헬로티 서재창 기자 |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가 전동화 전환 가속화를 위해 중국 전기차 업체와 손을 잡았다. 쌍용차는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와 전기차 배터리 개발 계약 및 배터리 팩 자체 생산을 위한 기술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배터리는 쌍용차가 2023년 양산 목표로 개발 중인 전기차 'U100'에 탑재된다. 양사는 배터리 팩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등을 공동 개발하는 등 향후 협력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다수의 연구원을 BYD에 장기 파견해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BYD는 전기차 관련 전 부품을 자체 개발하고, 직접 전기차를 생산하는 업체다. 쌍용차는 BYD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핵심 부품에 대한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전기차 개발 기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전기차용 배터리 셀과 팩 사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BYD와 기술협력 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회사 미래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이번 협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쌍용자동차가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15일 평택항에서 선적된 코란도 이모션 초도물량은 200여 대로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지역으로 수출되며, 11월부터 현지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쌍용자동차는 8월 24일에 정용원 관리인 및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 등 생산 관계자들과 평택공장에서 코란도 이모션 양산기념식을 했으며, 이번 유럽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출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상황을 고려해 출시 일정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은 코란도 브랜드 가치 계승은 물론 전기차(EV)와 역동성(Motion)의 조합으로, ‘고객의 감성(Emotion)에 충실하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코란도 이모션은 패밀리카로 손색없는 거주 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해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경량화와 무게 중심 최적화
[헬로티] 쌍용차가 법정관리 10년 만에 다시 기업회생 절차를 밟게 됐다. 기업회생 과정에서 쌍용차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수순이지만, 쌍용차 노조가 총고용 유지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향후 갈등이 예고된 상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회생계획안의 일환으로 일부 조직을 통폐합한 뒤 임원 수를 30%가량 감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쌍용차 임원은 지난달 말 기준 33명으로, 이중 투자 유치 실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예병태 사장과 정용원 법정관리인을 제외하고 10여명이 물러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조만간 임원의 퇴직금 예산을 확보하고 자금 집행을 위해 법원의 승인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노조가 인적 구조조정에 강하게 반발하는 만큼 임원 감원 등을 먼저 실시해 향후 노조에도 고통 분담을 요구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쌍용차 회생의 핵심은 얼마나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하느냐"라며 "조직을 슬림화하고 임원 숫자를 줄여야 노조에도 명분이 서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향후 고정비용 절감을 위해 인건비 삭감 등의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유동성 위기로 올해 들어 이달까지 직원 임금을 50%만 지
사진. 쌍용차 코란도 자율주행차 (출처: 연합뉴스) [헬로티]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자율주행차가 다음 달부터 일반도로에서 시험 주행에 나선다. 쌍용차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코란도 기반으로 제작된 자율주행 자동차의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다음 달부터 일반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쌍용차가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것은 2017년 티볼리 에어 기반 자율주행차에 이어 두 번째다. 코란도 자율주행차는 고속도로 등 일정 구역을 자율주행할 수 있는 수준인 '레벨3'에 해당한다. 코란도 자율주행차에는 차선 유지·변경, 차간 거리·속도 유지 기능뿐 아니라 고속도로의 최고 제한 속도를 지키며 스스로 주행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쌍용차는 고속도로 분기점과 나들목 진·출입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램프구간의 곡선 구간에 들어설 때 주행 속도를 줄이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분기점과 나들목 진입을 위해 주변 교통 상황을 분석해 스스로 차선을 변경하고 추월할 수 있다.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에서 장애물 위험이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경고하거나 차선 변경을 멈추는 기술도 적용됐다. 쌍용차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춘 코란도 자율주행
[헬로티] 쌍용자동차 최초의 EV(전기차)가 20일 티저 이미지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선보였다.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첫 출시되는 준중형 SUV로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쌍용자동차가 첫 전기차 E100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 :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프로젝트명 ‘E100’으로 개발해 온 신차 출시에 앞서 외관 디자인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신차 알리기에 나섰다. 본격적인 패밀리카로 손색없는 거주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국내 최초의 준중형 SUV 전기차는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차체 디자인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함은 물론 소재 적용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대담한 양감을 기본으로 공기역학을 반영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해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경량화와 무게중심 최적화를 위해 쌍용차 최초로 알루미늄 후드(엔진룸 덮개)를 적용했으며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꾀했다. 유체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상어 지느러미와 비늘(shark riblet) 형상을 활용하는 등 자연에서 검증된 환경 적응사례를 차용하는 생체모방공학(biomim
[첨단 헬로티] 쌍용자동차가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일반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시작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에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자동차는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로,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임시운행 신청서를 제출하고 인증시험을 통과해 지난달 16일 자율주행 레벨3의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6년 2월 시험·연구 목적의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 제도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으며, 레벨3는 일상적인 상황에서 고속도로 등 일정구역을 자율주행 할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공용도로 운행 관련 성능 개발 및 검증을 위해 임시운행 번호판을 발급 받았으며, 이달부터 시험주행로 및 일반도로에서 기술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 주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티볼리 에어 자율주행자동차는 차선 유지 및 변경, 차간 거리 및 속도 유지 기능이 탑재됐으며, 차선 변경시 사각지대에서 장애물 위험이 감지될 경우 운전자 경고 알림 및 차선 변경 정지 기술이 적용돼 안전성을 강화하고, 야간 운행 및 우천 시에도 안정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해 시스템 신뢰성을 확보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