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보관비용 최대 20% 저렴한 해외 공동물류센터 조기 구축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물류대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위해 최대 20% 낮은 비용으로 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해외 공동물류센터가 조기에 구축된다. 또 중소화주를 대상으로 해상운송과 현지 물류를 연결하는 내륙운송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정부는 12일 정부합동으로 제3차 ‘수출입물류 비상대응 전담반(TF)’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수출입물류 상황에 대응해 북미향 선박 투입, 중소화주 전용 선복 배정, 물류비 및 금융 지원 등 수출기업의 물류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글로벌 물동량 증가, 미국·유럽 등 항만 하역·트럭기사 인력 부족 등으로 현지 항만과 내륙운송 적체가 쉽게 풀리지 않고 있고, 연쇄적으로 국내 물류 차질로 이어져 최근 국내·외 내륙 운송비, 창고 보관비 상승 등 수출기업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선, 부산항만공사와 코트라(KOTRA)는 10~20% 낮은 비용으로 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공동물류센터를 해외 물류 수요가 높은 곳에 조기에 구축하기로 했다. 오는 29일 로테르담에 1만5,000㎡ 규모의 물류센타 개장식을 열어 내년 1월에 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