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KOTRA는 이달 7일 일본 소재·부품·장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 지원을 위해 일본 오사카에 GP센터(Global Partnering Center)를 개소했다. 해외 GP센터란, 우리 수출기업이 현지 유력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안정적으로 글로벌 밸류체인(GVC)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지 거점이다. KOTRA는 현재 미국, 일본, 독일,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1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GP센터에서는 우리 기업에 △사무공간 제공 △현지 시장 정보제공 △전담 직원의 마케팅 및 영업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오사카 GP센터 개소식에는 주 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조성렬), 일본 JETRO, 오사카외국기업유치센터,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등 한·일 유관기관 및 오사카 GP센터에 입주한 우리 기업, 일본 글로벌 바이어 등이 참석했다. 오사카 GP센터는 KOTRA가 개소한 열 번째 GP센터로, 일본 지역에서는 나고야에 이어 두 번째 센터다. 해당 센터는 오사카가 위치한 서일본 지역의 주력산업인 전력, 철도차량, 조선 및 기계 분야에 특화해 우리 기업의 밸류체인 진입 수요를 발굴해 나갈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한국연구재단(NRF),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지난 8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연구개발과제 공동기획 등 연대와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EIT와 NRF, TIPA는 3개 부처(산업부, 과기부, 중기부)에서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부장 R&D 함께달리기’ 사업(함께달리기 사업) 전담기관으로서, 해당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부처별 칸막이를 없애고 협력을 강화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소부장 R&D 함께달리기 사업이란, 산업부-과기부-중기부에서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해 연구개발 지원대상 품목을 함께 발굴하고 각 부처별 소관 사업을 연계하여 공동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에는 5개 품목으로 △퀀텀닷 디스플레이 △전력반도체 △유기섬유 △자외선 렌즈 △인쇄회로기판에 대해 R&D 과제를 지원했다. 이번 협약에서 3개 전담기관은 함께달리기 사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신규 과제 공동 기획 및 통합 공고, 평가·관리제도 개선 등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합의했다. 행사에는 현재 함께달리기 사업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범부처 컨트롤타워인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 산하에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대응 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경우 공급망 차질에 따른 타격을 받을 수 있어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또 핵심품목의 미래 공급망 선점에 본격 착수하기 위해 소재분야 미래기술연구실을 해마다 20개 내외로 새로 선정해 2025년 100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어 5건의 안건을 논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부장 산업을 둘러싼 정책 환경과 향후 과제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GVC 재편대응 특별위원회 구성 전 세계적인 글로벌 공급망 재편 동향 및 위기 요인에 대한 심층 검토를 위해 정부는 소부장 경쟁력위 산하에 주현 산업연구원 원장을 위원장으로 해 민간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된 ‘GVC 재편대응 특별위원회’를 신설한다. 특별위는 산업정책 분야 대표적인 국책·민간 씽크탱크 전문가, 주요 업종 및 지역 전문가로 구성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동향과 주요국의 대응 전략 및 우리의 대응 방향에 대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 5대 소부장 특화단지의 협력 생태계 조성을 책임질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의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규 산업부 차관, 특화단지 소재 5개 지자체 부지사, 5개 추진단장, 특화단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핵심 산업의 소재·부품부터 완성품까지 가치사슬을 집적화하는 협력단지로서, 정부는 금년 2월 반도체 등 5개 분야의 특화단지를 지정하였다. 특화단지는 선도기업(이하 앵커기업), 중소·중견 소부장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산학연간의 연대와 협력 생태계 조성으로 세계적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고 국제적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추진단은 특화단지별 테크노파크(TP), 공공연구기관, 지역대학, 업종별 협·단체 등 산학연 핵심 43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기업간 협력수요 발굴, △신규 사업 기획, △산학연 네트워킹 활동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지별 추진단 대표기관은 차세대융합기술원(반도체), 충북TP(이차전지), 충남TP(디스플레이), 탄소산업진흥원(탄소소재), 경남TP(정밀기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TIPA)은 ‘21년 소재부품장비 전략협력 기술개발사업(이하 전략협력R&D) 중 1단계 과정인 ‵R&D 공동기획′ 과제를 수행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이하 소부장 분야) 중소기업이 대학・연구기관들이 보유한 기술・인프라・인력을 기업의 기술개발 과정에 자유롭게 활용하고, 상호 간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년도에 신설된 사업이다. 1단계 ‵R&D 공동기획′과제를 수행할 중소기업은 30개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은 2개월간 운영기관과 공동으로 2단계(전략협력 R&D) 과정에 지원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기획하게 된다. 중소기업・운영기관 간 ’R&D 공동기획‘이 완료되면 기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전략협력 R&D(최대 3년, 12억원)를 수행할 중소기업 20개 사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TIPA 이재홍 원장은 “산・학・연 협력체계를 견고하게 다져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소부장 산업의 신속한 기술자립 실현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은 8월 4일(화)부터 8월 23일(월) 18시까지 20
헬로티 김진희 기자 ㅣ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애로 해소와 차세대 주력기술 개발‧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공공연 연구인력 소재부품장비 기업파견 지원사업’을 2021년부터 신규 추진한다. 동 사업은 융합혁신지원단 소속 연구기관의 우수 연구인력이 기업에 상주하면서, 기업과 함께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지원(연구인력당 최대 3년, 연 3억원)한다. 특히, 전일제‧장기간 파견을 통해 연구개발(R&D)과제 수행을 지원하는 방식으로서, 소부장 기업의 기술 애로를 해소하고, 차세대 주력기술 개발과 중장기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의 수행을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전담지원단으로 선정했으며, 올해 예산은 45억원이다. 공고 기간은 8월 10일부터 8월 23일까지이며, 전담지원단의 선정평가를 거쳐 9월부터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융합혁신지원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 사업은 우수 연구인력 파견과 연구개발 과제를 연계한 통합 지원모형(모델)로서,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의 연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7월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2021 경기도 시제품 제작지원 기업 공모’를 실시한다. ‘2021 경기도 시제품 제작지원 기업 공모’는 연구개발 및 고도화된 기술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예비창업자 및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융기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딥테크 스타트업을 지향하는 제조 분야 중소기업을 양성하고, 시제품 기술 개발이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기업당 최대 500만원을 총 20개 과제에 지원하며, 지원 유형은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환경안전, 지능화융합, 소재부품장비 등 공공성을 기반으로 하는 ICT 디바이스 제품 개발과 자유 주제로 공모를 진행하는 민간 아이디어 융합 제품 개발이다. 또한, 지원 유형별 참여 희망분야는 ▲기술 컨설팅 ▲재료비 지원 ▲기계부품 설계 지원 ▲ 전자부품 설계 지원 ▲성능 평가 지원 ▲통합설계 지원 ▲전문 업체 및 기관 연계 등이 있다. 신청 자격은 제조업을 영위하는 경기도 내 거주 예비창업자 또는 도내 소재한 창업 7년 이내의 중소기업이며, 참여 방법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자립’의 길을 더 튼튼하게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일본의 수출 규제 2년을 맞아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 산업 성과 간담회’에 참석,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우리의 강점을 살려나가되, 핵심 소부장에 대해서는 자립력을 갖추고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지난 2년간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 추진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며, 위기 극복을 넘어 첨단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기습공격하듯이 시작된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에 맞서 ‘소재·부품·장비 자립’의 길을 걸은 지 2년이 됐다”며 “우리 경제에 큰 충격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우리 기업들과 국민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냈다. 오히려 핵심품목의 국내 생산을 늘리고 수입선을 다변화해 소부장 산업의 자립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년 우리는 상생과 협력으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향해 전진했다”며 “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시행된지 2년만에 100대 핵심품목에 대한 대일 의존도 감소세가 3배 가속화 되고, 우리 소부장 기업의 매출이 20.1% 증가하는 등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의 대상이었던 불화수소·불화폴리이미드·EUV레지스트 등 3대 품목의 경우, 불화수소의 대일 수입액이 1/6 수준으로 하락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2년을 계기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2년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2년간의 소부장 경쟁력 강화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먼저, 특정국가에 대한 소부장 공급망 의존을 탈피했다. 불화수소는 대일 수입액이 1/6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불화폴리이미드는 대체소재(UTG) 채택을 통해 대일 수입이 사실상 0으로 전환되는 등 특정국가 의존에서 벗어났다. 또,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100대 핵심품목에 대한 대일 의존도(HS코드 기준)가 31.4%에서 24.9%로 약 6.5%p 감소했다. 100대 핵심품목에 대한 대일 의존도는 그간 계속 감소해 왔으나, 2019년을 기점으로 감소 추세가 약 3배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소부장 산업 전체에 대해서도 대일의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지난 2012년부터 9년간 시행한 ‘나노융합 2020사업’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부장 관련 사업화매출액은 7050억원으로 투자 대비 490%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12년부터 9년 간 협업해 온 ‘나노융합 2020사업’을 마무리하는 최종 성과보고회를 지난 8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노융합2020사업’은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단일사업단을 만들어 공공부문이 보유한 나노기술의 성과를 산업계의 신제품 아이디어와 연결해 조기 사업화를 지원해온 사업이다. 양 부처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나노융합 2020사업’에는 1437억원이 투입됐다. 매출액은 정부 투자액 대비 490%인 7050억원이었고 사업화 성공기업은 51개, 사업화 제품 85건, 특허 출원 426건·등록 191건, 고용창출 740명 등의 성과를 얻었다. 경상국립대의 나노융합 2020사업 성과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유발액은 1조 500억원, 부가가치유발액 4000억원을 기록했고 취업자 수는 2750명 증가했다. 정책적으로는 다양한 기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