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인 CES 2025에서 소니와 협력해 산업용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차세대 몰입형 엔지니어링 로드맵을 제공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 로드맵은 지멘스의 제품 엔지니어링용 NX 소프트웨어와 소니의 획기적인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ead-mounted display, HMD)를 결합한다. XR HMD(SRH-S1)는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소니의 고화질 1.3형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독점적인 렌더링 기술을 통해 3D 물체를 사실적으로 실시간 고화질 렌더링할 수 있다. 더불어 3D 물체와의 직관적인 상호작용과 정밀한 포인팅을 위해 최적화된 컨트롤러 한 쌍이 탑재된다. SRH-S1은 편안함과 안정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돼 장시간 크리에이티브 작업에 최적화돼 있다. 밥 호브록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제품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부문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소니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용 메타버스의 강력한 기능을 지멘스의 주력 제품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에서 직접 설계자, 엔지니어, 제조업체 커뮤니티에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작년 CES에서 HMD를 미리 선보인
헬로티 서재창 기자 | TSMC는 세계 파운드리 시장을 선도하는 확고부동한 1위 기업이다. 누구에게나 위기일 것 같았던 코로나19와 반도체 수급난은 도리어 TSMC에 기회로 작용했다. TSMC는 반도체 기업의 공장을 자처하며, 세계 각지에 생산 공장 설립에 주력하고 있다. 미세공정 기술을 갖춘 TSMC는 지속해서 증가할 반도체 생산에 대한 수요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TSMC는 미국과 일본, 자국에 이어 독일 내 반도체 공장 설립을 위한 초기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로라 호(何麗梅) TSMC 아시아 유럽 담당 수석 부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한 기술 포럼에서 독일 정부와 반도체 공장 설립을 위한 초기 협상을 시작했음을 알렸다. 그는 아직 독일과 인센티브를 논의하거나 공장 부지를 결정하지는 않았고, 최종 결정에는 정부 보조금이나 고객 수요, 인재 풀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생산 공장 대부분이 대만에 있는 TSMC는 약 1년 전부터 여러 주요 국가로 생산 공장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주요 국가가 반도체 자급자족 문제와 국가 안보 문제를 벗어나기 위해 반도체 생산 강화에 나서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일본 소니가 일본에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밝힌 대만 TSMC와 협력할 수 있다는 뜻을 처음으로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28일 보도했다. 도토키 히로키 소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TSMC의 일본 공장 설립을 돕기 위해 TSMC, 일본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토키 CFO는 투자도 TSMC와의 협력 방안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다면서 결정이 내려지면 공식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토키 히로키 CFO는 TSMC의 일본 공장 건설과 운영을 지원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면서 TSMC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얻는 이익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정적인 반도체 조달은 핵심 사안이며 TSMC의 공장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TSMC는 주로 자동차에 쓰일 22∼28나노미터 공정 반도체를 생산하는 공장을 일본에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교도는 TSMC의 일본 공장 운영에 소니가 참여하고 세계적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도 제휴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TSMC가 소니의 디지털카메라용 이미지센서 공장이 있는 구마모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지난 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 제조업체인 대만 TSMC의 구마모토(熊本)현 반도체 공장 건설 비용 중 절반을 경제안보 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TSMC가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菊陽町)에 있는 소니 이미지 센서 공장 인근에 지으려는 신공장 투자액은 총 8000억 엔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절반을 부담할 경우 약 4000억 엔(약 4조3000억 원)을 내는 셈이 된다. 일본 정부는 오는 31일의 총선(중의원 선거) 후에 편성할 2021년도 추경 예산안에 TSMC 공장 건설 지원 관련 비용을 넣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TSMC 구마모토 공장 건설 사업은 대만과 밀월관계를 유지해온 일본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키우기 위해 적극적인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TSMC가 이바라키(茨城)현 쓰쿠바시에서 추진하는 반도체 연구개발 거점 조성 사업에 약 190억 엔(약 2000억 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5월 발표하는 등 TSMC 신공장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반도체 산업 전성기인 1980년대 후반에 세계 시장의 50%가량을 차지했던 일본은 관련 산업 육성 정
IBC 2020에서 원격 및 가상 제작에 최적화된 폭 넓은 솔루션 소개 [헬로티 = 김동원 기자] 소니가 방송 및 콘텐츠 제작자들의 프로덕션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소니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 2020을 통해 방송 및 콘텐츠 제작자들의 원격 및 가상 프로덕션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소개했다. 올해 미디어 업계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스튜디오 현장이 아닌 집에서 원격으로 방송을 제작하면서 간소화된 제작 워크플로우를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특히 연결성 및 확장성을 갖춘 솔루션을 활용한 자동화되고 분산된 제작 환경으로의 이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소니는 모든 형태의 방송 제작을 위한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방송 제작자 및 미디어 업계 종사자들이 원격으로 일할 때에도 전문성과 창의성을 극대화시키며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 소니의 원격 라이브 방송 제작용 IP 카메라 확장 어댑터 HDCE-TX30. (사진 : 소니) 뉴스 및 프로그램 제작 간소화를 위한 솔루션 최근 방송 제
[첨단 헬로티=이나리 기자] 소니는 2019년 3분기 실적(2019년 10~12월)을 공개했다. 소니의 경우 매년 4월 1분기가 시작되며, 2020년 3월 31일 2019년 회계 연도가 마무리 된다. 지난해 소니의 이미징센싱 솔루션(Imaging & Sensing Solutions(I&SS)) 부문 실적과 질의응답을 통해 올해 사업 계획을 들어봤다. 2019년 실적, 모바일용 이미지센서 판매 증가 2019년 3분기(2019년 10~12월) 소니의 이미징센싱 솔루션 부문의 매출은 모바일 장치용 이미지 센서의 단위 판매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29% 증가한 2980억 엔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 또한 전년 대비 287억 엔 증가한 752억 엔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매년 1분기 스마트폰 시장이 신제품 출시가 활발하면서 소니의 CMOS 이미지센서, ToF 센서 등의 이미지 센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소니 측은 “4분기(2020년 1~3월)에도 이미지 센서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2019년 전체 매출 예측치를 500억 엔에서 1조 900억 엔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ldq
[첨단 헬로티=이나리 기자]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단순히 사진을 촬영하는 수준을 넘어서 AI 기능이 접목되고, 보안을 위해 세분화된 얼굴 인식이 요구되면서 고도화된 감지 기술을 필요로 하게 됐다. 3D 이미지 센싱을 위한 기술로 등장한 ToF(Time-of-Flight, 비행거리측정) 센서는 최신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탑재률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8월 ‘갤럭시 노트10 플러스’를 출시하면서 자사의 스마트폰 브랜드 중에 처음으로 후면 카메라에 ToF(Time of Flight, 비행시간 거리측정) 기술을 채택했으며, 이후 ‘갤럭시 A80’에도 탑재했다. 이들 제품에 탑재된 ToF 센서는 소니의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ToF 센서는 워낙 고가의 부품이라, 삼성전자는 올해 2월 출시한 ‘갤럭시 S20’에는 ToF 센서를 넣지 않았고 좀 더 고가인 ‘갤럭시 S20+’와 ‘갤럭시 S20울트라’에 적용했다. 이 제품 역시 소니의 ToF 센서가 들어갔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 플러스’에 탑재된 소니의 ToF 센서
[첨단 헬로티] 소니는 1/2.7 타입의 새로운 245만 유효 화소 자동차 카메라용 IMX390CQV CMOS 이미지 센서를 상용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니는 오는 5월 샘플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 소니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이미지 센서는 LED 표지판과 신호등을 촬영할 때 발생하는 플리커 현상을 줄여주는 LED 플리커 억제 기능은 물론 120dB*2 와이드 다이내믹 레인지 촬영이 가능한 HDR 기능을 갖췄다. LED 플리커 억제와 HDR 기능을 동시에 이용 가능하게 한 이미지 센서 상품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LED는 교통 신호 및 표지판 뿐만 아니라 헤드라이트 및 브레이크 램프와 같은 자동차 장비의 광원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자동차용 카메라는 주간에 터널을 출입할 때와 같이 명암 차이가 큰 상황에서도 와이드 다이내믹 레인지의 고화질 영상 촬영이 요구되고 있다. 이 이미지 센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해 LED 플리커 억제와 HDR 기능을 동시에 이용 가능하게 함으로써 운전자가 마주치는 다양한 실제 교통 환경에서 인식의 정확도를 향상시킨다고 소니는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소니는 "독자적인 픽셀 구조와 노출 방식에 의해 실현된 것이다"면서 "고감도
[헬로티] 소니가 1080 픽셀 슬로모션 영상을 초당 1000프레임으로 찍을 수 있는 최신 스마트폰 카메라 센서를 공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3계층 CMOS 센서는 초점 평면 왜곡을 최소화하면서 경쟁 기술보다 슬로모션 영상을 8배 빠르게 찍을 수 있게 해준다. 새 센서는 고용량 DRAM과 아날로그 영상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4티어 회로 섹션에 기반해 1930만 화소 이미지도 120분의 1초에 찍을 수 있다. 다른 칩보다 4배 빠르다고 소니는 설명했다. 현재 아이폰7과 구글 픽셀 스마트폰은 1080픽셀 슬로모션 비디오를 초당 120프레임 속도로 찍을 수 있다. 소니 센서의 10분의 1 수준이다. 애플과 구글이 자사 카메라에 소니 센서를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몇년안에 이들 회사 스마트폰 슬로모션 영상 촬영 기능도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헬로티] 소니는 프리미엄 TV시장에서 LG, 삼성전자를 상대할 맞불카드로 OLED를 탑재한 브라비아 XBR-A1E를 선보였다. 어쿠스틱 서피스(Acoustic Surface)기술이 탑재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어쿠스틱 서피스 기술은 사운드바나 별도 오디오 시스템을 TV에 연결하지 않고도 양질의 TV 음질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브라비아 XBR-A1E는 4K HDR 프로세서 X1 익스트림에 기반하며 돌비 비전 HDR 포맷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TV 플랫폼을 탑재해 구글 홈을 통한 콘트롤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이나 다른 기기에 있는 콘텐츠를 TV로 스트리밍해서 볼 수 있다. 소니 A1E는 55인치, 65인치, 77인치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이나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