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국내 보안기업의 클라우드 역량 강화와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했다. 그간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도화·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보안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AI 보안 시제품 개발부터 상용화·사업화·실증까지의 전 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최근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거대 신생 기업(유니콘 기업)의 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최근 클라우드 보안기업으로 세대교체 중인 사이버보안 시장의 흐름을 고려해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 기업인 AWS와 사이버보안 유니콘 기업을 함께 육성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KISA가 설명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 보안 유망기업 발굴 및 공동 육성, 전문인력을 통한 클라우드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사업 협력 및 판로 확보방안 모색 등 AI 보안기업의 클라우드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특히 올해 신설된 'S-유니콘 기업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탄소중립 핵심기술 확보와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올해 연구개발(R&D) 사업에 지난해보다 6천억원 이상 늘어난 6조4,227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2년 과학기술·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 포함된 예산은 전년(5조7,511억원) 대비 11.6% 증가한 것으로, 과학기술분야가 5조491억원, 정보통신방송기술(ICT) 분야가 1조3,736억원이다. 과기정통부는 "국가 간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기술혁신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미래 기술강국으로 도약하고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3대 분야 11대 중점 투자방향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조2,800억원을 투입해 탄소자원화, 이차전지 등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양자기술, 첨단 바이오 등 혁신성장을 견인할 핵심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한다. 구체적으로는 단계도약형 탄소중립기술개발에 150억원, 양자컴퓨팅기술개발에 114억원, 바이오의료기술개발에 2,438억원이 지원된다. 누리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올해 랜섬웨어 피해를 본 기업 10곳 중 9곳이 중소기업인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올해 사이버 위협과 내년 전망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랜섬웨어 피해를 본 국내 기업 중 중소기업이 93%에 달했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를 합성한 단어로,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컴퓨터를 사용불능 상태로 만들고 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의 악성 프로그램을 뜻한다. 이들 중소기업은 솔루션 등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는 등 보안이 취약해 이런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랜섬웨어 피해를 본 대기업은 1%에 불과했다. 비영리 기업은 6%였다. 백업을 하지 않아 랜섬웨어 피해를 복구하기 어려운 경우는 65%로 절반을 넘었다. 지역별 신고 현황은 서울이 37%, 서울 외 지역이 63%였다. 랜섬웨어 외에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따라 늘어난 해킹과 아파트 월패드 해킹 등도 주시해야 하는 사이버 위협으로 분석됐다. 과기정통부는 로그4j 취약점 문제 등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로그4j는 프로그램 동작 과정에서 일어나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정보보호 주요 정책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을 공유하는 ‘2021년 KISA 정책 연구 성과 발표회’를 지난 1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KISA에서 처음 개최하는 이번 발표회는 올 한 해 KISA의 정책연구 성과와 향후 계획을 정책의 이해관계자와 국민에게 설명하는 자리이다. 행사는 이원태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세션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미래 전망과 디지털 트렌드 ▲사이버보안 및 법·제도 ▲사이버 침해대응 ▲개인정보보호 정책 및 법·제도 ▲융합보안과 정보보호 산업 ▲디지털 인프라 및 플랫폼 등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서는 KISA의 자체 정책연구 및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패널토론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해당 분야의 핵심적인 정책 이슈와 향후 전망, KISA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토론 진행은 류재철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이 맡았으며, 패널로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원유재 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장, 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 최경진 개인정보보호법학회장, 정경오 법무법인 린 변호사, 김상배 서울대학교 교수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코로나 다음은 디지털 팬데믹? 금융보안원은 10대 이슈를 선정함에 있어 이슈 선정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회사 디지털 금융·보안 현업 종사자, 산·학계 전문가, 국외 연구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금융보안원은 금융 분야 사이버 보안 위협 증가를 전망하고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의 대유행으로 인해 ‘디지털 팬데믹’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특히 사이버 보안 위협이 금융 안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을 토대로 금융의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합한 합리적 금융보안 규제에 대한 논의 확산에 주목했다. 이에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신기술 활용에 따른 제로 트러스트 전략 도입, 차세대 보안환경 구축, 운영복원력 확보, 제3자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는 디지털 자산의 확산, 금융권 메타버스 활용 증가 등 금융 생태계의 변화 가능성이 조명됐다. 이와 관련하여 금융보안원은 보안 위협의 최소화, 신종 금융사기 등 범죄 예방 노력, 프라이버시 보호 등 기본적인 과제가 선결돼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증가에 따른 리스크 관리,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사이버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렌드마이크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클라우드 보안 컨퍼런스 ‘클라우드섹 2021’을 개최했다. 클라우드섹은 트렌드마이크로의 연례행사이자 전 세계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산업 동향, 기술 적용 사례, 신기술 등을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편리해진 디지털 세상, 그 이면에는? 지난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 클라우드섹은 국내외 기업 관계자의 기조연설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온라인 세션이 진행됐다. 둘째 날인 17일(수)에는 김진광 트렌드마이크로 지사장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초연결 시대의 사이버 보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하 내용부터는 김진광 지사장이 키노트에서 발표한 사항을 토대로 정리해봤다. 트렌드마이크로는 15년 전부터 클라우드 보안을 시작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전 세계 수백만 개 클라우드 및 서버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안전하게 구축하고 있다. 김진광 지사장은 인사말에서 “트렌드마이크로는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왔다. 클라우드섹은 트렌드마이크로의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한국과 독일이 배터리·미래차·스마트제조 분야에서 표준협력을 강화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독일 국가표준화 대표기관인 독일표준원(DIN), 독일전기전자기술위원회(DKE)와 ‘제2차 한-독 표준협력대화’를 개최하고, 양국 기술표준 전문가가 참여하는 ‘2021 한-독 표준 컨퍼런스’를 통해 배터리·미래차·스마트제조 분야 기술 개발과 표준화 추진상황 등을 공유했다. 2019년 ‘한-독 표준협력대화(S-Dialogue)’ 출범 이후 2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서, 양국은 배터리·미래차·스마트제조 분야에 대한 표준화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표준화 상호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표준협력대화부터 양국의 표준협력 범위에 배터리를 추가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차세대 배터리, 고용량 에너지저장장치 등 배터리 분야 국제표준화에 있어 독일과의 협력이 기대된다. 또한, 한-독 양국은 표준협력과 산업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표준협력대화에 앞서 ‘2021 한-독 표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인더스트리 4.0’의 창시자로 세계적인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헤닝 카거만 박사는 ‘디지털 경제와 순환 경제의 공동 창조’를 주제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전력이 2일부터 3일까지 한전 본사에서 국정원 지부와 공동주관으로 전력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력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능화·디지털화로 인한 사이버공격이 급증함에 따라 한전은 전력설비의 주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사이버보안 합동훈련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한전에서 자체 구축한 ‘실전형 사이버 공격·방어 훈련시스템’을 활용해 진행하며, 에너지산업 대전환기에 맞춰 실제 전력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의 환경에서 공격팀은 DDoS·랜섬웨어 등 다양한 사이버공격을 수행하고 방어팀은 공격을 탐지, 차단 및 복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국정원 지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전력거래소, 한수원, 한전KPS, 한전KDN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남대, 조선대, 목포대, 동신대 등 광주전남 지역대학이 참여함으로써, 사이버보안 분야 상호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한전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사이버보안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용한 사이버공격 탐지 ▲제2사이버 안전센터 건립 ▲중소기업 정보보안 업무
헬로티 함수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전 세계 46개국 61개 기관과 함께, 각국의 사이버보안 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사이버보안 협력망(이하 캠프)’ 제6차 연례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코로나19 후 전 세계적으로 생활‧사회 전반에 정보통신기술 융합이 본격화되는 ‘디지털 대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사이버공격의 양상도 보다 지능화되고, 국경을 초월하여 발생하고 있다. 회원국들은 어느 때보다 사이버보안 관련 국제적인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올해 연례 총회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사이버보안 정책방향’을 심도 있게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총회에서는 사이버보안 분야 신진 창업가의 기조연설과 각국의 사이버보안 정책 및 기술개발 현황 공유와 더불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제품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한국의 대표적인 화이트해커인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의 ‘최근 해킹 위협과 사이버보안 인력양성’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코소보, 스리랑카, 아랍정보통신기술기구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사이버보안 정책 및 기술개발’ 방향에 대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파이어아이가 미국 현지 시간 기준 10월 4일 월요일 사명을 맨디언트(Mandiant)로 변경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사명으로 재출범하는 맨디언트는 나스닥 종목 코드 티커 역시 현지 시간 기준 10월 5일 화요일 거래 개시와 함께 기존 FEYE에서 MNDT로 변경됐다. 이번 사명 변경은 맨디언트 어드밴티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특정 기술 솔루션에 의존성이 없는 보안 서비스에 집중하겠다는 맨디언트 전략에 기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디언트는 지난 6월 2일,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사모펀드 심포니 테크놀로지 그룹이 이끄는 컨소시엄에 파이어아이 제품 사업 및 파이어아이 사명을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케빈 맨디아(Kevin Mandia) 맨디언트 CEO는 이번 재출범에 대해 "맨디언트 사명 변경은 모든 조직의 사이버 위협 대응 강화하겠다는 맨디언트 미션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맨디언트는 보안 전문 지식, 인텔리전스와 적응형 기술을 적절히 조합한 효과적인 보안 확보를 위해 지난 17년간 사이버 위협의 최일선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맨디언트는 매년 1000건 이상의 보안 침해 사고에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보안 기업인 S2W(에스투더블유)가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LB인베스트먼트의 리드로 KDB산업은행, 마젤란기술투자, YG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롯데벤처스, DS자산운용이 참여했다. S2W는 사이버보안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으로 다크웹과 랜섬웨어 등 신종 사이버 위협 탐지와 대응에 있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창업 3년차인 S2W는 금융, 통신, 제조, 이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의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하였으며, 스마트치안 빅데이터 플랫폼, 인터폴 등에 기술협력 및 데이터를 공급하며 사이버 안보와 사이버 범죄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S2W는 지난 2018년에 KAIST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이 주축으로 설립된 국내 유일 다크웹, 암호화폐 자체 분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자 인터폴(INTERPOL)의 공식 파트너사이다. S2W는 지난 2020년 3월에 총 3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불과 1년 6개월 만에 시리즈B를 성공적으로 마감함으로써 높은 성장성을 평가받고 있다.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S2W는 미국 팔란티어사의 압축성장 과정을 보여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전자가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우는 전장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을 인수했다. LG전자는 최근 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 선도기업인 사이벨럼(Cybellum)의 지분 63.9%를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올 연말까지 일부 주식을 추가로 취득할 예정이다. 최종 지분율과 투자금액은 주식매매절차가 마무리되는 올 연말에 확정된다. 또 LG전자는 사이벨럼과 2천만 달러 규모의 신주투자계약(SAFE)도 맺었다. 해당 투자금액은 2022년 말에서 2023년 상반기 사이에 주식으로 전환될 예정이라 지분율은 추가로 늘어난다. 이스라엘 텔아비브市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이벨럼은 2016년도에 설립됐으며 직원수는 50여 명이다.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분석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분석도구'를 개발해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련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는 독보적인 솔루션 역량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 회사, IT솔루션 기업과 협업하며 자동차 사이버보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기술 발전과 더불어 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IBM이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 P-TECH 추진 및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TECH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보안 등 기술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고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등학교 3년과 전문대 2년을 연계한 5년제 통합 교육 과정으로 IBM과 각국 정부, 기업, 교육 기관의 협업을 통해 전세계에서 설립, 운영되고 있다. 한국은 미국, 모로코, 호주, 대만,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P-TECH을 도입, 2019년 ‘서울 뉴칼라 스쿨’에 이어, 2020년 ‘한국 뉴칼라 스쿨’이 설립되어 운영 중에 있다. 최근 IBM 기업 가치 연구소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응한 인사(HR) 담당 임원 10명 중 4명 미만만이 기업 전략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인재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해, 비즈니스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갖춘 인재의 부족이 코로나 기간 동안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TECH의 확산은 이러한 인재 부족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은 통합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참여 학생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최근 국내‧외에서 해킹으로 피해자의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경험한 침해사고만 보더라도 약 60%가 랜섬웨어이며, 2021년 7월까지 랜섬웨어 피해신고 97건 중 79건이 중소기업이다. 최근의 랜섬웨어 공격은 프로그래머가 랜섬웨어를 제작하여 범죄조직에 공급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서비스형 랜섬웨어(Ransomware as a Service)’가 활성화됨에 따라 범죄형태가 분업화‧조직화되고 있어 체계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향후 사회적‧경제적으로 큰 피해가 예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계부처는 최근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24시간 랜섬웨어 대응지원반’을 운영하고,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긴급점검을 실시한바 있다. 또한, 국가사이버안보정책조정위원회 등을 통해 국가 중요시설 관리 강화, 중소기업 지원 등 향후 필요한 대책을 논의하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간담회, 정보보호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등을 통해 산업계·학계·연구계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했다. 과기정통부는 그 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랜섬웨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도 사이버보안 챌린지 대회' 참가팀을 9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자율주행차량의 보안기술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사이버보안 챌린지는 국내 정보보호 분야 우수 연구자를 선별해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R&D) 경진대회다. 올해 대회는 차량 내부 네트워크 사이버 공격 경로로 이용될 수 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공격과 탐지를 주제로 진행된다. 예선 참가팀은 주최 측이 제공하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파일과 기술자료를 토대로 최대 5개의 시스템 취약점을 찾아내고, 이 결과를 대회 홈페이지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본선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진출팀 8개를 대상으로 11월 24일 오프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다. 최종 우승 연구팀은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최대 2년간 연간 8억원씩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보안 챌린지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