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내에 주단조(주조와 단조)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1월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Riyadh)에서 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Dussur), 사우디 아람코의 완전 자회사인 사우디 아람코 개발회사(Saudi Aramco Development Company)와 세계적인 규모의 주단조 합작회사인 'TWAIG Casting & Forging' 설립을 위한 '주주간 협약 수정안'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압둘아지즈 빈 살만 알 사우드(H.R.H Abdulaziz Bin Salman Al Saud) 사우디 에너지 장관, 칼리드 알팔레(H.E. Khaled AlFaleh) 사우디 투자부 장관, 반다르 알 코라이예프(H.E. Bandar Al-Khorayef)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야시르 알루마얀(H.E Yaser AlRumayyan)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가 참석했다. 이번 합작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주베일 인근 라스 알 카이르 지역의 킹살만(King Salman) 조선산업단지에 건설된다. 올해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5년 1분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합작 공장은 40만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 JV(조인트벤처)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로부터 약 2조원 규모의 초대형 가스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11월 30일 현대엔지니어링 JV는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Saudi Arabia Jafurah Gas Processing Facilities Project)'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JV는 지분율 현대엔지니어링(주관사) 55%, 현대건설 45% 구성됐다. 이번 사우디 프로젝트는 사우디 담만 남서쪽 150km에 위치하며 자푸라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처리하는 설비와 황회수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황회수설비(Sulfur Recovery Units) 패키지와 유틸리티 기반시설을 담당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2016년 약 29억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두 기업은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등 중동지역에서 대형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했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 수행 역량이 더해져 최고 수준의 플랜트 사업 수행 능력을 입증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아비바(AVEVA)가 세계 최대 에너지·화학기업 아람코(Aramc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중동 지역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초점을 맞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비바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최대의 디지털 허브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는 2030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 고도의 기술력을 가진 신규 일자리 300개를 창출하고자 하는 아비바의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양사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및 데이터 관리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 협력과 활용에 관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기술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 이니셔티브 중 하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전환 전략에 발맞춰 청색 수소(Blue Hydrogen) 및 탈탄소화 시설 개발과 구현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아람코의 운영 시설 전반에 걸쳐 최첨단 예측 분석 기술 부문에서도 협력하며 중동 지역에서 해당 기술을 가장 폭넓게 적용하는 선례로써 아람코 운영의 신뢰성, 성능 및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 새로운 허브를 통해 제공될 핵심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가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 중동지역 대형 고객사들로부터 총 62대의 건설기계를 잇달아 수주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건설사로부터 DL420A 휠로더 30대를 수주한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전력회사 협력사로부터도 22톤급 굴착기(DX225LCA) 20대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DL420A 휠로더 30대를 수주한 건설사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의 주요 협력사다. 이 건설사는 건설기계 세계 1위인 미국 캐터필러 장비를 주로 사용했으나, 이번에 두산인프라코어 제품을 구매하게 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고객 수요에 최적화 된 장비성능과, 가격, 서비스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급되는 휠로더는 사우디 서부에 건설 중인 ‘네옴시티(Neom City)’ 건설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네옴시티는 사업비가 약 5,000억 달러(약 578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다. 22톤급 굴착기 20대를 구입한 회사는 사우디 국영 전력회사의 주요 협력사로 지난 5월에도 동일한 굴착기 모델 50대를 구매한 바 있다. 이번 건은 앞서 진행했던 발주의 추가분이다. 본 장비
[헬로티] 글로벌 경쟁사 제치고 연속 수주…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등에 투입 두산인프라코어가 사우디아라비아 대형 고객사들로부터 총 75대의 중대형 굴착기를 연달아 수주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건설사로부터 22톤급 굴착기(DX220LCA) 20대와 50톤급 굴착기(DX480LCA) 5대, 총 25대의 굴착기를 수주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내 2개 건설업체로 구성된 콘소시엄이 발주한 입찰에서도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22톤급 굴착기(DX225LCA) 50대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먼저 25대를 발주한 건설사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의 주요 협력사로 두산인프라코어 장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사우디 내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 다양한 두산 건설기계들을 투입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에 굴착기와 휠로더 총 35대의 구매계약에 이은 2차 발주분이다. 1차와 2차분을 더할 경우 두산인프라코어 장비 구매 물량은 총 60대에 이른다. 납품되는 굴착기는 사우디 서부에 건설 중인 ‘네옴시티(Neom City)’ 건설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Neom Ci
[첨단 헬로티] 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이하 IMI)가 ARO와 '시추 장비 구매 계약(Rig Purchase Agreement, RPA)'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ARO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고사양 및 고급 잭업 시추 장비를 보유, 운영 및 관리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안 시추 도급업체다. IMI는 이를 위해 장기 파트너 Lamprell Energy Ltd(LEL)와 하청 계약을 체결했다. 하청 계약에 따라 두 대의 Keppel LeTourneau Super 116E 잭업 시추 설비를 제조할 예정이다. 첫 시추 장비는 2022년 1분기에, 두 번째 시추 장비는 2022년 2분기에 배송될 예정이다. IMI CEO Fathi K. Al-Saleem은 "이 계약은 자사에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라며 "그중 일부를 소개하자면, LEL에서 자사로 기술 지식과 IP를 이전하고, 자사 직원이 필요로 하는 개발 계획 기제를 얻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자사 직원은 시추 장비 제작과 기획 측면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사의 세계적인 조선소가 문을 열면, 자사는 라스 알 카이르에서 독자적으로 시추
[첨단 헬로티] 요꼬가와는 세계 최대 석유 화학 제조업체 중 하나인 Saudi Basic Industries Corporation (이하, SABIC)과의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협약에 따라, 요꼬가와는 제어 시스템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 SABIC의 Mr. Abdullah M. Al-Garni(왼쪽)와 요꼬가와 Mr. Koji Nakaoka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 모습. SABIC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인 리야드에 본사를 둔 국영기업이며, 석유화학, 특수화학, 비료 및 금속으로 총 4개의 전략적 사업 단위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요꼬가와는 주바일 지역에 위치한 대규모 에틸렌 공장(1,000kt/년)과 같은 일부 SABIC 공장에 통합 제어 시스템을 제공해왔다. 이번 제휴 계약을 통해 요꼬가와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현지화를 촉진하고, 중동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SABIC이 운영하는 플랜트의 통합 제어 시스템 및 안전 계측 시스템에 요꼬가와가 우선적으로 선택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요꼬가와는 에너지 최적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에 대해 SABIC과 협력하여 제조 우수성을 촉진할
[첨단 헬로티] 전동기 제품을 중동 지역으로 수출하는 과정이 한결 수월해졌다. 국내 공공기관들이 여러 국가에 수출 인증을 지원하고 있는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출 인증 관련 협약이 맺어졌기 때문이다. 종합시험인증기관 ‘한국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사우디아라비아 표준청(Saudi Arabia Standards, Metrology and Quality Organization. 이하 SASO)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전동기 제품의 에너지효율 시험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관련 기업들은 KTL을 통해 수출에 필요한 시험을 진행하고 현지로 시료 송부 없이 인증 획득이 쉽고 편리하게 진행된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KTL의 시험인증 기술과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성과가 남다르다. 특히 이번 전동기 제품의 에너지효율시험소 자격 추가와 함께 기존 냉장고, 에어컨 및 세탁기 제품의 에너지효율 시험기관 자격도 함께 갱신하여 해당 제품의 사우디 수출을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 KTL 연구원이 전동기 제품 에너지효율 시험평가를 하고 있다. 김재희 인증산업본부장은 "KTL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연이은 신
▲ 왼쪽부터 KTL 이원복 원장, SASO 압둘라 와드 알가 타니(Abdullah Awad AlGahtani) 부총장) (출처:KTL) [첨단 헬로티] 중동 수출시장 재건을 위해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발벗고 나선 노력이 연이어 결실을 맺고 있다. KTL은 사우디아라비아표준청(이하 SASO)과 총 사업비 30억원의 전기온수기 에너지효율 시험소 구축사업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시험인증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인정받은 결과로써, 지난 2013년부터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및 조명기기 에너지효율 시험소 구축 계약에 연이은 4번째 수출 계약체결로 누적 체결액은 약 130억원이다. 한국형 시험인증시스템이 턴키(Turn-Key) 형태로 해외에 수출된 대표 성공사례로 기록될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앞으로 KTL은 전기온수기 에너지효율 시험장비 구축부터 관련 기술 노하우 전수, 현지 시험인력 육성 등을 포함하여 관련 기술 규제, 표준, 인증 등 전반적인 시험소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하게 됨으로써 무역기술장벽 완화와 중동 수출에 대한 시험인증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앞장설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현대중공업은 지난 11월11일 사우디 현지에서 정기선 기획실 총괄부문장, 조선사업 김정환 대표, 플랜트사업 박철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 아람코와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아람코는 세계 원유생산량의 15%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로, 석유운송, 해양, 플랜트 등 주요 기간산업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이번 서명식에는 알 나세르 사장 등 최고경영진이 직접 참석했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양사는 포괄적이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특히 조선, 엔진, 플랜트 등 분야에서 합작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현대중공업과 아람코는 현재 아람코가 추진 중인 사우디 합작 조선소 건립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합작 조선소 건설에는 현대중공업 외에도 사우디 국영 해운사인 바리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현대중공업은 사우디 내에서 발주되는 선박에 대한 수주 우선권을 확보하고, 조선소 운영 참여 등을 통해 다양한 부가수익 창출 기회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플랜트 사업에서도 양사는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현지 수주 확대는 물론, 아람코의 현지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