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美·EU 첫 무역·기술 회의서 반도체 수급난과 AI 다룬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첫 무역·기술 회의에서는 반도체 공급 부족과 AI, 기술 경쟁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행정부의 고위 관리들은 오는 29일 미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양측의 첫 무역·기술협의회(TTC) 회의와 관련, 이들 문제를 논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미국 측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 대표, EU 측에서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무역담당 집행위원,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경쟁담당 집행위원 등 관련 정책 책임자들이 참석한다. TTC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후 양측이 상호 무역, 투자 관계를 성장시키고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치키로 한 것이다. 미 관리는 "우리 행정부는 강력한 친 경쟁(pro-competition) 규제를 믿는다"며 경쟁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EU와 협력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리들은 미국이 디지털 시장법과 디지털 서비스법을 둘러싼 문제와 권고에 관해 유럽 국가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이 법은 기술 분야를 규제하기 위한 EU의 입법안이다. 디지털 시장법은 불공정 관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