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천식, 만성 폐쇄성 폐 질환 등 다양한 만성 호흡기질환을 하나의 장비로 스스로 진단하고, 경과도 관리 할 수 있는 모듈형 호흡기 건강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계연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의료기계연구실 이동규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개발한 모듈형 호흡기질환 건강관리 시스템은 다양한 만성 호흡기질환을 효과적으로 진단하고 치료, 재활 관리할 수 있다. 시스템은 모듈형으로 이뤄져 손잡이 부분인 본체에 진단모듈과 치료모듈 등의 상단부를 목적에 따라 교체, 결합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진단부터 치료, 재활 이력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호흡기 질환의 진단과 관리, 치료, 재활을 위해서는 질병 별로 고가의 별도 의료기기를 구입하거나 병원을 찾아야만 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다목적 재활치료와 상태 관리 뿐 아니라 하나의 장비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지속해서 관리할 수 있다. 치료모듈은 광치료, 흡입·분사치료, 네뷸라이져 분무치료 등을 할 수 있고, 재활치료 모듈의 경우 호흡기 근(筋)의 재활 훈련도 가능하다. 호기진단 모듈은 천식과 만성 폐쇄성 폐 질환 등 호흡기질환 상태의 모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의료와 정보통신기술(ICT)이 만나 융합한 병원이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디지털 뉴딜인 ‘2020년 스마트병원 선도모형(모델) 개발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2020년 스마트병원 동영상과 함께 컨소시엄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내용과 주요 실증성과, 실제 활용사례 등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병원 선도모형(모델)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활용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확산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난해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된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해마다 3개 분야씩 총 18개 분야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1차 년도인 지난해 스마트병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병 대응’ 주제를 선정하고, 중환자 진료 질 향상, 신속·정확한 감염 대응, 의료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3개 분야 5개 연합체를 지원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각 중환자실 통계정보, 중환자 생체징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중요 알람을 제공하는 통합관제센터(Command Center)를 구축해
[첨단 헬로티] [머신소프트 인터뷰] 이승관 성남산업진흥원 Bio웰에이징산업부장 국내 산업단지는 이제까지 한국 산업을 이끌어온 핵심이었다. 하지만 최근 산업계에 부는 디지털 기반의 ‘변화의 바람’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일부 산업단지는 IT 융합하고 지식 기반의 BT, CT, NT 등으로 산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변화의 바람’을 잘 타고 있다. 그 중 한 지역이 성남이다. 지금 성남은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지식 기반의 IT 융합형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으며, 제조업이 기반인 성남하이테크밸리도 이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이러한 변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 이승관 성남산업진흥원 Bio웰에이징산업부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Q. 먼저 성남산업진흥원에 대해 소개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성남산업진흥원은 2001년부터 17년 동안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펼쳐온 기관입니다. 2016년 기준 6만4,000여개의 기업과 43만여 명의 근로자, 매출액 100조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며 성남시가 명실상부한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도시로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