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재료연구원이 국내 기업들과 함께 고성능 모터용 희토자석 국내 기술 자립화를 추진한다. 한국재료연구원이 지난 8일 한국재료연구원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삼현, 성림첨단산업(주)과 함께 희토자석소재부품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희토자석은 전기차, 발전기 등의 모터 성능과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이다. 빠르게 성장 중이지만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희토금속의 72%를 생산하는 중국에 국내 희토자석 공급의 90% 이상을 의존하고 있어, 공급망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성능 모터용 희토자석의 공급 불안정성 해소를 목적으로 국내 기술 자립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기술협력 등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세 기관은 앞으로 △희토자석소재부품 관련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희토자석합금, 자석제조 관련 공정개발 및 기술지원, △희토자석소재부품 자기적 특성평가, △공통 관심 분야 관련 인력교류, 연구장비의 공동활용, 정기적 정보·기술교류회 개최 등을 수행하게 된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성림첨단산업(주)은 고급형 희토자석 제조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며, ㈜삼현은 전기자동차용 모터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는 올 여름철 안정적 전력 수급을 위해 8.8GW의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하고 여름철 휴가분산, 냉방기 순차운휴 등 에너지절약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이 현안조정회의에서 심의·확정됐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여름은 전력공급 능력이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나 코로나19 회복에 따른 산업생산 증가, 기상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력예비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고장·정지중인 발전소의 정비가 예정대로 완료되면 전력공급 능력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전력예비율 하락에 대비한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대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최근 기상전망과 경기회복세 등을 종합 고려해 기준전망 90.9GW 내외, 상한전망 94.4GW 내외로 예상하고 있다. 발전소 고장 정비 등으로 피크시기 공급능력은 99.2GW로 예상되고, 최대전력수요 발생은 다음달 2주, 최저예비력 주간은 이달 4주로 보고 있다. 전력 수급 대책은 전력수급 비상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8.8GW의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열전발전기의 내구성과 효율을 크게 개선하는 기술이 나왔다. 꿀벌 집 구조로 발전기의 열전소재를 찍어내는 기술이다. 벌집 구조가 힘을 잘 분산하는 특성을 활용해 열전소재 손상을 막는다. 열 확산도 효과적으로 억제해 발전기 효율도 더 좋아졌다. UNIST 신소재공학과 손재성·채한기 교수팀과 애리조나 주립대 권범진 교수는 열전소재인 구리-셀레나이드 (Cu2Se)를 벌집 형태로 3D 프린팅해 발전기 내구성과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열전소재로 이뤄진 잉크를 새롭게 개발한 덕분에 3D 프린팅으로 복잡한 벌집 구조를 찍어낼 수 있었다. 열전발전은 온도차를 전기로 바꾸는 차세대 발전이다. 공장이나 항공기·자동차에서 나오는 폐가스의 열을 전기로 바꿀 수 있어, 에너지 재활용 기술로도 주목받는 발전기술이다. 열전소재 양 끝단에 온도차가 생기면 소재 내부에 전류가 흐르는 힘이 생기는 원리(제벡효과)를 이용한다. 이 발전기 핵심인 열전소재는 다른 소재군과 비교해 충격 등을 견디는 기계적 내구성이 약하다. 또 작동 과정 중에 반복적으로 열 팽창과 수축, 기계 진동에 노출돼 미세균열과 같은 구조적 손상을 입기 쉽다. 내구성을 보완하는 새로운 기술이 필
헬로티 함수미 기자 | STX엔진은 6월 9~12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1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2회를 맞는 MADEX는 대한민국 해군, 부산광역시 그리고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최신 함정, 잠수함, 조선 기자재를 450여 개 부스 규모로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 해양 방위 체계 전시회다. STX엔진은 이번 전시회에서 해군 최신 호위함(FFX-II)에 탑재되는 실물 디젤 발전기 세트를 메인으로 전시한다. 가로×세로×높이(595×259×446㎝) 총 25t 규모의 디젤 발전기 세트는 함정 내외부 소음 배출 감소를 위해 차음 상자와 함께 구성되며, 1400KW의 전력을 생산, 함정 추진 체계에 해당하는 프로펠러를 구동하거나 함정 운용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한다. STX엔진은 실물 디젤 발전기 세트 외에도 해경 500t급 경비함에 탑재되는 모형 디젤 엔진 추진 세트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해안 및 항만 감시용 안테나 세트도 전시한다. STX엔진 박기문 대표이사는 “방위 산업은 국가 안보 기여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발전·수출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업”이라며 “40여 년간 축적한 방위 산업
[헬로티] 전력, 발전기, 금융 분야를 망라하여 민간부문에서 대표 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분야 새로운 사업모델을 함께 추진한다. LS ELECTRIC(일렉트릭)은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LS일렉트릭, 두산퓨얼셀,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자산운용 간 '도시가스사 대상 연료전지 연계형 감압발전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조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LS일렉트릭 황원일 사업부장, 두산퓨얼셀 이승준 본부장, 한화파워시스템 손영창 사업담당, 한화자산운용 허경일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이번 협약에 따라 △미활용에너지 이용을 위한 기술교류 △복합 에너지원 활용한 효율화 △사업모델 개발과 이에 대한 토탈 금융서비스 등 지금까지 활용되지 않았던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는 것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태양광, ESS, 스마트그리드 등 다양한 스마트에너지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료전지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향후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한화파워시스템은 터보팽창형 발전기(TEG)를 설치하는 감
[첨단 헬로티] 지난 5년간 롤스로이스는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인 '템페스트(Tempest) 프로그램'에 적용하게 될 세계 최초의 선구적인 전기 기술 개발에 앞장서왔다. ▲BAE SYSTEMS - TEMPEST 롤스로이스는 미래의 모든 전투기가 스텔스 환경에서 관리돼야 하는 전례 없는 수준의 전력수요와 열 부하를 갖게 될 것으로 판단하고, 전기화 향상은 물론, 보다 지능적이며,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하는데 주력해왔다. 롤스로이스는 템페스트 프로그램이 개시되기 이전부터 이미 미래의 요구사항에 대응해왔다. 2014년에 롤스로이스는 현재 E2SG(Embedded Electrical Starter Generator) 시험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가스터빈 엔진의 코어에 완벽하게 내장되는 전기 시동 발전기 설계에 도전했다. 롤스로이스의 미래 프로그램 수석 엔지니어인 콘래드 뱅크스(Conrad Banks)는 "내장형 전기 시동 발전기는 미래의 전투기에 필요한 대규모의 전력을 제공하면서도 공간을 줄일 수 있다. 기존 항공기 엔진은 엔진 하부의 기어박스를 통해 발전기를 구동하며 이를 통해 전력을 생성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구조는 움직이는 부품이 많아지
[첨단 헬로티] ABB는 자사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세계 수준의 쇄빙 LNG 운반선이 인도 완료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야말 LNG프로젝트 액화천연가스 수송을 위한 15척 시리즈의 최종 호선은 예정보다 앞당겨 성공적으로 투입됐으며, ABB 최첨단 기술로 구동된다. 에너지 수송 메이저 Teekay LNG Partners와 China LNG Partners의 합작투자사 소유인 야코프 가켈호는 러시아 최대 액화 천연 가스(LNG) 수출 프로젝트인 Yamal LNG를 위해 특수 설계 및 건조됐으며, 총 15척으로 구성된 선단에 마지막으로 합류하여 연중 내내 액화 천연 가스 수송을 담당한다. 최종 호선이 인도되기까지 6년의 건조기간이 소요되었고, 해당 쇄빙 LNG운반선들은 최고 ARC7 ICE 등급 그리고 170,000m3의 선적용량으로 북해 항로에서 상업용 가스운송을 지원한다. 또한, 항로는 아태지역에서 서쪽지역으로 확대시켜 연중무휴 가스운송이 가능하다. 북해 항로의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ABB Azipod 추진 시스템은 쇄빙선 분야에서 산업 표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전기 구동 모터가 선박 선체의 외부 수중에 위치한 Azipod 추진 시
[첨단 헬로티] 일산화력본부가 4년 연속 전 호기 무고장을 달성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지난 7월 28일, 6개의 가스터빈 발전기와 2개의 증기터빈 발전기를 가동하고 있는 일산화력본부가 무고장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일산화력본부가 달성한 4년 연속 무고장 운전은 개별 호기가 아닌 8개 발전기가 동시에 무고장을 이어온 것으로 국내외 발전 사업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기록이다. 일산화력본부는 2015년 가스터빈 2호기 고장 발생 이후 협력사와 함께 복합발전설비의 주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인적실수 방지에 노력하여 총 59,152시간의 운전과 총 1,453번의 기동정지를 수행하는 동안 단 한 번의 불시정지 및 기동실패도 허용하지 않았다. 일산화력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장기간 무고장 기록을 이어나가 국내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나아가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화력본부는 1993년 준공 이후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26년 이상 무재해를 이어가고 있다.
[첨단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30일 17시 기준으로 최대전력수요 8,288만kW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비력은 1,313만kW, 예비율은 15.8%였다. 이는 지난주 금요일인 7월 27일보다 790만kW 하락한 수치다. 기온은 지난 금요일과 유사함에 따라 이번 전력수요 하락분의 대부분은 본격적인 휴가철로 인한 산업용 전력 수요 감소로 분석된다. 금일은 어제보다 최고 기온이 약 1℃ 상승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최대전력수요는 오늘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변수가 없는 경우, 예비력은 오늘과 마찬가지로 1,000만kW(표준화력발전 20기 규모)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사장직무대행 김시호)은 ’17년 결산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조 9,532억원(잠정)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는 작년도 영업이익 12조원 대비 7조 484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 5,093억원(잠정)으로 작년도 7조 1,483억원 대비 5조 6,390억원 감소했다. 한전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16년에 비해 ’17년 영업이익이 약 7조원 감소한 주요 원인은 ’17년 전력판매량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면서 전력 판매수익은 0.3조원 증가했으나, 해외사업수익 등이 0.7조원 감소했으며 민간 구입전력비(3.5조원), 연료비(2.5조원), 신규 건설된 발전기·송배전 설비의 감가상각비(0.8조원) 등 영업비용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여 영업이익을 감소시켰다. 영업비용이 증가한 원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민간 발전사로부터의 구입전력비가 전년 대비 3.5조원가량(32.6%) 증가하면서 비용 인상을 유발했다. 민간 전력구입비 증가의 주요 원인은 원전 안전 강화를 위한 추가 정비 등에 따라 민간 발전량 증가(2.9조원), 그 외 신재생 공급
ⓒGetty images Bank [헬로티] 정부가 석탄발전소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을 반으로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친환경 설비에 11조 6천억원을 투자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충남지역 주요 석탄발전단지인 보령화력발전소를 방문해 발전 5사 사장, 전력거래소 이사장과 ‘석탄발전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7월 6일에 발표된 ‘석탄발전 미세먼지 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행 협약을 보면 정부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노후 석탄발전 10기를 폐지하고 기존 석탄발전 43기를 전면교체하고 건설중인 석탄발전 환경설비 투자에 총 11조 6천억원을 쏟아붓는다. 지난 7월 대책에서 폐지키로 결정한 노후 석탄 10기에 대한 구체적 폐지일정도 수립하고 2025년까지 총 2천3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43기에 달하는 기존 석탄발전 발전설비에 대해서는 터빈 교체 등 성능개선과 환경설비 투자에 총 9조 7천억원원을 투입된다. 건설중인 발전기 20기와 관련해서도 친환경 투자 차원에서 2030년까지 1조 7천억원이 배정됐다. 정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중인
ⓒGetty images Bank [헬로티] 나날이 추워지는 날씨에 따라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산업부가 동계 전력수요대책을 내놨다. 산업부는 내년 1월 중순에 최대전력 수요(피크)가 역대 최고인 8540만kW 수준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12월 12일부터 2월 17일까지 약 2달간 동계 전력수급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의 피크시 전력 공급능력은 9943만kW이지만 이상한파가 닥칠 경우 피크수요는 최대 8700만kW 수준까지 증가할 가능성도 있어 이에 대비해 신규 발전소 준공, 정비 중이던 기존 발전소 재가동 등 전력공급 능력을 극대화해 사상 최대 전력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피크 기간에는 전국 모든 발전기를 가동준비 상태로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발전기 고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발전사별로 고장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고장빈발 전력설비는 산업부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돌발상황 발생으로 예비력이 급락하는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대책도 마련됐다. 아울러, 올겨울은 완화된 누진제 시행이 예상되는 만큼, 주택용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공동주택 전기설비 고장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위험요인
최근 전 세계적으로 극저온 냉동기를 이용한 ‘전도냉각형 초전도 자석’ 개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기연구원 초전도 연구센터 배준한 책임연구원팀은 제조 원가와 안정성을 대폭 높힌 초전도 자석과 관련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의료용 MRI(자기공명영상장치), 자기분리기, 전자가속기, 핵융합발전, 모터, 발전기 등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초전도 자석을 열적 안정성을 높이면서 훨씬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다. KERI 연구팀은 극저온 단열 최적화와 저손실 금속계 초전도선 적용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우선, 원가절감에 필요한 저가의 극저온 냉동기(알박크라이오) 사용을 위해 진공 단열의 최적화 설계를 적용하고 극저온용기로 들어오는 복사열 침입량을 최소화했다. 또한 금속 전류도입선과 초전도코일 사이에 고온초전도 전류도입선을 삽입해 전류가 흐를 때 상온의 금속 전류도입선에서 발생되는 저항열이 초전도코일으로 유입되는 것이 차단되도록 했다. 유연성이 우수한 테이프 형상의 고온초전도선을 적용해 냉각 시 고온초전도 전류도입선이 단선되는 사고도 방지하는 한편, 약간의 기계적 오차가 발생하여도 조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