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달 22일 ESG 시대에 경제 견인과 산업기술혁신을 선도할 2022 KIAT 10대 유망산업을 발표했다. 10대 유망산업은 △전기·수소차 충전 △그린 배터리 △메타호스피털(Meta-Hospital) △DTC(Direct to Customer) 건강관리 △스마트 물류로봇 △몰입형 가상환경 △AI 에듀테크 △그린수소 플랫폼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CCUS) △바이오 플라스틱이다. KIAT 10대 유망산업은 기술 또는 이슈 중심의 예측과 다르게 산업에 초점을 맞춰 선정한다. 작년에 최초로 추진했으며 올해가 두 번째 발표다. 올해는 특히 ESG 부상이라는 메가트렌드에 주목했다. ESG 시대에 산업의 변화 요인이 되는 기반 기술을 도출하고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등 주요 이니셔티브의 지표를 요인분석에 활용하였다. KIAT는 앞으로도 메가트렌드에 초점을 맞춰 매년 10대 유망산업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여 산업별 지원전략 및 정책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올해 10대 유망산업은 ESG 시대에 주목해야 할 산업으로 선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가 PET(Poly Ethylene Terephthalate)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친환경 플라스틱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를 위해 최근 미국 ‘오리진 머티리얼스(Origin Materials)’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양 사가 보유한 바이오 플라스틱 제조 기술을 결합하기로 했다. 오리진 머티리얼스는 폐목재나 폐지 등의 버려지는 천연물질로부터 화학원료를 만들어 내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한 고분자 플라스틱의 제조, 가공 역량과 결합할 경우 기존 천연 물질의 단점을 대폭 보강해 석유화학 기반의 PET 보다 높은 수준의 물성을 가진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존 100% 바이오 원료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은 석유화학 PET에 비해 낮은 물성으로 빨대 등 일회용품으로 주로 사용되는 한계가 있어 기존 PET 시장을 대체하기에 부족했다. 오리진 머티리얼스가 개발한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는 이러한 단점을 모두 보완한 것으로 석유화학 PET를 대체하는 수준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제품 양산이 본격화 될 경우 탄소 배출량을 기존 석유화학 플라스틱 대비 50%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