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7월 12일 쿠웨이트 알주르 LNG 생산기지 시운전에 착수했다. 쿠웨이트 알주르 LNG 생산기지는 단일 일괄 공사로 세계 최대이자 설비용량으로는 인천·평택·통영, 일본 소데가우라 기지에 이어 세계 5위 규모로, 22만㎘급 저장탱크 8기와 연간 2,200만 톤의 가스를 송출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쿠웨이트 LNG 사업은 국내 금융 투자사(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및 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가스공사), 중소·중견기업 130곳이 ‘One Team Korea’를 공동 구성해 참여한 대형 프로젝트로, 가스공사는 생산기지 시운전·교육 역무를 맡았다. 이번 사업으로 금융 수출 23억 달러(총 사업비 36억 달러 중 64% 차지), 플랜트 수출 29억 달러를 각각 달성하고 2,000여 명의 직접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는 해외 LNG 인프라 분야에서 EPC 시운전 및 교육, 기술 자문, 멕시코 LNG 터미널 투자 등 30여 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안정적인 운영 기술력을 활용해 이번 쿠웨이트 터미널 시운전 및 상업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6월부터 시운전을 위한 전 공정설
[헬로티] 지난 4일(목) 공공부문 세계 최초로 '온라인 무역보험'이 출시돼 석유화학 중소기업 ㈜ 폴리텍아이엔씨가 제1호 보험 증권을 발급받았다. ▲(왼쪽부터) 정은하 폴리텍아이엔씨 대표, 백승달 무역보험공사 부사장, 나승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사진 : 산업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나승식 무역투자실장은 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 중앙지사를 방문하고, 제1호 온라인 보험증권 발급 시연 현장에 참석했다. 온라인 무역보험(이하 온라인 보험)은 핀테크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상품으로, 앞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은 직접 무보를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보험 신청과 가입이 가능해진다. 그 동안 기업들이 보험을 가입하려면 의무적으로 제출해왔던 복잡한 서류들도 제출이 면제된다. 기존에 기업이 제출하던 서류는 무보가 실시간으로 수출 유관기관에 접속해 보험가입에 필요한 정보를 기업 대신 직접 조회 및 확인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보험료 결제도 온라인으로 처리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의 편의성도 높였다. 금번 온라인 보험은 공공부문 세계 최초로 행정부담 완화를 통한 우리 수출기업의 수출활력 제고와 비대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시됐다
ⓒGetty imagesBank 연간 수출실적이 10만 달러 이하인 수출 초보기업과 내수기업은 별도의 비용 부담과 가입 절차 없이 무역보험을 이용해 연간 2만 달러 내에서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들은 지난 5월 3일 제2차 수출지원기관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수출안전망보험’을 도입하기로 했다. ‘수출안전망보험’은 수출초보기업과 내수기업이 대금 미회수 걱정 없이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무역협회를 비롯한 지자체, 중소기업 협단체 등이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신해 자체 재원으로 수출안전망보험에 가입함으로써 수출초보기업들은 부담 없이 무역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 무역보험공사는 ‘수출안전망보험’의 활성화를 위해 보험료를 기존 단체보험요율 0.4%보다 더 낮은 0.1%에 제공하고 가입과 보상 절차도 완화하기로 했다. 또한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보험료 재원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지원기업을 4만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 수출지원기관들은 대외여건의 불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