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쿠팡이 미세먼지와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에 앞장선다. 쿠팡은 새해부터 로켓배송을 위한 배송시설 간 운송에 ‘친환경 수소화물차(11t)’를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쿠팡은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한 ‘수소화물차 시범운영 기념행사’에 참여했다. 쿠팡은 지난해 5월 ‘수소화물차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정부 유관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실생활과 밀접한 배송서비스에 친환경 차량을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왔다. 이번 시범사업에 따라 쿠팡은 물류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를 통해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수소화물차 ‘엑시언트’를 실제 배송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엑시언트’는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화물차로 기존 디젤 트럭과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도 주행 중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쿠팡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시범운행 결과를 통해 수소화물차의 물류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친환경 차량 운영 노하우를 쌓아갈 예정이다. 특히 쿠팡은 이번 시범운행 차량을 위해 친환경 수소화물차에 자사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쿠팡이 ‘리빌(Reveal) 2021 테크 컨퍼런스’에서 수백만 고객들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기술과 혁신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총 10개의 세션과 오프닝 키노트로 구성된다. ‘Wow the Customer’와 ’Demand Excellence’ 두 개 트랙으로 구분되어, 참가자들은 관심있는 분야를 선택해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 각각의 세션에는 한국과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오피스에서 현재 근무하는 쿠팡 개발자들을 비롯해 Product Manager(PM), 디자이너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우버(Uber)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역임했던 투안 팸(Thuan Pham) 쿠팡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키노트 연사로 참가한다. 그는 쿠팡의 고객 중심 문화와 최신 기술, 그리고 이커머스의 다음 세대를 규정하는 혁신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Wow the Customer’ 세션은 쿠팡 프로덕트 매니지먼트팀을 이끄는 김태중(TJ Kim) 시니어 디렉터의 키노트로 시작된다. 또 글로벌 퀵커머스 론칭을 준비했던 주요 맴버들이 스피커로 참가해 쿠팡의 U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쿠팡이 호남권역 최대 규모 첨단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쿠팡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3차 산업단지에서 물류센터(이하 광주FC) 기공식을 열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가 참석했다. 2023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광주FC는 약 17만 제곱 미터(연면적) 규모로 호남 지역에서 가장 큰 물류센터가 된다. 쿠팡은 광주FC에 2,000억 원 이상의 투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비롯해 첨단 물류설비 등을 도입해 상품 관리와 작업 동선을 최적화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작업 효율은 대폭 높이고, 직원들의 업무 부담은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물류센터인 광주FC 설립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물류센터 건립으로 인한 신규 고용 예상 인원은 2,000명 이상(직간접 포함)으로 최근 20년 내 광주광역시가 유치한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광주FC는 호남권 최초로 전국 단위 로켓배송이 가능한 첨단물류센터로 세워진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고용창출,
[헬로티] 국내 온라인 쇼핑몰 업계 최강자인 쿠팡이 12일 미국 증시 상장을 공식화했다. 그동안 "적절한 때가 되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혀왔던 쿠팡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19년의 두 배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뤄낸 지금이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지난해 유일하게 전국 단위로 익일 배송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춘 덕에 온라인 쇼핑몰 중에서도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실제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상장 신청 서류에서 지난해 매출이 119억7천만 달러(약 13조2천500억 원)라고 밝혔다. 이는 2019년의 7조1천여억 원보다 약 91% 늘어난 규모다. 적자 규모는 4억7천490만 달러(약 5천257억 원)로, 2019년 7천205억 원보다 약 1천500억 원 정도 줄였다. 누적 적자는 여전히 수조 원대에 이르지만 2018년을 정점으로 적자를 꾸준히 줄여가는 모습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IPO 시장의 투자 열기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점도 지금 상장을 추진하는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상장에 성공하면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지금까지 해왔던 공격적인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