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26일, 국내 물류기업 로젠㈜(대표이사 최정호)와 ‘친환경 물류 터미널 구축을 위한 지붕태양광 발전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른 첫 협력사업으로 경북 영천시에 위치한 로젠(주) 영남권 통합물류터미널 지붕에 3.7M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내년 3월 착공하기로 했다. 이 설비는 향후 20년 동안 연간 약 5G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약 2,414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동서발전은 로젠 신규 물류터미널 및 모다아울렛 등 그룹사 지붕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재생에너지 100%(RE100) 달성과 친환경 물류터미널 구축을 도울 계획이다. 또 4세대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미래기술을 조기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4세대 태양전지는 동서발전과 유니스트가 공동개발한 차세대 소재를 활용한 태양전지로 생산단가는 줄이고 효율은 향상시킬 수 있는 신기술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지속 가능한 ESG 경영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창고시설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높이기 위한 규제개선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올해 8월 14일에도 ‘택배 쉬는 날’이 시행된다. 국토부는 택배업계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택배 쉬는 날(8월 14일)’을 시행함에 따라 대체공휴일인 16일까지 종사자 들이 폭염 등 혹서기에 최대 3일간 휴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 등 국내 주요 택배사 4곳은 앞서 지난해에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례화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우정사업본부(우체국 택배)도 ‘택배 쉬는 날’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에 국토부는 3일간 휴일로 인한 지연배송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소비자나 화주 단체는 미리 주문이나 발송 일정에 이를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창훈 국토부 상황총괄대응과장은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택배 쉬는 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업계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