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Energy Transform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ESG(Envirionmeltal·Social·Gonernance) 등이 핵심 어젠다로 산업을 강타하고 있다. 이 같은 최신 트렌드는 글로벌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함과 동시에, 그 과정에서의 강한 의무성을 부여하고 있다. 산업은 이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라는 비전으로 정의한다. 이렇게 주요한 변곡점에 들어선 산업은 기존 시스템에 앞선 트렌드를 적절히 이식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에 한창이다. 한편에서는 이 계기로 시스템을 완전히 전환하겠다는 조직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지속가능성을 다잡기 위한 체제 대전환 시대가 도래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이하 슈나이더)는 올해 체제상 역사적인 한 해를 맞이했다. 설립 50주년을 명분으로, 신경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여기에 새해 첫날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된 권지웅 대표를 필두로 이 변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권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채널에서 축적한 정보기술(IT)·운영기술(OT) 역량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 중심에는 디지털 인프라, 전력 관리, 에너지
ABB는 전 세계 비즈니스 및 기술 리더 7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의 교차점을 고려한 산업 변혁에 대한 글로벌 연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리서치 ‘더 나은 수십억 건의 결정: 산업 변혁의 새로운 의무’는 현재 산업용 사물 인터넷(IoT) 점유율과 함께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변화 견인에 대한 잠재력을 조사했다. ABB 리서치 목적은 산업용 사물인터넷 활용 기회에 대해 업계 논의를 촉진하고, 기업과 근로자가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도와 지속가능성과 순이익 혜택을 누리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 ABB 공정 자동화 총괄 대표 피터 터비쉬 사장은 “산업용 IoT 솔루션은 기업이 안전하고 스마트하며 지속가능한 운영을 지원하는 데 있어 더욱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운영 데이터에 숨겨진 통찰력의 잠금 해제는 산업 전반에 걸쳐 수십억 건의 더 나은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실행해 생산성 향상, 에너지 소비 절감, 환경 영향 감소를 가져오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ABB가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46%가 지속가능성 집중에서 가장 중요한 단일 사항으로 조직의 ‘미래 경쟁력’을 언급했다. 전 세계 의사 결정권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12월 30일 여의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과 간담’을 개최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은 사흘에 걸쳐 국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늘 중기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인들의 디지털 전환 방안과 현장 애로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디지털경제 활성화를 위한 ICT 고급인력 양성 ▲디지털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SW 공공시장 보호 ▲디지털금융 확산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조달 확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확산 및 고도화 등 12건의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컨트롤타워 설치와 민간주도 인재 육성 ▲스마트 제조혁신 방향 ▲디지털 산업과 문화 확산, 중소기업 병역특례 적용 확대를 통한 디지털 일자리 창출 등 중소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의견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수준은 100점 만점에 41점에 불과”하다며, “현장 인력난을 겪고 있는 IT인재의 양성과 빅테크 대기업의 역량공유를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스퀘어가 블록체인∙메타버스에 약 1000억 원의 투자를 발표한지 약 한 달 만에 농업의 디지털 혁신 영역에 투자한다. SK스퀘어는 국내 최대 농업 혁신기업 그린랩스에 약 350억 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대한민국 농업을 디지털화하는데 기여하는 한편, ‘액티브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회사’라는 SK스퀘어의 지향점에 맞게 업계 선도 플랫폼 기업에 선제 투자함으로써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투자수익도 기대하고 있다. 그린랩스는 2017년 설립 이후 디지털 농업을 이끄는 국내 최대 애그테크(Ag-tech, 농업+기술) 기업이다. 올해 매출액은 약 1000억 원이며, 누적 투자유치 금액이 4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독보적인 애그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0년 국가브랜드 스마트팜 부문 대상 수상, 하이서울브랜드 선정 등 우리나라정부로부터 사업성과 기술력을 두루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축산 스마트팜 기업 리얼팜, 농업분야 ERP(기업 업무 프로세스 통합관리) 기업 우성소프트∙아산소프트를 인수해 빠르게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그린랩스는 원스톱 서비스 ‘팜모닝’ 앱을 기반으로 농창업, 작물재배 컨설팅, 신선마켓 사업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자사의 최신 헬스케어 비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더 스마트하게 연결되는 병원들’ 글로벌 보고서는 응급 환자 치료 의료진들이 환자 치료 과정을 더 탄력적이고 디지털화하기 위해 첨단 기술 툴 사용을 강조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경영진의 의사 결정권자 중 89%와 의료진의 83%는 실시간 인텔리전스가 최적의 환자 치료에 필수적이라는 데 동의했다. 병원은 더 스마트하게 연결된 워크플로우 지원을 위해 의료 모빌리티 툴,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 및 지능형 워크플로우 솔루션에 점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병원 경영진의 3분의 2이상(67%)은 여전히 직원 효율성을 극대화하기에 충분한 투자를 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 더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답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글로벌 헬스케어 운영 리드인 크리스 설리반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의료 및 행정 워크플로우의 효율성을 시험하는 계기가 됐다”며, “결과적으로, 오늘날의 헬스케어 리더들은 의료진과 환자의 요구사항을 더 잘 충족시키기 위해 기술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지능형 워크플로우 자동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9월 30일~10월 1일 양일간 경상북도 경주에 소재한 힐튼경주 호텔에서 '2021 KBIZ 신임이사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6월 신임이사장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2021 KBIZ 신임이사장 세미나'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동조합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낸 데 이어 협동조합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것으로 신임이사장 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디지털화 등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신임 협동조합 이사장의 업계 대표로서 역할을 강조하고, 이업종간 시너지를 위한 협업의 장으로 마련했다. 또한 신임이사장들의 리더십 함양을 위한 특강으로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교수의 ‘인공지능을 능가하는 인간지성’ 강의와 함께,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대한 대응 방안과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 방안 등 경영애로 극복을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 확산이 경제 환경을 더 빠르게 변화 시키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협동조합이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임이사장님들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EPC 3사가 국내 산·학·연과의 상생 협력을 통한 EPC 융복합 기술 발전을 위해 ‘2021 스마트 & 그린 투모로우 콘테크 공모전(2021 SMART & GREEN TOMORROW ConTech)’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2021 스마트 & 그린 투모로우 콘테크 공모전은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디지털화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EPC 공정의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 기술을 모집하는 것이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EPC 3사가 공동 주최하는 첫 번째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기술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과 연구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대학교와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성 EPC 3사가 모여 공동으로 투자하고 개발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상생 기반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EPC 융복합 기술의 생태계 발전과 사업 시너지 효과 역시 기대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수상작 선정 규모나 지원 등이 크게 확대돼 더욱더 다양하고 현실적인 지원이 가능해진 것도 특징이다. 일례로 자금 지원에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산업 디지털전환은 산업 패러다임을 촉발하고, 산업 당면과제를 해결하는 핵심 동인으로 부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확산이 지속하면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디지털 경제로의 사회에서 산업분야 특수성을 반영하고, 현장 곳곳으로 산업 디지털전환을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 본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업 디지털전환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 각 산업 분야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정책과 지원을 소개한다. ‘클라우드기반 디지털 엔지니어링 통합 빅데이터 구축’ 사업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엔지니어링 산업의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통합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0년 5월에 발표한 ’엔지니어링산업 혁신전략‘을 통해 엔지니어링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엔지니어링의 디지털화를 핵심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빅데이터, AI 등의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엔지니어링과의 접목을 통해 엔지니어링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산재된 아날로그 자료의 디지털화·통합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소기업의 95%인 엔지니어링 산업 분야의 디지털 역량
헬로티 임근난 기자 | LS일렉트릭이 비대면 채널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채널을 론칭하고 영업, 기술지원 등 사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LS일렉트릭이 최근 고객 맞춤형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채널 ‘LS Product Finder’를 론칭 했다고 20일 밝혔다. ‘LS Product Finder’는 지역, 제품 단위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고객 누구나 원하는 제품과 기술 등의 정보를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기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LS일렉트릭은 먼저 ‘LS Product Finder’를 통해 북미지역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한다는 전략이다. 북미 고객 니즈와 현지 시장 맞춤형 저·고압 전력기기에 대한 정보를 우선 제공하고, 향후 유럽, 동남아, 중국 등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언어와 제품군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디지털전환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를 위해 기존 인쇄물로 제공되었던 카탈로그 등 영업 자료들을 단계적으로 디지털화하고 종이 사용 없는 페이퍼리스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코로나19를 겪으며 전 세계 공장에서는 '원격 관리'가 화두가 되고 있다. 원격 관리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인력이 접근할 수 없는 상황에서 플랜트 및 공장 운영을 유지하려면 산업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안전한 원격 액세스가 필수적이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안전한 산업 자동화 시스템에 대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뉴노멀 시대 공장의 디지털화'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원격 장비 관리 기술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스마트팩토리 시장 환경의 변화와 공장 장비의 디지털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박윤국 매니저는 스마트팩토리 시장 환경의 변화와 공장 장비의 디지털화에 대해 설명했다. 박윤국 매니저는 공장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는 다른 개념이며, 기존 공장 자동화에 디지털화해 데이터를 잘 분석하고 수집해 생산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스마트팩토리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기술이 ‘클라우드’다. 클라우드는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로, 자신의 컴퓨터가 아닌 곳에서도 클라우드에 연결해 네트워크, 서버,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인텔리전스 등의 컴퓨팅 자원을 언제 어디서나 접근해 사용할 수 있다
로지스팟 최명아 이사 |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주문이 늘면서 시장에 드러나지 않던 물류에 관심이 쏟아졌다. 생소하던 미들마일과 라스트마일이라는 개념도 이목을 끌었고, 각 기업들은 빠르고 효율적인 운송에 주목하는 계기가 되었다. 높아진 관심만큼 실제 기업들의 물류업무에도 변화가 있었을까? 라스트마일은 고객이 상품을 받기 전까지의 마지막 운송으로, 택배나 퀵서비스, 배달 등이 해당한다. 반면 미들마일은 제조를 위한 원자재 이동, 제조 후 물류센터나 창고 등으로 제품이 들어오는 운송 등 기업 간 운송을 말한다. 로지스팟은 지난 4월 기업 내 물류 담당자 426명을 대상으로 미들마일과 라스트마일에 대한 인식 그리고 물류 디지털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서 찾은 기업 담당자들의 물류에 대한 생각과 고민, 디지털화에 대한 인식을 간략히 살펴보려 한다. 미들마일의 시장 규모는 약 30조원이다. 반면 라스트마일의 시장규모는 약 7조원으로 미들마일보다 4배가량 작은 수준이죠. 하지만 물류 담당자의 인식에는 미들마일보다 라스트마일이 우선이었다. 미들마일과 라스트마일의 중요도를 점수화했을 때, 미들마일은 69.5점이었고 라스트마일은 78점으로 8.5점의 차이가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언택트 경제의 급성장에 따라 물류의 중요성이 점점 증대되는 가운데 뉴노멀 시대 물류 키워드로 ▲e-풀필먼트 ▲라스트마일 ▲디지털화 ▲회복탄력성(Resilience)이 제시됐다. 지난 11일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SSME 2021)’ 행사에서 CJ대한통운 안재호 이커머스본부장은 '뉴노멀 시대 물류산업 트렌드 및 CJ대한통운 사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은 뉴노멀 시대 물류키워드를 제제시했다. 안 본부장은 소비자의 온라인 주문 증가에 따라 이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e-풀필먼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풀필먼트란 온라인 판매자를 대신하여 유통사나 물류사가 상품을보관하고 주문 즉시 상품선별, 포장, 분류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배송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일례로 CJ대한통운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택배 허브터미널인 곤지암 메가허브 상부층에 e-풀필먼트센터를 두고 이커머스 고객사의 상품을 미리 입고시켜 소비자의 주문이 접수되면 바로 출고-택배배송으로연결시킴으로써 밤 12시까지 주문해도 다음날 배송이 가능한 융합형 e-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마지막 단계인 라스트마일도 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