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AI는 충주에 위치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전용 리튬메탈 셀 생산시설의 개조 및 현장 인수 시험(Field Acceptance Test, FAT)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라인 전환과 FAT 완료는 UAM 애플리케이션 전용으로 세계 최초의 고에너지 밀도 리튬메탈 라인을 의미한다고 SES AI는 강조했다. 이 라인에는 제조 및 안전을 위한 AI 시스템도 설치될 예정이다. SES AI는 2023년 UAM을 EV 사업을 보완하는 새로운 전략 시장으로 발표한 이후 UAM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셀 디자인을 개발하고 기존 EV A-샘플 라인을 UAM 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치차오 후 SES AI 설립자 겸 CEO는 “상용화를 향한 긍정적인 단계로서 리튬메탈 배터리의 UAM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고객들 또한 고에너지 밀도 리튬메탈 전용 생산 라인을 오래 기다려온 만큼 이번에 완성된 UAM 라인은 완벽한 시기에 이루어진 성과”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 GB38031-2020 인증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SES AI가 개발한 AI for Safety 어플리케이션을 도입함으로써 UAM 고객들은 고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모두 갖춘 새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포스코SPS가 6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2021 그린뉴딜엑스포'에서 친환경 자동차에 들어가는 친환경 소재와 부품 등을 전시했다. 포스코SPS는 구동모터코아, 수소연료전지 분리판, 스테인리스 초극박, 전장모터코아 등 제품을 선보였다. 구동모터코아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으로 내연기관차의 엔진 역할을 한다. 전장모터코아는 핸들조향장치, 와이퍼, 썬루프 등에 들어가는 부품으로,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코SPS가 생산하는 부품들은 국내에선 현대자동차차·기아에 수소·전기차용으로 납품되고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분리판은 수소연료전지 셀 연료극에는 수소를, 공기극에는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자동차가 만든 수소전기차 넥쏘는 물론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드론용 수소연료전지에도 적용된다. 향후에는 로봇, 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모빌리티 시장에까지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포스코SPS는 액화수소 기술도 소개했다. 액화수소는 운송 효율, 충전 속도 등에서 기체수소보다 훨씬 뛰어나다. 기체수소 대신 액화수소를 충전하면 훨씬 많은 양의 수소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고 주행거리도 늘릴 수 있다. 액화수소 충전 차량이 상용화되면 포스코 SPS의 역할이 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롤스로이스가 전기비행기 ‘스피릿 오브 이노베이션’의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의 전기비행기는 항공기용으로 조립된 배터리 팩 중 가장 전력밀도가 높은 400kW의 파워트레인을 동력으로 사용, 지난 15일 성공적으로 비행했다. 롤스로이스는 “탈탄소화를 향한 항공 산업의 여정에 또 하나의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 항공기는 영국 국방부 산하 보스콤 다운 비행장에서 이륙해 약 15분 동안 비행했다. 롤스로이스 측은 이번 비행이 항공기의 전기 동력 및 추진 시스템에 대한 유의미한 성능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것으로, 강도 높은 비행 테스트 단계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워렌 이스트 롤스로이스 CEO는 “우리는 항공, 육상 및 해상 운송을 탈탄소화하고, 탄소중립 이행의 경제적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기술 혁신을 도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로그램을 위해 개발된 첨단 배터리 및 추진 기술은 도심항공모빌리티 시장을 위한 흥미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실현하고, 항공의 탄소중립을 현실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 크와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올해 상반기 500억원 ESG 출자사업에 이어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출자사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수은의 이번 투자 결정은 미래차 중심으로 자동차 패러다임을 신속히 전환하고,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 마중물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1000억원 규모의 수은 출자금은 전기·수소·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친환경 선박, 항공우주 등 K-뉴딜과 연관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 집중 투자될 예정으로 최종적인 펀드 조성 규모는 4000억원 이상이다.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는 K-뉴딜 그린·디지털 품목 중 차세대 동력장치, 차세대 무선통신 미디어, 객체탐지, 광대역측정, 신재생에너지, 친환경발전, 에너지 저장, 로봇, 항공·우주 등 9개 분야가 있다. 수은은 정부의 K-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운용사의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투자 극대화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PEF 운용사의 투자계획에 비례해서 출자금을 차등 배분할 예정으로 운용사의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투자금액이 크면 클수록 수은의 출자금이 더 커지는 구조다. 특히 운용사가 수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산업조사 전문기관인 IRS글로벌이 ‘미래 이동수단으로 주목받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 통합교통서비스(MaaS)의 기술개발 동향과 향후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미래 이동수단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와 관련된 기술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번 발간된 보고서 1장에서는 ‘통합교통서비스(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연구개발, 특허 동향을 Microsoft에서 제공하는 Academic Knowledge API와 토픽 모델링(Topic modeling) 방법을 활용해 분석했다. 마지막 3장에서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 전망을 종합 분석하고 주요국별 정책 추진 동향도 수록했다. 보고서에서는 최근 모빌리티 서비스의 핵심을 목적지까지 빠르고 편리하며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취지 아래, 전기화(Electrification), 연결성(Connectivity), 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 모빌리티 다변화(Diverse mobility)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적시했다. 김승훈 IRS글로벌 연구소장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통합교통서비스(MaaS) 관련
헬로티 함수미 기자 | 6월 10일(목)부터 12일(토)까지 마포구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다가올 미래 도심항공교통을 위한 UAM 기술과 안전관제플랫폼 UTM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 UAM은 도심항공교통을 의미하는 Urban Air Mobility의 약자로서 기체, 인프라, 운항·관제 등으로 구성된다. 전 세계적으로 도시 인구 집중과도로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미래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UAM은 활주로가 필요 없기 때문에 도심 내 공간 활용에 용이하다. 또한 전기,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한 비행체로 소음이 적고 친환경적이다. 향후 IT기술의 발달로 타 교통수단과 편리한 연계 가능하기 때문에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분야다. 한화시스템, 63빌딩에서 수서까지 8분만에 가는 UAM 버터플라이 한화시스템은 이번 행사에서 ‘버터플라이’를 선보였다. 버터플라이는 센서·레이다·레이다·항공전자 기술과 오버에어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인 ‘에너지 절감 비행기술’이 적용됐다. 버터플라이의 기술 키워드는 ▲고성능·고효율 ▲안정성 ▲저소음 ▲친환경을 꼽을 수 있다. 한화시스템의 버터플라이는 로터가 수직, 수평으
[헬로티=서재창 기자] UAM(도심항공 모빌리티) 시대가 가까워오고 있다. 최근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오는 2040년 세계 UAM 시장 규모가 최대 1조5000억 달러(약 1690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관련 기업들은 팽창하는 UAM 시장에서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K-UAM 선봉장 자처한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은 국내에서 단연 눈에 띄는 UAM 분야의 강자다. 현대차는 자사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 및 기관과의 거대한 연대를 통해 UAM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대차는 대한항공의 무인기 개발 역량을 주목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두 시간가량 운용 가능한 소형 드론을 개발한 바 있다. 특히 대한항공이 보유한 기술 중 틸트로터(Tilt rotor)는 현대차가 구상 중인 UAM 기체 개발에 핵심 요소로 꼽힌다. 틸트로터 기체는 활주로가 없어도 헬기처럼 이착륙이 가능하고, 공중에서 회전날개를 앞으로 기울이면 항공기처럼 먼 거리를 빠르게 비행한다. 이뿐 아니라 대한항공이 축적해온 운행 노하우는 UAM 교통관제 시스템 개발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한다. 현대차는 한국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