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노벨리스는 중국 전장 공장에 압연 및 재활용 설비 증설을 위해 3억75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 투자로 노벨리스는 자사 자동차용 알루미늄 생산 공정을 완전히 통합해 아시아 자동차 제조 업체에 지속 가능한 저탄소 알루미늄을 공급할 전망이다. 이번 투자에는 열간 압연기 업그레이드와 냉간 압연기, 재활용 설비 및 주조 센터 신설 등이 포함된다. 노벨리스는 재활용 설비 투자로 아시아의 고객사와 함께 무한 순환형 재활용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설비는 알루미늄을 재활용할 때 프라임 알루미늄 잉고트 생산 시보다 95%의 적은 에너지를 사용해 알루미늄을 생산할 수 있다. 노벨리스는 알루미늄 재활용을 통한 저탄소 알루미늄 공급을 자사의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요소로 추진하고 있다. 노벨리스는 2026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30%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지속 가능성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노벨리스 아시아 사친 사푸테 사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노벨리스는 아시아에서 자동차용 알루미늄 시트의 선두 공급 업체로서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다. 우리는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 자동차 시장·고객의 경량 저탄소
노벨리스의 어드밴즈 7000 시리즈는 범퍼 시스템, 크래쉬 링 부품, 도어 인트루전 빔에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이다. 현재 대량 사용되고 있는 차량용 알루미늄 합금보다 강도가 두세배 뛰어난 노벨리스 어드밴즈 7000 시리즈는 시판중인 고강도 스틸에 비해 경량화 효과가 탁월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차량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높은 수준의 탑승자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김연주 기자 (npnt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