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남해군, 친환경에너지 타운 착공...쓰레기로 전기 생산
ⓒGetty images Bank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는 하동, 순천에 이어 남해 환경기초시설단지에서 ‘남해 친환경에너지타운 착공식’을 29일 개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남해 친환경에너지타운 건립을 통해, 폐기물은 가스화 발전소로 처리하고, 발전소에서 생산된 열에너지는 식물공장 약초재배 등 주민수익과 연계하며, 주변지역은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관광 상품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동안 남해군은 장마철과 태풍 시기에 대량의 해양쓰레기로 인해 고질적인 폐기물 처리 애로와 환경기초시설 밀집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기존 쓰레기매립장이 포화됐음에도 신규 쓰레기 매립장 건설을 위해서는 1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비용은 물론 NIMBY 현상에 따른 주민반대로 추가 부지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기존 쓰레기매립장에 누적된 쓰레기를 3MW의 폐기물가스화발전소로 처리하면 신규로 쓰레기매립장을 건립하지 않아도 된다. 재생과정에서 발전배열은 600평 규모의 ‘에너지자립형 태양광 식물공장’에 난방에너지로 공급하고, 주민조합이 직접 약용작물을 재배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연간 6천만원 규모의 수익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