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1차원 반도체 나노선 극미세 센서 개발..세포 내 생체지도 연구, 인공망막 구현 '새 빛'
한국과 미국 공동연구진이 생체 내부의 미세한 전류와 빛을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는 나노선 센서를 개발했다. 나노선은 실리콘과 같은 반도체 물질의 지름이 수십 ~ 수백 나노미터(10억분의 1 m) 정도이고, 길이가 수 마이크로미터 혹은 그 이상인 나노 구조체를 말한다. 한국연구재단은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의 지원을 받은 박홍규 교수(고려대) 연구팀(공동연구 하버드대 찰스 리버 교수)이 전기와 광 신호를 민감하게 감지하여 측정할 수 있는 1차원 반도체 나노선 극미세 센서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1차원 반도체 나노선은 크기가 매우 작고 전기 및 광 특성이 우수하여 수백 나노미터 크기의 트랜지스터 및 LED, 태양전지 등의 제작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나노선은 뾰족한 끝단을 통해 세포 내 침투가 용이하므로 바이오 센서로서 활용성이 높다. 반도체 나노선을 이용한 생화학 나노선 센서는 생체 내 특정 영역에서 일어나는 생화학 작용에 따른 전기적, 광학적 변화를 효과적으로 감지할 수 있다. 그러나 높은 민감도를 보유한 채 단일 세포 내의 특정 영역만을 선택적으로 접근하여 신호를 감지하는 극미세 나노선 센서의 구현은 여전히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