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텔레콤과 기상청, 경북대학교는 대한민국의 지진대응체계 고도화를 목표로 소방청, 우정사업본부, 해양경찰청 등 전국 단위의 인프라를 갖춘 공공기관들과 손잡고 소형 지진감지센서 설치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SKT와 기상청, 경북대 초연결융합기술연구소는 지난해 전국의 SKT 기지국과 대리점 등 3000여 곳에 설치했던 소형 지진감지센서를 연말까지 전국 8000곳으로 확대 설치하게 된다. 3사는 지난해 3000여 곳에 지진감지센서를 설치하고 이를 기상청의 지진관측망과 연동해 지진 연구 및 대응을 위한 ‘지진감지 네트워크’를 시범 구축한 바 있다. 특히 소형 지진감지센서는 기상청의 정밀 센서와 달리 중규모 이상 지진의 진앙지 인근 진동만 감지할 수 있어 조밀한 관측망이 요구된다. SKT는 기존 설치 규모의 2.7배에 달하는 이번 센서 확대 구축을 마치면 10㎢당 3~4개의 센서가 설치돼 전국 단위의 지진감지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SKT과 기상청, 경북대는 이번 설치 규모 확대가 지진 탐지망의 조밀도를 대폭 향상해 오탐지 최소화 연구 등 국가 지진대응체계 고도화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T는 이미 전국 단위의
[헬로티] 태풍·대설·안개로 인한 자연재해 감시에 매우 유용한 활용 기대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지난 23일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밤에도 선명한 천리안위성 2A호 천연색 영상을 국가기상위성센터 누리집을 통해 처음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천리안위성 2A호를 통해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용자에게 다양한 기상영상을 서비스하고 있다. 그동안 태양반사광을 관측한 가시채널 영상은 낮에는 선명한 천연색 영상을 제공할 수 있지만, 밤에는 가시채널 위성영상을 제공할 수 없었다. 이에, 기상청에서는 밤에도 낮과 같이 기상현상을 선명하게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기법(CGAN)을 이용하여 ‘천연색 위성영상’을 서비스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였다. (출처: 기상청) 기상청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천리안위성 2A호의 천연색 영상을 24시간 빈틈없이 활용할 수 있어 △태풍 △대설 △안개와 같은 자연재해 감시에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한반도 접근 태풍 중심 상세분석 △겨울철 서해안 대설 구름 사전탐지 △봄철 바다 안개 상세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생명보호과 재산
[첨단 헬로티] 알파웨더 개발 및 기상 분야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협력체계 구축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KAIST(총장 신성철)과 17일, ‘알파웨더 개발 및 기상 분야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알파웨더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여 시간 당 약 15만 개의 데이터를 활용·분석하여 예보관이 신속·정확한 예보정보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상 분야 △인공지능 기술 공동 개발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자료 공유 △인공지능 전문기술 자문 및 관련 연구에 관한 협업 △인공지능 연구결과 및 학술교류를 위한 협력방안 수립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상청과 KAIST는 각 기관이 가진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기상 분야에서의 글로벌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국립기상과학원은 지난해 7월 벤처형 조직으로 인공지능예보연구팀을 신설하여 ‘알파웨더’ 개발에 착수했다. 알파웨더 개발은 예보관이 객관적 의사결정을 신속하고 정확히 할 수 있도록 매일 2.2TB
[첨단 헬로티]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이동하는 차량에서 도로 위 강우를 실시간으로 관측해 운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차량용 강우센서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차량용 강우센서’는 차량 전면유리창에서 송·수신되는 광신호 반사율의 강도를 이용해 강우량을 관측한다. 기존 차량의 자동 와이퍼(auto wiper) 기능을 개선한 강우센서를 통해 강우량을 관측하고 차량 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와 텔레매틱스 기술을 이용하여 정보를 생산해 이를 운전자에게 직접 전달한다. 기상청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강원대학교 김병식 교수 연구팀이 개발했다. 기상청이 개발한 기술은 부산광역시 ‘스마트시티 플랫폼 기반 빗길 안전운전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2개 노선, 20대 시내버스에 시범 적용돼 현재 도로 강우정보를 생산·서비스하고 있다. 차량용 강우센서가 상용화 된다면 국민생활 편익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도로·교통 관련 공공기관 방재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기대했다. 기상청은 향후 전국단위 강우정보를 생산하기 위해 도로 강우정보 빅데이터(거대자료)를
▲ 2016 기상기후 빅데이터 포럼 [사진=기상청] [헬로티] 기상청은 기상기후 빅데이터 융합서비스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9일 ‘2016 기상기후 빅데이터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래 융합기술인 인공지능, 모사현실 등을 활용한 기상정책 발전 방향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먼저 기상청은 올해 기상기후 빅데이터 융합서비스 성과로 △기상기후 빅데이터 플랫폼의 민간 개방 △융합서비스의 활용 성과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진 초청 강연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안창원 책임연구원이 ‘우리 사회 미래를 탐색하는 마법의 구슬, 모사현실’이라는 주제로 데이터 과학기반의 유능한 기상행정 구현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패널토의 시간에는 ‘미래 융합기술과 기상정책’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개인 맞춤형 기상콘텐츠’와 더불어 비즈니스까지 연계되는 기상정보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에 기반한 기상과 산업의 다양한 융합모델의 필요성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미래 지능정보기술은 날씨 분야에
▲ 기상센서 탑재형 드론의 활용 사례 (자료: 기상청) [헬로티] 기상청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기상기술이 융합된 ‘기상센서 탑재형 드론(소형무인기)’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올해 10월부터 드론 개발에 착수해 2018년 5월까지 기술개발과 성능평가가 이루어지며, 총 6억8000만원의 정부출연금이 지원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상관측용 드론은 △기압 △온도 △습도 △풍향 △풍속을 측정하는 초경량 기상관측 복합센서와 영상장비를 탑재할 예정이며, 고도별 기상관측 자료를 지상기지국으로 실시간 무선 송수신을 목표로 개발된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기상관측자료는 △기상연구 △예보에 중요한 자료로써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자료는 △대기의 안정도 △하층제트 △대기오염물질 확산 △해륙풍 발생 △호수 주변의 수증기 이동 △농작물 냉해 피해를 규명하는 연구 활동과 위험기상 감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민의 여가활동을 위한 △유명산 단풍정보 △벚꽃 군락지 정보를 영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희 기자 (eled@hellot.net)
기상청은 기관 간 정보공유·활용을 위한 기상예보시스템인 ‘클라우드 방재기상정보시스템’을정식 운영한다. ‘클라우드 방재기상정보시스템’은 기상 분야의 거대자료(빅데이터)와 기상분석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상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행정자치부 주관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받으며 정부3.0의 가치(개방·공유·소통·협력)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클라우드 방재기상정보시스템은 설계 단계부터 다양한 기관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분석하여 기상정보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또한 단순한 기상기후정보나 데이터만 공유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자료를 분석하고 효율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 자체를 공유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번 클라우드 방재기상정보시스템은 ▲학계 ▲연구 분야 ▲민간기상사업자 등 사용자 범위를 대폭 확대하였다. 또한 기상정보를 활용하는 다양한 기관(▲군 ▲방재 ▲산림 ▲수문 등)에서 기상분석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소요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