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이하 기계연)과 나노종합기술원(원장 박흥수, 이하 나노종기원)은 지난 1일 기계연 대전 본원에서 반도체 첨단 패키징 인프라 구축 및 기술 개발 상호협력과 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반도체 첨단 패키징 인프라 구축’ 사업을 비롯해 차세대 반도체 첨단 패키징 R&D 플랫폼 구축 등의 분야에서 협력 물꼬를 트게 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 반도체 첨단 패키징 분야 소재·부품·장비 관련 차세대 핵심기술 공동 연구 개발 및 기업 기술 지원 협력 ▲ 반도체 첨단 패키징 분야 장비구축 및 활용, 공정기술 개발 등 인프라 고도화 협력 등이다. 나노종기원은 개방형 첨단 패키징 R&D 라인 구축과 함께 소재·부품기술을, 기계연이 장비기술을 분담하여 첨단 패키징 소부장 기업에 대한 입체적인 기술 지원 체계를 갖추고, 나노종기원의 인프라와 기계연의 개발 장비를 연계하는 첨단 패키징 R&D 프로그램을 기획, 추진할 예정이다. 기계연 류석현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의 신산업 창출을 지원해 왔던 나노종기원과 세계적 수준의 장비 기술을 선도해온 기계연이
탄소중립 대응 전문 조직 ‘탄소중립기계연구소’ 설립과 국가필수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AI로봇연구본부’ 신설 한국기계연구원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문 연구조직을 육성하고, 국가필수전략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 기능을 강화한다. 기계연은 4월 1일 원장 직속 ‘탄소중립기계연구소’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연구원 고유 R&R(역할과 책임)의 하나인 에너지·환경플랜트용 핵심 기계기술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과 환경 기계기술 관련 연구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개편이다. 탄소중립기계연구소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을 달성하기 위해 ▲저·무탄소 청정 에너지 인프라 기술 ▲에너지 전환 및 전기화 기반 기술 ▲에너지 효율증대 기계기술 분야의 그린기계기술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가필수전략기술의 축적과 대응을 위한 ‘AI로봇연구본부’를 신설하고 로봇 및 인공지능 연구역량도 하나로 모은다. 기존 첨단생산장비연구부와 기계시스템안전연구본부 산하였던 로봇메카트로닉스 연구실과 인공지능기계연구실이 AI로봇연구본부 산하로 재편된다. AI로봇연구본부는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를 위한 차세대 로봇의 지능, 설계, 인간로봇협업핵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천식, 만성 폐쇄성 폐 질환 등 다양한 만성 호흡기질환을 하나의 장비로 스스로 진단하고, 경과도 관리 할 수 있는 모듈형 호흡기 건강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계연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의료기계연구실 이동규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개발한 모듈형 호흡기질환 건강관리 시스템은 다양한 만성 호흡기질환을 효과적으로 진단하고 치료, 재활 관리할 수 있다. 시스템은 모듈형으로 이뤄져 손잡이 부분인 본체에 진단모듈과 치료모듈 등의 상단부를 목적에 따라 교체, 결합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진단부터 치료, 재활 이력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호흡기 질환의 진단과 관리, 치료, 재활을 위해서는 질병 별로 고가의 별도 의료기기를 구입하거나 병원을 찾아야만 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다목적 재활치료와 상태 관리 뿐 아니라 하나의 장비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지속해서 관리할 수 있다. 치료모듈은 광치료, 흡입·분사치료, 네뷸라이져 분무치료 등을 할 수 있고, 재활치료 모듈의 경우 호흡기 근(筋)의 재활 훈련도 가능하다. 호기진단 모듈은 천식과 만성 폐쇄성 폐 질환 등 호흡기질환 상태의 모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탄소중립 사회를 앞당기는 핵심, 수소 기계기술을 조망하는 장을 마련한다. 기계연은 ‘2021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2021 Global Forum on Mechanical Engineering)'을 9월 8일 ‘탄소중립의 기반, 수소 기계기술’을 주제로 온라인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기계연과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조승래 의원,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조승래 의원과 김영식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강국포럼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올해 포럼은 이상고온과 한파, 1년 넘도록 맹위를 떨치는 감염병의 위협 등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지는 가운데 ‘탄소중립의 기반, 수소 기계기술’을 주제로 개최되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기조연설에는 독일 율리히 연구소 산하 에너지 및 기후연구소 데틀레프 스톨튼 소장(아헨대학교 교수)가 연설자로 나선다. 스톨튼 교수는 이번 기조연설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 기술의 보급 활성화를 주제로 연설한다. 세션1은 수소 활용 기술을 테마로 현대자동차 김세훈 부사장의 ‘수소 사회 도래와 미래 비전 2030’, 노르웨이 빌헬름센 해운그룹 토피카 유한회사 슈타이너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대우조선해양과 협력하여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의 고망간강(High Mn Steel) 연료탱크 제작을 위한 '하이브리드 레이저-아크 용접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고망간강은 기존 LNG 탱크에 쓰이는 스테인리스강과 유사한 극저온 강도와 인성(Toughness)을 가지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때문에 고망간강을 소재로 사용하는 대형 선박의 LNG 탱크 상용화를 위한 최적의 용접 기술 개발 연구가 이뤄져왔다. 기계연의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이광현·서정 박사 연구팀은 레이저 용접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아크 용접보다 더욱 견고할 뿐 아니라 제작 시간을 10배 이상 단축할 수 있는 경제적인 고망간강 LNG 탱크 제작 기술을 확보했다. 레이저 용접 기술로 조선용 주판을 용접하면, 용접부가 매우 빠르게 용융 했다가 굳으므로 접합면이 간결하면서도 빠른 용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이용해 고망간강 소재를 용접하면 아크 용접과 달리 용접부 조직 내에 망간 석출이 발생하지 않아, 극저온 충격성능이 안정적이어서 LNG 연료탱크 제작에 유리하다. 기존 아크 용접의 경우 용접부의 용융 깊이
[첨단 헬로티]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한국가스공사와 손잡고 국내 가스설비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은다. 기계연 기계시스템안전연구본부와 가스공사 안전품질처는 지난 9월 18일 가스공사 본사에서 기계연 김현실 기계시스템안전연구본부장과 가스공사 백남웅 안전품질처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향후 가스설비의 품질 신뢰성 평가, 가스 설비 신뢰성 관련 연구과제 공동연구, 전문기술 상호 교류 등 국내 가스설비 분야의 운영 안전성을 확보하고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특히 국내 기업이 가스공사에 제품을 납품할 때 기계연의 신뢰성 평가 인증을 획득하는 것으로 국내 납품 실적을 대신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방침이다. 이는 국내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갖추고도 해외 기업이 선점한 시장에 진출하지 못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기계연 김현실 기계시스템안전연구본부장은 “가스 설비 분야는 안전이 생명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신뢰성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신뢰성 협약을 통하여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
[첨단 헬로티] 청소년 과학문화확산 프로그램 ‘2018 KIMM 과학꿈나무 기계제작대회’가 올해 개최 10주년을 맞아 협동과 융합의 대회로 새롭게 열린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16일, 사전교육 접수를 시작으로 ‘2018 KIMM 과학꿈나무 기계제작대회’ 10주년 본선을 위한 일정의 막을 올린다. 본선은 오는 10월 20일 대전 한국기계연구원 본원에서 열린다. 올해 기계제작대회는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기계기술’을 주제로 세 사람이 한 팀을 이루어 과학상자와 오토마타, 다양한 자연재료, 코딩을 접목시킨 기계를 만드는 대회로 열린다. 개인으로 출전해 오토마타만으로 작품을 만들던 방식에서 여럿이 힘을 모아 다양한 도구를 접목시켜 기계를 만드는 대회로 탈바꿈했다. 대회는 사전교육을 통해 새로운 제작도구를 학습하고, 예선에 접수한 참가팀 가운데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팀을 가리는 순서로 진행된다. 본선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초등팀과 중등팀 각 10팀이 출전하여 실력을 겨룬다. 참가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재학생 및 청소년(만 10세부터 만 15세까지)이며 3인 1팀으로만 참가
[첨단 헬로티] 기계 관련 글로벌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4차 산업혁명 시대 기계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 이하 기계연)은 11월 9일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2017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2017 Global Forum on Mechanical Engineering)’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기계연구원과 국회 4차 산업혁명포럼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과 기계의 미래(Machinery 4.0)’를 주제로, 3D프린팅 기술을 응용한 적층제조 분야 글로벌 리딩기업 스트라타시스의 프레드 피셔 총괄이사를 비롯하여 복합화력발전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GE 파워시스템즈 코리아의 김옥진 대표, 수술로봇시스템 ‘다빈치’ 제조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의 손승완 대표, 현대자동차 엄재용 R&D 품질강화추진위원, 한국기계연구원 최상규 4차산업혁명R&D센터장 등이 참여해 미래 산업의 경쟁력 발전을 위한 통찰력을 나눈다.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제조업의 미래’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도 이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