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다음달 1일부터 정부와 지자체, 전 공공기관의 신규 해외 석탄발전 공적 금융지원이 중단된다.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고 이사회 등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민간기관(기업)에도 신규 해외석탄발전에 금융지원을 중단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 4월 정부가 지자체, 공공기관이 수행하는 신규 해외 석탄화력 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 중단을 선언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다. 지난해 폐쇄된 보령화력발전 1.2호기 모습(사진=충남도) 다만 상대국과와의 경제·외교적 신뢰관계와 사업 진행상황 등을 고려해 앞서 승인된 사업에 대한 지원은 이어 나가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규 해외석탄발전 공적 금융지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가이드라인에 해외석탄발전 공적 금융지원 중단선언의 취지를 구체화하면서, 산업계 등 현장의 의견과 OECD 등 국제기구의 관련 논의동향도 함께 수렴·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중앙정부 및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모든 공공기관에 적용되며,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며 이사회 등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민간기관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스마트제조혁신협회(이하 협회)는 ‘코로나19가 제조업에 미친 영향’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기업(제조기업 종사자)의 현황 및 애로사항,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했다. 제조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2주간 진행했으며, 이메일 및 모바일 조사를 통해 수집된 199부의 설문을 분석에 활용했다. 조사는 코로나로 인한 영향, 코로나에 대한 기업의 대응, 정부 정책의 필요성, 기업 일반 현황으로 나눠 이뤄졌다. 제조기업이 코로나로 인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부문은 매출액 감소, 공급망 약화로 인한 리드타임 증가, 고객 수요 감소, 근무 환경(안전성)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감소(3.90점, 73.9%), 공급망 약화로 인한 리드타임 증가(3.87점, 69.9%), 고객 수요 감소(3.80점, 67.8%), 근무 환경(3.79점, 64.9%), 인력(노동력 부족) 문제(3.72점, 59.3%), 생산성 저하(3.58점, 58.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5점 만점, % 기준) 코로나19를 겪으며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이하 BM)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을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전환하는 기업에 금융지원과 감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사업재편기업 전용으로 올해 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투자·융자) 프로그램도 새로 조성한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디지털전환·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선제적 사업구조개편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사업재편 승인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을 위해 저신용 기업 채권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담보부증권(P-CBO)’ 보증을 지원한다. 올해 코로나19 P-CBO 프로그램을 활용해 1000억원을 사업재편 승인기업에 공급한다. 사업전환 대상을 확대하고 사업재편 중소기업을 함께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사업전환 자금을 1000억원 규모로 늘린다. 사업재편 기업의 연구개발(R&D)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승인기업 전용 R&D 지원 예산을 100억원으로 확대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등도 추진한다. 자금지원을 위한 금융공급 확대를 위해 5000억원 규모 사업구조개편 추진 전용 지원 프로그램을 신규 조성해 설비투자·M&A 등 필요자금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재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경기도,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과 서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쌍용차 협력업체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250억원의 추가 자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추경을 통해 확보한 50억원을 신보에 출연하고, 신보는 5배수인 25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7월초부터 쌍용차 협력업체에 지원한다. 이번에 조성된 자금은 신보가 운영 중인 쌍용차 협력업체 우대 보증 프로그램 500억원과 통합하여 총 75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신보는 동 출연협약에 앞서 쌍용차의 회생절차 진행으로 인해 협력업체들의 일감 급감과 고용유지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보다 많은 기업들이 더 많은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키로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한 자금부터 본격 적용된다. 지난 1월 마련한 쌍용차 협력업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약 250여개의 쌍용차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만 운영됐으나, 이번 자금은 2차 협력사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기업당 최고 보증한도를 기존 30억원에서 70억원으로 확대하고, 경기도 소재기업에 대해서는 보증비율을 기존 90%에서 95%로 확대해 기업들의 추가적인 자금 융통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