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가 유럽 로봇시장의 중심인 독일의 공정 자동화 기업 EHRLICH 사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HRLICH 사는 독일에서 자동차 부품 및 제조 공정 자동화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기업이다. 그간의 사업을 통해 KUKA, PANASONIC 등 로봇에 대한 경험을 축적했으며, 이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뉴로메카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긴밀히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뉴로메카와 EHRLICH는 지난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를 통해 만나 상호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뉴로메카의 제품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뉴로메카 최초의 유럽지역 파트너 계약이다. 그간 뉴로메카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미국 및 중국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올해 초 유럽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유럽 로컬 파트너사 발굴에 집중해왔다. 이번 EHRLICH와의 파트너사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양사는 고임금 및 채용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특정 산업군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용접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높은 임금과 인력난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로봇 자동화에 대한 니즈가 확장되고 있다. EHRLICH는 뉴
자율제조는 자율화된 제조 시스템으로, AI와 IIoT,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해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제품의 기획, 설계, 공급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제조업에 AI의 도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빠른 의사결정은 물론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품질 개선 등의 다양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자율제조의 완전한 구현을 위해서는 고성능 제조 AI, 신뢰 가능한 자율 제어 기술, 통합 운영 기술 등의 기술적 도전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특집] 자율제조, 성패 좌우할 혁신 포인트는? 자율제조-① 디지털 전환 위기와 기회…그 중심엔 자율제조 AI 자율제조-② 글로벌 기업, 앞다퉈 자율제조 시스템 도입…완전한 구현 위해선 기술적 과제 해결 돼야 자율제조-③ 성장 급행열차 탄 로봇…기술·활용성 두 마리 토끼 잡아라 자율제조-④ AMR 진화의 열쇠 AI…미래형 AMR은 어떤 모습일까? INTERVIEW 헥사곤 마헤시 카일라삼 글로벌 총괄 사장 겸 수석 부사장 서사 시작된 자율제조…“연결성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이 핵심” COMPANY 씨크, ‘솔루션 집합소’ 쇼룸 론칭…국내 시장 공략 시동 페펄앤드푹스코리아, ‘2024 EM 워크숍’ 성황리 마쳐 오토메이
자동차/전자산업을 위한 2024 AI 자율제조혁신 세미나서 3D 프린팅 비전 공개 3D 프린팅은 설계 기반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특정 소재(물성)를 적층해 입체적인(3차원) 출력물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프로그램 및 기계가 공정 주체로 활용되기 때문에 제조 자동화를 실현한 기술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3D 프린팅은 광경화 수지에 레이저 광선을 쏴 출력물을 적층하는 초기 방식인 SLA(Stereo Lithography Apparatus), 분말 소재와 레이저 광선을 활용한 SLS(Selective Laser Sintering), 가는 형태의 고체 필라멘트를 열로 녹여 노즐을 통해 적층하는 압출 방식인 FDM(Fused Deposition Modeling) 등 다양한 기법이 개발됐다. 앞선 방식을 기반으로 소재·공정 등 일부를 변형해 파생된 형태의 기법도 속속 도출됐다. 이 중 상대적으로 장비 및 소재 가격이 저렴하고, 유지보수가 용이한 FDM 방식을 통해 3D 프린터 대중화의 길이 열리기 시작했다. 특히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오픈소스 기반 3D 프린터의 활용 사례가 점차 증가하면서 제작 시간, 소재, 방식, 출력 결과물 등에 대한 개선 요구사항도
ABB는 전 세계 비즈니스 및 기술 리더 7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의 교차점을 고려한 산업 변혁에 대한 글로벌 연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리서치 ‘더 나은 수십억 건의 결정: 산업 변혁의 새로운 의무’는 현재 산업용 사물 인터넷(IoT) 점유율과 함께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변화 견인에 대한 잠재력을 조사했다. ABB 리서치 목적은 산업용 사물인터넷 활용 기회에 대해 업계 논의를 촉진하고, 기업과 근로자가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도와 지속가능성과 순이익 혜택을 누리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 ABB 공정 자동화 총괄 대표 피터 터비쉬 사장은 “산업용 IoT 솔루션은 기업이 안전하고 스마트하며 지속가능한 운영을 지원하는 데 있어 더욱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운영 데이터에 숨겨진 통찰력의 잠금 해제는 산업 전반에 걸쳐 수십억 건의 더 나은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실행해 생산성 향상, 에너지 소비 절감, 환경 영향 감소를 가져오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ABB가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46%가 지속가능성 집중에서 가장 중요한 단일 사항으로 조직의 ‘미래 경쟁력’을 언급했다. 전 세계 의사 결정권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이 개발한 ‘금속 3D프린팅 활용 우주 발사체 추진제 탱크 제작 기술’이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지난 1년간 국내 기계 분야에서 개발된 가장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알리고 개발자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명예로운 상으로 2013년부터 선정·공표되고 있다. 올해는 대한기계학회 학술대회 기간인 11월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선정패 수여식과 함께 기술소개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들은 생기원의 금속 3D프린팅 활용 우주 발사체 추진제 탱크 제작 기술을 비롯해 △AI 탑재 최고 효율 시스템 에어컨(삼성전자), △특수차량 배출 매연 제거 기술(기계연), △CO₂나노흡수제 개발 및 연료화 기술(고려대) 등 총 10개이며, 기술발표 내용이 줌(Zoom)을 통해 온라인 중계될 예정이다. 생기원은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2개의 탱크를 합친 공통격벽(두 개의 구(球)형이 위아래로 겹쳐진 형상) 형태의 우주 발사체용 추진제 탱크를 독자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생기원 접합적층연구부문 이협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스마트폰, 현금 자동 인출기, 자동차, 키오스크. 터치 스크린과 디스플레이는 우리의 생활 속에 어느 때보다 깊이 들어와 있다. 더 얇은 두께와 생생한 화질, 독특한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 그리고 이에 발맞춘 기술의 발전은 산업 시장에서 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 디스플레이의 기능성과 광학 품질에 대한 기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이때, 이스라비젼은 엄격한 품질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글라스 생산, 필름, 포일(foil)부터 디스플레이 및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end-to-end 공정과 품질 관리를 위한 첨단 검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스라비젼의 기술력은 디스플레이 생산 효율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는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조립 전·후’ 품질 완벽 관리 광학필름, 박막, 디스플레이 글라스는 고품질 디스플레이의 기초를 형성하는 부품이다. 각 부품이 생산 과정에서 결합돼 광학 특성과 기능을 갖춘 디스플레이가 완성된다. 이 생산 단계에서는 원료 검사 못지않게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 커버 글라스의 딤플 및 기타 결함은 레이어 결합 시 육안으로 인지할 수 없으며, 제품의 광학적 특성과 기능의 손상을 야기한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뉴로메카는 지난 9일 AIoT 플랫폼 전문기업 달리웍스와 ‘협동로봇 원격 관리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와 이순호 달리웍스 대표가 참석했다. 달리웍스는 AIoT 플랫폼 ‘씽플러스(Thingplus)’ 기반으로 기계 장비들의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 기술과 머신러닝을 통한 기계 장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AI 분석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뉴로메카의 협동로봇 원격 관리 서비스인 ‘인디케어(IndyCare)’를 달리웍스의 ‘씽플러스(Thingplus)’ 기반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의 상시 운용을 위한 안정성 확보와 시스템 운용 데이터의 머신러닝을 통한 예지 정비 기능을 공동 개발한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뉴로메카 협동로봇 기반의 제조 및 조리 공정 자동화 플랫폼 비즈니스를 위해 유지보수 서비스의 수월성은 아주 중요한 요소”라며, “달리웍스가 실시간 원격 유지보수 및 예지 정비 기능을 탑재하여 저비용 협동로봇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뉴로메카의 생태계 전략에 동참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ABB는 수십억 달러 규모로 알려진 잔스아이오(J-IC) 프로젝트에 총괄 전력 시스템(EPS)을 공급하는 약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 셰브론 호주 및 아커 솔루션(Aker Solutions) 계약으로 구성됐으며, 2021년 3분기 수주다. 잔스아이오 가스전은 호주 북서쪽 해안에서 약 200㎞ 떨어져 있으며 수심 약 1400m에 있다. 이 가스전은 셰브론이 운영하는 고르곤 천연가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세계 최대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J-IC 프로젝트는 심해에서 해안까지 가스를 수송하는 사업이며,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첨단 압축 기술을 적용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노르웨이 이외 지역에서 ABB가 EPS까지 제공하는 첫 사례다. 프로젝트는 △2만7000톤(상부 설비 및 선체)의 무인 FCS(Field Control Station, 현장제어소) △약 6500톤의 해저 가스 압축 인프라 △바로우 섬까지 연결된 135㎞ 해저 전력 케이블에 대한 건설·설치를 포함한다. ABB 공정 자동화 사업 부문 총괄 대표 피터 터비쉬 사장은 “Jansz-Io 프로젝트는 천연가스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객에 주요 공급원으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4차 산업혁명과 로보틱스 컨퍼런스 2021’이 내달 8일 코엑스 3층 전시장 C홀 세미나룸에서 열린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로봇이 인공지능과의 결합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 무인 방역, 의료 등의 로봇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로봇과 AI의 기술 붐이 불고 있다. 최근 AI를 접목해 간단한 인사나 서빙을 해주는 서빙로봇이 상용화되고 있으며, 공장에서 사람과 함께 일하는 협동로봇에 5G 통신망을 연결해 반응속도를 1ms로 줄이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공정 자동화 방식 또한 개인화와 맞춤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지능형 제조로봇의 적극적인 활용이 요구되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로보틱스 컨퍼런스에서는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R&D 투자, 기술 개발요소 등의 방안을 논의하고 AI 기반 협동로봇, 서비스로봇 등의 글로벌 트렌드와 적용사례 등을 살펴봄으로써 지능형 제조로봇의 발전을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길을 모색한다. 오전 순서로는 우아한형제들의 김요섭 이사와 온로봇코리아의 최민석 지사장, KT의 이상호 AI로봇사업단장이 AI로봇 활용 사례와 사업전략, 전망 등
에스에프에이(SFA) 물류·유통 산업의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IT기술 발달에 따른 이커머스(e-commerce) 활성화로 소비자의 소비 패턴이 오프라인 구매에서 온라인 구매로 전환되는 가운데, 코로나 글로벌 팬데믹 상황이 발생하면서 그 전환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어, 개인화된 물류·유통 서비스 수요가 매우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물류·유통산업 내에서는 다품종 소량의 물품을 보다 더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고지능화·무중단화·무인화를 지향하는 스마트 팩토리 기술 기반의 고도화된 물류자동화 설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SFA, AI 기반 피킹 솔루션 ‘NEO-Pick ’ 이 같은 물류·유통 산업 환경 변화에 적합하도록 물류자동화 설비를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피킹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SFA는 AI 기반의 피킹 솔루션인 NEO-Pick을 성공적으로 자체 개발하여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NEO-Pick는 딥러닝, S/W 알고리즘, MO(Mathematical Optimization), 고등 시뮬레이션, 빅데이터 등의 S/W 기술과 정밀 로봇 제어/운용 기술을 융합한 토털 피킹 솔루션으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현대중공업이 조선업 최초로 기자재를 공급하는 사외 협력사의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일 울산 본사에서 경북테크노파크와 ‘조선·해양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외협력사 10곳(울산 4, 경주 6)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중공업 조용수 동반성장부문장과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을 비롯해 코맥 등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대표가 참석해 현대중공업 조선·해양 상생형 클러스터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2021년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현대중공업 사외 협력사 클러스터 스마트공장 정부 지원사업’을 조선업계 최초로 승인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노동집약적 생산기술 중심의 조선·해양 산업이 최근 인력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클러스터 기반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협력사들의 공정 혁신 및 생산력 향상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과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이 작업자가 1번만 시연해줘도 스스로 작업방식을 학습해 공정 자동화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해주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로봇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공정 자동화는 현장에 맞는 설비와 로봇을 사전에 제작·설치하는 과정을 거쳐, 제한된 상황에서 미리 입력된 작업만 단순 반복하는 방식이었다. 따라서 작업 환경이 바뀌면 데이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로봇을 매번 새롭게 학습시켜야 하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의 손실이 상당했다. 생기원 스마트제조혁신연구부문 이상형 박사 연구팀은 모방과 강화 학습을 적용해 프로그래밍 절차를 제거함으로써, 스스로 무엇을 배워야 할지 판단하고 최적의 작업방식을 알아낼 수 있는 스마트 머신 솔루션을 구현했다. 작업자가 어떻게 일하는지 1번만 보여주면, 로봇은 가상세계에서 이를 따라하려고 노력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작업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현실에서 작업하면서 최종적으로 상황에 적합한 작업방식을 배우는 강화학습이 일어난다. 이처럼 로봇이 알아서 최적 작업방식을 도출해내기 때문에 사람이 데이터를 일일이 입력하거나 불필요한 설비를 추가 설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