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친환경 가스차단기 상용화 추진 국내연구진이 대기오염에 악영향을 미치는 ‘SF6 가스’를 쓰지 않고도 동일한 차단 성능을 발휘하는 가스차단기 기술을 개발해 국내 온실가스 감축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박경엽) 전력기기연구센터 송기동 책임연구원팀이 정부의 지식경제 기술혁신사업으로 3년에 걸쳐 전력기기업체인 선도전기와 공동으로 연구한 끝에, 최근 SF6 가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72.5㎸ 가스차단기’에 대한 단락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72.5㎸ 가스차단기는 주로 고속철도·지하철·경전철 변전소에 들어가서 철도계통을 보호 및 유지시켜주는 전력기기다. SF6가스는 전기가 통하지 않게 하는 절연성능과 계통에 고장이 발생할 경우 이를 차단하는 아크소호 성능이 다른 어떤 가스와 비교해 월등하게 뛰어나 각종 전력기기 산업에 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SF6는 지구온난화 계수가 CO₂의 무려 23,900배(CO₂가 지구를 데우는 효과를 1이라고 하면 SF6는 23,900)에 이르고 한번 대기 중에 누출될 경우 3,200년을 존재하면서 지구 대기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헬로티] 절연 및 차단성능으로 이용되지만, 대기오염에 악영향을 미치는 ‘SF6 가스’를 쓰지 않고도 동일한 차단성능을 발휘하는 가스차단기 기술이 개발돼 국내 온실가스 감축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박경엽) 전력기기연구센터 송기동 책임연구원팀이 전력기기업체인 선도전기와 공동으로 연구한 끝에, 최근 SF6 가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72.5㎸ 가스차단기’에 대한 단락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72.5㎸ 가스차단기는 주로 고속철도·지하철·경전철 변전소에 들어가서 철도계통을 보호하고 유지시켜주는 전력기기다. SF6가스는 전기가 통하지 않게 하는 절연성능과 계통에 고장이 발생할 경우 이를 차단하는 아크소호 성능이 다른 어떤 가스와 비교해 월등하게 뛰어나 각종 전력기기 산업에 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SF6는 지구온난화 계수가 CO₂의 무려 23,900배에 이르고 한번 대기 중에 누출될 경우 3,200년을 존재하면서 지구 대기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송기동 책임연구원팀은 SF6가스 대신, 이산화탄소(CO₂)와 산소(O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