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인버터가 해결하지 못하는 틈 찾아 자체 기술력으로 시장 공략 카카오톡 활용한 실시간 재고 확인 시스템으로 새로운 유통 물결 만들어 [헬로티 = 김동원 기자] 트럭운전사가 있다. 그는 업무를 위해서 항상 오르는 언덕길이 있다. 그 길은 가팔라도 너무 가파르다. 길을 오르기 위해서 트럭은 크나큰 소리를 내며 매연을 내뿜는다. 그만큼, 기름도 많이 들어간다. 그런데 그의 동료는 그 언덕길을 어려워하지 않는다. 동료의 트럭은 언덕길을 가볍게 오르면서 매연도 내뿜지 않는다. 연료도 적게 든다. 그만큼, 마력이 좋은 트럭을 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느 트럭을 운전하는 것이 더 이득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것일까? 현대일렉트릭의 전동기 특약점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현대모터산업은 자체 기술로 양방향 인버터(절전형 제어반)를 개발했다. 이 인버터는 200%의 스텝부하에도 3%의 속도변화가 가능하고, 제동전력회생으로 사용되는 전력도 약 40%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회생 시 발생할 수 있는 정전, 결상 등을 보호할 수 있다. 따라서 높은 토크를 요구하는 설비인 크레인, 파쇄기, 굴착기뿐만 아니라 DC모터, 권선형 모터로 기동하는 다양한 설비에 적용이 가능하다.
[헬로티] “사람이 있고 변화에 대한 꿈이 있는 곳마다 유니버설 로봇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유니버설 로봇 김병호 부장은 당찬 포부를 이렇게 밝히고, 협동로봇이 사람에게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도구로써 자리잡는 그날까지 기술개발과 교육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협동로봇을 보급하고 있는 유니버설 로봇은 현재 글로벌 공급망, 글로벌 서비스 지원, 기술교육센터 등을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이미 이러한 업무들이 가능해지고 있다고 한다. 유니버설 로봇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진화하며 보여주게 될지 김병호 부장에게 들어봤다. ▲ 유니버설 로봇 김병호 부장 Q. 포스트 코로나 시대 로봇시장 전망 어떻게 보고 있나. A.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제조업에는 더욱더 빠른 대처능력을 요구 받게 되었다. 즉, “긴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자동화”라는 개념을 한번 생각해보고 싶다. 전 세계 코로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전 세계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거의 모든 나라에서 긴급하게 필요했던 것은 바로 병상이다. 스페인의 한 플라스틱 제조업체는 갑
[헬로티] “로봇 개발 기본기에 충실하여 소형 로봇 분야 최강자가 되겠다.” 제우스의 FA사업부 황재익 BU장은 산업용 소형 로봇 제조사는 국내에서 제우스가 유일하다며 자사 브랜드인 ‘제로(ZERO)’를 앞세워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겠다고 말한다. 제우스는 지난해 다관절 로봇 출시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스카라 로봇, 델타 로봇, 직교 로봇을 추가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황재익 BU장은 ‘제로(ZERO)’는 모터, 엔코더, 감속기 등 구동에 필요한 부품의 모듈 형태 기술을 내재화함으로써 작업 환경에 맞춘 맞춤형 로봇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최근 로봇 시장 이슈와, 이에 대한 제우스의 전략은 무엇인지 황재익 UB장에게 들어봤다. ▲ 제우스 FA사업부 황재익 BU장 Q. 올해로 창사 50주년을 맞이했다. 적지 않은 업력인데, 앞으로 50년은 또 어떤 준비를 해나갈 계획인가. A. 제우스는 엔지니어링 컴퍼니로서, 그동안 반도체 세정장비, 디스플레이용 열처리 장비, 산업용 로봇을 생산하고 진공 펌프 등 산업용 기자재를 상품 판매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었다. 또한, 꾸준
[헬로티] 통신은 차세대 서비스∙비즈니스의 기반…진화 계속될 것 세계 최초 5G 상용화, 그 중심에 있었던 삼성전자는 숨 돌릴 새 없이 5G 신규 서비스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과 차세대 선행 기술 연구에 나섰다. 음성 통화만 가능한 1세대 아날로그 통신부터 새로운 차원의 속도를 기록하고 있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통신 기술의 세대교체는 더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최성현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이끄는 최성현 센터장<위 사진>은 “통신은 사람과 사물(기계, 공간, 정보, 비즈니스 등)이 물리적 공간과 가상 공간의 경계 없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술”이라고 정의하며 “AI, 로봇 등이 보편화되는 스마트한 시대가 원활하게 구현되도록 기반이 되어주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통신 기술이 밑받침돼야 미래에 등장할 많은 기술이 우리 생활 속에서 사용될 수 있다. 통신은 사람과 사람을 넘어, 기계와 사물까지 연결한다. 더욱 다양해지는 콘텐츠를 주고받기 때문에 통신 기술의 진화는 당분간 계속될 것. 최성현 센터장
[헬로티] ▶▷마틴 오브라이언(Martin O'Brien)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통합 전기 시스템 사업 부문 수석 부사장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전기/전자 시스템 개발 기능을 강화한 캐피털(Capital)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지멘스의 새로운 솔루션을 출시하게 된 배경과 기술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캐피탈 소프트웨어 Q. 지멘스는 멘토(Mentor)를 인수함으로써 어떻게 새로운 설계 추상화 레벨을 갖추게 되었는가? 지멘스의 대표적인 전기 포트폴리오인 캐피탈(Capital)을 통합 전기/전자 시스템 개발 환경으로 확대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나? 예를 들어 지멘스는 제품을 자동차, 기차 또는 기계로 정의하는 기계적 솔루션을 다수 제공한다. 팀센터(Teamcenter)는 이 프로세스에 대한 전체 PLM 오케스트레이션을 제공하고 추가 솔루션은 그 결과로 만들어진 제품의 시뮬레이션, 생산,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멘스는 멘토 인수로 새로운 설계 추상화 3개를 확보하게 됐다. 가장 작은 물리적 레벨에는 IC(Integrated Circuit: 직접회로)를 개발 및 검증하는 멘토의 선두적인 역량이 중
[헬로티] “씨크의 안전 제품은 한 마디로 지능형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씨크코리아 문성식 대표는 현재 씨크는 안전 제품 관련 모든 라인업이 갖추어져 있다며 인더스트리4.0 시대에 걸맞는 작업자 안전성 향상을 위해 기술과 역량을 쏟아내겠다고 말한다. 2002년 회사 설립 이래, 씨크코리아는 고객만족과 건실한 운영을 바탕으로 국내 공장자동화 설비에 사용되는 각종 산업용 센서, 안전센서 등을 공급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정 제어, 인명 사고 예방 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왔다. 문성식 대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제조업 경기가 싸늘하게 얼어붙었지만 언택트(비대면) 확산이 우리에게는 하나의 기회일 수 있다”며 “센서 기반 솔루션으로 언택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안전의 최근 이슈와 씨크코리아의 올해 역점 사업을 문성식 대표에게 들어봤다. ▲ 씨크코리아 문성식 대표이사 Q. 산업안전 관련 최근 이슈는. 2019년 안전보건공단의 조사를 보면 산업재해에서 사망자수는 -5.7% 감소하고 있으나 재해자수는 6.8% 증가하고 매년 그 재해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중 사고
[헬로티=서재창 기자]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하비스탕스는 적층제조 기술을 위한 컨설팅 그룹이다. 하비스탕스는 고객 니즈를 바탕으로 제품 및 공정 개선에 효과적인 기술을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고객의 왼손이 되겠다는 문장처럼 완벽한 조력자를 자처한 하비스탕스. 임승재 대표를 만나 회사가 갖춘 컨설팅 노하우와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하비스탕스 임승재 대표(사진 : 서재창 기자) 하비스탕스를 설립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하비스탕스는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케 하는 국내 3D프린팅 시장을 배경으로 탄생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경험한 시장은 신기술과 신제품이 개발되고 발전한 반면 제대로 활용되지 않던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고객은 귀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생소한 기술을 익히고 시험해야 했습니다. 결국 제조 공정 혁신의 기대와 달리 업무 부담과 실패가 늘어갈 뿐이었죠. 이런 상황 속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명확했고 해결책은 흩어져 있었습니다. 저를 비롯해 관심이 있던 사람들이 뜻을 모았고, 그 결과로 하비스탕스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하비스탕스가 주력하는 제조 컨설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하비스탕스의 주력 컨설팅은 ‘매
[헬로티=이나리 기자] ▷한국교통대학교 전자공학과 박만복 교수 자율주행차 기술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기술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이다. ADAS는 카메라(Camera), 레이더(Radar), 라이다(LiDAR), 초음파(Ultrasonic) 등 각종 센서들을 이용해 주행이나 주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위험을 알려주고, 차량이 운전자를 대신해 부분적으로 제동하고 조향을 제어할 수 있게 한다. 한국교통대학교에서 ADAS 기술 연구를 하고 있는 박만복 교수를 만나 자율주행 레벨 3 양산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ADAS 기술 현황과 난제 그리고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박만복 교수 연구팀이 연구하고 있는 자율주행 시스템 테스트 차량. Q. 한국교통대학교에서 어떠한 연구를 하고 계시나요? 이전 회사(만도)에서 개발하던 자율주행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ADAS를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에서 인식 및 판단 분야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량들에 센서 및 제어기들을 장착하여 자율주행으로 개조하
[헬로티=이나리 기자] ▷장준환 에스오에스랩(SOS LAB) CTO 자동차 업계가 2021년부터 자율주행기술 레벨3 기능을 갖춘 자동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한다. 레벨 3는 돌발 상황 시 수동 전환을 전제로 하는 부분적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보다 수준 높은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자율주행차 레벨1, 레벨2까지는 사물 인지 기술 측면에서 카메라, 레이더(Radar) 만으로 구현이 가능했지만, 레벨 3부터는 라이다(LiDAR)의 탑재가 요구된다. 즉, 본격적으로 차량용 라이다 시장을 선두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새로운 생태계 형성을 앞두고 있는 차량용 라이다 시장에서 국내 스타트업 에스오에스랩(SOSLAB·대표 정지성)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장준환 에스오에스랩 CTO를 만나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 기술과 앞으로의 사업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장준환 에스오에스랩 CTO와 에스오에스랩의 SL-1 라이다로 서울 도심을 촬영한 모습을 담은 데모 영상 Q.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전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차량용 라이다 시장으로 진출한
[헬로티 = 김동원 기자] 자동차는 왜 아무리 뜨거운 태양 아래 주차돼 있어도 도색된 색이 쉽게 변하지 않을까? 스마트폰은 왜 외부에 많이 노출되고 충격도 많이 받으면서 쉽게 상처가 나지 않는 걸까? 냉장고와 TV 등 가전제품이 큰 충격에도 스크래치가 잘 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비결은 전력조정기(Thyristor Power Regulator)에서 찾을 수 있다. 자동차, 가전제품, 스마트폰의 표면처리는 흔히 전착도장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일정하게 전류가 들어가 온도를 맞춰줘야 스크래치가 쉽게 나지 않고, 변색도 잘 되지 않는 표면처리를 할 수 있다. 여기서 일정하게 전류가 들어가게 하는 역할을 전력조정기가 하는 것이다. 전력조정기는 히터 등에 공급하는 전력을 제어하는 기기이다. 갑자기 히터에서 많은 전력이 공급될 때 이를 유지시켜 화재 등 사고를 방지해주면서 안정적인 작업이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산업이 진화하고 더 발전하면서 전력조정기의 역할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 정전압, 정전류, 정전력을 유지하기가 더 미세해지고 복잡해지고 있어서다. 전력조정기를 제일 처음 국산화시킨 새로운전자는 이러한 시장 분위기에 맞춰 기존 아날로그 방
[헬로티] "스마트공장에 대한 사전 교육과 홍보 통해 직원들의 이해가 기반 돼야" 정부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이 고도화 추진에 미흡함과 한계점이 있다고 지적돼 왔지만 이보다 더욱 주목해야 할 점은 공장 안에 추진된 스마트화된 라인의 수평적인 확산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생산성본부(KPC)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이정철 팀장은 고도화에 대한 초점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10개 기업 중 7~8개 기업은 아직 레벨 1, 2단계에 머물고 있어서 수평 전개를 견실히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정철 팀장을 통해 스마트공장의 고도화와 건강한 스마트공장 추진을 위한 방안에 대해 들어본다. ▲ 한국생산성본부(KPC)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이정철 팀장 스마트공장 고도화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눠보기 전에 고도화의 의미부터 알려주면 좋겠다. 스마트공장 고도화는 3가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레벨 0에서 레벨 5까지 6단계로 이뤄지는데 레벨 3 이상을 고도화단계라고 표현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신청할 때 처음 도입하는 사업이 있고 기존 수준보다 높이는 사업이 있는데 이것을 고도화라고 하고 있다. 최근
[헬로티] 정부 주도의 업종별 플랫폼 만들면, 스마트공장 도입 확산 가속화 전망 3정(정위치, 정량, 정품), 5S(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중소기업 공장의 현주소라고 기업혁신센터 유재권 대표와 이병수 스마트컨설팅 본부장은 말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도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공장의 효율화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공장 안의 동선, 장비 놓인 상태 등 기본적인 부분의 최적화가 바탕이 된 후 스마트공장의 단계를 밟아 나아가야 고도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들이 말하는 우리나라 스마트공장의 현실과 도입 및 고도화를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들어본다. ▲ 기업혁신센터 유재권 대표(오른쪽)와 이병수 스마트컨설팅 본부장(왼쪽) ‘고도화 추진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무엇이 걸림돌이라고 생각하나? (기업혁신센터 유재권 대표) 고도화에 대해 말하기 전에 우선 우리 중소기업의 현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6~7만개의 중소 제조기업이 있는데 이들 중 80% 정도는 아날로그를 벗어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결과는 스마트공
[헬로티] “스마트공장 추진은 ‘좋은 직장 만들기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한국표준협회 스마트혁신센터 이상철 수석전문위원은 스마트공장을 왜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한 마디로 이렇게 정리했다. 그러면서 좋은 직장이란 안전하면서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다닐 수 있는 일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OT(운영기술), IT(정보기술), AT(자동화기술)를 필요성에 따라 점진적으로 조화롭게 접목해가면 자연히 스마트공장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스마트공장 도입의 목적이 명확해야 하고 기본적인 이해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을 해서는 안 되고 제조기업의 업(業)의 원점에서 어떤 사업, 어떤 제품으로 사업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상철 수석전문위원은 제조역량 강화 추진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하지 못하면 기업에 혼란만 가중시키기 때문에 기업에 사업 성장의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는 컨설팅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산업현장에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해 교육과 컨설팅을 해온 이상철 수석전문위원을 만나 그의 경험담과 앞으로 발전 방안을 들어봤다.
[헬로티=이나리 기자] 국내 팹리스 기업인 텔레칩스가(Telechips)이 정부가 2020년부터 실시하는 차세대 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의 ‘모바일용 인공지능 프로세서 플랫폼 기술’ 과제에 총괄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과제는 초소형 고성능 AI 프로세서인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개발해서 자동차 등의 모빌리티 응용 제품군에 적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내 인공지능반도체 생태계 확산과 국내 팹리스 반도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텔레칩스의 이수인 미래전략그룹 상무(그룹장)을 만나 이번 정부과제의 ‘모바일’ 분야에 텔레칩스가 총괄주관기업으로 선정된 배경과 앞으로 기술 개발 계획 그리고 텔레칩스의 주력인 오토모티브 반도체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이수인 텔레칩스 미래전략그룹 상무 Q. 텔레칩스는 오토모티브 인포테인먼트 반도체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텔레칩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달라. 텔레칩스는 1999년에 설립되어 자동차(오토모티브) 분야에서 IVI(In-Vehicle Infotainment)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으로 올
[첨단 헬로티=이나리기자] 앤씨앤의 자회사 넥스트칩(Nextchip)이 정부가 2020년부터 실시하는 차세대 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의 ‘엣지(Edge) 인공지능 프로세서 플랫폼 기술’ 과제에 총괄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과제는 클라우드와 엣지 디바이스간 협력 추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엣지단에서의 컴퓨팅 AI 프로세서를 빠르게 적용하고 솔루션화 할 수 있도록 SoC 플랫폼화와 개방화를 연구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내 인공지능반도체 생태계 확산과 국내 팹리스 반도체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총괄책임자인 넥스트칩의 정회인 전무(연구소장)를 만나 이번 사업에 총괄주관기업으로 선정된 배경과 앞으로 개발 계획 그리고 넥스트칩의 주력인 오토모티브 사업과 성과에 대해 들어봤다. ▲정회인 넥스트칩 전무 Q. 넥스트칩은 ISP 반도체, 오토모티브 반도체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넥스트칩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달라. 1997년 설립된 넥스트칩은 원래 보안용 폐쇄회로 카메라 시스템(CCTV)에 들어가는 영상신호처리(ISP) 반도체를 설계하는 회사(팹리스)였다. ISP 반도체는 카메라 이미지 센서에서 받아들인 영상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