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에 세계 최초의 상용화 3D 프린터가 출시되었다. 이로 인해 기술 애호가들은 이 기술의 가능성에 대해 많은 말을 쏟아냈다. 그들은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가 제조, 건설, 과학 연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혁신할 것이라고 했다. 그들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다만 이 기술이 제대로 인정을 받기까지 여러 해,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수십 년이 걸렸을 뿐이다. 2020년대로 접어들면서 비로소 적층 제조가 상업적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되기 시작했다. 기술이 발전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것들이 가능해졌다. · 단일 부품 어셈블리를 통한 공정 복잡성 감소 · 제품개발이나 소량생산 같은 애플리케이션으로 리드타임 단축 · 온디맨드로 현장 제조를 통한 공급 사슬 민첩성 향상 · 물류 비용 절감 · 지속 가능성 및 운영 탄력성 제고 이러한 이점들에도 불구하고, 3D 프린팅은 전체 제조 시장에서 겨우 0.1%만을 차지한다. 이 글에서는 산업용으로 적층 제조 기술의 진화, 과제,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적층 제조의 해결 과제 적층 제조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막대한 잠재력을 지녔으나, 몇 가지 통합 문제를 제기한다. 3D 프린팅 기술은
유럽연합(EU)을 비롯한 미국, 영국 등 주요국에서는 ESG 공시 의무화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대형 상장기업을 시작으로 ESG 공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여 2026년 이후에는 ESG 공시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CSRD, 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도 EU에 일정 규모의 자회사 또는 지점이 있다면 지속가능성 보고를 해야 한다. 또한 최근에 EU의 공급망 실사 지침(CSDDD, Corporate Sustainability Due Diligence Directive)이 발효되며 ESG에 대한 정보 공시 의무화 및 공시 범위의 확대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기업에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필요성을 강하게 대두시키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흐름 속에서, 기업들은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ESG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ESG 공시는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이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그래서
“변곡점 맞이한 제조업…성패는 디지털 ESG 솔루션” “비용 아닌 기회로 삼고 ESG 규제에 적극 대비해야” 최근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설정하면서,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ESG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ESG 경영을 도입하고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솔루션의 활용이 필수가 됐다. 특히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표준화하여 수집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소기업들이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디지털 ESG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공개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제안한다. 무엇보다 ESG 대응은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서의 의미를 지닌다고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23일, 경기도 주최로 열린 포럼에서는 국내 ESG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탄소중립
유럽연합(EU)과 미국이 앞장서서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산업 전반에 걸친 ‘환경 규제’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특히 EU는 탄소국경조정제(CBAM), 배터리법(Battery Regulation), 디지털 제품 여권(DPP) 등을 발표하며 환경 규제 법안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법안들은 대부분 2020년대 중후반에 시행을 앞두고 있어, 전 세계 기업들이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기업들은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원자재의 추출, 가공, 제조, 운송, 사용, 폐기 등 제품의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탄소 배출량과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 제품의 탄소 배출량 측정 데이터를 각 환경 규제 법안 및 표준에 맞추는 것이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다. 이는 공급망 전체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수치화한 글로벌 표준인 ‘스코프 3(Scope 3)’라는 핵심 기준을 충족해야 함을 의미한다. 올해 초 출범한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Digital ESG Alliance, 이하 DEA)는 각종 환경 규제가 요구하는 산업 내 탄소 배출량 데이터를 디지털화한 플랫폼을 제공하여 규제
정부는 지난 5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명시되어 있다. 2038년까지 원자력 및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70.2%로 늘리고, 석탄 발전 비중을 10.3%까지 감축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처럼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및 ESG 달성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슈가 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우리 기업의 수출부터 해외 투자 및 진출까지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환경 규제와 ESG 달성 같은 과제는 필수적으로 다루어야 하는 주제다. KOTRA는 탄소중립을 달성함과 동시에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KOTRA 측은 최근 전 세계 각 기업이 친환경 측면에서 기술적·경제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차이는 친환경 분야에서 경쟁력이 뒤처진 기업들이 시장에서 활동하는 데 상당한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본사, 벤더사, 협력사 등으로 구성된 밸류체인 전체에 환경 규제와 이에 따른 목표가 강요되는 상황에서, 공급망 내 기업들은 탄소중립 목표와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현재 국내 기업들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기업, 심지어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가장 우선적으로 타깃이 되는 시장은 일본과 중국이다. 특히,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일본은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일본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을 돕기 위해 전시 전문업체 RX Japan이 최근 관련 세미나를 국내에서 개최하여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제조, IT, 코스메틱,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팁을 공유하고 일대일로 개별 상담회까지 진행했다. 일본 시장에 도전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들이 준비하고 고려해야 할 사항과 RX Japan만이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노하우 등을 타케시 후지와라 RX Japan Executive Director와의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Q. 일본 진출을 고민하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세미나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A. RX Japan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걸쳐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전시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 시장의 특성과 효과적인 진출 방법 등을 직접 설명할 수 있는 기회였다. Q.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모션제어(Motion Control)는 각종 기계 장비의 움직임을 관장하는 시스템의 뼈대다. 여러 차례의 산업혁명 이후 설비를 자동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제조 산업이 고도화되고, 스마트 팩토리 체제로 전환되면서 기술적 진가가 거듭 발휘됐다. 기본적으로 모션제어는 다양한 형태의 기계설비에 탑재된 모터를 통합·동기화하는 것부터 동작 관련 계획 및 신호를 공유하는 부분까지 설비 움직임과 관련한 전체적인 부분을 담당한다. 이 과정에서 모터 제어, HMI(Human Machine Interface),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인코더, 디코더 등과 함께 활용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기술력·범용성을 갖춰야 한다. 모션제어 기술은 최근 제조업의 궁극적 목표로 평가받는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 환경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받는다. 이는 자율제조 시스템의 핵심요소인 로봇에도 필수로 적용되기 때문에 예측 가능한 전망이다. 이처럼 미래 잠재력이 있는 모션제어 시장은 그동안 축적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오는 2029년까지 약 220억 달러(약 30조 원) 규모로의 성장이 예상된다.
2024 신기술 하이프 사이클 발표...”자율형 AI 등장 가속화” 가트너가 2024년 신기술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for Emerging Technologies) 보고서를 통해 주목해야 할 25가지의 혁신 기술을 발표했다. 이 기술들은 ▲자율형 AI ▲개발자 생산성 ▲총체적 경험 ▲인간 중심의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프로그램 등 네 가지 주요 트렌드로 분류된다. 아룬 찬드라세카란 가트너 수석 VP 애널리스트는 “기반 모델에 대한 기대감에서 ROI를 창출하는 사용 사례로 비즈니스 초점이 이동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부풀려진 기대의 정점을 넘어섰으며 자율형 AI의 등장을 가속하고 있다”며 “현재 AI 모델에는 에이전트 기능이 부족하다. AI 연구소들은 목표 달성을 위해 상호 작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신속하게 출시하고 있으나 개발 과정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찬드라세카란 수석 VP 애널리스트는 “AI가 계속해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CIO와 IT 경영진은 개발, 보안, 고객 및 직원 경험에 혁신적인 잠재력을 가진 신기술을 검토해야 한다”며 “또한 검증되지 않은 기술에 대한 관리, 활용법을 조직의 능력에 맞춰 전략적으로 수립
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한국훼스토(대표이사 토마스 레킥)는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훼스토는 ‘Fueling the Greener Future with Festo’라는 슬로건 아래,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첨단 자동화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훼스토는 그린 수소가 가장 친환경적인 청정에너지원임을 강조하며, 수소 생산 과정에서의 자동화 기술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한국훼스토 관계자는 “수소는 청정에너지로 불리지만, 대부분의 수소 생산 방식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가장 친환경적인 수소 생산 방식인 그린 수소를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수소와 산소를 물에서 분리하는 전기 분해 과정에서 정밀한 제어를 보장하는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훼스토의 액추에이터, 밸브, 센서 등은 최적의 조건을 유지하며 수소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핵심 기술들로, 특히 수소의 저장 및 운송 과정에서 안전성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는 오는 2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헥사곤 DX 이그제큐티브 포럼(이하 헥사곤 DX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헥사곤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디지털 전환(DX)과 탄소중립(Net-ZERO·넷제로) 실현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헥사곤 DX 포럼은 국내 제조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장 자동화 및 자율화, 지속가능성 달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헥사곤은 이번 포럼에서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인공지능(AI) 자율 제조와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성공적인 DX와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조연설, 세션, 전시를 통해 디지털 혁신 사례와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IGM 세계경영연구원의 전창록 교수가 맡아 ‘AI 시대에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방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전창록 교수는 AI를 단순한 도구로 보는 것을 넘어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AI를 기업의 성장 동력 극대화를 위한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다룰 예정이다. 이어지는 세션에서 헥사곤의 글로벌 및 국내
산업용 PC·마더보드 공급업체 에이디링크 테크놀로지가 새로운 3.5인치 싱글 보드 컴퓨터(SBC) ‘SBC35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SBC35 시리즈는 고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두 가지 모델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SBC35 시리즈는 13세대 Intel Core 프로세서를 탑재한 SBC35-RPL과 Intel N97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SBC35-ALN의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고성능 SBC35-RPL은 최대 64GB의 DDR5 RAM과 4개의 독립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효율성을 강조한 SBC35-ALN은 최대 16GB의 DDR5 RAM과 3개의 독립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이들 모델은 자율 이동 로봇(AMR), 전기차(EV) 충전소, 셀프 서비스 키오스크와 같은 자동화· 운송·의료·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에 사용이 적합하다. 에이디링크 엣지 컴퓨팅 플랫폼 BU 제품 관리자 줄리 황(Julie Huang)은 “SBC35 시리즈는 매우 제한된 공간에서 높은 성능을 발휘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며, “다양한 커넥터와 확장 옵션을 제공하여 산업 현장의 맞춤형 요구사항을
국내 연구진이 100배 정밀한 신개념 빛 측정 센서를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바이오및뇌공학과 장무석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 메타표면으로 성능이 대폭 향상된 파면 센서를 이용해 복잡한 물체의 단일 측정 위상 이미징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파면은 파동이 동일한 위상을 가지고 있는 지점들을 연결한 면이다. 바다에서 보이는 파도는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파면의 한 예다. 파도가 장애물을 만나거나 환경이 달라지면 모양이 바뀌듯 빛의 파면도 물체를 통과하거나 반사될 때 물체의 모양에 따라 변한다. 따라서 물체를 통과하거나 반사된 빛의 파면을 분석하면, 물체에 의해 변화되는 빛의 위상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샥-하트만 파면 센서(Shack-Hartmann wavefront sensor)는 렌즈 배열과 카메라가 결합된 구조로, 각 렌즈에 입사하는 파면의 경사도에 따라 달라지는 초점의 위치를 분석해 입사된 빛의 파면을 복구한다. 샥-하트만 파면 센서는 간단한 구조와 높은 견고성으로 천문학 및 광학 시스템 평가 등 산업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샥-하트만 파면 센서는 마이크로 렌즈 크기 때문에 공간해상도가 1㎟ 당 100개 수준
고속 협동로봇용 다축 AC 서보드라이브, 이중화 센서보드 등 개발 협력 뉴로메카와 알에스오토메이션(이하 알에스)이 로봇 핵심부품 개발 및 상용화에 뜻을 함께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고속 협동로봇 전용 다축 AC 서보드라이브와 이중화 센서보드 등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뉴로메카의 DC 서보드라이브 제어 기술을 알에스와 공유한 후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뉴로메카는 모션제어 기술 역량을 보유한 알에스와 공동 개발한 모션제어 부품을 자사 로봇 시스템에 적용해 성능 및 효율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여기에는 알에스가 개발 중인 4축 서보드라이브와 정전 용량식 엔코더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강덕현 알에스 대표는 “양사의 전략적 제휴는 경쟁 포화상태인 로봇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협력”이라며 “알에스가 보유한 서보드라이브 기술과 제어 솔루션을 뉴로메카에 제공해 상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이번 협약은 로봇 플랫폼 업계와 모션제어 솔루션 업계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향후 로봇 리더십을 정의하는 대표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업계 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협동로봇 및 산업용 로봇
데이터로직은 산업용 바코드 리더기 매트릭스 220(Matrix 220)시리즈 중 AI 알고리즘이 탑재된 ‘매트릭스 220 DPM’ 모델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매트릭스 220 시리즈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적용 가능한 이미지 기반 바코드 스캐너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향상된 DPM 코드 리딩 성능을 통해 최첨단 머신 러닝 기술을 활용, 제조에서부터 물류 및 운송 분야에 이르기까지 주요 산업과의 상호 작용을 빈틈없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DPM 코드는 내구성이 강하고 작은 공간에도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자동화 생산 라인에서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 신뢰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으나 코드에 정보가 밀집되어 있어 작고 복잡해 코드가 새겨진 재질에 따라 대비가 낮다. 또 표면 결함으로 인해 코드 리딩이 어려운 경우가 빈번히 발생할 수 있다. 매트릭스 220 DPM은 DPM용 AI 디코딩을 통해 생산성을 높였다. 새로운 인텔리전트 이미지 필터를 통해 가장 까다로운 DPM 코드 환경(예: 지저분한 배경 위 코드 및 저품질 코드)에서도 리딩 성능을 향상시켰다. 기존 모
용접·푸드테크·의료·스마트팜 등 분야 강세...사업 다각화가 성과 핵심 요인 “국내 로봇 자동화 생태계 구축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총력 기울일 것” 뉴로메카가 2024년 1·2분기 매출액 110억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전체 기간 매출액 137억 원의 약 80%에 해당하는 수치다. 뉴로메카 측은 실적 성장 배경으로 용접·푸드테크·랩 오토메이션·의료·스마트팝 등 비즈니스 영역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양상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파트너 영업망 구축, 협동로봇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 등 사업 다각화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핵심부품의 내재화를 통한 원가절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이번 반기 기준 원가율 78%에서 올 하반기 50%대로 원가율을 대폭 낮출 계획이다. 뉴로메카는 향후 로봇 플랫폼 확대,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 부품 내재화, 인공지능(AI) 기술 통합 등 4대 기술 개발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설립된 미국법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로봇 시장 진출에 속도를 붙인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는 “뉴로메카는 영업, 현장 기술 지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