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감각 가운데 후각과 미각이 다른 감각들과 구별되는 한 가지 특징은 분자들의 화학 작용이 원인이 된다는 점이다. 이 특성 때문에 후각과 미각 센서는 시각, 청각, 촉각 센서들보다 만들기 어렵기도 하거니와 지금까지 시장에서의 강한 요구가 있음에도 개발이 상당히 더딘 상황이다. 또한, 미각은 단맛, 짠맛, 쓴맛, 신맛, 감칠맛을 내는 원인 물질이 모두 다르다. 즉 다섯 가지 맛의 원인이 되는 화학물질을 구분할 수 있는 각각의 센서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미각센서가 5종류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특유의 맛마다 원인 물질이 다양하고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 체계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후각은 미각보다 더 복잡하다. 인간의 코에는 1000개의 냄새 수용체가 존재한다. 이 가운데 390개 정도의 수용체가 실제 냄새를 맡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개의 수용체가 여러 종류의 냄새를 맡을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이 맡을 수 있는 냄새는 1만 가지에 이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즉 인간 수준의 후각 센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1만 가지 냄새를 구분할 수 있는 센서가 필요하다. 아직은 사람처럼 냄새를 맡거나 맛을 느끼는 센서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는 미흡
방송통신위원회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함께 '2015 남북 방송통신 국제컨퍼런스'를 13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했다. 남북 간 방송통신 현안을 공유하고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남북 방송통신 교류협력 활성화와 미래'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에 나섰다. 개회식에서는 스포츠 중계, 다큐멘터리 등 지난 십수 년간 남북이 공동 제작한 방송 프로그램을 시연해 그동안 남북이 협력한 사례를 되짚어 보는 등 그 의미와 볼거리를 더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총 3세션으로 구성됐으며, 1세션에서는 한국방송공사(KBS) 김용기 남북교류협력위원, 연변대 리봉우 교수, 대경대 장규수 교수가 각각 '방송프로그램 공동제작', '북한 방송 디지털 전환계획과 UHD 지원', '대중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방송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2세션에서는 평양과학기술대학교 박찬모 명예총장, 아시아프레스 이시마루 지로 북한취재팀장, 전 개성병원장을 역임한 김정용 박사가 각각 '북한 정보통신 현황과 IT인재양성', '북한 경제특구와 IT', '인도적 지원을 위한 IT 활용'에 대해 발제했다. 마지막 3세션에서는 KISDI
전기차 산업현황과 문제점, 개선방향에 관해 LG화학 김지현 배터리연구소 부장과, 제주대학교 전기차 사업단장인 박경린 교수가 15일 <기후 WEEK 2015>에서 발표했다. <기후 WEEK 2015>는 정부와 산업계가 신기후체제 대응전략을 공유한 자리였고, 제주도는 탄소 없는 섬을 선언하고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LG화학은 전기차용 배터리 R&D에 있어서 선두주자급에 있어, 신기후체제 대비책으로 전기차 보급이 한국에 적용이 가능한지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LG화학 김지현 배터리연구소 부장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동향을 발표한 후 많은 질문이 있었는데, 그 중 '전기차용 배터리도 휴대폰처럼 착탈식으로 연구개발하면 배터리 급속충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라는 질문에는 '국제표준화가 어렵다'는 의견으로 답했다. 제조업체 간의 경쟁과 자존심 문제로 표준화 과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실제로 세계 여러 업체에서 이러한 시도를 하다가 실패한 사례가 있다는 게 근거였다. 제주대 박경린 교수는 전기차 충전 문제에 있어서 외국사례를 발표했다. 프랑스 파리의 경우 전기차 공유 시스템
“약 2년 연구개발 끝에 세계 3번째, 국내 최초 피크 필름 스트레인 게이지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계량 계측 분야 세계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카스 기술부 강명성 책임은 스트레인 게이지는 힘 센서에 전량 적용되고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 여세를 몰아 분해능 1억분의 1까지 가능한 광 기반 초정밀 계량센서도 개발 진행 중이라고 말한다. 전자저울 및 계량 시스템의 표준을 선도하고 있는 카스는 센서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고정밀 제품 전 세계시장 점유율 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스의 성공 노하우와 비전을 강명성 책임에게 들었다. INTERVIEW_ 카스 강명성 기술부 책임 Q. 스트레인 게이지 국내 시장 상황은 A. 스트레인 게이지는 힘 센서에 전량 사용되고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 토크 힘을 측정하기 위해 이 게이지를 사용하면 토크 센서가 되고, 압력구조에 사용하면 압력센서가 되는 등 모든 힘 센서의 바탕이 된다. 하지만 카스 외에 개발업체는 없다. 국내 힘 센서 제조업체와 대학 등 연구소에 응력해석으로 사용되는 스트레인 게이지는 약 50억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Q. 왜 스트레인 게이지
에드몬드 옵틱스 코리아는 멀티-엘리먼트(Multi-element) 렌즈, 렌즈 코팅, 이미지 시스템 및 광학 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위의 광학 제품을 설계, 제조하고 있다. DNA 염기서열부터 망막 스캐닝, 그리고 고속 공장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에 사용되는데, 산업용 광학 제품은 반도체, 전자, 바이오산업과 조선업에까지 공급된다. 광학 제품으로는 PCX 렌즈, Achromatic 렌즈 등이 있고, 이미징 제품으로는 Telecentric 렌즈와 CFF 렌즈 등이 있다. 한 관계자는 7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최근 주력 분야는 레이저 옵틱스와 코팅 관련 필터 부분 등이라고 강조했다. 정리 : 추경미 기자 (ckm@hellot.net) 동영상 : 천병록 PD (hbs@hellot.net)
"글로벌 SMT 시장이 더 이상 녹록지 않습니다.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지 않으면 국내 SMT 업계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경고가 켜진 지 오래고요. 미세 접합 소재 기술 등과 같은 차별화된 노하우 축적도 필요합니다” 한국산업기술협회 연수원장, 금속재료기술사, KAMP 부회장 등 최명기 부회장 뒤에 붙는 수식어가 많다. 그러나 최명기 부회장의 최근 화두는 단 한 가지, 우리나라 SMT/PCB 생존전략에 집중돼 있다. 이달, 본지 개편을 맞아 최명기 부회장에게 SMT/PCB 분야의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먼저 연구조합 소개를 간단히 부탁 드립니다. 한국마이크로전자패키징연구조합(KAMP ; The Korean Association of Microelectronics Packaging)은 2005년 12월 16일 설립 인가를 얻은 비영리 기관으로, 마이크로전자패키징 산업의 보급화, 성과 관리 등을 목적으로 각종 규격, 기준 제정 및 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전자패키징 분야의 국제 기구에 참여하고 해외 학술회와 교류하며 산학연관 협동 연구 용역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국제 공동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국가 산업 발
사출성형은 표준화된 생산관리가 되지 못하면 기계가동률이 떨어지고, 여러 가지 불량이 생기므로 제조 원가가 크게 상승하게 된다. 이러한 사출 불량을 없애고 사이클 타임을 단축하여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형의 온도 관리가 중요하다. 마상기공은 순수 독자 기술로 금형온도조절기를 개발, 사출품 품질 향상에 기여하며 30여년간 국내 사출업계을 이끌어 왔다. 사출 불량 제로를 목표로 끊임없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마상기공을 찾아가 보았다. 마상기공 임채복 대표 Q. 마상기공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십시오. 플라스틱 사출성형 공장에서는 여러 가지 요인으로 불량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 중에서 특히 금형 온도가 원인 중의 하나인데, 온도가 낮으면 미성형이 되고 높으면 버가 나오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낮과 밤, 여름과 겨울의 일교차 등 외부환경 요인으로 냉각수의 온도가 일정하지 않아 일정한 품질을 요구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없어 불량이 생깁니다. 이러한 불량의 요인을 종합해서 분석해본 결과 금형 온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 금형온도조절기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저희 마상기공은 지난 1985년 창립 이후 30여년 동안 금형 온도조절기 전문 제조업체로서, 금
필자가 크고 작은 기업들을 방문해 보면, 대부분의 경우 ESD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국제 표준에 대한 바른 이해와 교육 없이 본인의 판단에 의해 또는 인터넷에서 찾은 근거 없는 자료들을 기반으로 ESD 제어를 실행하고 있었다. 또한 기업 및 엔지니어들은 정전기를 미스테리한 현상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해결책은 상당히 미숙한 방법이 제시되거나 사용되고 있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생산 공정 장비를 구매하거나 검토할 때 상당한 준비와 학습을 병행하며 진행하게 된다. ESD Association을 비롯한 표준 제정 단체에서 오랫동안 활동하거나 교육 받은 사람이라면, 사실 이러한 절차가 ESD 제어 재료를 선정할 경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연재 1회에서도 밝혔지만, 현재 우리나라 산업계에서는 절차를 준수하며 차분하게 개발 및 생산이 진행되기보다는 빨리 빨리 제조 및 개선을 진행하는 문화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제조 현장에서 사용할 재료를 차분하게 평가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주변에서 좋다고 제안하는 모든 재료를 아무런 사전 평가 없이 제조 현장에 바로 사용하게 되고, 이로 인해 문제
(주)씽크론은 산업용 디지털 카메라 전문업체로, 고해상도 카메라(Vieworks), 고속카메라(IDT, Megaspeed), 렌즈(Myutron), USB카메라(Lumenera) 등을 취급하고 있다. 한국코닥에서 분사해 출발한 회사로, 코닥 센서를 사용해 반도체 검사, FPD 검사, 자동차충돌 테스트, 연소, 화염, 용접, 운동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도 있다. 남영호 대표이사는 “더욱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 영상을 적용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디지털 영상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리 : 추경미 기자 (ckm@hellot.net) 동영상 : 천병록 PD (hbs@hellot.net)
고가용성 시스템은 중복성과 신뢰성을 달성하기 위해 다중의 전원장치들을 결합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핫플러그 기능과 다이오드 제어가 필요하다. LTC4227, LTC4228, LTC4229는 전원 측이나 부하 카드 측을 비롯해 전원 OR이나 홀드업 기능을 필요로 하는 위치에서 다양한 구성을 가능케 한다. 이 컨트롤러 제품과 아이디얼 다이오드 및 핫스왑 컨트롤러 소자들을 결합함으로써, 전원 우선순위기와 다양한 구성의 애플리케이션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서버, 산업용 컴퓨터,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라우터와 같은 시스템은 용량 확장을 위해 모듈러 방식으로 카드를 만든다. 그리고 여러 슬롯을 장착할 수 있게 해 다중 프로세싱 및 I/O 카드를 수용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서비스 중단 없이 높은 가용성과 업타임을 달성하기 위해 카드 삽입 및 제거 시 전체적인 시스템을 중단하지 않아도 되도록 ‘핫플러그(hot-plug)’ 기능을 필요로 한다. 또한 고 신뢰성을 위한 일환으로 단일 전원이 고장이 났을 때 가동을 계속하기 위해 다중의 전원 모듈을 병렬로 결합할 수 있다. 더불어 이들 전원을 전원 쇼트키 다이오드를 사용해서 다
여의시스템은 산업용 자동제어 기기 전문 업체로서 고속 데이터 다운로드 컨트롤러, 이더캣 컨트롤러뿐만 아니라 이더넷 스위치, 시리얼 디바이스서버, 멀티포트 카드 등 각종 컨버터도 취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안정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네트워크 하드웨어 플랫폼을 공급하고, 대기업과 협업해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을 해외시장에서 공동영업하고도 있다. 한 관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는 무인자동화 등에 활용 가능한 장비라서 시장 성장이 기대돼 계속해서 연구개발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리 : 추경미 기자 (ckm@hellot.net) 동영상 : 천병록 PD (hbs@hellot.net)
3D프린팅에는 고분자, 세라믹, 섬유, 고무, 금속 등 다양한 소재를 적용할 수 있지만, 이들 소재 중 현재 상업적으로 직접 부품 제조에 활용되고 있는 것은 고분자와 금속 소재로 볼 수 있다. 특히 금속은 실제 부품 제작, 의료용 임플란트, 금형 등에 직접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최근 금속 소재 3D프린팅 기술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금속제품의 제조 방식 전통적으로 금속제품을 제조하는 방법은 금속 소재를 높은 온도로 가열하여 용융시켜 액체 상태의 금속을 몰드에 주입하여 응고시키는 주조 방식이 주로 사용된다. 사형, 금형, 세라믹 주형 등을 이용하여 자중에 의해 주입되는 중력주조, 정밀주조법이나 고압으로 몰드에 주입시키는 다이캐스팅법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잉곳이나 블록 형태의 소재를 단순히 기계가공하는 방법도 사용되며, 그 외에 압연, 압출, 프레스 등의 소성가공법으로 제조되고 있다. 3D프린팅 제조 방식 중 금속제품의 제조를 위해 적용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Binder jetting 방식으로 모래를 이용하여 사형몰드를 제조하여 사형주조하거나, PMMA 수지를 이용하여 제품 패턴을 제작하여 정밀주조 공정에 적용된다. 이는
(주)에이디씨씨스템은 자동화 관련 계측제어 시스템 전문 회사로, 자동화와 관련한 산업용 컴퓨터, 모션/비전카드, 각종 신호처리 장치 등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임베디드(embedded) PC를 통해 자동화 공장 라인을 제안하는 등 설계에서 제작에 이르기까지를 One-stop 시스템화하고,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탑재한다. 통신 관련 제품으로는 ICPDAS(아이씨피다스)라는 제조사를 통해 데이터수집카드(AD/DA Converter), 산업용 이더넷 스위치, 리모트 I/O 유닛‧모듈 등을 취급하고도 있다. 정리 : 추경미 기자 (ckm@hellot.net) 동영상 : 천병록 PD (hbs@hellot.net)
아펙스 다이나믹스 코리아(주)는 정밀 감속기 회사로서 서보 모터용 유성치차 정밀 감속기와 파워기어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외 주요 취급품목으로는 싱글 모터 파워 툴 터렛, 랙 앤 피니언, 다각측량로봇(traversing robot) 등이 있다. 오토메이션 월드 2015에서 아펙스의 한 직원은 “최근 저가형 모델 출시에 주력하는 등 고객의 입장을 생각하는 모토를 실현하며 자동화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리 : 추경미 기자 (ckm@hellot.net) 동영상 : 천병록 PD (hbs@hellot.net)
2004년에 설립된 세빈기술(주)는 산업현장용 유/무선 데이터 취득 및 제어 시스템 공급 전문 회사다. 세빈기술은 ISM(industrial scientific and medical equipment) 밴드에서 동작하는 무선기기들을 위한 무선전송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공정제어, 환경감시 및 공장자동화에 필요한 무선제어장치들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무선 모니터링 및 제어 장치(WDAS), UHF 온습도 센서(UTH), 무선 기상 시스템(WWS), 능동형 RFID 태그/리더 등이 있다. 박광석 대표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소형, 경량화 산업용 무선장치들을 선보이고자 제품개선과 신제품 개발에 꾸준히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정리 : 추경미 기자 (ckm@hellot.net) 동영상 : 천병록 PD (hbs@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