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기업협의체 Korea H2 Business Summit이 탄생했다. 국내 수소경제를 주도하는 15개 회원사로 구성된 Korea H2 Business Summit은 지난 8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각 회원사 최고경영자 및 기업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서밋에 참여한 15개 회원사 및 총회 참석자를 보면, 현대자동차그룹(정의선 회장), SK그룹(최태원 회장), 포스코그룹(최정우 회장), 롯데그룹(신동빈 회장), 한화그룹(김동관 대표이사 사장), GS그룹(허세홍 사장), 현대중공업그룹(정기선 대표이사),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 효성그룹(조현상 부회장), 코오롱그룹(이규호 부사장), 이수그룹(김상범 회장), 일진(허정석 부회장), E1(구동휘 대표이사), 고려아연(최윤범 부회장), 삼성물산 등이다. Korea H2 Business Summit은 현대차·SK·포스코 3개 그룹이 주도해 이번 출범을 준비해왔다. 이들은 지난 3월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논의된 대로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하고, 이에 최고경영자 협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화학이 쿠팡과 손잡고 플라스틱 폐기물 회수 및 재활용을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급증하는 배송 폐기물을 줄이고 관련 자원이 순환되게 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9일, 서울 잠실 쿠팡 본사에서 LG화학 허성우 부사장과 쿠팡 라이언 브라운(Ryan Brown) 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스틱 재활용 및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쿠팡은 전국의 물류센터(Fulfillment Center)에서 버려지는 연간 3000t 규모의 스트레치 필름을 수거해 LG화학에 전달하고, LG화학은 이를 다시 포장재 등으로 사용 가능한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 쿠팡에 공급하기로 했다. 양사의 친환경 프로젝트는 쿠팡의 물류센터에서 회수 가능한 플라스틱 자원을 LG화학의 PCR(Post-Consumer Recycle) 기술을 통해 폴리에틸렌(PE) 필름 등으로 재활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PCR는 사용 후 버려진 플라스틱 폐기물을 선별·분쇄·세척 등의 재가공을 통해 플라스틱 알갱이(Pellet) 형태의 초기 원료로 변환시키는 재활용 기술이다. PCR 제품은 재활용 수지의 특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하반기 수소·연료전지 분야 신규 기술개발 과제를 공고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과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시스템 기술개발 사업 내 9개 과제다. 1차년도에는 총사업비 720억원 중 128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 570억원,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시스템 기술개발 150억원이다. 먼저, 수전해를 통한 수소 생산 방식 중 하나인 음이온교환막 수전해(AEM) 기술을 확보하고 암모니아로부터 수소를 대량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대규모 청정수소 공급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EM 기술은 전극 소재로 귀금속을 사용하지 않고 재생에너지 부하변동 대응이 쉬워 차세대 그린수소 생산 방식으로 부상 중이며, 특히 아직 전세계적으로 상용화 초기단계이므로 국내 기술 확보 때 세계 수전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AEM 방식은 음이온 교환막을 이용한 수전해 방식으로 저렴한 소재(전극, 분리판 등) 사용 및 소형화가 가능해 경제적이나, 내구성 있는 음이온교환막 개발이 열쇠다. 아울러, 이미 상용화가 이뤄진 수전해 시스템(알칼라인, PEM)의 신뢰성·내구성을 높여 그린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민·관 대표로 구성된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가 출범해 디지털 뉴딜과 연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국가 인공지능 투자방향을 모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민·관이 인공지능 투자 비전을 공유하고 인공지능·데이터 경제 선도를 위한 전략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제1회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AI Strategy Summi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전략대화는 인공지능 분야 주요 기업 대표를 비롯해 학계·연구계 대표 인사가 참석해 우리나라 인공지능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국가 전체의 인공지능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민·관 협력을 통한 초거대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향후 매회 논의 주제에 따라 관련 기업 및 타 부처 대표 인사를 추가해 탄력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전략대화는 민·관 대표가 기업의 인공지능 투자 비전과 정부의 투자 방향을 공유하고 인공지능·데이터 경제 선도를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인공지능 분야 민·관 협력 채널이다. 앞으로 반기 1회 정기 개최될 예정이며 논의 내용 구체화 및 세부 실행방안 수립을 위한 별도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서울시는 혁신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테스트베드' 참여 기업들이 최근 3년간 매출 약 511억원과 투자유치 약 377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관련 기업의 기술이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일본, 홍콩 등 전 세계 31개국에 진출하는 쾌거를 얻었다고 시는 전했다. '테스트베드 서울'은 서울시가 인공지능·사물인터넷·로봇·드론 등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을 가진 기업의 사업화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하철·도로·학교·병원 등 시정 현장을 기업에 기술 실증 장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최종 평가를 통과하고 실증을 완료한 기업에는 국내외 판로 개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명의의 '실증확인서'를 발급한다. 혁신기술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지식재산권, 마케팅, 투자 컨설팅 등 맞춤형 후속 지원도 한다. 시는 총 72개의 혁신기술을 선정해 107개 현장에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총 284억원의 비용을 지원했다. 올해는 중소·스타트업 기업에 총 9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풀로 구성된 '혁신기술 지원단'을 통해 실증 전 과정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신기술접수소'에서 연중 실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디지털 기술 불평등의 심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활용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 26일 발표한 ‘데이터(D.A.T.A.): 클라우드를 활용한 제조업 디지털 전환 전략’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기술 활용도가 아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조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도는 22.1%, OECD 평균은 이보다 높은 30.9%였다. 국내 기업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 활용도와 공급망관리(SCM) 정보공유 기술 활용도도 각각 2.5%, 9.1%로 모두 OECD 평균인 22.1%, 15.2%를 밑돌았다. 보고서는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제품의 서비스화, 가치사슬 구조 혁신을 지원하고 생산성 향상, 고객가치 증대, 대-중소기업 간 디지털 기술 불평등까지도 완화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바로 클라우드 기술”이라며 클라우드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전략의 주요 키워드로 ‘데이터(D.A.T.A)’를 선정했다. 먼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일본 기업들이 전기차(EV) 판매에선 뒤져 있지만, 기술로는 최고 자리에 올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특허 조사 업체 '패턴트 리절트'와 함께 올 7월 현재 미국에서 출원된 EV 관련 특허를 분석해 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경쟁업체가 유사 특허로 인용한 횟수와 심판이 제기된 횟수 등을 점수화한 기술 중요도 평가에서 상위 50개사 중 42%(21곳)를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와 부품 대기업이 차지했다. EV 관련 특허에는 모터와 배터리 등 자동차 부품은 물론이고 충전 설비 등 인프라 기술도 포함된다. 이 평가에서 선두 자리는 8천363점을 얻은 도요타가 차지했고, 혼다가 3천849점으로 3위에 랭크됐다. 미국 기업으로는 2위인 포드 등 13개사가 50위권에 들어 국가별 경쟁에서 미국이 일본에 크게 뒤졌다. 한국과 독일 기업은 각 5곳씩 50위권에 자리했고, 중국 기업으로 50위 안에 포함된 곳은 32위를 차지한 비야디(BYD) 등 2곳뿐이었다. EV 기술 분야에서 일본 기업의 우위는 유럽연합(EU)에서의 특허 분석에서도 확인됐다. 닛케이는 EV 기술과 관련한 일본 기업의 경쟁력 원천을 하이브리드차(HV)에서 축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화그룹 5개 계열사(△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케미칼부문 △한화솔루션/큐셀부문 △한화종합화학 △한화저축은행 등)가 신임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는 불확실하게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에 탁월한 인사를 대표이사로 새롭게 내정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했다. 한화가 예년보다 약 한 달가량 대표이사 인사를 앞당긴 것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취지다. 신임 대표이사 체제하에 새로운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고 선제적으로 2022년 사업 전략 수립에 돌입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내정된 5개 회사의 대표이사들은 각 사의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한편 한화건설은 기존 최광호 대표이사에 대한 부회장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우선,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장을 맡은 어성철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어성철 대표이사 내정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엔진 사업본부장, 한화시스템 경영지원 본부장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해왔다. 특히 위성통신 사업, 무인·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구 온난화와 기상 이변 문제가 심각해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 '제로화' 흐름에 동참하는 나라들이 점차 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50년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탄소 중립 핵심 기술로 불리는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연구 현황에 관심이 쏠린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의 영어 줄임말인 CCUS는 이산화탄소를 다른 원료물질이나 에너지로 바꾸거나(CCU) 땅속에 깊이 묻어 영구적으로 격리(CCS)하는 것을 말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70년께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분의 15%는 CCUS 기술로 달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21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최근 웹진을 통해 소개한 국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CCUS 개발 현황을 보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이 진행 중인 CCUS 연구는 이미 세계적 수준에 올라섰으며 그 중 일부는 기술 이전,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CCUS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모으는 작업이 중요하다. 에너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올해 상반기 대기업들의 투자가 작년보다 3조6천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후 반도체와 제약·유통 기업들이 작년보다 투자를 늘린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전체로 볼 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작년보다 오히려 투자가 감소했고, 업종별·기업별 양극화도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와 연합뉴스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32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이들 기업의 총 투자액(유·무형자산 취득)은 82조8천1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79조1천623억원)보다 4.6%(3조6천479억원) 늘어난 것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 12.6%(9조2천396억원)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의 투자액이 지난해 상반기 30조6천12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7조8천25억원으로 23.5%(7조1천902억원) 늘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호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설 투자를 대폭 확대한 영향이 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19조8천213억원)보다 26.7%(5조2천936억원) 늘어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와 첨단 소재 분야 핵심 계열회사인 SK머티리얼즈가 합병한다. SK㈜와 SK머티리얼즈는 지난 20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첨단 소재 시장은 고부가 핵심 기술의 잇따른 출현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경영전략 고도화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 SK㈜와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전기차 등 차세대 대표 성장영역으로 손꼽히는 첨단 핵심 소재 분야의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양사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합병 추진을 결정했다. SK㈜는 신주를 발행해 SK머티리얼즈 주식과 교환하는 소규모 합병 형태로 SK머티리얼즈를 흡수 합병하며, SK머티리얼즈 보통주 1주당 SK㈜ 보통주 1.58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합병은 SK머티리얼즈가 특수가스 등 사업부문 일체를 물적 분할하여 신설 법인을 만들고, 이와 동시에 존속 지주 사업 부문이 SK㈜와 합병하는 형식이다. 특수가스 신설법인은 사업회사로서 사업 경쟁력과 전문성 강화에 집중하게 된다. 오는 10월 29일 SK머티리얼즈 주주총회와 SK㈜ 이사회 승인을 거쳐 합병 절차는 12월 1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는 앞으로 세계 최초 5G를 넘어 세계 최고 5G+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융합 신서비스의 ‘새롬길’과 실증+민간 확산의 ‘나래길’을 만들고, 함께 성장하는 ‘보듬길’과 해외까지 개척하는 ‘누리길’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제5차 5G+ 전략위원회에서 ‘5G+ 융합서비스 확산 전략(안)’을 발표했다. 5G는 전 산업분야와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로 확산되는 ‘줄기’고, 연관 산업과 동반성장해 우리 경제 성장의 ‘열매’를 창출하며, 각종 사회현안을 해결해 국민에 안전·편익을 주는 ‘그루터기’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지난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 이후 2년 이상 축적된 서비스 경험과 기술로 디지털 뉴딜의 성과를 확산하고, 세계적인 디지털 대전환에 따라 확대되는 5G 관련 시장을 선점이 요구되고 있다. 5G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축이자 인프라로서 디지털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5G+ 융합서비스 확산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고, 코로나19로 촉발된 사회경제 전반의 비대면화에 따른 각종 서비스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5G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5G 상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의 채무 부담을 줄이고 고용유지지원금은 상향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노민선 미래전략연구단장은 16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미국 바이든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보고서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만기 연장과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의 시행 기간을 9월 30일에서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실제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5∼22일 중소기업 3,150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8월 업황 경기전망지수(기준치 100)가 73.6으로 전월 대비 5.3포인트 하락했다. 노 단장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중소기업에 대출 원리금과 수수료를 일부 면제하는 미국의 정책을 소개했다. 미국은 이 정책을 통해 올해 2월 이후 승인된 대출의 경우 월 9천달러(약 1천52만원)을 한도로 3개월분의 원리금과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노 단장은 "우리나라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고용 창출이나 연구개발 투자 증가 등 소정의 정책 목적 달성 시 일정 금액을 한도로 채무상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이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 정부를 상대로 반도체 공장 건설 보조금을 받기 위한 로비전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몇몇 이사들은 지난달 조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과 만나고, 백악관 근처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투자 계획 추진을 위한 '루프탑 연회'를 열었다고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이 밝혔다. 앞서 겔싱어 CEO는 바이든 대통령과 반도체 공급망과 인텔의 생산 계획에 관해 논의한 적이 있다. 겔싱어 CEO는 자국은 물론 반도체 부족 위기를 우려하는 각국 지도자들을 만나는 '글로벌 투어'를 진행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WSJ에 따르면 지난 3월 유럽연합(EU)이 차세대 디지털 산업에 1천500억 달러(약 175조원)를 지출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한 직후 겔싱어 CEO는 독일과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티에리 브르통 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을 상대로 170억 유로(약 23조원)가 소요되는 현대식 제조시설 건립 제안을 브리핑했다. 이어 6월에는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의 정치 지도자들에게 비슷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프랑스 방송 인터뷰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굴지의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황 둔화 전망에 출렁이고 있다. 반도체 사업에서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매출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인데, 과거에도 글로벌 메모리 업황에 따라 실적 희비가 교차했다. 국내 기업들은 메모리 업황 둔화에 대한 최근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면서도, 안정적 수익을 내기 위해 사업 구조 개편 작업에 분주한 모습이다. '메모리 세계 최강' K반도체, 매출도 '메모리 쏠림'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최강자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올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매출을 1천547억 달러(약 180조원) 규모로 전망하는데,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이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D램 시장 점유율은 매출 기준 삼성전자가 약 41%로 1위, SK하이닉스가 약 29%로 2위다. 전 세계 D램 매출의 70%가 국내 기업에서 나오는 셈이다. 3위인 미국 마이크론은 24% 점유율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함께 D램 3강 구도를 이루고 있다. D램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