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달 7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에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라인 건설에 착수했다. ‘미래를 심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 윤상직 산업부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공재광 평택시장,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고객사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단지’는 총 부지 면적이 289만㎡(87.5만평, 축구장 약 400개 넓이)로, 현재 국내 최대 반도체 생산 단지인 기흥·화성 단지를 합한 면적(91만평)과 맞먹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 부지에 역대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 라인 1기를 건설하고, 2017년까지 1단계로 총 15조 6천억 원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이번 투자로 인해 41조 원의 생산 유발과 15만 명의 고용창출 등 경제 파급 효과가 예상되며, 소재, 설비와 같은 전후방 산업 발전을 통한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성 기자 (eled@hellot.net)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기초과학연구원(IBS)의 나노입자연구단 연구팀은 자유롭게 휘어지고 늘어나며, 해상도가 가장 높은 양자점 발광다이오드(QLED, Quantum dot Light Emitting Diode) 소자를 개발했다. 이 소자는 두께가 머리카락의 약 1/40(2.6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한 초박막 필름 소자로, 마음대로 구부리고 늘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저전압에서도 작동하므로 사람의 피부에 부착시킨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영화에서나 봤던 ‘사람 손목 피부 위의 디스플레이’가 현실화되는 것이다. 양자점 발광다이오드(LED)는 유기물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비해 색 재현율, 안정성 면에서 진화한 차세대 발광소자다. 해상도는 2,460ppi로 유기발광다이오드나 액정 화면(LCD)을 사용하는 최신 스마트폰(갤럭시 S6 : 577ppi, G3 : 538ppi, 아이폰 6 : 326ppi)의 4∼7배, 고해상도(HD) TV의 42배나 높다. 비결은 양자점 나노입자를 기판에 고르게 잘 배열하는 음각 전사-인쇄 기술을 개발한 데 있다. 넓은 면적에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어 대량 생산에도 용이하다.
LG전자는 지난달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뉴욕 자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5 국제 조명 박람회(LFI ; Light Fair International)’에 참가해 기존 제품 대비 광효율이 최대 12% 높은 ‘2015년형 LED 고천장등’과 눈부심이 적으며 넓고 고른 빛을 제공하는 ‘2015년형 LED 트로퍼(Troffer)’ 등을 선보였다. 두 제품에는 별도의 통신 허브 없이 스마트 센서를 이용할 수 있는 ‘LG 센서 시스템’이 적용됐다. 스마트폰으로 조명 센서를 쉽게 설정하고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조명을 자동 제어할 수 있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북미 Daintree사의 빌딩제어 네트워크 솔루션과 호환돼 주목을 받았다. 또한 LG전자는 미국의 가정용 스마트 기기 인증인 ‘오픈홈(OPENHOME)’을 획득한 북미향 ‘스마트 전구’ 2종도 선보였다. 이 스마트 전구는 스마트 홈 서비스를 통해 무선 통신으로 전구를 제어한다. 라이팅BD 정윤권 담당은 “스마트한 조명 기술로 현지 최적화 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18일, 전자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제조 사물인터넷(이하, IoT) 상생 협력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관련 전자업체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전자부품연구원 등이 참여했으며, IoT 기반의 전자신산업 도약을 위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협력하기로 했다. 여기서 전자신산업이란 전자 신기술을 가전, 의료 등 기존 산업에 접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융합 제품 제조업으로, 차세대 전자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육성할 수 있는 분야를 말한다. 이는 24개 핵심 개혁 과제 중 하나인 ‘제조혁신 3.0 실행 대책’의 후속 조치이자 ‘경제 혁신 3개년 계획’ 중 세부 과제인 융합 신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전자신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전자업체들이 서로 협업하는 개방형 기술 개발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윤상직 장관은 “최근 전자산업은 한 기업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기 어려운 환경이며, 협업을 통해 차세대 전자산업을 주도할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가전산업은 IoT 최대 시장 중 하나로 가장 빠른 성장이 전망되는 분야이므로 대중소
“IoT, 빅데이터 기반 인더스트리 4.0 시대에는 산업용과 서버용 PC의 통합이 두드러지며, CPU 보드는 pci 슬롯이 많은 카드 타입으로 가게 될 것이다.” 씨티에스 정현주 대표는 최근 산업용 PC 동향을 이렇게 정리하며, 기존 포화상태인 산업용 PC 시장에 서버용 시장은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에스는 또한 기존 반도체·LCD 분야 외에 방송용 송출장비, 의료장비 등 새로운 분야에 진출을 꾀하고 있다. 산업용 PC 관련 이슈와 전망을 정현주 대표에게 들어봤다. 씨티에스 정현주 대표 Q. 산업용 PC 관련 최근 동향은 A. 인더스트리 4.0 시대에는 기존 산업용 PC보다 서버용 PC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IoT,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들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초소형의 고성능화와 안정성이 담보된 서버용 PC가 적합하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슈퍼마이크로, 인텔 등에서 산업용화 된 서버 PC를 출시하고 있다. ▲ HD631-Q87 OA용과 산업용 PC의 장점을 모아 만든 서버용 PC는 앞으로 산업 현장에서 많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 실례로, 예전에 펜티엄3 듀얼 CPU에
‘HPERC-IBR-H 시리즈’는 소형 VITA 75 호환 유닛으로 경쟁 제품 대비 크기가 30% 이상 작다. 이 제품은 듀얼 또는 쿼드 코어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기술과 16배속 3세대 PCI Express 인터페이스의 GPGPU 패러럴 프로세싱 엔진(옵션), DDR3L-1333 ECC 실장된 메모리를 최대 16GB까지 지원한다. 또한 확장 옵션으로 빠르고 쉬운 통합이 가능한 PCI/104-Express 및 Mini PCI Express와 같은 추가 인터페이스 카드를 지원한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DS-370’은 1×HDMI, 1×DP++, 1×VGA로써 3개의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를 동시에 듀얼로 풀HD 1080P 디스플레이로 출력 지원한다. 또한 슬림한 팬리스 형태로 듀얼랜, 듀얼컴, 미니 PCIe(3G, WLAN), 데이터 통신을 위한 USB3.0을 제공한다. 특히 이 제품은 온보드 된 마이크로 SSD를 통해 전통적인 하드드라이버보다 2배 빠르게 부팅할 수 있으며 읽고 쓰기 성능을 향상시켰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FDH-1’는 간단하게 버튼 하나만 누름으로써 어떠한 필드버스 영역이라도 쉽고 빠르게 점검할 수 있는 FieldConnex 필드버스 휴대형 진단 장치이다. 이 휴대형 장치는 해당 영역을 시운전하기 전에 물리적인 레이어 설비에 오류는 없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필드버스 설비에 적합한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기존 케이블을 점검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배선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PSR Mini’ 릴레이는 6mm의 슬림한 폭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구동 접점을 통해 검증된 안전성을 제공한다. 세이프티 릴레이 스위치는 최대 6A까지의 부하를 스위칭할 수 있고, 다양한 신호 변환기와 호환 가능하며, 국제 인증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슬림 세이프티 릴레이는 머신 빌딩, 프로세스 산업에 적합하다. 슬림 모듈은 기존 대비 최대 70 % 가량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인텔 제온 프로세서 기반의 ‘NI PXIe-8880’ 컨트롤러는 8개의 코어와 PCI Express Gen 3 기술로 이전 세대 컨트롤러보다 최대 2배의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PCI Express Gen 3 기술을 채택한 ‘NI PXIe-1085’ 슬롯 섀시는 슬롯당 8개의 레인을 갖추고 있어 24GB/s의 전체 시스템 대역폭을 제공하므로 향후에 테스트 및 측정 시스템을 원활하게 확장할 수 있다. 개발자는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에서 손쉽게 유용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신진에스코가 4월 28일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에 소재한 귀래리산업단지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신진에스코는 금형 및 산업용으로 쓰이는 고탄소강 절단소재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11월에 설립됐으며, 준공식을 기점으로 본격 영업을 개시했다. 신진에스코는 플레이트 분야의 신생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고정밀 가공설비와 우수한 품질의 원자재 사용으로 고품질 실현은 물론, 생산 공정 단축으로 납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고객이 선호하는 1,200여종의 규격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규격화 작업으로 플레이트 산업의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올해는 고탄소강 절단 판매 및 판매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중장기로는 제품에 대한 가공 범위 및 적용 산업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향후에는 다양한 세트제품까지 생산해 시장을 보다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금형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모회사인 신진에스엠과 대외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공정 혁신과 물류자동화 및 ERP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오토데스크는 제조업계 전문가를 위한 디자인 스위트군 2016 버전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오토데스크는 혁신적인 멀티 캐드, 3D 프린팅, 시뮬레이션 기능을 포함한 해당 솔루션을 오토데스크 프로덕트 디자인 스위트, 오토데스크 팩토리 디자인 스위트, 종합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등 오토데스크의 모든 포트폴리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오토데스크 인벤터 2016은 애니캐드라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다. 사용자들은 애니캐드 기술을 통해 외부에서 유입된 다양한 캐드 데이터 수십여 개 타입을 선택적으로 결합시켜 작업할 수 있어,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와의 멀티 캐드 워크플로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 또한 인벤터 2016에는 어떤 3D 프린터에서도 패브리케이션을 위한 디지털 모델 준비 과정을 간소화시키는 새로운 3D 프린팅 기능이 있다. 3D 프린터에 STL 파일을 직접 보내기 전에 본래 모델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미리 정해진 프린터 크기에 맞춰 모델을 맞추고 수정할 수 있다. 이 같은 빌트인 기능은 적층 제조를 통한 실물 제작 및 프로토타이핑 제작 속도를 높이고, 제작 과정까지 간소화시킬 수 있다. 김정아 기자 (prmoed@
전국 금형전공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능을 겨룬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올해도 예비 금형인력들의 금형설계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8월 13일,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금형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12회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인력개발원 재학생 중 학과장의 추천을 받은 금형전공 학생이 참여, 3차원 Mold 설계 및 Press Die 설계 부문에서 경쟁하게 된다. 공주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의 입상자에게는 상금 이외에도 정부포상을 실시하는 한편, 우수 대학에 대해서는 단체상 시상과 함께 차기년도 금형장학금을 특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원거리 대학 참가자에게는 교통비 지원 및 숙소 제공 등 다양한 특전을 통해 대회의 위상을 높이고, 금형 인력의 자긍심과 사기를 더욱 고취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들의 IT 활용도 제고를 통한 생산성 혁신과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산업단지 K-ICT 클라우드서비스 적용 시범사업’을 부처 협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산업부·미래부 외에 산업단지를 담당하는 지자체도 참여하여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협업도 이뤄지게 된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산업단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2015년 5월19일부터 7월20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미래부는 오는 7월 중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 타당성, 파급 효과, 지자체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시범사업을 적용할 산업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산업단지에는 최대 10억원의 국비를 지원하며,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범용 클라우드 서비스와 산업단지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들의 클라우드 이해도와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교육과 도입 컨설팅 등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금형 중소·중견기업 종합지원을 위해 경기도 부천시 오정일반산업단지에 한국금형센터가 들어선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지난 5월19일, 경기도 부천시 오정일반산업단지에서 ‘한국금형센터’착공식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박청원 산업정책실장, 경기도 김희겸 행정 2부지사, 부천시 김만수 시장, 원혜영 국회의원 및 금형업계 산·학·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금형센터는 국비 270억, 도비 50억, 시비 263억, 민자 35억 등 총 618억원을 들여 총 부지 면적 1만1,758㎡, 건축 총면적 9,03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다. 금형산업은 제조업 전반의 품질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산업으로, 자동차·각종 가전제품·첨단 스마트 IT 기기 등 우리나라 주력 수출 효자산업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산업이며 국가경쟁력 확보의 핵심기술이다. 한국금형센터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수도권 금형기업의 시험생산, 가공·측정, 설계·해석, 인력양성, 수출지원 등 업계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생산기술연구원은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