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grated Device Technology(IDT)는 삼성의 최신 다기능 스마트폰인 갤럭시 S7의 무선 충전 기능에 자사 기술이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쓰이고 있는 IDT사의 기술은 선을 연결하지 않고서 모바일 기기를 충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모두 포함한다. 갤럭시 S7 이전에도 IDT는 삼성의 갤럭시 S6 에지+ 및 갤럭시 노트5 스마트폰과 기어 S2 스마트워치 충전 패드의 충전 기능에 자사 기술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IDT의 부사장이자 최고 영업 책임자인 Mario Montana는 “우리 회사는 삼성과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력해서 삼성의 컨슈머 제품들로 고품질 무선 충전 경험을 달성하도록 돕고 있다. 삼성의 갤럭시 S7은 IDT의 앞선 무선 충전 기술을 사용해서 가능해진 무선 충전의 편의성을 비롯해서 더욱 더 혁신적인 기능들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갤럭시 S7에 사용되고 있는 IDT의 무선 충전 리시버는 삼성의 고속 충전 모드를 지원한다. 그럼으로써 보통의 충전 모드보다 최대 1.4배까지 더 빠르게 충전할 수 있으며 최대 충전까지의 시간을 50분 가량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이 솔루션은 Qi 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은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암호기술 이용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의 암호·인증기술 이용 안내서’를 지난 11일 발간했다. 안내서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호의무가 있는 기업의 중급 이상 시스템 관리자와 보안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암호 솔루션 구축에 필요한 기술적 활용방안을 안내한다. 주요 내용은 ▲IoT 서비스 생명 주기별 고려사항 ▲IoT 구성요소별 권고 알고리즘 ▲IoT 7대 산업 분야별(스마트홈, 의료, 교통, 환경·재난, 제조, 건설, 에너지) 암호 기술 활용 사례 ▲IoT 기반 아두이노 소스코드 활용 방법 등이다. 먼저, ‘IoT 서비스 생명 주기별 고려사항’에서는 서비스 설치부터, 정보 저장, 가공, 분석 등 서비스 활용, 공유, 폐기에 이르는 서비스 생애 주기별 보안위협을 분석하고 대응을 위한 기술적·비기술적 해결방안 및 관련 암호서비스를 권고한다. 또한 ‘IoT 구성요소별 권고 알고리즘’에서는 기기, 통신 및 네트워크, 플랫폼, 응용 서비스 관점에서 필요한 암호기술과 국내&m
테크니컬 컴퓨팅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매스웍스가 오는 4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매트랩 엑스포 2016 코리아(MATLAB EXPO 2016 Korea)’ 를 개최한다. 매트랩 엑스포는 매스웍스코리아에서 해마다 개최하는 최대 종합 기술 컨퍼런스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엔지니어 및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매트랩 및 시뮬링크 제품군의 최신 기술 업데이트 및 관련 솔루션 정보를 습득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크리스 헤이허스트(Chris Hayhurst) 매스웍스 컨설팅 서비스 이사가 기조 연설에서 엔지니어링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는 매트랩 및 시뮬링크의 새로운 기능과 다양한 사례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며, 고객 기조연설은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선우명호 교수가 맡았다. 이와 함께 △신호처리와 이미지 프로세싱(Signal and Image Processing), △테크니컬 컴퓨팅 언어(Language of Technical Computing), △제어 설계 자동화(Control Design Automation), △테크 토크 스페셜(Tech Talk Special) 1, 2등 총 5개
우리나라 가스와 전기 등 에너지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가 동남아시아지역 국가에 전수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세안 10개국 에너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1회 한-아세안 에너지 안전관리 정책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작년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한-아세안 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우리 정부가「한국형 에너지 안전관리 시스템 이전사업」을 제안한 데 따른 후속 협력 행사이다. 산업부는 한국의 앞선 에너지 안전관리 제도와 기술을 아세안 국가에 전수해 각국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관련 산업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도록 회원국의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 장영진 에너지자원정책관은 “아세안은 우리의 제2위 교역대상으로 중요한 동반자인 만큼, 에너지 분야의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망하면서, “이를 위한 발판으로 에너지 안전관리 정책 포럼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포럼을 주관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도 40여 년간 발전시켜온 에너지 안전관리 기술과 기준을 소개한 후, 이를
아이노비아가 inno3D 지포스 GTX980 Ti OC D5 6G X3 HerculeZ를 최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작년 6월에 출시된 inno3D 지포스 GTX980 Ti D5 6GB의 레퍼런스 제품에서 스펙과 쿨러에 inno3D 기술력으로 차별화한 것이라고 아이노비아는 설명했다. 제조사의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다양한 수치로 오버클록을 적용하고 안정성 테스트 과정을 반복해 가장 안정적인 수치로 세팅되어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OC(Over Clock) 제품은 기본 GPU 클록 1038MHz, 부스트클록 1127MHz로 기본 GPU 클록은 레퍼런스 대비 3.8%, 부스트클록은 4.7% 가량 성능이 향상됐다. 아이노비아는 또 inno3D 특유의 블랙 컬러 HerculeZ(허큘즈) 백플레이트와 전원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알루미늄 재질의 전원부 히트싱크가 이중으로 겹쳐져 있어 열전도율도 좋으며, 메모리에서 발생되는 열까지 잡아 주어 안정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래픽카드 성능 테스트 중 가장 신뢰도가 높은 FutureMark사의 3DMark 2013 벤치마크 결과, FireStrike 점수가 최대 17691,
3D솔루션 및 PLM, 스마트 팩토리 분야 전문기업인 다쏘시스템은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공작기계전 2016’ 스마트 팩토리 특별관에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컨소시엄”으로 참가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사례를 소개한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물류, 운송, APS 까지 제조공정 전 과정에서의 모든 정보를 취합, 용합하고 연동시켜 플랫폼 안에 담아내 3차원 커넥티드 시스템을 선보인다. 조영빈 다쏘시스템 대표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가상 공간에서의 검증은 제조를 위한 전 분야에서 매우 활발하고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서울국제공작기계전 2016 다쏘시스템 부스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다쏘시스템의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 환경 통합 플랫폼 솔루션은 차세대 제조 기업으로 변화를 원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최상의 효율성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재덕 기자 (eled@hellot.net)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자사의 강력한 다용도 마이크로컨트롤러 STM8의 판매량이 10억 개 판매 달성 2년 만에 20억 개를 돌파했으며, 특히 중국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에 따르면, 이러한 STM8 판매량 상승에 힘입어 ST의 범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 점유율이 2013년 8.2%에서 2015년 12.7%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ST의 마이크로컨트롤러 마케팅 상무 다니엘 콜로나(Daniel Colonna)는 “STM8이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마이크로컨트롤러 중 하나가 되었으며, 전략 상 든든한 기반이 되었다”며, “다른 MCU와 마찬가지로 장기적으로 STM8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시장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T에 따르면, STM8은 가전, 컨슈머 제품, 자동차 제어 유닛(ECU) 및 산업용 제어 장치 등, 전세계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 기기에서 경제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전자브레인으로 작동한다. 이 제품은 고급 연산 성능과 경쟁력 있는 가
ⓒGetty images Bank 자일링스는 IBM과 협력해 수퍼베슬(SuperVessel)에서 FPGA 기반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퍼베슬과 IBM 파워 아키텍처, SDAccel 개발 환경, 그리고 자일링스 FPGA 엑셀러레이터 보드가 결합돼 높은 처리량 및 가용성,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제공한다. 수퍼베슬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와 시스템 디자이너, 학술 연구자들이 심층 분석, 머신 러닝,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애플리케이션의 솔루션을 제작, 테스트 및 시범 운영할 수 있는 가상 R&D 엔진 역할을 하는 오픈 액세스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수퍼베슬에서 빅데이터 분석, 머신 러닝과 같이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자일링스 SDAccel 개발 환경을 이용하게 된다. SDAccel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OpenCL 및 C, C++의 알고리즘을 만들어 FPGA 기반 엑셀러레이터 보드에 바로 컴파일 할 수 있다. 이러한 관리 환경은 완성형 소프트웨어 정의 통합 개발 환경, IDE(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으로서 개발자들이 FPGA 기반 가속을 위한 컴파일, 프로파일, 디버그 및 배치를 빠르게 할 수 있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및 데이터 보호 분야의 전문기업인 퀀텀(지사장 이강욱)은 롯데홈쇼핑의 시스템 안전성과 방송 영상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해 파일 공유 어플라이언스 ‘스토어넥스트(StorNext) M440’과 ‘스토어넥스트 파일 시스템 소프트웨어(StorNext File System)’을 공급했다. 11일 퀀텀에 따르면, StorNext 5를 통하여 기존 200TB 용량의 영상 편집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500TB로 영상 편집 스토리지 용량을 확장하여 시스템 과부화를 개선했다. 또한 시스템 추가 확장을 진행하면서 업계 최초로 2주일여 만에 방송 중단 없이 기존 시스템과 유연하게 연동되는 통합 아카이빙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퀀텀은 설명했다. 양사는 퀀텀의 Stornext M440 어플라이언스를 활용해 영상 편집 및 제작 환경을 최적화시켜 방송 영상 제작 업무를 효율성을 높이고 시스템 안정성을 크게 높이는 한편, 시스템 오류 발생시에도 신속한 원스톱 유지보수 서비스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측은 "안정적인 방송 영상 제작환경을 운영하기 위해 기존 CMS 시스템과 유연하게 연동되는 퀀텀의 Stor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초의 국가 정보보호 전담 기관인 ‘한국정보보호센터’가 출범한 1996년을 기점으로 국가 정보보호의 시작과 발전을 돌아보는 ‘대한민국 정보보호 20주년 기념행사’를 오늘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개최했다. 1995년 8월 정부는 정보화촉진기본법을 제정(시행 1996.01.01.)하고, 해킹, 바이러스 등 인터넷 침해 사고로부터 국가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1996년 4월 10일 한국정보보호지원센터를 출범했다. 센터는 당시 정보통신부, 국가안전기획부, 국방부, 검찰 등에서 각기 진행해오던 정보보호 활동들을 통합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조하여 정보보호 제품 평가제도 시행, 해킹·바이러스 상담 지원 센터(현 118사이버민원센터) 운영 등 국가 차원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을 추진해왔다. 행사에는 이재우 동국대학교 석좌교수(전 한국정보보호센터 초대원장), 서홍석 SW산업협회부회장(전 정보통신부 정보망과 서기관), 김한배 전 국가안전기획부 처장 등 90년대 정보보호 분야 주요 인사를 비롯하여 송정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정책관, 원동호 성균관대학교 등 산·학·관 관계자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조달청은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도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공공 클라우드 지원센터’를 대구 한국정보화진흥원에 설치하고 지난 4월 5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부 3.0추진위원회 송희준 위원장, 미래부 최재유 2차관, 행정자치부 김성렬 차관, 조달청 정양호 청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유관기관 및 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범국가 차원의 클라우드 발전을 위한 의지를 모았다. 공공 클라우드 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K-ICT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 계획’에 따라, 공공부문의 선제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공공의 혁신과 국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지원기관으로서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제도적·기술적 지원을 전담하게 된다. 공공 클라우드 지원센터의 주요 기능은 △클라우드 기반의 국가 정보화 정책 지원, △클라우드 선도사업의 발굴·지원, △클라우드 서비스 유통체계(클라우드 스토어) 운영 및 조달청 협력을 통한 클라우드 조달체계 확립,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오픈 파스) 개발·보급, △공공 클라우드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에 코워킹 공간과 마이크로 팩토리 기능을 갖춘 종합기업지원시설 ‘G밸리테크플랫폼’이 문을 열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4월 7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G밸리테크플랫폼 현장에서 업무협약식 및 개관 행사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총 542.55㎡ 규모로 △스타트업, 창업기업인, 창업 준비자들을 위한 업무 및 교류협력 공간인 코워킹센터 △민원지원, 기업컨설팅, 상담 등이 가능한 기업성장지원센터 △제조기술교육 및 미니 팹-랩, 마이크로팩토리 기능을 수행하는 제조혁신지원센터 등 세 가지 기업지원 기능을 갖춘 복합지원시설이다.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 전문 R&D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테크플랫폼 내 제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기술지원 활동을 추진한다. 생기원과 산단공 직원이 현장에 상주하며 입주자 수요에 대응한 적절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제조업 기반의 스타트업은 생기원의 기술전문가와 장비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G밸리테크플랫폼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업지원기관인 산단공과 생기원이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공동지원모델을 구현한 사례다. 특히 양 기관은 공동으로 코워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추진단’ 운영 예정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삼성동 코엑스에서 산학연 전문가들과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는 최근 ‘이세돌-알파고’ 대국으로 인해 인공지능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과 인식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응용·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컴퓨팅 기술 향상, 딥러닝 기술 발전 등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어, 인공지능 기술의 상용화와 여타 산업 부문으로의 확산이 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구글의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국으로 인해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이관섭 제1차관과 박원주 산업정책실장, 현대차 임태원 전무, 유진로봇 박성주 부사장, 한화테크윈 조철형 수석, 뷰노코리아 이예하 대표, LG유플러스 장우석 상무, 서울대 장병탁 교수, KAIST 이수영 교수, 전자부품연구원 박청원 원장, ETRI 엄낙웅 소장,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성시헌 원장, 로봇산업진흥원
개방형 스마트홈 생태계와 업계 표준 구축 필요 스마트홈은 가전, 조명, 에너지관리, 네트워크, 보안, 냉난방 및 환기(HVAC), 홈 엔터테인먼트 등을 비롯해 여러 스마트기기를 연동해 제어하는 솔루션 및 서비스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앞장서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 글에서는 ‘ICT산업에 부는 스마트 혁명, 그리고 사물인터넷’ 기획 특집 중 스마트홈에 대해 소개한다. 2000년대 초만 해도, 거울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고 병원에 가지 않아도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시대가 온다면 믿을 수 있었을까? 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사물인터넷(이하, IoT) 기술의 영향으로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일이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일례로 미국 벤처기업 ‘코벤티스’가 개발한 심장박동 모니터링 기계를 들 수 있다. 부정맥을 앓고 있는 환자가 기계를 부착하고 작동시키면 심전도 검사 결과가 자동으로 기록돼 중앙관제센터로 보내진다. 중앙관제센터는 검사 결과를 전문가에게 전송해 임상보고서를 작성하고 이 보고서를 통해 환자와
들어가면서 2015년 1월 열린 CES 2015는 스마트카의 원년을 보여준 전자기기박람회였는데, 2016년 열린 CES 2016에서 그 열기는 더 고조되었다. 주요 화두는 사물인터넷(이후 IoT), 가상현실, 드론, 스마트카였다. IoT가 실생활에, 스마트홈 및 스마트카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예년과 차별된 점은 3,800여 개 참가 업체 중 자동차 관련 기업만 무려 115곳이었다는 사실이다. 2015년 선보인 커넥티드카, 즉 스마트카에 이어 자율주행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전기자동차 등 완성차 및 스마트 전장부품 업체 전시 범위가 증가했다. 2014년에도 CES에는 600여 개 자동차 업체가 참가한 바 있는데, 수적으로 엄청난 증가이다. 이미 예견됐던 바는 자동차 산업에서 발생하는 혁신의 70%가 ICT와 관련되어 있다는 분석(한동훈, 2011)인데, 이제 자동차 산업은 더 이상 자동차산업만이 아님을 2016년 전시회에서 여실히 보여주었다. CES 2016에서 각 자동차 업체들이 마련한 전시관 면적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하며 전체 전시장의 10%를 차지했다. 아우디(Audi)의 A7은 이미 제한적이지만 무인주행 방향을 보여주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