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자동차 부품 공급 업체인 ZF와 함께 자사 드라이브(DRIVE)PX 2 AI 자동차 컴퓨터 기반 자동차 및 트럭과 공장, 농업 및 광업용 기타 상용차를 위한 ZF 프로AI(ProAI) 자율주행 시스템을 발표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ZF는 주요 자동차 부품 기업 최초로 드라이브 PX 2 기반 상업용 인공지능 자율주행 컴퓨터를 양산하게 된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2 오토크루즈(AutoCruise) 설정을 활용한 ZF 프로AI는 고객들이 자동차 및 트럭에서 지게차나 자재취급용 차량 등 산업용 차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주행차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ZF의 스테판 소머 CEO는 “엔비디아와 함께 자동차와 상용차 인공지능에 요구되는 슈퍼 컴퓨팅 성능을 도입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인공지능 플랫폼은 자동차나 트럭, 지게차 등 차량이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어 큰 도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ZF 프로AI는 센서 퓨전이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여러 대의 카메라뿐만 아니라 라이더(lidar),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로부터 수신되는 데이터 처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헬로티] AMD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17 전시회에서 차세대 고성능 데스크톱 프로세서인 라이젠용 AM4 소켓 기반 메인보드를 공개했다. 이번 CES 전시회에선 AMD 글로벌 파트너 5개사에서 AM4 기반 메인보드 16종을, 글로벌 17개 시스템 제조사는 라이젠 프로세서 기반 익스트림급 PC와 새로운 CPU 쿨러 디자인 등 AMD CPU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이번에 라이젠 프로세서용 메인보드를 공개한 제조사는 애즈락, 에이수스, 바이오스타, 기가바이트, MSI다. 칩셋은 X370과 X300 두가지로 분류 된다. AMD에 따르면 최상위 제품인 X370 칩셋 메인보드는 강력한 성능과 오버클러킹 및 듀얼그래픽 지원은 물론, 최신 기능과 입출력 포트를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X300 칩셋 기반 메인보드는 우수한 성능을 갖춘 소형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사용자를 위해 설계된 제품으로, 스몰 폼팩터에 적합한 미니 ITX 규격의 AM4 소켓 탑재 제품이다. X370과 X300 칩셋 모두 ▲듀얼채널 DDR4 메모리, ▲NVMe 인터페이스 프로토콜, ▲M.2 SATA 장치, ▲USB 3.1 Gen 1 및 Gen 2
[헬로티] 3D 솔루션 및 제품수명주기(PLM),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업체 다쏘시스템이가상현실(VR)을 활용한 제품 설계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다쏘시스템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7에서 가상현실기술을 활용해 자사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사용자가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경험 및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다쏘시스템은 HTC와 제휴를 통해 개발자들이 보다 빠른 제품 개발 및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협력으로 산업디자이너, 기계공학자, 마케팅 담당자, 프로젝트 관리자, 제품생산 기획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이용자들은 책상에서 HTC 가상현실 기기인 바이브 비즈니스 에디션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제같은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서 가상 모델에 접근, 관찰 및 경험하는 방식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향상된 공간 감각을 제공함으로써 그간 컴퓨터 스크린을 통해서는 얻지 못했던 제품의 깊이, 경도, 디자인 등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다쏘시스템 하이테크 산업 부문
[헬로티] 인텔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신용카드나 스마크카드 크기의 소형 모듈형 컴퓨터인 '컴퓨트 카드'를 공개했다. 컴퓨터카드는 코드명 카비레이크로 불리는 7세대 인텔 프로세서, 메모리, 스토리지에 무선 접속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길이는 가로 부분이 94.5mm, 두께는 5mm다. 컴퓨트 카드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플러그인 방식으로 꽂아서 쓸 수 있는 제품이다. PC보다는 냉장고나 로봇, 드론 등 업그레이드가 어려운 스마트기기에 연결해 하드웨어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인텔은 올해 중반께 컴퓨트 카드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가정과 기업 시장을 모두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가격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인텔은 델, HP, 레노버, 샤프 등과 컴퓨트 카드에 특화된 슬롯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다수 PC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향후 컴퓨트 카드는 PC 슬롯에 연결해 쓰는 것도 가능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헬로티] 포드가 아마존이 제공하는 음성 기반 가상 비서 소프트웨어인 알렉사를 자사 차량들에 탑재하기로 했다. 자동차 운전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로 음성이 어느정도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마존 외에 구글,애플, 삼성전자 등 거물급 회사들 모두 자동차에서 운전자들이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 확산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알렉사 탑재로 인해 포드 차량 운전자들은 음성 명령으로 날씨 정보를 얻고 아마존 뮤직을 통해 음악도 들을 수 있게 됐다. 새 약속을 캘린더에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차문을 원격으로 잠그거나 시동을 걸 수 있고, 마음만 먹으면 운전 중 쇼핑도 할 수 있게 됐다. 포드와 아마존은 알렉사가 자동차 내부에서 끊김없이 작동하도록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알렉사는 몇개월안에 포커스 일렉트릭, 퓨전 에너지 등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모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 외에 애플과 구글도 자동차안에서 음성 명령을 확산시키는데 적극적이다. 애플 시리는 아이폰으로 차량을 콘트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플 카플레이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운전 중 말로 하는 문자 메시지를 받아쓰고 애플맵스에서 목적지를 정할 수 있게 한다. 구글의
현대자동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7’에서 차세대 전략을 상징하는 ▲ 친환경 이동성(Clean Mobility) ▲이동의 자유로움(Freedom in Mobility) ▲연결된 이동성(Connected Mobility)을 제시했다. 전시장에선 ▲자율주행 및 헬스케어 기술 ▲커넥티드카 ▲웨어러블 로봇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자사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실제 구현한 기술들도 공개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우리는 지금 기술 융합과 초연결성으로 구현될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적이고 주변의 모든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초연결성을 지닌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대자동차는 이 같은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삶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IONIQ)’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을 선보였고 올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큅글로벌(Equip Global)이 주최하는 ‘필리핀 에너지 및 전력 서밋(Energy and Power Philippines Summit 2017)’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두테르테 정권 아래 필리콘 에너지·전력 업계을 상대로 진행되고 있는 규제 정책, 향후 인프라 정비 계획, 투자 기회, 자금조달 전략, 첨단 기술 등과 관련한 최신 동향이 공유된다. 논의 주제는 ▲필리핀의 전력·에너지 업계에 관련된 규제 및 투자 기회 등 컨퍼런스 최신 정보 파악 ▲경험이 풍부한 20명 이상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에너지 및 전력의 생산 확대, 송배전 및 공급 프로세스 등에 관한 정보 파악 등이다. 필리핀 에너지·전력 업계 관련 주요 기업 및 기관 임원들 간 패널토론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규제 정책과 효과적인 사업 모델 확립에 필요한 명확한 조건에 대해 살펴보고 민관 제휴 시너지효과 향상 방안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주 기자(eltred@hellot.net)
[헬로티] 핀테크 솔루션 및 PG 시스템 구축 전문업체인 인피니소프트(대표 황인철)가 출장세차 전문 스팀닥터에 ‘이노페이(INNOPAY)’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팀닥터는 자동차 내외장 세차는 물론 실내 클리닝과 실내 살균, 휠 코팅부터 외장 광택까지 직접 현장에 출장을 나가 서비스하는 업체이다. 이 업체는 서비스의 처음부터 끝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차주의 시간적 비용을 아껴준다. 또한 가맹주에게 전문적 기술을 전수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지원과 대기업 및 기업 단체 오더를 지원하고 있다. 스팀닥터는 이번 인피니소프트의 ‘이노페이(INNOPAY)’ 서비스의 도입으로 직원과 가맹주의 불편함과 보안성을 개선하고, 방문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결제 서비스와 결제 채널 확장을 통해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팀닥터 관계자는 “‘이노페이’는 인피니소프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ARS 페이’의 기능과 더불어 고객사 및 다양한 가맹점에게 최적의 형태로 개발된 결제 솔루션”이라며, “이번 ‘이노페이’ 서비스의 도
[헬로티] PC 프로세서 시장을 틀어쥔 인텔의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 공략에 거침이 없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현장에서도 자동차 시장을 파고들려는 인텔발 뉴스들이 쏟아졌다. 인텔은 이번 CES 행사에서 자율주행차를 겨냥한 인텔 고(GO) 플랫폼 및 개발키트를 공개했다. 인텔 고는 자율주행차가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서버에 많이 쓰이는 제온 프로세서를 28개까지 탑재할 수 있고 아톰칩도 지원한다. 자동차 내부에서 인텔 고는 확장 가능한 개발 및 컴퓨팅 플랫폼으로 센서 융합, 운전 정책, 환경 모델링, 경로 계획 및 의사 결정 등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데이터센터 환경에선 인텔 제온 프로세서, 아리아10 FPGA 및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및 너바나 플랫폼에 자율주행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머신러닝 및 딥러닝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기능을 제공한다. 인텔에 따르면 자동차는 이제 기계를 넘어 전자 장치에 많이 의존하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텔, 엔비디아, 퀄컴 등 거물급 반도체 회사들이 차량용 플랫폼을 주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인텔은 "자사 프로세서는 PC나 데이터센터용 소프트웨어 개
[헬로티] ‘기계공학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계공학 전문가들의 전망과 제언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 나노와 바이오, 3D 프린팅, 중소기업 지원 및 발전전략 등 다양한 기계공학 분야의 미래를 전망하고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논제들이 담긴 ‘2016 IFAME’ 프로시딩이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은 2016년 8월 18일 개최한 기계기술 분야 국제 학술포럼 ‘2016 IFAME(미래기계기술포럼 코리아)’ 프로시딩을 발간했다. 프로시딩에는 포럼에 참석했던 기계기술 분야 세계적 석학 및 산학연 전문가 등 12인의 첨단 제조기술에 관한 구체적인 의견을 담았다. 프로시딩은 연사의 강연 내용을 최대한 살려 담아 발표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국문 초록도 수록해 폭넓은 이해를 도왔다. 연사 중 한 명인 헬무트 슈뮈커 박사는 기계연 창립 40주년을 맞아 설립 당시 국내 산업화를 이루기 위한 정치·경제·사회적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했다. 또 한국 제조업의 위기를 출산율 저하, 가계부채 및 청년 실업률의 증가, 이공계 기피 현상 등 인력문제와 재벌 위
[헬로티] 미래창조과학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7에서 크레모텍, 망고슬래브, 솔티드벤처, 네오펙트 등 국내 스타트업 4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행사 50주년을 맞는 CES에는 150여개국 3,8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하여 수천여종의 제품들이 전시되며, 이 중 28개 부문 총 446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이들 중 각 부문별 최고 점수 제품에만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에는 35개 제품이 선정됐다. ‘CES 혁신상’은 CES 행사를 주관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에서 매년 CES에 전시된 제품들을 28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공학적 특성 디자인 제품 기능 사용자가치 등을 평가하여 선정한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인 ‘크레모텍’은 자체 개발한 레이저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휴대용 레이저 스마트빔’를 개발하여 ‘홈 AV 기기 및 액세서리’ 부문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Getty imagesBank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수출 목표를 5100억 달러로 잡았다. 이를 통해 3년 만에 수출 증가율을 플러스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17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그 내용을 자세히 알아본다. 첫 번째는 수출을 플러스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수출 품목과 주체, 시장, 방식 등 수출 구조를 혁신해 올해 5100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한다. 그렇게 될 경우 올해 수출은 전년대비 2.9% 증가해 2년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끝내고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한다. 또한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중국의 비관세장벽 강화 등 통상환경 급변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안정적 관리한다. 미국 신정부의 통상정책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미 통상협의회’를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대응한다. 한중 FTA 이행위원회, 대중 통상점검 TF 등을 통해 중국과의 교역과 중국의 투자장벽을 수시로 점검한다. 아울러 보호무역 확산 등에 대응하기 위해 수입규제협의회를 중심으로 하는 민관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양자 및 다자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한다. 그리고 외국인투자 유치를 고도화해 고부가가치 산업과 신산
[헬로티] 디지털과 자동차의 융합을 주도하기 위한 IT업체들의 공세가 연초부터 후끈 달아올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7 행사는 자동차에서 IT가 갖는 위상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졌음을 보여준 확실한 계기였다.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시장에서 지분 확대를 위해 IT와 자동차 업체가 동맹을 맺었다는 뉴스들도 쏟아졌다. IT업체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이 갖는 위기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자동차 제조사 입장에선 IT업체와 손을 잡자니 스마트폰 업체처럼 헤게모니를 플랫폼 회사들에 넘겨줄까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모른체 하는 것도 부담스러운 입장이다. 소비자들에게 통할만한 IT역량을 스스로 확보하는 것도 만만치가 않다. 이런 가운데 포드와 토요타 등 다수 자동차 회사들이 비영리 스마트디바이스링크 컨소시엄을 결성을 발표했다는 소식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사용자들이 차안에서 스마트폰을 쓰는데 있어 보다 많은 선택을 담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이 컨소시엄의 목표다. 자동차를 파고드는 애플 카플레이나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플랫폼을 겨냥한 견제구 성격이다. 완성차 업체들 외에 하만, 파나소닉, 파이오니아, 일렉트로
▲ 왼쪽부터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뉴스1 © News1 삼성전자가 LG가 만드는 디스플레이 패널로 TV를 만드는 날이 멀지 않았다. 양사가 장기 공급계약을 타진하고 있다는 점을 공식 인정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한 부회장은 삼성과 패널 공급에 대한 질문에 "삼성전자와 진지하게 패널 공급을 얘기하고 있다"며 "개발 일정을 고려하면 상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도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LG디스플레이와 LCD 공급 논의를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중이다"며 "아직 구체적 내용을 결정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과 LG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맺기로 한 것은 삼성의 옛 파트너 샤프의 배신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연간 400만~500만대 가량의 TV 패널을 샤프로부터 공급 받아 왔다. 40, 60, 70인치 등 대형 패널을 주로 공급받았다. 샤프는 대만 홍하이그룹으로 피인수된 뒤 일방적으로 삼성전자에 패널 공급 중단을 선언했다. 홍하이그룹은 TV
[헬로티] 고화질 콘텐츠를 텔레비전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HDMI 기술 최신 버전이 공개됐다. HDMI 사양을 관리하는 HDMI포럼은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7에 맞춰 최신 2.1 버전을 발표했다. HDMI 2.1 버전은 8K 해상도를 60Hz로 4K 해상도는 120Hz로 재생하는 기능에 다이내믹 HDR( High Dynamic Rang)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HDR은 밝기와 색상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 돌비비전은 이미 HDMI2.0a 스펙을 통해 다이내믹 HDR을 제공하고 있다. HDR은 컴퓨터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엔비디아, AMD는 최신 GPU에 다이내믹 HDR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HDMI2.1 스펙을 제대로 이용하려면 초당 48기가비트 속도를 지원하는 케이블이 필요하다. 이 케이블은 HDMI1.3(10.2Gbps)과 HDMI2.0a(16Gbps) 포트와도 호환된다. 호환된다고 해서 이들 포트가 HDMI2.1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HDMI 포트의 경우 새 버전을 일부라도 적용 가능할지도 확실치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