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 글로벌 벤처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시작했다는 정황이 여기저기에서 포착되고 있어 주목된다. 배터리가 차세대 자동차 및 전력 산업에서 중요한 기반 기술로 부상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풀이된다. 테크크런치가 클린 테크 투자 및 컨설팅 서비스 업체 머콤 캐피털를 인용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4억8000만달러의 투자가 배터리 분야에 몰렸다. 여러 업체들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테크크런치는 그리드텐셜, 로메워파워, 이오닉 머트리얼즈와 같은 회사들을 주목했다. 그리드텐셜은 전통적인 납산 배터리 화학에 새로운 시도를 꾀하는 회사다. 새 납산 배터리 디자인을 기반으로 기존에 비해 작고, 에너지 밀도가 높은 납산 배터리를 만들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합한 기술이라고 한다. 이 회사 기술의 특징 중 하나는 비 반응성 납 도금이 아니라 실리콘 도금을 사용한다는 것. 실리콘이 갖는 강점 중 하나는 태양광 패널과 칩 제조 회사들에 의해 탄생한 강력하고 저렴한 공급망이다. 그리드텐셜이 개발하는 배터리는 전통적인 납산 배터리 대비 40% 가량 가볍다고 한다. 가격도 저렴하다. 비즈니스 모델도 눈길을 끈다. 자체 배터리를 제조하
[첨단 헬로티] '스마트오더’ 서비스 제공 업체 유쉐프(대표 이만봉)가 유니온소프트(대표 장원천)와 ‘스마트오더’ POS 연동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POS 연동 소프트웨어 개발로 POS 내에서 온라인 주문을 자동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주문과 오프라인 주문 정보가 서로 연결해 가맹점 이용 편의와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유쉐프는 설명했다. 유쉐프의 이만봉 대표는 “POS 시스템 연동으로 유쉐프의 스마트오더는 POS연동 자동 수신시스템, POS 설치형 수신시스템, 모바일 수신시스템, PC용 수신시스템을 갖추게 되어 매장 환경에 따라 활용 할 수 있는 주문처리 방식에 대한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 추가장비에 대한 구매비용을 제거 함으로써 최저인건비 상승에 따른 가맹점 부담을 완화 시키는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쉐프와 유니온소프트는 스마트오더 확산을 위해 양사 영업조직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유쉐프 스마트오더는 매장내 테이블 주문, 포장주문, 배달주문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많은 배달 전문
[첨단 헬로티] 인텔은 와이기그로 알려진 60GHz 802.11ad 단거리 무선 통신 기술 기반 컨트롤러와 안테나 등 관련 제품 판매를 올해말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인텔은 일단 가상현실(VR) 애플리케이션용으로 개발된 와이기그 솔루션에만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와이기그는 60GHz 스펙트럼을 사용해 10미터내 거리에서, 지연 시간을 최소하면서 초당 7~8Gb의 데이터 전송을 지원을 지원한다. 60GHz 신호는 벽을 침투할 수 없기 때문에,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대체할 수는 없다. 무선 도킹 스테이션, AR/VR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무선 스토리지 기기, 무선 디스플레이드 등이 직통으로 연결되도록 하는데 쓰인다. 인텔이 선보인 와이기그 제품들은 주로 노트북 도킹용으로 제작됐다. 다수 PC 업체들은 인텔 트리밴드 와이어리스-AC 18260/17265 컨트롤러와 인텔 와이어리스 기가비트 싱크 W13100 도킹 기능을 지원하는 노트북들을 공개했다. 이들 와이기그 솔루션들은 주로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을 겨냥한 것들이다. 대중적인 노트북, 디스플레이 등에선 와이기그를 지원하는 제품은 많지 않았다. 요즘 최신 노트북들은 주로 USB3.1 2세대 타입-C 또는 썬더볼트 3
[첨단 헬로티] 바둑을 제패한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 기술이 주식 투자 분야까지 접수할 수 있을까? 그동안 주식투자 분야에서 인공지능은 초단타매매 분야에 많이 쓰였다. 그리고 초단타매매에 활용된 인공지능은 알파고처럼 인간의 뇌를 모방한 딥러닝 기술이 아니라 다양한 패턴에 따른 조건이 적용된, 이른바 룰 기반 인공지능이 대부분이었다. 최근 읽은 책 '인공지능 투자가 퀀트'에 따르면 룰 기반 인공지능으로 장기 투자까지 커버하기엔 역부족이다. 이 분야는 아직도 인간의 판단과 직관이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알파고처럼 시행착오 프로세스인 강화학습을 활용해 전략을 학습할 경우 인공지능이 워런 버핏 같은 장기 투자에서도 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강화학습을 이용하면 기존의 인공지능 신경망 머신러닝을 이용한 트레이딩 알고리즘을 개선시킬 여지가 생긴다. 매수와 매도 패턴을 찾는 것이 아니라, 현재 증권 시장 포트폴리오 상황에서 보상과 결과가 가장 좋을만한 선택을 하는 방식으로 인공지능을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고속 마이크로파 통신회사 트레이드웍스의 설립자 마노즈 나랑은 기존의 퀀트, 회사들처럼 가격이나 시장의 패턴을 찾으려는 시도로는 진정한 의미의 투자
[첨단 헬로티]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첨단 공정 로드맵에 11나노 신규 공정(11LPP, Low Power Plus)을 추가하며 강화된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11LPP는 이미 검증된 14나노의 공정 안정성과 설계 환경을 기반으로 한 공정으로, 14LPP 공정과 동일한 소비전력에서 성능은 최대 15% 향상, 칩 면적은 최대 10%까지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11나노 공정 추가를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10나노 프로세서 시장뿐 아니라, 중고급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시장에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11LPP 공정은 2018년 상반기 생산 착수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EUV 기술을 적용한 7나노 공정을 2018년 하반기 생산 착수를 목표로 순조롭게 개발중이다. 삼성전자는 7나노 EUV 공정 개발을 위해 EUV를 적용한 웨이퍼가 2014년부터 약 20만장에 이르며, 지금까지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공정 양산 완성도를 나타내는 척도인 SRAM(256Mb)의 수율 80%를 확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마케팅팀장 이상현 상무는 "14나노 파생 공정인
[첨단 헬로티] 유럽 국가들이나 인도에 이어 중국도 정부 차원에서 화석 연료 차량 생산 및 판매를 금지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가솔린 및 디젤 등 화석연료 차량 판매 금지 시점을 정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일각에선 2040년이 합리적인 시점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른 나라들의 경우 2030년 전후로 화석연료 차량을 시장에서 퇴출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인도는 2030년을 목표로 잡았고, 영국과 프랑스는 2040년을 데드라인으로 정했다. 노르웨이는 가장 야심적인 2025년을 제시했다. 중국은 전기차화를 추진하는 국가 중 가장 큰 시장 규모를 맞추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화석 연료 차량 판매를 일정 시점에서 금지하는 정책을 추진하게 되면 공기 오염 문제를 완화하는 것ㅇ르 물론 BYD 등 현지 전기 자동차 제조사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입장에서도 중국 정부의 행보는 긍정적이다. 테슬라는 상대적으로 저가인 모델3 세단을 내놓기전부터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왔다.
[첨단 헬로티]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국내 로봇 제품 보급 및 확산과 로봇산업 시장 확대를 위해 실시해온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의 제품 전시·시연회 ‘로봇빅쇼’를 13일부터 1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개최한다. ‘2017 로보월드’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에 참여했던 로봇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는 시연회로 11개사의 20여 종 로봇 제품들이 소개된다. 전시장 중앙 대형 시연 무대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매일 2회에 걸쳐 로봇 제품 소개 및 시연 행사가 열리며 각 제품별로 체험형 부스가 설치된다.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이란 로봇 제품 신시장 창출을 위해 사업화 직전 단계의 로봇을 수요처에 시범 적용해 사업화 적용 실적(Reference & Track record)을 확보랄 수 도록 지원한다. 참가 기업인 로보프린트는 건축물의 외벽을 디자인하는 그래픽벽화로봇 전문 업체다. 대표 제품 ‘아트봇(ARTBOT)’은 대형 건축물이나 아파트 외벽에 도장을 하는 작업 중 사람이 표현하기 어려운 이미지를 인쇄하듯 찍어내 인력 동원
[첨단 헬로티] 현대로템은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한국중부발전(이하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에서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화력발전소 1~8호기 석탄취급설비 성능개선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보령화력발전소 1~8호기 석탄취급설비 성능개선공사는 1983년 보령화력발전소 1호기 준공 이후 노후화된 석탄취급설비를 최적화하고 친환경 설비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대로템은 2014년 중부발전으로부터 약 844억원에 이 사업을 수주했다. 석탄취급설비란 화력발전의 주원료가 되는 석탄을 인근 부두로부터 1차 저장 장소 및 발전소 내부로 운반하는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현대로템은 총 88개의 벨트컨베이어 라인 중 노후화된 17개 라인을 철거하고 45개 라인을 신설해 시간당 3400여톤의 석탄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45개 라인 중 8개 라인이 친환경 공기부상 컨베이어로 설치됐다. 공기부상 컨베이어는 기존의 롤러로 움직이는 벨트컨베이어와 달리 공기의 압력으로 벨트가 움직이는 방식으로 컨베이어가 외부와 밀폐된 구조이기 때문에 소음이 적고 석탄 분진과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장비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 현대
[첨단 헬로티] 보안 업체 시만텍이 8일 에너지 산업분야를 겨냥한 사이버 스파이 그룹 드래곤플라이(Dragonfly)의 공격이 새로운 양상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다고 밝히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유럽과 북미 에너지 산업을 겨냥하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공격은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 있는 공격으로, 배후 그룹은 드래곤플라이(Dragonfly)로 알려졌다. 시만텍에 따르면 적어도 2011년부터 활동한 드래곤플라이 공격 그룹은 2014년 그 실체가 드러난 이후 한동안 조용했다가, 최근 2년 사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2차 공격은 2015년 말에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이 그룹이 초기 공격에서 사용했던 전술과 수단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2.0’ 공격은 올해 뚜렷하게 증가했다. 시만텍은 미국, 터키, 스위스 소재 기업에서 드래곤플라이 공격 활동에 대한 강력한 징후를 확보하고, 다른 국가에서도 기업을 겨냥한 활동의 흔적을 파악했다. 과거 드래곤플라이 초기 공격 당시 미국과 터키는 표적이 된 국가이기도 했는데, 이번에 발견된 공격에서는 터키의 기업을 겨냥한 공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래곤플라이 2.0
[첨단 헬로티] 국내외 최신 로봇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인 ‘2017 로보월드’가 13일부터 16일까지 4일 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 2홀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로봇 전시회인 ‘국제로봇산업대전’ ▲경진대회인 ‘국제로봇콘테스트&R-BIZ 챌린지’ ▲컨퍼런스 형태의 ‘국제로봇기술포럼’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결과물 전시와 시연을 하는 ‘로봇빅쇼’ 등 총 4가지 분야로 운영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2017 로보월드 국제로봇산업대전’은 제1전시장 2홀에서 16개국 151개사가 480개 부스를 조성해 제조업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 부품 등을 전시한다. 대규모 협동로봇관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미래 제조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첨단 서비스 로봇을 활용한 미래 생활 모습도 시연한다. 올해는 국내외 5개국 18개 업체의 협동로봇을 내세워 스마트 팩토리 방향도 제시한다. 국내 업체인 한화테크윈과 두산로보틱스가 참가해 자
[첨단 헬로티] AI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GE 벤처스 ‘아비타스 시스템즈(Avitas Systems)’와의 협력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첨단 데이터 분석을 사용하는 산업 장비 결함 탐지 및 점검 로봇에 최신 인공지능 컴퓨팅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비타스 시스템즈는 특정 지점을 검사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으며, 드론, 크롤러 로봇, 자율무인잠수정(AUV) 등 다양한 로보틱스에 적용되는 이미지 및 동영상 데이터 수집 경로도 개발할 수 있다. 3D 모델링으로 구동되는 이러한 경로는 동일한 각도 및 위치에서 반복 가능하다. 이러한 반복성에 기반해 시간의 추이에 따라 캡처된 넓은 범위의 다양한 이미지들은 아비타스 시스템즈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에 입력되며, 입력된 이미지들을 기반으로 균열이나 부식과 같은 산업용 장비의 정밀한 결함이 측정되는 첨단 이미지 분석이 진행된다. 이 플랫폼은 사람의 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미세 결함의 심각성도 함께 평가함으로써, 고객들이 장비를 교체해야 할 시기를 결정하고, 내재된 잠재 이슈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비타스 시스템즈는 결함 자동 탐지를 위한 인
[첨단 헬로티] 한컴MDS(구. MDS테크놀로지, 대표 장명섭)가 ‘데브옵스(DevOps)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오는 1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구축 사례를 통한 데브옵스의 이해’라는 주제로 데브옵스의 최신 기술과 구현 방안에 대해 다룬다. 최근 데브옵스를 활용해 SW 개발 효율을 높이고 있는 선진 사례가 늘고있는 만큼 국내외 전문가들이 데브옵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시장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 데브옵스 최적화 솔루션 기업인 일렉트릭클라우드(ElectricCloud)사의 CTO가 참석해, IoT 분야 SW 개발 프로세스에서의 데브옵스 적용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IoT 개발자가 제품 설계, 개발, 테스트 및 제조 단계에서 데브옵스를 적용해 업무를 간소화하고 가속화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데브옵스가 국내 SNS서비스에 도입된 사례도 소개된다. 카카오는 카카오스토리에 데브옵스 환경을 도입하여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향상시킨 바 있다. 카카오스토리의 데브옵스 실무 담당자가 해당 사례를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의 데브옵스 구축 사례도 다뤄진다.
[첨단 헬로티] 현대오트론(대표이사 김재범)이 올해 말까지 현대차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탑재한 제어기 7종을 현대/기아차 4개 모델에 적용 완료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오트론이 직접 개발한 차량 소프트웨어 표준인 ‘현대차 표준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적용되는 모델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오닉 전기차와 신형 그랜저, 그리고 올해 출시되거나 출시 예정인 스팅어, 현대차 제네시스 G70,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이다. 현대오트론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들은 과거 자동차와 다르게 ‘기계’보다 ‘컴퓨터’에 가깝게 진화하고 있다. 자동차에 사용되는 수 많은 전자 장비를 제어하기 위한 ‘제어기’(ECU: Electronic Control Unit)의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 제어기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도 복잡해지고 있다. 계속 증가하는 자동차 제어기들과 복잡한 소프트웨어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업계는 제어기 통합, 소프트웨어 공용 사용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고 BMW, 다임러, 보쉬, 콘티넨탈, 폭스바겐 등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은 ‘개방형 자동차 소프트
[첨단 헬로티]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인 '라이다(LiDAR)'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이스라엘 기업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Innoviz Technologies)에 글로벌 전장기업과 함께 6500만 달러(약 728억원)를 공동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와 자율주행 기술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라이다(LiDAR)'는 자율주행차에서 '눈' 역할을 한다. 전파를 사용하는 ‘레이더(Radar)’와 달리 라이다는 직진성이 강한 레이저를 활용해 물체의 위치와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센서다. 이를 통해 획득한 3D 데이터로 센서 주변의 수 십m 이상의 반경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주변의 장애물과 앞차의 위치와 거리 등을 제공할 수 있어, 자율주행에 중요한 센서로 손꼽힌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는 2016년 이스라엘 국방부 소속의 기술 개발 조직 출신들이 설립한 기업이다. 자체 보유한 특허를 활용해 빛과 기상 조건의 변화와 관계없이, 강인하게 차량 주변 환경을 인지하는 기술을 확보했고, 나아가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물을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노비즈
[첨단 헬로티]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SK브로드밴드, 노키아와 함께 유선서비스 망 가상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가상화는 유∙무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치해야 할 하드웨어 장비를 소프트웨어 형태로 범용 서버에 설치하는 기술을 말한다. SK텔레콤 등 3사는 IPTV ∙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입자 인증, 자원 배분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국사장치를 가상화하고,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SK브로드밴드의 유선망 테스트베드에서 IPTV 서비스를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선서비스 망 가상화 기술을 쓰면 AR∙VR 등 신규 서비스 도입에 소요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될 수 있다. 현재 신규 서비스 적용을 위해 통신사들이 제조사 별 장비 시스템을 각각 업그레이드하고 있지만, 기술 도입 후에는 범용 서버를 통해 일괄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 서비스의 트래픽을 고려해, 서비스별 용량 할당을 조정하는 등 필요한 자원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족이 모여 IPTV를 많이 시청하는 저녁 시간대에는 IPTV에 용량을 많이 배분하는 등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