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가 국내 에너지기업 중 최초로 탄소중립(Carbon Neutral) 원유를 도입하여 ESG경영에 앞장선다. GS칼텍스는 세계 최초로 탄소중립 원유 인증을 획득한 스웨덴 에너지기업 룬딘(Lundin Energy)사의 탄소중립(Carbon Neutral) 원유 200만 배럴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GS칼텍스의 일일 최대 원유 처리량은 80만 배럴로, 이번 노르웨이산 탄소중립 원유 200만 배럴은 3일 처리량 정도의 물량이다. 탄소중립 원유 200만 배럴은 7월에 선적하며 오는 9월 중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룬딘사는 노르웨이 인근에서 유전을 발견한 뒤 유럽 내 큰 규모의 석유개발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요한 스베드럽 유전은 노르웨이 스타방에르(Stavanger) 서쪽 140km 떨어진 해상유전으로 전체 매장량 27억 배럴, 일일 약 5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회사의 친환경 경영활동을 확대하려는 노력에 발맞춰, 세계 최초 탄소중립 원유인증을 받은 룬딘사의 탄소중립 원유를 국내에 선제적으로 도입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친환경 리더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밀워키가 사용자 맞춤형 공구함 ‘팩아웃 시스템(PACKOUT SYSTEM)’라인업의 신제품, ‘팩아웃 작업대’와 ‘팩아웃 XL 툴박스’를 출시했다. 이번 ‘팩아웃 작업대’는 기존 팩아웃 제품의 상단과 체결하여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제품이다. 충격 저항에 강한 폴리머 구조로 제작돼 작업대 무게의 약 10배에 달하는 무게(최대 23Kg)를 지지할 수 있다. 또한 13mm 두께의 마린용 재질 합판을 사용하여 습기에 강하며 타공이 되어 있는 상판은 고정장치와 연결하여 더욱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밀워키의 모든 팩아웃 제품과 체결할 수 있다. ‘팩아웃 XL 툴박스’는 넉넉한 내부 사이즈(길이 485mm X 너비 371mm X 높이 353mm)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밀워키가 지금까지 출시한 팩아웃 중 가장 수납공간이 크다. IP65 등급의 방진방수 성능을 갖춰 먼지와 습기로부터 공구를 완전하게 보호한다. 최대 45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으며, 모서리와 잠금 고리를 메탈로 보강하여 내구성이 한층 강화됐다. 내부에는 공구와 액세서리를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내부 정리형 트레이가 포함되어 있다. 이 제품 역시 XL 툴
시멘트보드용, 폴리크리스탈린 다이아몬드(PCD) 톱니 적용 알루미늄용, 높은 내구성의 ‘MicroteQ’ 카바이드 톱니 적용 얇은 커프 디자인으로, 자재 손실 없이 깔끔한 절단 가능 바이터보 원형톱과 무선 플런지쏘와 호환 가능 보쉬 전동공구가 시멘트보드(CRC보드)와 알루미늄 소재를 깔끔하게 절단할 수 있는 충전용 원형톱날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시멘트보드용 톱날 ‘엑스퍼트 포 파이버 시멘트’(Expert for Fiber Cement), 알루미늄용 톱날 ‘엑스퍼트 포 알루미늄’(Expert for Aluminium)이다. 엑스퍼트 포 파이버 시멘트 제품은 내마모성이 뛰어난 폴리크리스탈린 다이아몬드(PCD) 톱니를 적용해 연마성이 높은 시멘트보드 절단에 적합하다. 또한 엑스퍼트 포 알루미늄 제품은 높은 내구성의 ‘MicroteQ’ 카바이드 톱니로 알루미늄 뿐만 아니라 기타 비철 금속, 플라스틱, 에폭시, 목재 절단에 적합하다. 두 제품 모두 매우 얇은 커프(kerf) 디자인으로 마찰 및 자재 손실이 적고 깔끔한 절단이 가능하며, 전력 소모를 최소화해 무선 공구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보쉬만의 특수 기능형 코팅인 ‘ProteQtion’ 코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텔레다인 플리어(Teledyne FLIR)는 반도체 패키징 장비 제조기업 '프로텍'의 첨단 LAB(laser-assisted bonding) 장비에 자사의 FLIR A315 열화상 카메라가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FLIR A315는 프로텍의 LAB 장비에서 열원으로 사용되는 레이저에 대한 정밀 온도 측정 솔루션으로서 활용된다. LAB 장비는 회로 형성을 마친 다이(die)에 대한 본딩 작업에 필요한 열원으로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 리플로우 솔더링 기술보다 제조 생산성과 신뢰성을 크게 높일 뿐 아니라 리플로우 방식의 단점들도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된다. 열풍을 이용해 오븐의 전체 실내 온도를 300°C까지 높여야 하는 기존의 리플로우 방식과 달리, LAB는 필요한 면적만큼 레이저를 조사하므로 목표 온도까지 초 단위, 심지어 밀리초 단위로 도달이 가능하고, 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또한 패널 단위로 한꺼번에 여러 개의 제품을 처리할 수 있어 시간당 생산량도 크게 높일 수 있다. 하지만 LAB 장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레이저의 정확한 온도를 측정하고 전체적인 열 분포를 확인할 수 있는 열 및 온도 측정 계측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자율 모바일 로봇 기업인 MiR(Mobile Industrial Robots)는 현재 시장에서 유일하게 카트를 자동으로 수거하고 견인할 수 있는 자율 모바일 로봇 솔루션인 ‘미르후크(MiRHook)250’를 출시했다. 미르후크250은 2016년에 출시된 미르후크의 업데이트 버전으로, 최대 500kg까지 적재된 카트의 내부 운송을 쉽게 자동화할 수 있다. MiR의 쇠렌 E. 닐슨(Søren E. Nielsen) 사장은 “이 솔루션은 기업들과 물류센터, 병원 등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카트 및 운송 케이지의 내부 운송을 쉽고, 경제적으로 자동화할 수 있으며 관리 또한 용이하다”며 “미르후크는 QR 코드나 에이프릴태그(AprilTag)를 통해 거의 모든 유형의 카트를 찾아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레이아웃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카트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미르후크250은 자동으로 카트와 연결할 수 있어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도 카트의 목적지까지 운송할 수 있다. 최대 2m/s의 속도로 이동하면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탐색할 수 있다. 미르후크250 로봇이 수거하고 다른 위치로 견인할 수 있는 카트 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크기와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현대오일뱅크가 내년을 목표로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재추진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상장 재추진을 위한 지정감사인 신청을 결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오일뱅크의 지분 74.13%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현대오일뱅크 상장은 2019년 1월 현대중공업지주가 현대오일뱅크 지분 17%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에 매각하는 프리 IPO로 잠정 중단됐다 2년 5개월 만에 재추진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저금리 정책으로 유동자금이 풍부해지고, 공모시장이 활성화되는 등 상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유가 상승세 등 정유 업황 회복과 현대오일뱅크의 1분기 호실적이 이번 상장 추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현대오일뱅크는 지정감사인 신청을 바탕으로 상장을 재추진한다"며 "후속 절차를 거쳐 내년 안에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날 추가 공시를 통해 중간 배당 수령 주주 확정을 위한 기준을 이달 30일로 결정하고, 배당 실시 여부와 배당금액 등은 추후 이사
헬로티 조상록 기자 |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상현 교수 연구팀이 모놀리식 3차원 집적의 장점을 극대화해 기존의 통신 소자의 단점을 극복하는 화합물 반도체 소자 집적 기술을 개발했다고 6월 14일 밝혔다. 모놀리식 3차원 집적은 하부 소자 공정 후, 상부의 박막층을 형성하고 상부 소자 공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상하부 소자 간의 정렬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로 궁극적 3차원 집적 기술로 불린다. 반도체 소자에서 통신 신호, 양자 신호는 아날로그 형태의 신호다. 신호전달 과정에서 신호의 크기가 약해지거나 잡음이 생겨 신호의 왜곡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신호를 주고받을 때 고속으로 신호의 증폭이 필요한데 이러한 증폭 소자에서는 초고속, 고출력, 저전력, 저잡음 등의 특성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통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를 구성하는 시스템은 점점 더 복잡해져 고집적 소자 제작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통신 소자는 통상적으로 두 가지 방식으로 구현된다. 실리콘(Si)을 사용해 집적도 높은 Si CMOS를 이용해 증폭 소자를 구현하는 방법과 III-V 화합물 반도체(주기율표 III족 원소와 V족 원소가 화합물을 이루고 있는 반도체)를 증폭 소자로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의 전동공구 브랜드 ‘스탠리’가 강력한 파워로 높은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V20 FATMAX 시리즈’ 드릴 4종을 출시했다. ‘V20 FATMAX 시리즈’ 드릴 4종은 스탠리만의 고효율 FATMAX 모터 및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작업 효율을 강화한 제품군이다. 강력한 파워는 물론, 메모리 현상 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자연 방전을 최소화하고 제품 수명을 연장했다. 드릴 드라이버 제품군에는 하이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스위치 모듈을 장착해 섬세한 속도조절이 가능하고, 장시간 사용에도 과열이나 과부하가 되지 않게 제품을 보호한다. 미끄럼 방지를 위한 소프트 그립 핸들, 거친 작업 환경에서 제품을 보호하기 위한 모터 보호 댐퍼 등의 디자인 개선으로 최적의 그립감과 내구성도 갖추었다. 이번 출시 라인업은 ▲햄머드릴 드라이버 ▲드릴 드라이버 ▲임팩 드라이버 ▲로터리 햄머드릴 등 20V MAX 충전 드릴류 4종다. ‘햄머드릴 드라이버(SBD721M2K)’와 ‘드릴 드라이버(SBD720M2K)’는 최대 토크 80Nm, 무부하 회전 수 2,100RPM으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각각 2단 스피드 기어박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원장 이낙규)이 스마트팜 구축에 필요한 운송, 방제, 리프팅(Lifting) 기능을 하나의 무인 플랫폼에서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팜 다기능 농작업 로봇’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정해진 선로를 따라 움직이는 하나의 자율주행 플랫폼 위에 원하는 용도의 작업대를 교체해가며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 시스템’으로 설계돼 있다. 운송 작업대는 집하장까지 무인이송이 가능해 농민들이 수레를 무겁게 끌고 다니는 수고를 덜어준다. 또한 방제 작업대는 농약의 자동분사를, 리프팅 작업대는 높은 곳의 열매 수확과 온실 시설관리를 도와준다. 이 같은 통합 시스템 방식은 운송, 방제, 리프팅용을 각각 따로 판매하고 있는 네덜란드, 벨기에 등의 선도 회사 로봇에 비해 스마트팜을 보다 쉽고 저렴하게 구축, 대중화하는 데 매우 유리하다. 생기원 스마트모빌리티소재부품연구그룹 임대영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이 로봇의 핵심기술은 농장 바닥에 설치된 마그네틱 선로의 자력을 최대 20㎝ 높이에서 감지하고 이를 따라 움직일 수 있는 ‘자계유도방식’의 자율주행 플랫폼에 있다. 선도 회사 제품의 경우, 전선에서 발생되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최근 반도체·배터리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이 소재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제까지 일본, 중국 등에서 수입해오던 소재들을 국산화 하면서 안정적인 생산 구조를 갖추겠다는 전략에서다. 삼성전자는 일본과 독일에서 전량 수입하던 반도체 핵심 소재 ‘고순도 염화수소’를 국내 중견기업 백광산업과 손잡고 국산화에 성공했다. <동아일보 6월 9일 보도 "삼성, 日 의존했던 반도체 소재 국산화> 고순도 염화수소는 수소와 염소를 99.999% 이상의 순도로 각각 정제해 염화수소로 합성하고, 합성된 염화수소를 정제 및 분리하는 기술이다. 고순도 염화수소는 웨이퍼 제조공정 중 세정과 에칭작업 및 식각공정에의 필수 소재다. 반도체 제조 공정 외에도 태양전지, 실리콘웨이퍼, 디스플레이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염화수소 시장은 일본 토아고세이와 독일 린데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탄소분자체(Carbon Molecular Sieve·CMS) 개발에 나선다. 탄소분자체는 산업용 가스 등에서 이산화탄소(CO2) 등 원하는 가스 분자를 선택적으로 흡착해 분리할 수 있는 검은색의 팰릿 모양의 소재로, 철강 등 제조 공정에서 발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화솔루션이 2025년까지 정부기관 및 대학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소재의 국산화에 나선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최근 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산업용 가스 등에서 이산화탄소(CO2) 등 원하는 가스 분자를 선택적으로 흡착해 분리할 수 있는 탄소분자체(Carbon Molecular Sieve·CMS)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총 68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2021년도 탄소산업기반조성사업’의 하나로 한화솔루션이 주관하고 한국탄소진흥원, 충남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이 참여, 2025년까지 시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전량 일본에서 수입 중인 고효율 탄소분자체는 검은색의 팰릿 모양의 소재로 철강 등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산업용 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착·분리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Carbon Capture and Storage, CCS)하는 기술의 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어 정부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정책에 필요한 핵심 소재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표면 특성에 따라 원하는 분자를 추출할 수 있어 물에서 고순도의 수소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삼성전자가 소형·저전력·고품질을 갖춘 차세대 8나노미터 RF(Radio Frequency) 미세공정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8나노 RF 미세공정 기술 개발에 성공하고 멀티채널, 멀티 안테나를 지원하는 5G 통신용 RF 칩 생산 준비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8나노 공정은 5G 이동통신의 서브 6GHz부터 밀리미터파(mmWave)까지 모두 지원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8나노 RF 공정에서 이전 14나노 공정에 비해 RF 칩의 면적을 35%가량 줄이고, 전력 효율도 35%가량 높였다. RF 칩은 모뎀칩에서 나오는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해 무선 주파수로 바꿔주고, 반대로 모뎀칩으로 전송하기도 하는 무선 주파수 송수신 반도체를 말한다. 주파수 대역 변경과 디지털-아날로그 신호 변환을 하는 로직 회로 영역 및 주파수 수신, 증폭 등의 역할을 하는 아날로그 회로 영역으로 구성된다. 반도체 공정은 미세화할수록 로직 영역의 성능은 향상되지만, 아날로그 영역에서는 좁은 선폭으로 인해 저항이 증가하고 수신 주파수의 증폭 성능이 떨어져 소비전력이 늘어나는 문제가 있다. 삼성전자는 이 때문에 적은 전력을 사용하면서도 신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버려진 나무를 원료로 친환경 접착용 수지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6월 9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목재로 펄프를 만들 때 생기는 부산물에서 추출되는 고분자화합물인 '리그닌( (Lignin·목질소)'을 원료로 친환경 접착용 수지 '리그닌 수지'를 개발했다. 현재 리그닌은 산업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대부분 제조 공정 과정에서 폐기된다. 석유화학 원료와 비교하면 생산 공정상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고, 유독성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원료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바이오매스(생물자원) 연구를 기반으로 2년여의 실험 끝에 기존 석유화학 원료를 대체할 리그닌 수지를 개발했다. 리그닌이 접착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나 다른 물질과 쉽게 섞이지 않는 화학적 결합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존 페놀수지 생산 노하우를 적용해 개발에 성공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김천2공장의 기존 수지 설비를 활용해 리그닌 수지를 생산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를 목표로 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인 'PBAT',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사용한 'PCR PET 필름'을 개발·상용화한 데 이어 리그닌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삼성전자가 날로 기술경쟁이 치열해지는 낸드플래시 부문에서 현재 200단이 넘는 8세대 V낸드 기술을 확보했으며, 향후 1천단 낸드 시대도 주도해나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삼성전자의 플래시 개발실장 송재혁 부사장은 6월 8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에서 "낸드플래시도 언젠가는 높이의 한계에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셀사이즈를 구현한 '3차원 스켈링(3D Scaling)' 기술로 가장 먼저 높이의 한계를 극복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부사장은 자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V낸드의 단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똑같은 단수여도 높이를 최대한 낮게 쌓아 크기를 줄이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출시할 7세대 V낸드는 3차원 스켈링 기술로 체적을 최대 35%까지 줄였다. 이는 마이크론 등 다른 경쟁업체의 6세대 낸드와 비슷한 크기로, 똑같은 176단 낸드라도 삼성전자 제품의 크기가 더 작다는 의미다. 송 부사장은 "현재 삼성전자가 200단이 넘는 8세대 차세대 낸드 동작 칩도 확보했다"고 소개하고 "시장 상황과 고객의 요구에 따라 적기에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인공지능(AI) 기술에 활용할 수 있는 악성코드 특징 정보를 민간에 공개한다고 6월 8일 밝혔다. KISA가 실제 침해사고 현장서 수집·분석한 악성코드 특징정보는 파일의 일반 속성인 '메타 데이터'를 비롯해 파일의 악성행위 정보, 악성코드 공격의 전략·기술 등 6개 항목 72개다. 수년간 침해사고를 분석 대응해 온 KISA의 비결과 실제 발생했던 공격 정보가 반영된 점이 특징이라고 KISA는 전했다. KISA는 산학연 관계자가 요청하면 악성코드 표본 등 원천 데이터와 특징정보 데이터 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악성코드 특징 정보는 KISA 보호나라 자료실에서 얻을 수 있다. 이원태 원장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사이버 위협 대응능력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