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전기차 회사인 리비안과 세 번째로 전기차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급하는 제품은 약 9만대 분량의 명천공업산 아웃풋샤프트로, 600만 달러(한화로 약 71억 원) 규모다. 지난해 8월 이래 AMS산 하프샤프트 최초 공급건과 올해 9월 1450억 원 규모의 수주에 이어 세 번째 리비안향 부품 수주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베트남 전기차 스타트업 빈패스트에 이래 AMS의 하프샤프트 640억, 올해 6월 성림첨단산업의 구동모터용 영구자석 1290억을 각각 수주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북미지역 스타트업과 맺은 525억 원 전기차 부품 계약과 금번 리비안 수주까지 포함하면 수주 금액이 2년에 걸쳐 약 4000억 원에 이른다. 리비안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테슬라가 세단 등 주로 승용차에 집중하는데 비해 리비안은 픽업트럭과 SUV를 초기 주력 모델로 앞세우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아웃풋샤프트는 전기차 구동축의 핵심 부품으로 구동모터의 동력을 양쪽 휠에 전달해주는 기능을 담당한다. 제품을 생산한 명천공업은 198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에스앤에스이앤지의 박종선 대표가 지난달 26일, 한국경영과학회로부터 제12회 ‘한국경영과학응용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영과학응용대상은 경영과학을 이용해 조직의 발전과 경쟁력을 향상시킨 기업 및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2010년도에 해당 상이 제정된 이래 중소기업의 수상은 처음이다. 에스앤에스이앤지는 2002년부터 시작된 시스템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시스템엔지니어링 국내 정착 및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국방, 항공우주, 철도, 원자력 등 대규모 복잡 시스템을 개발하는 공공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연구개발 역량 향상과 고객에게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구체적으로 에스앤에스이앤지는 누리호 개발사업에서 ‘Web Access 기반의 체계관리시스템’ 환경을 구축하고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개발 사업 중에 발생하는 대량의 데이터들을 DB화해 사용자 및 시스템 요구조건 관리, WBS(Work Breakdown Structure) 관리, 리스크 관리, Action Item 관리, 기술성숙도수준 관리 등 사업 진행 중 발생 가능한 인적 오류와 일정 지연 등을 최소화했다. 또한 국방분야에서 에스앤에스이앤지는 지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한국지엠, 기아, 한국닛산,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8개 차종 5만729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먼저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아이오닉 일렉트릭 1만8282대는 안전 모드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구동장치 접지 불량에 따른 안전 모드 진입 시 간헐적으로 가속이 지연되고 가속 페달 해제 시 차속이 완만하게 증가해 사고발생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마이티 1만7406대는 브레이크 호스 조립 불량으로 호스가 완충장치(shock absorber, 쇼크 업소버)와의 마찰에 따른 손상이 발생되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액이 누유되어 제동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2월 7일부터, 마이티는 12월 9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부품 수리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점검 후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에서 수입, 판매한 볼트 전기차 1만608대는 고전압배터리 셀에서 극히 낮은 두 가지 제조 결함(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이 작년보다 1.9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50%를 상회하면서 1위를 이어갔다. 도요타는 작년 말 출시한 미라이 2세대 신모델을 앞세워 급성장세를 기록했지만 현대자동차와 격차가 더 벌어진 모습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92.4% 증가해 1.5만 대에 육박했다. 도요타 미라이 2세대 신모델이 전체 시장 성장세를 주도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올해 1월 출시된 넥소 2021년형 모델 판매 증가에 따라 점유율 54.0%로 1위를 고수했다. 도요타는 미라이 2세대 신모델 판매량 급증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부터 현대차에 1위를 내준 이후 올라오지 못하고, 현재 연간 누적 기준으로 현대차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혼다는 시장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성장률에 그쳐 점유율이 계속 하락했다. 현대차와 도요타의 압도적인 양강 구도 속에서 혼다의 시장 입지가 더욱 위축됐다. SNE리서치는 “글로벌 수소차 시장은 2020년 현대차의 독무대였다가 2021년 들어 현대차와 도요타의 양자 대결 구도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선두 CATL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위로 추격했고 SK온은 누적 기준 5위를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시장 전체적으로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가 계속 이어진 가운데, 국내 3사는 나란히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10월까지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16.2GWh로 전년 대비 116.1%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전기차 판매 회복세가 꾸준히 고성장 추이로 연결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말까지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수의 중국계 업체들이 양대 산맥인 CATL과 BYD를 앞세워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시장 팽창이 장기화되면서 중국계 업체들 대부분의 점유율이 탄력을 받았다. 파나소닉 등 일본계 업체들은 시장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성장세에 그치면서 대부분 점유율이 하락했다. 국내 3사는 각 사의 성장률이 시장 평균과 대비해 혼조세를 보였는데, 전체적으로는 점유율이 다소 내려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45.8GWh로 전년 대비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서울모빌리티어워드 2021에서 현대모비스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일 킨텍스에서 2021 서울모빌리티쇼의 부대행사로 열린 서울모빌리티어워드 2021은 혁신적 모빌리티 기업을 발굴하고 시상, 격려함으로써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혁신을 적극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모빌리티 전문 시상식으로,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KAIST, 산업기술진흥원 등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서울모빌리티어워드는 ▲친환경 모빌리티 ▲새로운 모빌리티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 등 4개 분야에서 예선 심사를 통과한 12개 업체의 프레젠테이션과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본선 진출 12개 업체는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의 블루샤크, 아이솔라에너지, 케이에스티일렉트릭 ▲새로운 모빌리티 분야의 제엠제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현대모비스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베스텔라랩, SK텔레콤, 카비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 분야의 자동차와사람, 진모빌리티, 파킹클라우드다. 이날 심사는 개별 기업들이 제출한 참가 신청서와 기술 소개를 바탕으로 혁신성, 기술성, 상품성, 발전성이 중점 검토됐다. 대상을 수상한 미래 자동차 솔루션 기업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자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3차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를 개최하고, 신규 국가표준 100종 개발, 국제표준 400종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을 발표했다. 국표원은 지난 2월 업계와 대학, 연구소, 협회·단체 등 37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인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를 발족하고, 9개월 간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분과위원회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도구가 될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을 수립해 왔다. 이날 최종 확정 발표한 ‘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에 따라 정부는 국내 탄소감축 결과를 해외에서 인정받기 위한 상호인증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2050년까지 신규 국가표준 100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는 차세대 태양전지 성능평가, ESS 화재안전성 요구사항 등 41종 표준 개발을 추진한다. 산업 부문별 저탄소화 분야에서는 전기로 고철 스크랩 분류, 주행중 전기차 무선충전 통신 요구사항 등 44종 표준을 개발한다. 자원재활용 분야에서는 제품 순환성 설계방법 등 에코디자인 기준, 광물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반도체 제조 등 용도로 수입되고 있는 특수 산업가스의 국내수급안정을 위해 개정을 추진 중인 ‘고압가스안전관리법 등 에너지안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강국 실현을 위한 ‘K-반도체 전략(‘21.5.13)’ 중 규제개선 사항의 일환 등으로 추진됐다.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상 모든 고압가스 용기는 안전확인을 목적으로 개별적으로 검사를 받은 후 수입되는 것이 원칙인데, 예외적으로 고압가스를 담아서 국내로 수입되는 고압가스 용기는 6개월 내에 해외로 반송하는 조건하에 해당 용기 검사를 면제하고 있다. 최근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비축량 증가와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가 소량 사용의 특징으로 평균 사용기간이 약 2년 정도로 장기간 사용되고 있어서, 6개월 내에 수입용기 반송이 곤란한 상황이 지속되어 업계는 애로를 호소해 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의 현실을 고려해,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검사 생략 고압용기의 반송 기한을 현행 6개월에서 최대 2년으로 연장하는 것을 허용했다. 다만, 반송 기한이 연장됨에 따라 안전성 확인도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30일, ‘연구현장 온라인 브리핑’ 행사를 통해 ‘전기기술 기반 미래 4대 모빌리티 핵심기술’을 제시했다. 최근 대부분의 산업과 일상에서는 전기가 중심이 되는 ‘전기화(Electrification)’가 가속화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추진 동력이 기존 화석연료 엔진에서 전기기술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 세계 여러 국가들이 관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치열한 기술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KERI는 전기전문 연구기관으로서 미래 모빌리티 핵심기술 자립을 위해 전기차, 전기선박, 드론/플라잉카, 수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한 연구와 성과를 일반에 전달하기 위해 성과 발표회 성격의 브리핑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소개된 핵심기술은 ‘전기차용 SiC(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전기선박 육상시험소(LBTS)’, ‘드론/플라잉카용 전기엔진 국산화’, ‘액체수소 생산 및 장기 저장기술’까지 총 4개다. SiC 전력반도체는 전류 방향을 조절하고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전기차에서는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연결하는 고성능 인버터에 필수적으로 활용돼 뛰어난 재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대구시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스마트공장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중소·벤처 제약기업의 원료 및 완제의약품 생산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대구시는 2024년까지 모두 200억원(국비 140억원, 시비 60억원)을 투입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 의약생산센터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제약 스마트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이 시설은 미국 식품의약청(FDA), 유럽 의약품청(EMA)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품질과 생산과정의 안정·투명성을 갖추게 된다. 시는 다음 달 국비 7억원을 지원받아 내년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2023년 상반기 시설공사를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스마트 생산시설·시스템이 본격 운영되면 제약기업의 신약 개발을 촉진하고, 제품의 국제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최초의 컴팩트 순수 전기 SUV ‘아우디 Q4 e-트론’ 공개한 아우디 iX, i4, 뉴 iX3, 뉴 미디 일렉트릭 등 국내 최초로 공개한 BMW 더 뉴 EQE 등 순수 전기차 모델로만 전기 차량 구성한 메르세데스-벤츠 파나메라 플래티넘, 911 GTS 에디션 내세운 포르쉐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전동화는 역시 거스를 수 없는 대세였다. 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회 ‘2021 서울모빌리티쇼’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기자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프레스 데이에서 해외 프리미엄 완성차 기업들은 전동화에 대한 비전과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기아, 제네시스, 현대자동차 등 국내 브랜드를 비롯해 마세라티, 벤츠, BMW, 아우디, 포르쉐, 이스즈 등 7개 해외 브랜드가 참여한다. 가장 먼저 아우디 전시관에서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아우디는 회사 최초의 컴팩트 순수 전기 SUV ‘아우디 Q4 e-트론’, 풀 체인지 된 2세대 ‘아우디 A3 세단’, ‘아우디 Q2’의 부분 변경 모델 등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이목을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전기차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품은 뭘까.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전기차의 정체성 측면에서, 단연 배터리다. 배터리의 성능에 따라 전기차의 주행거리, 충전시간 등 소비자의 구매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들이 결정된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가격은 전기차 가격 중 40%에서 많게는 50%까지 차지한다. 내연기관 엔진 가격이 자동차 가격의 20%대를 차지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높은 비중이 아닐 수 없다. 현 단계에서 전기차 대중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이 취약한 가격 경쟁력인 만큼, 유관 기업들은 배터리의 생산 비용을 낮추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여전히 배터리는 비싸다. 전기차 배터리는 높은 출력과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안전성까지 확보돼야 하기 때문에 만들기가 쉽지 않다. 자동차 회사들은 까다롭고 비싼 배터리를 굳이 스스로 생산하기보다 배터리 제조 전문 회사에 맡겨 왔다. 최근 들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사이에서 배터리를 직접 만들어 생산 자립을 이루고 생산 원가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러나 아직 배터리 전문 제조사들과의 합작을 통해 기술력을 쌓아갈 수밖에 없는 단계라, 당분간은 현재까지와 같이 배터리 전문 제조사들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23일 14시 자동차회관에서 ‘재생합성연료(e-Fuel) 제5차 연구회’를 개최하고, 미래 수송연료 산업의 전망과 과제를 논의했다. 재생합성연료는 그린수소와 탄소 자원으로 제조한 합성연료다. 산업부는 지난 4월부터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과 동 연구회를 발족해 국내‧외 e-Fuel 정책‧연구 동향과 경제성, 국내 도입시 과제 등을 정례적으로 논의해 왔다. 이번 연구회에서는 지난 네 차례 논의에서 다루었던 좁은 의미의 재생합성 연료의 기술 동향과 경제성 분석에서 더 나아가, 수송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넓은 의미의 ‘탄소중립연료’의 의의와 기술 동향 및 과제를 검토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정유, 자동차, 항공 등 다양한 업계의 시각에서 바라본 탄소중립 연료의 기술개발 동향 및 과제, 향후 전망 등을 공유했으며, 이에 대해 참석한 전문가들 간에 의견을 나눴다. 현대오일뱅크의 김철현 중앙기술연구원장은 “해운과 항공 부문처럼 단기간 내 온실가스 저감이 어려운 분야는 바이오연료와 같은 저탄소 연료의 활용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유업계에서도 바이오항공유와 e-Fuel 생산을 위한 업계 공동기술개발 등 협력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코스타리카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24일 서울에서 안드레스 발렌시아노 야무니 코스타리카 대외무역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여 본부장은 올해 3월 한-중미 FTA가 전체 발효됨으로써 양국 간 교역·투자 활성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하면서 전체 발효 계기 첫 공동위 개최 등 양국 간 원활한 FTA 이행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교역 확대 등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년 11월 한국과 코스타리카 간 한-중미 FTA 발효 후 관세인하 혜택으로 코스타리카 2020년 수출이 의약품·의료기기의 경우 800만 달러에서 23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철강은 200만 달러에서 900만 달러까지 늘어났다. 또한, 여 본부장은 기후변화, 팬데믹으로 점점 높아지는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회복과 재건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디지털, 친환경, 과학기술, 혁신 등 분야에서 ‘한국판 뉴딜’ 정책과 코스타리카의 ‘2020-2050 포용적·탈탄소화 경제를 위한 국토발전전략’ 정책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코스타리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인공지능 전략 강화를 위해 ‘최고인공지능책임자(Chief AI Officer, CIAO)’를 선임하고, 글로벌 인공지능 허브를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인공지능 허브를 개설하고 고객이 전체 가치 사슬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AI 활용이 빠른 의사결정 및 탈탄소화에 중요한 만큼,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허브를 개설해 내부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힘쓰고, 체계화되지 않은 데이터를 비즈니스 활동에 활용하겠다는 설명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인공지능 허브 개설과 함께 20여년 동안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필립 람바흐(Philippe Rambach)를 최고인공지능책임자로 선임했다. 그는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통해 전반적인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 및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AI 혁신을 추진하는 업무를 맡는다. 또한, 기술 플랫폼, 분석, 프로세스 및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모든 데이터 플랫폼 소유자와 협력해 데이터 통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최고 디지털 책임자, 피터 웨케서(Peter Weckesser)는 "슈나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