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서재창 기자] 미국과 중국은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이 배제할 수 없는 주요 교역국이자 거대 시장이다. 그런 두 나라를 대상으로 보인 현대차의 상반된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현대차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달 13일에 오는 2025년까지 미국에 총 74억 달러(약 8조1417억 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투자 계획 안에는 전기차를 비롯해 수소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보틱스 등 현대차가 진행할 미래 사업이 모두 포함돼 있다. 이는 자동차 제조기업에서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을 꿈꾸는 현대차의 청사진이 미국에서 태동한다는 의미다. 비단 이번 투자는 한미 정상회담과 연계된 하나의 전략으로 볼 수 있지만, 여기에는 미래 모빌리티를 앞세워 미국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현대차의 포부도 담겨 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전기차 생산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심산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현대차‧기아는 미국에서 122만4758대(현대차 63만8653대, 기아 58만610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미국은 동년 현대차 판매량의 약 20%를 기록했다. 가까운 미래에는 내연기관이 차
[헬로티] 인텔은 오늘 '컴퓨텍스 2021(Computex 2021)'에서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에 신규 프로세서 2종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새롭게 공개한 프로세서는 소프트웨어 벤더사(ISV) 및 제조사(OEM)와의 공동 엔지니어링과 함께 씬앤라이트 윈도우 노트북을 위한 최고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미디어텍 및 피보컴과의 협업 발표에 이어 차세대 PC 경험을 위한 첫 5G 제품인 인텔 5G 솔루션 5000을 선보였다. 크리스 워커(Chris Walker) 인텔 부사장 겸 모빌리티 클라이언트 플랫폼 총괄은 “인텔은 씬앤라이트 윈도우 노트북용 세계 최고의 프로세서를 만들어왔고, 이번에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탑재한 두 개의 새로운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추가함에 따라 보다 향상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크리스 워커 부사장은 “인텔은 PC를 매일 사용하는 파트너 및 사용자들에게 실제 사용환경에서의 성능(real-world performance)과 연결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최초의 PC용 5G 제품인 인텔 5G 솔루션 5000을 출시해 고객에게 더 많은 플랫폼 역량과 선택을 제공할 것”이라 말
[헬로티]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때문에 멈췄던 전 세계 공장을 곧 재가동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출처 : GM)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50% 수준에서 가동 중인 한국GM 공장 2곳이 5월 31일부터 100% 정상 조업에 들어간다. 부평 1공장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완전히 문을 닫았다가 이후 50%의 가동률로 운영 중이고, 지난달까지 정상 가동하던 창원 공장은 이달부터 절반만 가동 중이었다. 부평 1·2공장은 트레일블레이저, 말리부, 트랙스를, 창원공장은 스파크를 각각 생산한다. 북미에서는 공장 4곳이 몇 주 내로 재가동에 들어간다. 지난 2월 5일부터 멈춰섰던 미국 미시간주 랜싱 그랜드리버 공장은 6월 21일부터 쉐보레 카마로 조립을 다시 시작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같은 공장의 캐딜락 CT4와 CT5 조립은 이보다 1주 뒤부터 정상 가동된다. 캐나다 공장은 6월 14일 다시 가동을 시작하고,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공장과 라모스아리스페 공장은 5월 31일부터 재가동된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헬로티]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시장 확대,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와 레저용 차량(RV)의 선전 등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에서 질주하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이오닉 5(출처 : 현대차) 다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심화로 국내외 공장 가동을 잇달아 중단하는 등 '5월 보릿고개'가 현실화한데다 최근 노조 리스크와 품질 이슈 등 고질적인 문제가 재차 불거지며 잇단 악재에 발목을 잡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28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8곳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1조7천847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2.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192.9% 늘어난 7조14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아의 경우 증권사 16곳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2천53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63.57%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간으로는 4조8천86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132.69%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양사의 올해 연간 합산 영업이익은 11조8천억 원을 넘어서며 201
[헬로티] AI를 활용한 더 스마트한 제조 공정 구시대적인 기존 시스템에 매달리고 기존 공정의 자동화가 주는 기회를 놓치는 등, 제조 산업은 과거부터 다른 사업 부문과 비교해 뒤처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리더들이 그 효과에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기업이 태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Wind River 기술은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 리스크 축소와 신속한 시장 출기에 중점을 두고 포괄적인 안전 서비스와 인증 전문성을 제공하는 탁월한 레거시를 바탕으로 합니다. 디지털 변혁의 가속화를 도와 핵심 인프라를 지원하고 필요한 기술과 전문성을 제공하며, 고객들은 Wind River의 뛰어난 산업 전문성을 통해 에지 컴퓨팅과 5G, 상호보완 기술을 뒷받침해 지능형 산업 자동화를 현실로 바꾸고 있습니다. 2019년 3월 기사인 "4차 산업혁명: 현장에서 활용하는 디지털 제조의 현실적 사례(Industry 4.0: 7 Real-World Examples of Digital Manufacturing in Action)" 에서는 자율운영 제조(AMFG)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기존 제조 방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인더스트리 4.0'이라고도 부르는 이 혁
[헬로티=서재창 기자] 에이디링크가 오는 6월 1일(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매뉴팩처링티비(이하 MTV)를 통해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이디링크가 진행하게 될 웨비나의 주제는 '엔비디아 GPU로 최적의 엣지 AI 구현 : 성능과 SWaP 모두 충족하기'다. AI 애플리케이션은 엣지에서 발전하는 추세다. 엣지 AI는 모든 단계에서 성능, 생산성, 효율성의 향상을 보장하고 있다. 개발자는 엣지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각 애플리케이션마다 다른 하드웨어, AI 네트워크, 프레임워크 옵션에서 수많은 어려운 선택에 직면하게 된다. 클라우드가 아닌 엣지에서 AI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보다 많은 연구와 까다로운 과제 실행이 요구된다. 이에 에이디링크는 웨비나를 통해 엣지에서 적용된 AI 애플리케이션 사례를 공유하고, 엣지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 주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 연구부터 배포 후 업그레이드까지 AI 구현을 최적화하기 위한 팁을 전할 예정이다. 발표자로 나서는 석병철 에이디링크 부장은 "엣지 AI는 공장과 물류,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는 추세다. 웨비나에서는 엣지 AI가 산업 애플리
[헬로티] 폼랩은 오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2호가 주도하는 1억5천만 달러 시리즈 E 투자를 유치, 기업 가치가 2배인 20억 달러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폼랩은 오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2호가 주도하는 1억5천만 달러 시리즈 E 투자를 유치했다. 폼랩은 투자 기금을 3D프린팅 기술 포트폴리오 확대에 투입해 대량 생산 및 주문형 생산을 보다 확대하고 본사 연구 인력을 포함한 전 세계 지사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폼랩의 미션은 누구나 무엇이든 만들 수 있도록 디지털 구조물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이다. SLA와 SLS 방식 3D프린터 라인을 갖춘 폼랩은 합리적 가격대의 전문가급 3D프린팅의 기준을 정립,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폼랩의 다양한 프린터와 출력 재료를 이용해 의료, 치과, 제조, 엔지니어링, 교육, 보석, 오디오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사용자는 혁신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지금까지 폼랩 사용자는 8천5백만 개 이상의 제품을 출력했으며 코로나 팬데믹의 최전선에서 사용되는 수천만 개의 의료용 면봉 또한 여기에 포함된다. 맥스 로보브스키(Max Lobovsky) 폼랩 CEO겸 공동 창업자는 “3D프린팅 산업은 르네상스를 맞고
[헬로티] GE와 국제 제조산업 및 산업화 정상회의(이하, GMIS)는 UAE 및 전 세계 제조산업 전환과 경제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화, 린 생산, 안전의 도입과 확산에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나빌 하바예브 GE 수석 부사장 겸, GE 인터내셔널마켓 사장 및 대표이사 앞으로 GE와 GMIS는 사고 리더십 및 지식 공유 활동으로 제조 기업들이 디지털화, 린 프로세스, 안전 프로토콜을 구축하고, 효율성 향상, 낭비 제거, 비용 절감, 생산성을 높이고, 직원 만족도를 높이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22일부터 27일까지 두바이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되는 제4회 GMIS 2021 정상회의는 제조 산업의 미래와 디지털화를 위해 글로벌 제조 및 기술 리더들이 그들의 경험과 교훈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국제 행사다. 나빌 하바예브(Nabil Habayeb) GE 수석 부사장 겸, GE 인터내셔널마켓 사장 및 대표이사는 “GE는 에너지, 헬스케어, 항공과 같은 제조산업에서 13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디지털화와 적층제조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GMIS와 협력해 제조산업의 혁신과 경제 성장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GE는
[헬로티] 콩가텍이 확대되는 국내 고객 수요에 대응해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비즈니스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콩가텍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김윤선 콩가텍코리아 대표 콩가텍은 한국이 강력한 입지를 구축한 의료기기, 자동화, 모빌리티, 반도체 분야에서 임베디드 및 엣지 컴퓨팅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콩가텍 한국 지사 설립으로 고객들은 독일 제품의 입증된 품질과 현지 기술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윤선 콩가텍코리아 대표는 “한국 지사 설립에 따라 고객에 대한 강력한 디자인 인(Design-in) 지원을 강화하고, 고객의 제품 생산에 필요한 공급망과 서비스 조직을 최적화해 국내 비즈니스를 더욱 빠르게 확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선 대표는 “콩가텍은 현지 FAE(Field Application Engineer) 지원 조직을 신설하고 견고한 사업 성장을 위해 팀 규모도 늘려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콩가텍코리아는 국내 고객을 위한 기술 지원 및 시의적절한 납품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만에 위치한 아시아 지역본부 FAE, 연구개발, 제품 반송 요청(RMA) 서비스를 활
[헬로티] 앤시스코리아와 가천대 길병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국내 보건 의료 분야 연구 및 기술 개발 활동 증진을 목적으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오른쪽부터) 앤시스코리아 문석환 대표, 가천대 길병원 김양우 병원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재수 원장 이날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앤시스코리아 문석환 대표와 가천대 길병원 김양우 병원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재수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앞으로 세 기관은 국가 과학 기술 및 의학 기술, 국내 보건 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연구 및 기술 개발 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 위기로 인해 국내 보건 의료 분야의 연구 및 정밀한 시뮬레이션 기술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현 상황에 발맞춰 세 기관이 앞장선 것이다. 세 기관은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의료기술과 의료기기의 공동연구 및 개발, 임상 시험 및 연구에 필요한 의학적·임상적 정보 공유, 교류협력 및 교육훈련을 위한 인력교류 시설·장비 슈퍼컴퓨터 공동 활용 및 지원, 정보 및 출판물의 교류 등의 분야
[헬로티=서재창 기자] 2021년 기계산업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렸다. ▲사진 : 서재창 기자 제10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1, 이하 부텍 2021)이 5월 25일(수)부터 29일(토)까지 총 4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부텍 2021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25개국 371개 업체가 1036개 부스로 참여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기계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인 오늘 제1전시장 로비에서는 전시회 개최를 축하하는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을 비롯해 정용환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수균 부산금형조합 이사장 등 2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환영사에서 "부산시는 산업단지 대개조 등 지역 산업 성장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이 논의되는 도시다. 코로나19 시국 속에서 무사히 열리게 된 부텍 2021이 지역 경제 부흥과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사진 : 서재창 기자) 한편, 부텍
[헬로티] 이 글에서는 시각장애인용 수평계 설계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 설계는 ADXL312 가속도계를 사용해 수평면과 수직면에서의 중력을 측정하고, 가속도계가 정확히 수평 또는 수직일 때 버저를 울린다. 사이먼 브램블(Simon Bramble) 아나로그디바이스 스태프 FAE 머리말 이 설계는 수평을 맞추기 위한 기울기 센서로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자동차 트레일러의 경우, 자키 휠에서 좀 떨어진 곳에 이 수평계를 탑재할 수 있으며, 자동차 안정성 시스템이나 드론에도 사용할 수 있다. 아마르 라티프(Amar Latif)는 ‘셀러브리티 마스터쉐프’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영국 요리 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그는 훌륭한 요리사며, 여행사를 운영하는 대표이자 동기부여 강연자고, 남미의 거의 모든 지역을 여행한 여행가고, TV 유명인사기도 하다. 이 사람의 능력은 끝이 없어 보인다. 안타깝게도 그는 95% 시각장애를 가졌다. 기술이 진화하면서 사람들은 최신 기술을 따라가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시각장애인에게는 이러한 신기술 따라잡기가 훨씬 더 힘든 싸움이 된다. 대부분의 진보한 기술은 사람이 더 많은 시간을 화면 앞에서 보내도록 만들
[헬로티=서재창 기자] UAM(도심항공 모빌리티) 시대가 가까워오고 있다. 최근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오는 2040년 세계 UAM 시장 규모가 최대 1조5000억 달러(약 1690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관련 기업들은 팽창하는 UAM 시장에서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K-UAM 선봉장 자처한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은 국내에서 단연 눈에 띄는 UAM 분야의 강자다. 현대차는 자사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 및 기관과의 거대한 연대를 통해 UAM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대차는 대한항공의 무인기 개발 역량을 주목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두 시간가량 운용 가능한 소형 드론을 개발한 바 있다. 특히 대한항공이 보유한 기술 중 틸트로터(Tilt rotor)는 현대차가 구상 중인 UAM 기체 개발에 핵심 요소로 꼽힌다. 틸트로터 기체는 활주로가 없어도 헬기처럼 이착륙이 가능하고, 공중에서 회전날개를 앞으로 기울이면 항공기처럼 먼 거리를 빠르게 비행한다. 이뿐 아니라 대한항공이 축적해온 운행 노하우는 UAM 교통관제 시스템 개발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한다. 현대차는 한국항
[헬로티=서재창 기자] 디지털 트윈이 전 산업과 공공 분야에 스며들고 있다. 예방 및 보안 그리고 안전은 디지털 트윈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각 분야 공공기관 및 기업은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디지털 트윈을 중심으로 스마트 환경으로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예측하고 관리하다 서울시가 도시 전역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시켰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가상공간의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도시문제 해결이 가능한 스마트 행정혁신모델 ‘디지털 트윈 서울 S-맵(이하 서울 S-맵)’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2년이 넘는 제작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605.23㎢에 달하는 시 전역을 비롯해 60만 동의 건물·시설물까지 3D로 구현해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축해 시설물 관리, 교통사고 예방, 재난 대응 등의 정책에 활용하고 있다. 서울 S-맵은 국내에서 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한 첫 사례다. 전문가들은 서울 S-맵을 통해 환경 재해, 교통 등 도시문제 해결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S-맵의 활용도는 높다. 서울시는 공공건축물 설계 공모 과정에도 적용해 가상공간에서
[헬로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기저 효과와 자동차 수요 회복으로 V자로 회복 중이나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하며 공급이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수급 동향이 자동차 시장의 상승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2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이하 협회)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4월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하며 V자로 회복 중이다. 중국에서 판매량이 작년 대비 52.3% 증가했고, 미국과 유럽에서는 각각 29.1%, 23.1% 증가했다. 중국 시장은 이미 작년 4월부터 자동차 판매가 증가로 전환했고, 작년 반도체 수입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할 정도로 반도체 재고도 선제적으로 확보해 올해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의 장기화에도 팬데믹 이전을 웃도는 자동차 판매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시장은 연초 코로나19 재확산, 한파에 따른 소비 위축 등으로 자동차 판매가 감소했으나 이후 재정부양책 발표,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소비 회복으로 자동차 재고가 부족할 정도로 수요가 증가하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