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2021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구조가 기초부터 뒤흔들렸다. 코로나19, 반도체 슈퍼사이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선도기업의 공격적인 투자와 국가 지원 정책 등의 굵직한 이슈가 지금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요인으로 반도체 시장 점유율과 반도체 수요 및 공급망이 지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아무튼 반도체]에서는 반도체 분야별 시장 동향과 하반기 전망을 간략히 알아본다. 그에 따른 주요 플레이어의 반도체 기술 개발과 시장 전략, 국가별 정책 등을 확인하고자 한다. 세 번째는 반도체 후공정이다. 시장성을 인정받은 반도체 후공정 반도체 후공정 산업은 빠른 속도로 발전 중인 반도체 공정 분야다. 요인으로는 5nm 미만으로 초미세화되고 있는 파운드리 공정 기술과 증가하는 반도체 칩의 입출력(I/O) 개수 등이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국내 팹리스 업체가 최근 5나노미터 파운드리 공정을 이용하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국내 시스템 반도체 및 파운드리 생태계가 고도화될 것으로 예측한다. 완성된 칩 다이 후공정의 경우 수백 개에서 1000개 이상의 I/O가 필요하며, 현재 사용화된 범프 볼의 피치 간격은 250㎛ 이상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경북 경주에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 텔스타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K-스마트 등대공장' 사업 대상에 뽑혔다. K-스마트 등대공장은 세계 제조업 미래를 이끄는 공장을 의미한다. 중기부는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제조업 혁신 선도형 기업을 뽑아 스마트공장 구축에 사업비를 지원한다. 텔스타는 3년간 사업비 24억 원 중 12억 원을 정부예산으로 지원받아 '기업제조혁신역량수준 레벨4' 수준 스마트공장을 짓는다. 지난 1987년 설립된 텔스타는 2017년 경주에 자동차 차체 가공공장을 신설했다. 텔스타는 이러한 문화와 함께 현장에서 오랜 기간 다양한 품질과 생산성 혁신 설비를 제작해왔다. 텔스타의 AI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LINK5'는 ICT 기술을 설비와 융합시켜 각종 데이터를 생산하고 연결 및 운용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넥스페리아가 뉴포트 웨이퍼 팹을 인수하는 거래를 완료해 글로벌 생산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강화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넥스페리아는 영국 웨일스에 있는 반도체 생산 시설의 100% 소유권을 확보했다. 넥스페리아 뉴포트는 뉴포트 및 인근 지역의 현재 인력을 승계해 웨일스 반도체 생태계 및 기술 개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킴 켐프(Achim Kempe) 넥스페리아 최고 운영 책임자는 "당사의 글로벌 반도체 제조 라인에 뉴포트를 포함하게 돼 기쁘다. 야심찬 성장 계획을 가진 넥스페리아는 이번에 뉴포트 제조 라인을 추가해 증가하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에 잘 부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뉴포트 공장은 매우 숙련된 운영 팀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반도체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고 본다. 이를 통해 당사는 미래의 건실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뉴포트 공장의 폴 제임스(Paul James) 가동 담당 이사는 "넥스페리아가 미래를 위한 투자와 안정성 확보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기에 이번 인수는 기존 직원과 이 지역의 관련 업체들에도 좋은 소식이다"고 말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DC-DC 컨버터를 통합한 단일칩 자동차용 LED 드라이버인 ALED6000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낮은 부품원가로 설계를 유연하게 구현하고, 차량의 전기적 조건이 변동해도 조도를 일관되게 유지하도록 해준다. ALED6000은 주간 주행등, 전조등, 후미등, 정지등, 방향 지시등과 같은 외부 조명은 물론 실내 조명에 모두 적합하며, 최대 3A로 단일 LED 스트링을 구동하고, 4.5~61V에 이르는 넓은 입력 전압 범위를 제공한다. ALED6000은 디지털 디밍을 구현하며, PWM 제어 신호를 적용하는 전용핀을 갖추고 있다. 인에이블 핀과 동기화 핀도 제공해 다중 장치 애플리케이션에서 저잡음을 보장한다. 출력 전류는 3.2% 이내로 정확하며, 일반적으로 전압 강하가 250mV인 감지 저항을 사용해 효율적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대기 전류는 동작 시 2.4mA, 셧다운 시 11µA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낮다. VBIAS 보조 입력 핀과 경부하 시 펄스 스키핑 동작도 지원하기에 전체 부하 범위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장한다. 통합 컨버터가 벅, 벅/부스트, 플로팅-부스트 토폴로지를 지원하므로 입력 전압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주식회사 시티이텍은 3.3~33kV 옥내 전로의 활선 유무를 검출하는 세라믹 커패시터를 내장한 지지애자형 전압감지장치 'CTVD 시리즈'를 출시했다. 지지애자(Insulator)는 철탑에 고압전선을 연결지지하거나 고압전선 상호간에 간격을 두어 기계적으로 고정지지하기 위한 역할을 비롯해 송전선이나 전기기기의 나선부분을 전기적으로 절연하기 위해 사용되는 절연 지지체다. 최근 송배전 계통 작업과 점검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선로의 활선 상태를 표시하는 기능이 각광받고 있으며, 고전압을 사용하는 계통의 경우 이러한 전압감지 기능은 필수 요소다. 시티이텍 절연물 사업부의 첫 제품인 CTVD 시리즈는 정격별 커패시턴스 향상 및 표준화를 통해 전압 감지 표시 장치의 밝기 성능과 국내외 사용 호환성을 높였고, 전압 검출 단자를 전면에 배치해 설치 및 배선 시간을 단축했다. 이와 동시에 한국전기연구원의 형식시험 완료와 한국전기산업진흥회의 공인검수시험 면제 대상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한편, 시티이텍은 계기용 변성기 제조 전문 기업으로서 계기용 변성기, 몰드형 MOF, 붓싱형변류기(BCT) 및 각종 시험용 설비를 개발 생산하며 정밀 계기용 변성기의 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엔비디아가 자사의 파트너사인 델, 후지쯔, 기가바이트, 인스퍼, 레노버, 네트릭스, 슈퍼마이크로가 A100 텐서 코어 GPU를 통해 MLPerf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업계 최고의 결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8개의 워크로드를 모두 실행한 기업은 엔비디아 및 엔비디아의 파트너사뿐이었으며, 제출한 작업물은 전체 제출물의 4분의 3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작년에 보여준 테스트 점수와 대비해 최대 3.5배 이상 더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엔비디아는 가장 많은 성능이 필요한 대규모 작업을 위해 테스트 제출물 중에서 가장 많은 4096개의 GPU을 사용해 리소스를 모았다. 2018년 5월에 설립된 MLPerf 훈련 테스트에 엔비디아는 네 번째로 참여했으며, 가장 강력한 성능을 기록했다. MLPerf는 사용자가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구매를 결정하도록 도와준다. 벤치마크는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추천 시스템, 강화 학습과 같이, 현재 가장 인기있는 AI 워크로드와 시나리오를 측정한다. 또한, 알리바바, 암, 바이두, 구글, 인텔, 엔비디아 등의 수십 개의 선도업계가 지원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테스트를 제공한다. 이는 사용자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NXP 반도체와 RIL의 자회사인 인도의 지오 플랫폼은 NXP의 레이어스케이프 멀티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이 적용된 5G NR O-RAN 소형 셀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한 협업을 발표했다. 이 통합 솔루션은 고성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RAN 네트워크를 지원해 광대역 액세스뿐 아니라 원격 의료, 원격 교육, 증강·가상 현실, 드론 기반 농업 모니터링을 포함한 4차 산업 및 IoT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광범위한 5G 사용 사례를 가능하게 한다. JPL은 혁신적인 4G 및 5G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선도 기업이며 인도 최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사업자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이동통신 네트워크 사업자인 지오의 지주회사다. JPL은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방대한 고객층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도의 5G 기회에 대응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JPL은 새로운 5G NR 솔루션에서 NXP의 레이어스케이프 프로세서의 뛰어난 성능과 유연성을 활용했다. 이 조합은 최대 데이터 전송률이 1Gbps 이상인 3.5GHz 대역에서 100MHz 채널 대역폭을 성공적으로 테스트한 강력한 오퍼링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광범위한 분야의 성능 확장으로 이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차 브라질 공장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결국 가동을 중단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브라질 공장이 5일(현지시간)부터 가동을 멈췄다. 공장 셧다운은 14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에 있는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반도체 수급난의 여파로 지난 5월 기존 3교대에서 2교대로 근무 체제를 축소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1교대로 전환한 바 있다. 당초에는 지난달 말까지 1교대 근무를 한 뒤 이달 반도체 수급 상황에 따라 다시 3교대 근무로 전환하려고 했으나 반도체 부족으로 결국 가동을 멈추고 생산량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자산운용시 ESG 평가 요소를 반영하여 투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중기중앙회는 자산운용지침(IPS)을 개정하여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 재무적 요소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하여 투자한다는 자산운용원칙을 명시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올해 처음으로 ESG 요소를 반영하여, 주식 및 채권 위탁운용부문에서 약 3,600억원을 집행하고 있으며, 특히 채권 위탁운용사 평가 항목 중 사회적 책임투자를 신설하였고, 국내 녹색채권 직접투자도 시범적으로 실행하였다. 중기중앙회는 “향후 위탁운용사 선정시 ESG 관련 항목을 채권 이외의 부문에도 적용하고 ESG 위탁운용성과에 따라 추가 집행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 덕에 지난해 폭발적으로 성장한 노트북 시장이 올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11 교체 수요까지 더해져 더욱 큰 성장이 예고된다. 특히 윈도우11의 등장이 최근 노트북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볼륨을 키워가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노트북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LCD에서 OLED로의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노트북 시장 예상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2억5천840만대로 예상된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51% 늘어난 수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달 말 공개한 윈도우11이 최소 인텔 8세대, 라이젠 2세대 이상의 CPU를 요구해 2017년 이전 노트북 제품 교체 수요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윈도우11이 탑재한 게임에 최적화한 화질·기능 등은 LCD 노트북보다는 OLED 노트북에서 효과적으로 구현이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옴디아는 2019년 15만대 수준이었던 OLED 노트북이 올해 148만대로 10배 가까이 성장하고 내년까지 257만대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성장 모멘텀에 힘입어 글로벌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영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뉴포트 웨이퍼 팹(NWF)이 중국 자본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CNBC 방송이 2일(현지시간) 익명의 취재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윙테크 테크놀로지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는 6천300만 파운드( 약 983억원)에 NWF를 인수하는 계약을 다음 주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웨일스 남부 뉴포트에 자리 잡은 비공개회사인 NWF는 1982년 설립됐으며, 영국 내 몇 안 되는 반도체 제조업체 중 하나다. 넥스페리아 대변인은 "NWF, 웨일스 자치정부와 NWF의 미래에 관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 "결론에 도달할 때까지는 더 이상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 계약은 글로벌 반도체 대란으로 각국이 독자적인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충하는 가운데 추진돼 주목된다. 현재 반도체 대다수는 대만의 TSMC, 한국의 삼성전자, 중국의 SMIC 등 아시아 업체들이 생산하고 있다. NWF는 특히 자동차 산업의 파워서플라이 애플리케이션에 주로 쓰는 실리콘 칩을 제조하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타격을 받아 차량 생산을 중단하거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는 2일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한국전력공사(KEPCO)와 ‘신에너지 및 전력기자재 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의 일환으로 협회는 기업간(B2B) 온라인 거래알선 플랫폼인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com)에 한전 KTP(Kepco Trust Parter) 기업 등 51개사를 위한 온라인전시관을 오픈했다. 향후 온라인전시관 규모 확대, 바이어 매칭 및 화상 상담 등 비대면 마케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무역협회 김현철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했으나 수출 판로 확보에 목말라 하는 유망 중소기업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게 돼 의미가 크다”면서 “협회의 온라인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에너지 및 전력 기자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래티스 반도체(이하 래티스)는 오늘 온라인으로 개최된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자사의 저전력 FPGA와 함께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설계 툴의 최신 버전 'Lattice Radiant 3.0'을 발표했다. 이 툴은 래티스 넥서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최신 제품군인 새로운 래티스 CertusPro-NX 제품군 같이 높은 밀도의 디바이스를 지원하며, 래티스 FPGA를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 설계를 손쉽게 개발하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시스템 개발자가 하드웨어 플랫폼을 평가할 때 실제 하드웨어는 여러 선택 기준 중 하나일 뿐이다. 개발자는 하드웨어와 함께 해당 하드웨어를 설정하는 데 사용되는 설계 소프트웨어 또한 사용 편의성과 지원 기능을 중심으로 평가하는데, 그 이유는 이러한 특성이 전반적인 시스템 개발 시간과 비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안티 루카츠(Antti Lukats) 트렌즈 일렉트로닉스 CTO는 “산업 및 자동차 시장을 위한 FPGA 기반 SoM(system on module) 솔루션의 선도 기업으로서, 우리는 수십 년 동안 하드웨어 개발에 사용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툴을 경험해봤다”고 밝혔다. 안티 루카츠 CTO는 “La
헬로티 서재창 기자 | 2021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구조가 기초부터 뒤흔들렸다. 코로나19, 반도체 슈퍼사이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선도기업의 공격적인 투자와 국가 지원 정책 등의 굵직한 이슈가 지금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요인으로 반도체 시장 점유율과 반도체 수요 및 공급망이 지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아무튼 반도체]에서는 반도체 분야별 시장 동향과 하반기 전망을 간략히 알아본다. 그에 따른 주요 플레이어의 반도체 기술 개발과 시장 전략, 국가별 정책 등을 확인하고자 한다. 두 번째는 파운드리다. 천문학적 규모 투자 이어지는 파운드리 트렌드포스 조사에 따르면, 올해 파운드리 시장은 매출 94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에는 파운드리 시장이 전년 대비 24.5% 성장한 851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파운드리 업계는 2022년 상반기까지 공급난이 지속될 전망이다. 코로나19 발생은 IT 제품 및 서버 수요 대량 증가 등의 이유로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라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 코로나19가 아이러니하게도 IT 업계에 호황을 가져온 셈이다. 반면 파운드리 기업들은 수요처가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헬로티 서재창 기자 | 2021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구조가 기초부터 뒤흔들렸다. 코로나19, 반도체 슈퍼사이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선도기업의 공격적인 투자와 국가 지원 정책 등의 굵직한 이슈가 지금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요인으로 반도체 시장 점유율과 반도체 수요 및 공급망이 지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아무튼 반도체]에서는 반도체 분야별 시장 동향과 하반기 전망을 간략히 알아본다. 그에 따른 주요 플레이어의 반도체 기술 개발과 시장 전략, 국가별 정책 등을 확인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메모리 반도체인 D램과 낸드플래시다. 꾸준한 성장가도 예고하는 D램 시장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반도체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반도체 수요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인한 경기 회복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 추세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D램 시장은 2020년 653억 달러에서 2022년 1044억 달러로 연평균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플래시 시장 역시 2020년 560억 달러에서 2022년 816억 달러로 연평균 2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D램 시장에서의 여전한 강자는 삼성전자다. 트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