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중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에 올인하는 상황에서 중국 최대 통신기업인 차이나모바일과 중국 최초의 애플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기업인 럭스쉐어정밀이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기업 정보 관련 회사인 치차차(企査査)를 인용해 차이나모바일이 장쑤(江蘇)성에 반도체 설계 및 제조 전문 자회사를 설립했다고 8일 보도했다. 신성 테크라는 이름의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는 자본금 5000만 위안(약 88억 원)의 회사로 등록됐다. 차이나모바일 관계자는 지난주 베이징에서 열린 자회사 창립 기념식에서 사물인터넷을 위한 반도체 설계 및 생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5월 말 현재 9억4280만 명의 가입자를 거느린 세계 최대의 통신사업자다. 이와 별도로 럭스쉐어정밀도 최근 장쑤성에 반도체 생산 전문 자회사를 설립했다. 치차차에 따르면 이 회사의 자본금은 3억 위안(약 529억 원)으로 등록됐다. 차이나모바일과 럭스쉐어정밀의 반도체 사업 가담은 중국 당국이 반도체 자립을 위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거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중국의 공공 부문과 사적 부문 투자자들은 반도체 산업 육성이라는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정부는 7월 8일(목)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제2공장 부지에서 배터리 1등 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K-배터리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K-배터리 발전 전략」은 대한민국을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선도기지로 구축, 미래의 독보적인 1등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의 종합 지원 대책이다. 이날 사전행사로는 배터리 생애주기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 관람이 진행됐다. 행사자리에서는 배터리의 4대 핵심소재에서부터 전지 완제품, 전기차 등 배터리 적용 제품뿐 아니라 사용후 배터리를 재사용한 ESS충전기도 볼 수 있었고, 모두 국내기업의 제품만으로 구성됐다. 본행사인 'K-배터리 발전 전략 보고대회'에서는 산업부 문승욱 장관이 관계부처 합동 K-배터리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 삼성SDI 장혁 연구소장, SK이노베이션 이장원 연구원장 등 전지3사도 미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차세대전지 개발 전략, 리튬이온전지 고도화 전략 등을 각각 발표했다. 현재 이차전지산업을 이끄는 전지 3사의 발표에 더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스타트업 기업인 포엔 최성진 대표와 배터리 분야 석사과정 중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
헬로티 서재창 기자 | LG가 국내에서 2030년까지 15.1조 원을 투자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배터리 기술과 인재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은 8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 2공장 부지에서 열린 ‘K-배터리 발전 전략 보고대회’에서 3대 핵심 과제를 포함한 국내 투자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현 사장은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처음 발을 내디딘 것처럼 LG는 1999년 국내 최초로 리튬이온 이차전지 양산을 시작했고, 2009년 현대차와 협력해 리튬이온 전지를 자동차에 적용한 이후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로 사업을 확대해왔다”고 말했다. 김종현 사장은 “또한, 보유 특허 수 2만4000여건으로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생산 능력 세계 1위 등의 기록을 세우며 기술력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배터리 수주잔고는 현재 기준 180조 원을 돌파했다. 김종현 사장은 차세대 배터리에서도 세계 1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국내 배터리 R&D 및 생산기술 삼각허브 구축, LG IBT 설립을 통한 배터리 전문 인력 육성, 소부장 업체 협력을 통한 밸류체인 강화 등 3대 핵심 과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엔비디아는 AI 슈퍼컴퓨터 캠브리지-1이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세계 과학자와 헬스케어 전문가들은 AI와 시뮬레이션을 진행함으로써 디지털 생물학 혁신을 가속화하고 영국 내 생명과학 산업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캠브리지-1 구축에 1억 달러(한화 약 1120억 원)를 투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가이스&세인트 토마스 영국국가보건서비스 파운데이션 트러스트, 킹스칼리지런던, 옥스퍼드 나노포어 등이 처음으로 치매와 같은 뇌질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AI를 통한 신약을 설계하며 인간 게놈에서 질병을 유발하는 변이를 찾는 정확도를 개선하는 데 캠브리지-1을 활용할 예정이다. 캠브리지-1에는 엔비디아가 대규모의 연구를 위해 전체 시스템을 활용하도록 최적화된 엔비디아 클라라 및 AI 프레임워크를 비롯해 가속 컴퓨팅, AI, 생명과학 분야에서 수십 년 동아 쌓아온 노하우가 반영됐다. 슈퍼컴퓨팅 클러스터인 엔비디아 DGX 슈퍼POD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50대 컴퓨터 중 하나며, 재생에너지로 100% 구동된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캠브리지-1은 영국
헬로티 서재창 기자 | IBM은 한국IBM 대표이사 사장에 원성식 사장을 새로이 선임하고, 송기홍 전 대표이사 사장은 아세안(ASEAN)과 한국의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GBS) 총괄로 자리를 옮겼다고 발표했다. 원성식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991년 한국IBM에 입사해 하드웨어, 마케팅,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 금융산업 영업 등 다양한 IBM 비즈니스 부문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SK텔레콤에서 재직하는 동안에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견인한 바 있다.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기 전까지 그는 한국 IBM의 시스템스 하드웨어, 클라우드 및 코그니티브 소프트웨어, 파트너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테크놀로지 그룹을 총괄해왔다. 원성식 사장은 “업계 전문가로서의 커리어를 처음 시작한 조직의 장을 맡게 됐다. 한국에서 IBM을 다음 단계의 성장으로 이끌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IBM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 솔루션 중심의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고객의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성식 사장은 "지금까지처럼 고객의 조언과 고견을 열린 마음으로 듣고, 한국IBM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아비바가 '함께 그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7일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오재진 아비바코리아 대표는 퍼포먼스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민첩성,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아비바만의 솔루션 및 국내 주요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했다. 전 세계 아비바의 주요 고객사는 아비바의 소프트웨어와 함께 PI 시스템을 활용해 퍼포먼스 인텔리전스를 실현하고 있다. 아비바가 지향하는 퍼포먼스 인텔리전스란 더욱 민첩하고 탄력적인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정보와 AI를 인간의 통찰력과 연결함으로써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힘이다. 아비바 솔루션은 다양한 기업의 공정에 적용되고 있다. 글로벌 홈케어 제품 제조기업 헨켈은 환경발자국 30% 이상 감축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에 아비바는 헨켈의 제조현장에 3500개 이상의 센서를 설치하여 15억 개에 달하는 데이터 포인트를 모니터링하도록 지원했다. 클라우드 및 고급 PI 시스템을 활용해 헨켈은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시켜 매년 평균 8백만 유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와 폐기물 소각로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을 감소시키는 친환경 “소각로 AI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4월부터 기술 개발을 시작해 테스트를 거쳐 오는 9월 자회사인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에 실제 적용할 계획이다. 환경시설관리는 소각로 운영 역량을 보유한 환경기업으로 기존에 보유한 운영 노하우를 반영해 이번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하는 소각로 AI 솔루션은 머신러닝 모델을 신속히 구축, 훈련, 배포하도록 지원하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서비스를 통해 첨단 클라우드 기능으로 구현된다. 기존 소각로 시설은 사람의 물리적 경험에 의존해 운용이 이뤄져 오염물질 배출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개발중인 AI 솔루션은 CCTV, 센서, 논리제어장치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이 분석하고 예측해 최적의 소각로 운영방법을 운전자에게 안내하는 기능을 탑재한다. 이를 통해 소각로 운영 효율을 높이고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를 각각 연평균 2톤씩 저감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연간 휘발유 승용차 950대가 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LG전자가 2021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올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17조1101억 원, 영업이익 1조112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4%, 65.5% 증가했다. 매출액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다. 앞서 LG전자가 이달 말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올 2분기 실적발표부터 MC사업본부 실적은 중단영업손실로 처리된다. 이번 2분기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면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조9225억 원, 2조88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3%, 46.3% 증가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차그룹의 작년 매출액이 전 세계 13대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4위를 차지했지만, 연구개발(R&D) 투자액은 10위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7일 13개 자동차 그룹의 작년 R&D 투자 동향을 조사한 '2020년 주요 자동차그룹의 R&D 투자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R&D 투자액은 테슬라만 전년 대비 11.0% 증가했고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다. R&D 투자액 규모는 폭스바겐이 전년 대비 2.9% 감소한 138억8500만 유로로 1위를 기록했다. 도요타(-1.8%)와 다임러(-10.6%)가 각각 86억2000만 유로와 86억1400만 유로로 뒤를 이었다. 포드(63억2400만 유로, -4.1%)와 BMW(62억7900만 유로, -2.2%), 혼다(61억6700만 유로, -5.0%)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35억7600만 유로로 10위에 그쳤다. 보고서는 테슬라를 제외한 다른 기업의 매출액과 R&D 투자액은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현대차그룹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4% 감소하고 R&D 투자액은 0.5% 감소해 예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7일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국가핵심산업전략특별법'(가칭) 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변재일 당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 추진하는 K-반도체 전략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첨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별도의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변 위원장은 "반도체 특별법이라는 이름보다는 차후 2차전지와 바이오, 미래차 분야 등에 대한 정부 지원도 고려하기 위해 '첨단 국가산업'을 중점에 두고 법을 제정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 현장에 대한 직접 지원보다는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지원한다면 세계무역기구(WTO) 논쟁을 피할 수 있다는 방향까지도 이야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법안 세부 내용과 관련해 변 위원장은 "최소한 국무총리 소속의 컨트롤타워를 마련해 첨단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가전략산업단지라는 개념을 도입해 용수나 전력, 도로 등의 인프라와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테슬라 전기차와 관련된 충돌 사고로 15살 아들을 잃은 미국의 한 부모가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으로 선전해온 '오토파일럿'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 전기차와 포드 픽업트럭 충돌 사고로 15살 소년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소년의 부모가 앨러미다 카운티 법원에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충돌 사고는 2019년 8월 캘리포니아주 880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테슬라 모델3 운전자는 사고 당시 오토파일럿 기능을 켠 채 시속 100㎞에 가까운 속도로 질주하다가 차선 변경을 하던 픽업트럭을 들이받았다. 아빠가 몰던 픽업트럭 조수석에 탑승했던 조바니 맬도나도(15)는 이 사고로 숨졌다. 차선 변경과 전방 장애물 탐지 기능 등을 제공하는 오토파일럿은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으로 자랑해왔으나 다른 자동차 회사가 제공하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유사하다는 평가다. 맬도나도 부모는 소장에서 오토파일럿에 결함이 있고 이 기능이 교통상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면서 테슬라에도 사고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테슬라 변호인은 충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이 ‘미래 모빌리티 신산업 분야’ 수요기업을 모집 및 선정하고 핵심애로 기술 해결 및 사업화 지원 투자를 약속했다. 재료연은 글로벌 밸류 체인(GVC, Global Value Chain) 변화에 따른 신산업 일자리 창출과 경제위기 극복, 탄소중립 선도 등을 목표로 ‘미래 모빌리티 신산업 분야’ 관련 기업을 단계적으로 집중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상당수의 기업은 산업 생태계의 급격한 변화에 위기의식이 상당하지만 실상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재료연은 기업의 방향성 제시 및 혁신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핵심애로 기술 해결 및 사업화 지원을 목적으로 자체연구개발사업을 기획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선정된 수혜기업은 지역혁신 산업인 수소전기차, e-모빌리티, 이차전지, 자율주행 등 경남지역의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이다. 재료연은 해당 기업에 대해 시험 및 분석 수수료를 지원하는 비R&D 부문 외에 미래 신산업 혁신기술 지원사업과 소재부품 사업화 지원사업 등 R&D 지원사업에 해당 분야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산업계 전반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경영의 주요 화두로 자리 잡으면서 게임업계도 뒤늦게 ESG 경영에 뛰어들고 있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지난 3월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한 이후 게임사들이 ESG 관련 조직을 속속 준비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코스닥 상장사 중 최초로 지난달 ESG 태스크포스를 설립했고, 컴투스와 게임빌은 이달 중 ESG 위원회를 신설한다. 넷마블은 하반기 중 이사회 산하 직속으로 ESG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 역시 "경영전략 차원에서 ESG경영 도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사들의 이런 움직임은 2025년부터 ESG 관련 공시가 단계적으로 의무화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취지다. 게임업체들 대부분이 코스닥에 상장돼 있기에 당장 의무를 부담하지는 않지만, 게임산업이 최근 수년간 초고속 성장을 이룬 만큼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에 대응하려는 목적도 있다. 사별로 ESG 경영의 세부 방향성은 나뉘지만, 기업들은 환경과 사회공헌 문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작년 기준 게임업계 ESG 등급 평가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63조 원, 영업이익 12.5조 원의 2021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3.65% 감소, 영업이익은 33.26%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94%, 영업이익은 53.37%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를 판단하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와 SK하이닉스가 올해 상반기에 기본급 100% 수준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사내망을 통해 올해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DS부문 메모리 사업부, 소비자가전(CE) 부문 생활가전,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IM부문 네트워크 사업부는 각각 기본급의 100%를 받을 것으로 공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 공장 장기 가동 중단으로 예상보다 실적이 좋지 않았던 DS부문 파운드리 사업부와 시스템LSI 사업부,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IM부문 무선사업부의 지급률은 75% 수준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도 이날 오후 기본급 100%에 해당하는 상반기 생산성 격려금(PI)을 9일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SK하이닉스의 PI는 생산성 목표 달성에 따라 지급하는 격려 차원의 인센티브다. SK하이닉스는 2010년 이후 10년 간 빠짐없이 상·하반기에 기본급 100%(연간 200%)에 해당하는 PI를 지급해왔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