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최신 5나노 공정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W920’을 출시했다. 엑시노스 W920은 웨어러블 기기용 프로세서로는 처음으로 최신 EUV 공정이 적용됐고, 최신 설계 기술까지 더해 성능과 전력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FO-PLP와 SIP-ePOP 기술을 적용해 프로세서와 함께 PMIC, 모바일 D램(LPDDR4X), eMMC 메모리를 웨어러블 기기에 최적화된 초소형 패키지에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W920에 ‘Arm’의 저전력 ‘코어텍스 A55’ CPU 코어와 ‘말리-G68’ GPU 코어를 탑재했다. 엑시노스 W920은 이전 제품에 비해 CPU 성능은 약 20%, 그래픽 성능은 최대 10배 이상 향상됐으며, 스마트워치에 탑재시 3D 워치 페이스와 부드러운 화면 전환도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저전력 디스플레이용 코어텍스-M55도 추가로 탑재했다. 전체 화면을 켜지 않고도 시계, 알람, 부재중 전화 등 간단한 내용을 상시 확인하는 AOD(Always On Display) 모드에서 프로세서가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전력소모를 최소화했다. 엑시노스 W920은 야외에서의 빠른 통신을 위한 L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돼 자유의 몸이 되지만 '취업제한'이라는 꼬리표는 여전히 달린 상황이어서 이 부회장이 삼성그룹 경영에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3일 출소 후 당분간 각종 사업 현안을 보고받으며 파악하고 건강을 추스르며 외부 복귀 시점을 고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출소 직후에는 가족들과 고(故) 이건희 회장의 경기도 수원 선영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대국민 신뢰 회복 의지를 드러내는 차원에서 17일 예정된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정기회의에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는다. 이 부회장의 사업장 방문 후보지로는 평택 반도체 사업장,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현장 등이 우선 거론된다. 이 부회장은 명절 연휴에 해외 사업장을 찾는 행보를 자주 했었기에 다음 달 추석 연휴를 활용해 해외 출장을 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가석방 상태에서 해외 출국은 정부 허가가 필요한 데다, 경영권 승계와 프로포폴 관련 2건의 재판 일정이 있어 해외 출장 일정을 이른 시일 내에 잡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 측은 이 부회장 경영 복귀와 관련해서는
헬로티 서재창 기자 | 5G 가입자의 증가와 함께 통신 3사 실적이 매 분기 급등하고 있다. 비대면 추세 확산과 기업간거래(B2B) 중심의 신사업까지 성장하면서 3사 합산 영업이익은 2분기 연속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마케팅 및 설비 투자 비용까지 감소세여서 앞으로도 이런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2분기 각각 4758억 원, 268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KT는 2분기 연속 4000억 원대 영업익이고, LG유플러스도 전분기 역대 최고 실적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이에 근접한 실적을 남겼다. 이날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SK텔레콤 역시 4050억 원 수준의 영업익이 예상되어, 이들 3사를 모두 합친 영업익이 1조15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분기 3사가 합산 영업익 1조1086억 원을 기록해 14분기 만에 1조 원을 넘긴 것을 뛰어넘는 결과다. 업체별로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KT는 B2B 사업에서 기업회선 및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사업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기업회선 매출은 기업의 비대면 업무 확대 등으로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
헬로티 서재창 기자 | TSMC가 기존 예상보다 1년 이른 내년 여름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최초로 3㎚ 반도체 양산에 들어간다고 대만 연합보(聯合報)가 10일 현지 공급망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TSMC는 인텔의 주문을 받아 3㎚ 공정이 적용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을 준비 중이다. TSMC는 내년 2월부터 대만에서 3㎚ 공정 생산라인을 가동해 7월부터 인텔이 주문한 CPU와 GPU를 양산할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TSMC는 파운드리 경쟁사인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최초로 초미세 공정에 해당하는 3㎚ 반도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된다. 이는 기존 시장의 예측을 1년 이상 앞당긴 것이라고 연합보는 전했다. 현재 TSMC와 삼성전자는 모두 5㎚ 공정이 적용된 시스템 반도체 제품을 양산 중인 가운데 차세대 미세 공정 기술 연구·개발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연합보는 "이는 인텔이 3㎚ 공정 기술에서 TSMC가 삼성보다 앞선다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서 (TSMC의) 선도 지위를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합보는 또 TSMC가 내년 6월부터는 애플의 주문을 받아 3㎚ 애플리케이션 프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을 뒷받침하는 기술로 인공지능 기반 기술이 부각되며 관련 특허출원도 늘고 있다. 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자율주행 분야 인공지능 기술 특허 출원은 매년 15건 이내로 출원이 미미했다. 하지만 2016년 31건을 기점으로 연평균 50% 이상 늘어나며 지난해 155건에 달했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전체 자율주행 기술 출원은 2860건에서 4082건으로 연평균 9.3% 증가했다. 이 중 인공지능 관련 기술 출원 비율은 2016년 이전 1% 이내에 불과하던 것이 2019년에는 5%를 넘어섰다. 최근 자율주행차 사고가 잇따라 완전 자율주행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면서, 인공지능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수요가 커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세부 기술별로는 배차나 교통제어 같은 자율주행 지원 인프라 기술 출원이 285건(46%)으로 가장 많았다. 자율주행 핵심 기반 기술 관련해서는 인지기술 171건(28%), 판단기술 113건(18%), 제어기술 48건(8%)이 출원됐다. 90% 이상을 차지한 내국인 중에서는 중소기업 30%(186건), 대기업 23%(140건), 대학·연구소 22%(136건), 개인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엔비디아가 실시간 3D 협업을 지원하는 메타버스 솔루션인 '엔비디아 옴니버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옴니버스 생태계의 대규모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오픈소스 3D 애니메이션 툴 블렌더 및 어도비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한 최신 기능을 전 세계 수백만 엔비디아 옴니버스 사용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블렌더가 유니버설 씬 디스크립션(USD)을 새롭게 지원함에 따라 아티스트들은 다양한 작업에서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됐다. 어도비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옴니버스에 서브스턴스 머티리얼을 추가하는 서브스턴스 3D 플러그인을 선보이며, 옴니버스 및 서브스턴스 3D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머티리얼 편집 기능을 지원한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디자이너, 아티스트 및 검토자가 공유된 가상 환경에서 주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장소에 상관없이 실시간으로 협업하도록 지원한다. 옴니버스는 숍 아키텍츠, 사우스 파크, 록히드 마틴을 비롯한 500개 이상 기업의 전문가로부터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2월 오픈 베타 출시 이후,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5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리차드 케리스(Richard Kerris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이하 TIE)은 드론 배송 서비스(DDS)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김종영 비즈니스 총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드론 배송은 물류 서비스를 혁신하는 중요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팬데믹 이후 의약품이나 식품의 신속한 배송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드론 배송은 사람의 개입을 줄여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적고, 빠른 배송이 가능해 이러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핵심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 TIE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세계적 수준의 자율비행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비행이 가능한 배송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TIE의 드론 배송 서비스는 배송 시간을 단축하고 배송 효율성을 높여 고객의 서비스 만족과 경험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영 DDS 비즈니스 총괄은 마케팅 및 물류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했다. TIE 입사 이전에는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인 DHL 코리아에서 마케팅 및 리테일 세일즈를 담당했고, CJ대한통운에서 마케팅 및 택배 글로벌 사업을 이끌었다. TIE는 물류 산업에서의 김종영 DDS 사업 총괄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드론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는 스페인에 본사를 둔 엔지니어링 및 기술 분야의 다국적 선도 기업인 SENER와 FORAN 소프트웨어 사업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FORAN은 선박 및 해양 구조물의 설계, 건설 및 엔지니어링을 위한 CAD·CAE·CAM 소프트웨어이다. 지멘스는 FORAN 제품과 팀 그리고 그들의 고객 포트폴리오를 추가함으로써 복잡한 상업 조선 및 해양 프로젝트, 방위 산업 표준 및 규제 준수에 대한 경험과 종합적인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ENER그룹은 선박과 해상 선박의 유형에 따라 설계, 엔지니어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의 조선 및 해양 엔지니어링 사업을 유지 및 강화할 계획이다. 지멘스의 Xcelerator 포트폴리오에 추가되는 FORAN은 개념 설계부터 생산, 운영 및 최적화된 서비스 주기 관리에 이르기까지 선박 라이프사이클의 모든 측면을 포괄하는 통합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토니 헤멀건(Tony Hemmelgarn)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CEO 겸 사장은 "FORAN 인수로 지멘스는 조선 및 해양 디지털 트윈을 강화해 통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는 USB PD(Power Delivery) 3.1을 지원하는 고전압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피니언의 1세대 USB PD MCU인 EZ-PD PMG1(Power Delivery Microcontroller Gen1)은 최대 28V(140W)의 고전압으로 전력을 공급하거나 소비하는 모든 임베디드 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다. 이 디바이스는 USB PD 3.1 규격에 정의된 높은 전력을 지원하며 MCU를 활용해서 추가적인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EZ-PD PMG1은 스마트 스피커, 라우터, 전동 공구, 원예 장비를 비롯해서 컨슈머, 산업용, 통신 분야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PMG1 제품군은 시장에서 검증된 USB PD 스택을 통합해 안정적인 성능과 상호운영성을 제공한다. ARM Cortex M0/M0+ 프로세서와 최대 256KB 플래시 메모리, 32KB SRAM, USB full-speed 디바이스, 프로그래머블 범용 입력·출력(GPIO) 핀, 게이트 드라이버, LDO 레귤레이터, 고전압 보호 회로를 포함한다. PMG1 MCU는 과전압 및 과전류 보호, 단락 회로와 역
헬로티 서재창 기자 | LG화학은 중국 내 배터리 소재 전 밸류체인이 RE100(재생에너지 100%)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저장성 취저우 소재 LG화학 전구체 공장은 저장성 최대 발전사인 절강절능전력으로부터 연간 50GWh 규모로 재생에너지를 수급하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취저우 전구체 공장은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며 RE100을 달성하게 됐다. 이에 따라 내연기관 자동차 1만4000대가 1년간 배출하는 3만5000t 규모의 탄소를 감축하는 셈이라고 LG화학은 설명했다. 전구체는 양극재의 전 단계 원료다. 코발트, 니켈, 망간 등을 결합해 제조하고, 여기에 리튬을 더하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가 된다. 제3자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중개판매사 그리고 구매자 간 계약을 통해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수급받는 방식으로 전 세계 어디서나 탄소 감축 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범용성이 높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재생에너지를 일반 산업용 전력보다 낮은 비용으로 공급받고, 이에 따른 탄소 감축량도 인정받아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지난해 말 중국 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업 실무자가 가진 현실적인 궁금증을 전문가가 현명하게 직접 답해주는 [산업지식인] 입니다. 산업지식인은 스마트 팩토리, 머신비전, RPA, 3D프린팅 등 첨단 기술과 연관된 솔루션과 해당 산업 동향을 다룹니다. 이 과정에서 ‘이 용어는 무슨 뜻이지?’, ‘이 솔루션을 도입했을 때의 장점은 뭘까?’ 등 다양한 질문들이 떠오를 텐데요. 산업지식인에서는 질문의 종류와 상관없이 전문가의 이론과 경험이 담긴 답변을 들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산업지식인은 산업 현장에 있는 실무자가 혁신 기술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첫 번째로 다룰 주제는 ‘3D스캐너 및 3D프린터의 활용Ⅰ’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제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을 하면서 다양한 기술을 융합하는 솔루션들이 등장하고 있죠. 그 가운데 주목받고 있는 장비가 바로 3D스캐너와 3D프린팅입니다. 특히 디지털 설계 공정에 사용할 목적으로 실제 제품을 캡처하는 경우, 역설계 및 품질 검사 공정은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이 역설계를 실현할 수 있는 장비가 바로 3D스캐너이며, 이후 3D프린터를 활용한 적층제조 공정까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전라남도가 전력반도체와 수치제어(CNC) 컨트롤러, 가스켓 등 전력기자재를 국산화하기 위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의 에너지밸리 유치를 확대해 나주를 전력기자재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9일 도청에서 윤병태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나주시, 한국전력, 동신대, 목포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기자재 국산화 클러스터 구축’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국가정책으로 반영할 3135억 원 규모의 중대형 6개 과제를 제시했다. 용역은 가격 경쟁력 심화와 선진국과의 기술력 차이로 발생한 전력기자재 대외수지 적자를 해소하고, 나주를 중심으로 한 전력기자재 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코자 기획됐다. 보고회에선 전력기기 현황 분석, 지역 산업과 연계한 전력기자재 클러스터 구축 등 용역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한국전력,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등 전문기관의 자문과 참석자 토론 등이 진행됐다. 특히 대외무역수지 적자 해소를 위한 전력반도체, 일본 전략 수출규제 품목인 수치제어(CNC) 컨트롤러, 극한환경에 사용되는 가스켓 등의 국산화 필요성이 제시됐다.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이 9일 결정되면서 이 부회장의 경영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재계에서는 세계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해 삼성이 총수 공백을 해소하고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M&A)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하지만 가석방이 되더라도 취업제한과 2건의 다른 재판으로 인한 제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법무부의 가석방 결정으로 이 부회장은 13일 풀려난다. 1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된지 207일 만에 풀려나는 것이다. 그간 이 부회장의 사면을 촉구해온 재계에서는 사면이 아닌 가석방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하면서도 삼성의 '총수 부재'에 따른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된다는 점에서 다행스럽게 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연합회 등은 이날 일제히 이 부회장 가석방 환영 논평을 내고 이 부회장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을 주문했다. 재계는 이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 가장 먼저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예상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텔레콤은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과 협력해 5G MEC 환경에서 첨단 ICT 기술을 통해 독립 운동의 역사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마법사진관 등 총 5종의 초실감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5종의 실감형 콘텐츠는 슈퍼노바 기술 기반 마법사진관, NUGU 적용 코딩 로봇을 활용한 알버트 독립운동 체험관, VR기술로 보는 하늘공원 한글 퀴즈, 4DX로 경험하는 독립운동, Jump AR로 만나는 백범 김구 등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는 작년 5월 SKT와 독립기념관이 5G MEC 기반 체험관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공동 기획해 선보인 첫 번째 결과물이다. 먼저 마법사진관에서는 SKT의 5G MEC 기반의 영상 이미지 복원 솔루션인 슈퍼노바 기술을 적용해 독립기념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독립운동가의 인물자료 및 역사자료를 고화질로 복원해 볼 수 있다. 또한, 방문객이 역사 속 인물과 함께 사진을 촬영한 것처럼 합성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촬영된 결과물은 대형 디스플레이 장치에 갤러리 형태로 저장하며, 원하는 경우 개인 SNS로 전송도 가능하다. 알버트 독립운동 체험관에서는 NUGU 알버트 코딩 로봇을 활용해 일제강점
헬로티 서재창 기자 | LG CNS가 스마트팩토리 보안 협업 생태계를 강화한다. OT는 생산 공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설비를 원격 제어하는 기술로 스마트팩토리 운영에 필수적이다. 이에 LG CNS는 이달 초 국내 제조운영기술(OT) 화이트해킹 전문기업인 ‘인더포레스트’에 10억 원을 투자했다. 지난 6월 말에는 이스라엘 OT 보안 전문기업인 ‘클래로티’에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300만 달러(약 34억 원)를 투자했다. 이번 투자에 앞서 LG CNS는 외부 보안전문기업과 연이어 파트너십을 맺었다. 최근 들어 삼정KPMG, 안랩, 이글루시큐리티, 팔로알토네트웍스와 손잡았다. 국내외 보안 전문기업과의 지속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고객사에게 최고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장조사기업인 마켓앤마켓은 2024년 기준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153억 달러(약 17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팩토리를 안정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보안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LG CNS가 OT보안 사업 역량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이유다. LG CNS는 지난 20여년간 LG계열사 제조공장의 디지털전환(DX)를 추진했다. 2018년부터는 국내외 4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