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로보틱스가 서빙 로봇에 이어 방역 로봇도 출시하며 서비스로봇 사업 확대에 나섰다. 현대로보틱스는 7월 1일 국내 업계 최초로 대면 방역이 가능한 방역 로봇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현대로보틱스 방역 로봇은 병원 수술기구 살균에 사용되는 플라즈마 방식으로 대기를 살균하고, 바닥 면에 설치된 UVC(자외선 파장) LED(발광 다이오드)로 바닥 살균을 진행해 대면 방역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방역 로봇은 인체에 유해한 소독액을 분무하고,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UVC 램프를 로봇 정면에 설치해 비대면 방역만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현대로보틱스 방역 로봇은 로봇 내부의 플라즈마 살균으로 각종 유해균을 제거해 상부로 정화된 공기를 배출한다. 또 8가지 센서가 탑재돼 있어 대기 중의 초미세먼지와 유기화학물 등을 감지하고 이를 3종 필터로 흡입·정화한다. 이 로봇은 정지상태에서 152㎡(46평)에 대해 방역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으로 활동한다. 이 때문에 공기청정기와 살균기를 설치하기 어려운 빌딩의 로비와 통로에서 방역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현대로보틱스는 2021년 3월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관련 규제 개선을 위해 구성한 '중소기업 규제개혁 태스크포스(TF)'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TF는 현장에 가지 않으면 들을 수 없는 규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이달 24일까지 회원 조합과 업무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한다. 이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구체적인 사례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2일부터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 사례접수 웹페이지를 열어 조사 대상이 아닌 기업이나 소상공인의 규제 애로도 접수한다. 이와 별도로 일반 기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규제 사례도 조사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발굴 사례를 바탕으로 정부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자체적으로 토론회를 여는 등 중소기업 규제개혁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메이션월드 김진희 기자 |
중국 로봇시장 동향 발표...로봇기업의 1:1 수출상담도 진행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한중 글로벌 로봇포럼을 통해 중국 로봇시장의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흥원은 지난 9일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2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KRC(Korea Robot Center) 한 중· 로봇 포럼'을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중국 로봇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수출로 이어지도록 1:1 수출상담 매칭을 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포럼에 한국 측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김서현 단장과 로봇기업 10개사가 참여하고, 중국은 항저우시 샤오샨 개발구 탕준 국장, 중국 국제로봇기구연맹 장학군 박사 및 중국 절강성 경제건설투자유한공사 푸단크 담당관 등이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등 총 20여명이 포럼에 참석했다. 이들은 양국의 로봇시장 동향 및 수요 등의 발표를 통한 로봇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중국 국제로봇기구연맹의 장학군 박사는 '중국 로봇시장 동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2020년 기준 중국의 로봇 수입액이 1,000억 위안을 돌파했다."고 밝히며, 중국 시장 내 국내 로봇기업의 진출 가능성을 밝게 전망했다. 또한 절강성 경제건설투자유한공사 푸단크 담당관은 2021년 KRC와 업무협약
RFID 태그는 극한의 온도, 높은 충격, 습한 조건, 위험한 화학 물질, 방사능 등을 포함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품질 관리에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거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은 품질 관리 및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RFID를 사용한다. 건설, 광업, 석유 및 가스, 에너지 및 화학을 포함하는 이러한 산업에는 일반적으로 직면하는 열악한 환경을 처리할 수 있는 RFID 태그가 필요하다. 열악한 환경에서 품질 관리를 위해 RFID 사용 RFID 기술은 올바른 태그만 사용된다면 모든 열악한 환경에서 유용할 수 있다. 다음은 보다 일반적인 열악한 환경에서 품질 관리를 위해 RFID를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10가지 예다. 1. 충격이 큰 환경 충격이 심한 환경은 RFID 태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준다. 그러나 더 견고한 태그는 운송 중에 함께 부딪히는 경향이 있는 가스 용기, 송유관 및 기타 무거운 품목을 추적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 이러한 항목에 태그를 삽입하여 보호를 강화하고 우발적인 떨어짐을 방지할 수 있다. 2. 고진동 환경 극도의 진동을 경험하는 환경에는 매우 견고한 RFID 태그가 필요하다. 여기에는 작동 기계에 부착된 태그, 트럭으로 운송되는 품목, 지하
텍트로닉스가 정형화한 오실로스코프 사용 방법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스코프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신제품 ‘2 시리즈 MSO 오실로스코프’를 8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텍트로닉스에 따르면, 2 시리즈 MSO는 오실로스코프 사용자가 바라는 편의 사항인 휴대성을 큰 폭으로 강화하면서 기존 스코프 성능을 그대로 담아냈다. 이를 통해 데스크 위에서 사용할 수밖에 없던 오실로스코프를 측정 희망 현장으로 옮겨 사용하는 휴대성을 갖췄다. 2 시리즈 MSO는 지금까지 텍트로닉스가 출시한 스코프 가운데 가장 얇은 38㎜ 두께에 10.1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하면서도 무게가 1.8㎏에 불과하다. 또 배터리 동작까지 지원하면서 스코프를 작은 백팩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이동성이 무기다. 엔지니어는 2 시리즈 MSO로 기존 오실로스코프로는 불가능했던 작업 방식을 시도할 수 있다. 포터블한 하드웨어에 얹은 뛰어난 터치스크린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엔지니어는 이동하면서도 쉽고 빠르게 장비를 세팅·측정할 수 있다. 2 시리즈 MSO는 텍트로닉스의 오실로스코프 주요 라인업 제품인 3, 4, 5, 6 시리즈 오실로스코프에 적용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탑재했다. 따라서 다른 텍트로닉스 제품
센서, 소프트웨어 및 자율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리얼리티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인 헥사곤(Hexagon AB)는 금형 및 다이 산업을 위한 헥사곤 VISI CAD CAM 소프트웨어의 이탈리아 유통업체인 베로 솔루션즈(Vero Solutions)의 인수를 발표했다. 베로 솔루션즈(Vero Solutions)는 헥사곤의 제조 인텔리전스 부서에 통합된다. VISI는 공구 제작자를 위한 전용 솔루션이며 표면 및 솔리드 모델링, 포괄적인 2D, 3D 및 5D 가공 전략을 포함한 응용 프로그램의 고유한 조합을 제공한다. 2012년에 설립된 Vero Solutions는 이탈리아 시장에서 가장 큰 헥사곤 제품 리셀러로서 영업 및 서비스를 통해 지역 전역의 VISI 고객을 지원하고 보완적인 PEPS 및 MACHINING STRATEGIST 솔루션을 제공한다. 헥사곤 제조 인텔리전스 부문의 EMEA 사장인 Stephen Chadwick은 “베로 솔루션즈의 인수는 이탈리아와 중부 유럽의 VISI 고객에게 긍정적인 단계다. 베로 솔루션즈팀은 풍부한 CAD CAM 소프트웨어 전문 지식과 이탈리아 금형 및 다이 설계 및 제조 시장에 대한 깊은 지식을 제공하며 수년 동안 확장된 헥산곤
텍사스에 미국 법인도 설립…올해 하반기엔 유럽 법인 설립 두산로보틱스는 이달 9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 2022에서 다양한 협동로봇을 선보이는 한편 미국 텍사스주에 법인을 설립하면서 북미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 두산로보틱스는 북미 최대 규모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인 '오토메이트 2022'(Automate 2022)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오토메이트'는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북미 최대의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다. 자동화, 로봇, 모션제어 등과 관련된 세계적 기업들이 제품 및 솔루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로키(ROKEY)와 함께 하는 당신의 하루'를 주요 전시 테마로 내세운다. 협동로봇은 '3D'(Dangerous·Dirty·Difficult) 작업 등 단순 반복적인 일을 대신하며 사람이 더욱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조수 역할을 한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활용한 서비스, 제조, 소프트웨어 등 3개 솔루션도 공개한다. 서비스 솔루션으로 무인 모듈러 로봇 카페 '닥터프레소'(DR.Presso)를 미국에 처음 선보인다. 서빙 로봇이 닥터프레소에서 만든 커피를 부스에 방
국내 중소기업 및 대학 얼라이언스의 ‘제조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팩토리’가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에 ‘중기부와 협업한 국내 중소기업·대학 얼라이언스’가 제조 특화 가상공장(메타버스 팩토리)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는 1947년부터 개최된 산업기술 관련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로, 올해 ‘인더스트리얼 트랜스포메이션(Industrial Transformation)’을 주제로 전 세계 75개국의 6,500여개 사가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석한 얼라이언스는 카이스트(KAIST) 제조AI 빅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중소기업(디지포레, ABH, KEMP)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양대로 구성되었다. 얼라이언스의 중소기업들은 중기부의 ‘인공지능(AI) 상담·실증 사업’을 통한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에 참여했던 공급·도입기업들로, 해당 사업에서는 메타버스 기술 적용 시 기초가 될 수 있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의 실증 자금과 데이터셋·컴퓨팅자원 등을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얼라
두산로보틱스가 AJ메인터넌스파트너스, AJ ICT와 함께 국내 최초 협동로봇 전문 컨택센터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의 컨택센터는 기술 상담, 원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고장진단 서비스, 필드 서비스 접수 등을 지원한다. 고객 응대를 위해 전화, 홈페이지, 이메일,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며, 고객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고객별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드 서비스로 협동로봇의 ▲설치 및 회수 ▲부품 교체 ▲A/S 등이 제공되고 수원과 대구를 거점으로 전국 대응A/S망을 구축해 일반 건은 3영업일 이내, 긴급 건은 1영업일 이내 방문이 가능하다. 또한 올해 안에 협동로봇 전문 서비스 엔지니어 50명을 양성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지원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컨택센터 오픈은 지난 3월 AJ메인터넌스파트너와 MOU를 체결한 이후 첫 번째 가시적인 성과”라며, “컨택센터 및 필드 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AJ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A/S대응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토메이션월드 김진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전국 스마트공장 제조·운영설비의 보안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보안리빙랩'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보안성 시험 도구를 활용해 스마트공장 현장에서 보안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컨설팅이다. 현장 점검은 이달부터 추진된다. 스마트공장은 제품 기획에서 설계, 제조, 공정,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생산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생산시스템을 최적화한 공장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런 공장에 랜섬웨어·악성코드 공격이나 해킹 등 사이버 침해가 발생하면 매출 손실과 소비자 인명 피해 등이 우려된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생산 공정 정보가 유출되거나 생산이 중단되는 것은 물론 테러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다. 앞서 과기정통부가 올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한 스마트공장 보안 컨설팅 수요조사에서는 71개 스마트공장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공장에 자체 보안점검 및 조치를 위한 보안모델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 중에서 스마트공장별 기술 수준, 보유자료 등을 기준으로 5개 공장을 선별하고, 최적의 보안솔루션을 발굴해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묶음으로 제공한다. 또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로봇 노동력 대체를 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30일(현지시간)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노동부 집계 결과 코로나19 창궐 직전인 2019년 12월부터 2021년 9월 사이에 싱가포르 내 외국인 노동자 수가 23만5천700명 줄었으며, 이 기간에 로봇 사용이 크게 늘었다. 기업들이 비대면 일상화한 속에서 구인 어려움에 부닥치자 건설 현장의 일상적인 업무에서부터 도서관에서 책장 스캔하는 일까지 로봇이 사람을 대체한 것이다. 실제 싱가포르 현지 건설회사 개몬의 공사 현장에선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만든 사족보행로봇 '스폿(Spot)'이 진흙과 자갈 부분의 공사 진행 상황을 체크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이 기업의 마이클 오코넬 전무는 스폿을 사용해보니 이전에 2명이 했던 일을 1명이 할 수 있었다면서 현장 인력 부족을 로봇 등 자동화 기기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싱가포르 국립도서관이 하루에 책 10만 권의 제목 등을 스캔할 수 있는 로봇 2대를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도서관 직원이 맨눈으로 해야 했던 일상적이고 노동 집약적인 일을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제로봇연맹에 따르면 2021년 현재 싱
모션컨트롤 기업 모벤시스가 미국의 지능형 자율이동로봇(AMR) 스타트업 Skylla Technologies(이하 Skyll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 사는 AMR(자율이동로봇)의 주행과 제어를 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개발을 시작하며, 이를 통해 모벤시스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AMR 사업 진출할 계획이다. 모벤시스에 따르면, WMX(Windows based Motion control for eXpert)는 순수 소프트웨어 기반의 모션 제어 솔루션으로, 일반 하드웨어 기반의 모션 제어기가 가진 하드웨어적,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한다. Skylla는 2017년 설립된 MIT AI/ML engineers & Roboticists 그룹의 스핀오프 스타트업으로 주목받는 회사다. Skylla의 주행 로봇 지능형 플랫폼 ‘Jetstream’은 AMR 로봇 끝점 위치 정확도 0.3mm, 경로 최적화 및 작업 영역의 빠른 매핑과 주행 중 사람 인식까지 할 수 있는 경로 생성 알고리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기존 센서 및 모터 제어 시스템과 원활하게 인터페이스해 개발 비용을 크게 절감해 완전히 자동화된 로봇을 구현할 수 있다. 이런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로보틱스가 유럽 최대 통신사인 보다폰과 손잡고 유럽 서비스로봇 시장 선점에 나선다. 현대로보틱스는 최근 열린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2022'에서 보다폰과 '5G·6G 기반 서비스로봇 공동 개발을 위한 사업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로보틱스와 보다폰은 이번 LOI 체결을 계기로 5G 기반의 차세대 서비스로봇을 함께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수행할 계획이다. 현대로보틱스 서비스로봇의 하드웨어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보다폰의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서비스로봇은 서빙로봇과 방역로봇, 청소로봇 등으로 대형 호텔이나 전시장, 병원에서 주로 사용된다.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기 때문에 신속한 정보 처리를 위해서는 초고속 통신기술이 필수적이다. 현대로보틱스는 보다폰의 5G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수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하는 자사의 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해 서비스로봇에 탑재한다. 이 시스템은 로봇 간의 실시간 데이터 교류를 가능하게 해 줘 사람의 개입 없이도 업무를 배분하거나 중복 작업을 방지할 수 있다. 두 기업은 방역로봇을 독일 현지 대학병원에서 먼저 시범 운영
상의, 제조업체 대상 조사…66% "규제 탓 시설투자 차질" 국내 제조기업 10곳 중 9곳은 탄소중립 추진과정에서 규제 애로를 경험했으며 이로 인해 관련 사업 추진에 차질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산업계 탄소중립 관련 규제 실태와 개선과제'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대한상의가 이달 2∼13일 국내 제조기업 30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92.6%가 탄소중립을 위한 기업활동 추진과정에서 규제 애로가 있었다고 답했다. 특히 이들 기업 중 65.9%는 규제 때문에 시설 투자에 차질을 겪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실가스 감축 계획 보류', '신사업 차질', '연구개발(R&D) 지연' 등을 경험했다는 응답도 각각 18.7%, 8.5%, 6.9%로 조사됐다. 애로사항의 유형으로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행정절차'(51.9%) 답변이 가장 높았고 이어 '법·제도 미비'(20.6%), '온실가스 감축 불인정'(12.5%), '해외 기준보다 엄격'(8.7%), '신사업을 제한하는 포지티브식 규제'(6.3%) 등의 순이었다.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중점 추진 중인 기업 활동으로는 '전력 사용 저감'(55.5%)이 가장
정부가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기술 고도화를 위해 71개 기업·기관을 선정, 4년 동안 총 2418억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 지원 대상으로 기업과 기관 71곳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은 스마트 제조혁신 가속화를 위해 중기부와 과기정통부 협업으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반 스마트공장 공급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이다. 5년 동안 첨단제조, 유연생산, 현장적용 분야 등 스마트 제조혁신 3대 분야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기관은 미래 스마트공장 모델을 구현하는 ‘첨단제조’ 분야 33곳, 맞춤형 제품생산을 위해 공장 내 제조자원을 탄력적으로 구성하는 ‘유연생산’ 분야 38곳 등 71곳이다. 올해 국비 646억원, 2025년까지 총 2418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2023년 이후에는 현장적용 분야 등을 추가로 선정해 5년간 총 316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중기부는 대·중소기업간 데이터를 공유하는 가치사슬 연계형 기술개발과 수요 맞춤형 제품생산을 위해 제조자원을 탄력적으로 구성하는 기술개발 등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