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9월 12일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세아푸드에서 ‘제20호 햇살행복 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한전의 태양광 사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농어촌의 에너지 복지를 위해 마련됐다. ‘햇살행복 발전설비 지원사업’은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태양광을 활용한 ‘발전소 지원’과 ‘패널 지원’으로 구분 시행됐다. 햇살행복 발전소 지원은 전국 농어촌의 협동조합, 자활기업, 사회적기업 등에 태양광 발전소를 무상으로 지어주고, 여기서 나온 전력판매수익금을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복지 향상에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햇살행복 패널 지원은 복지시설과 취약가구에 태양광 패널을 무상 설치해 전기요금을 절감해준다는 내용이다. 한전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에너지재단과 지난해 12월 업무 협약을 맺고, 지원 대상 선정부터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까지 프로젝트를 펼쳐 왔다. 태양광 발전소는 지난해 19호까지 준공되었으며, 올해는 제20호 세아푸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누적 49호를 지을 예
[첨단 헬로티]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과 선박 및 해양 플랜트 전문 기업 KTE(대표 구본승)가 합작 법인을 설립,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양사는 9월 11일 부산에 위치한 KTE 본사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너지 부문 프레데릭 고드멜 (Frederic Godemel) 글로벌 수석부사장,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김경록 대표, 슈나이더 일렉트릭 동북아시아 에너지 부문 총괄 최승현 부사장, KTE 구본승 대표 및 KTE 사업총괄 김영신 부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합작 투자 회사 설립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양사는 공동 투자를 통해 합작 법인인 ‘Schneider-KTE’ 설립을 위한 정식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법인 설립의 취지는 최첨단 지능형 배전반을 필두로 하는 국내 직접 생산 기지를 구축하는 것으로,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국내외 에너지 다소비 플랜트 및 인텔리전트 빌딩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려는 의지를 반영했다. ‘Schneider-KTE’는 국내 고객만을 위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중저압 배전반 모델을
[첨단 헬로티] 독일의 글로벌 조명기업 레드밴스(LEDVANCE, 대표 김대진)가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며, B2C유통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명시장에서도 B2C채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반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브랜드 및 제품의 정보가 B2C시장을 성패를 결정하는 것은 물론, 대리점 등 B2B시장에까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에 레드밴스도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일반소비자 대상 홍보활동을 강화하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으로 B2C채널을 집중 육성하여 향후 5년 이내 B2B:B2C의 매출 비율을 6:4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그 일환으로 오프라인에서는 지난 7~8월 프리미엄 가구브랜드 세레스홈과 협업하여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소비자들에게 제품 체험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또 온라인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페이스북 페이지를 오픈하여, 조명 및 인테리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제품 문의, 구입 등에 대해 안내하며 실질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이 다음 달 10월 31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개최되는 2018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이하 BIXPO 2018)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 2015년 첫 개최 이래 미래 전력기술에 관한 모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입지를 다진 BIXPO는 2015년 370개 부스, 114개 기업, 총 3만여 명의 참관객으로 시작된 이후 지난 2017년에는 해외 47개국에서 3,171명이 참석했고, 14.7억불의 수출 상담 달성, 관람객 7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한국관광공사 산출 기준에 따르면 2000여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달성했다. 매해 고속 성장을 거듭해 온 BIXPO는 올해 역시 눈부신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Energy Ttransition & Digital Transformation’ 이라는 주제 아래 160개의 전시품을 선보일 국제발명특허대전, 20개국 도시의 시장과 정부 관계자, 국내외 전력사 CEO,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여 46개 세션으로 꾸며질 국제 컨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특히 BIXPO의 높아진 위상답게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280개 기
[첨단 헬로티] 스마트 조명 휴 (hue)를 음성 인식 스피커인 ‘구글 홈(Google Home)’과 ‘구글 홈 미니(Google Home Mini)’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필립스라이팅코리아(대표: 김문성)는 구글과 협력해 스마트 조명 휴를 구글 서비스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휴 사용자는 손으로 조작할 필요 없이 음성명령으로 빛 밝기, 색상 등을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오는 18일 국내에서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인 구글 홈, 구글 홈 미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기반으로 하는 음성 인식 스피커다. 사용자가 원하는 바를 말하면 구글 검색부터 음악 감상, 조명 환경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지원 언어는 국내 출시를 기점으로 한국어가 추가돼,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총 7개다.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에 연동한 휴는 조명을 끄고 켜는 것은 물론이고 조명의 밝기, 색상, 변화 속도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사용자의 취향, 기분, 상황에 맞는 조명을 연출할 수
[첨단 헬로티]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IRT(PT. Indo Raya Tenaga)와 자와(JAWA) 9, 10호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발주처인 IRT는 인도네시아 전력청(PLN)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파워(PT. Indonesia Power)와 석유화학기업 바리토 퍼시픽(PT. Barito Pacific)이 공동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이다. 이번 MOU는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맞춰 10일 개최된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에서 체결됐다. 이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아르랑가 하타토 (Airlangga Hartato) 산업부장관, 토마스 트리카시 렘봉(Thomas Trikasih Lembong) 투자조정청 청장, 삽토 아지 누그로호(Sapto Aji Nugroho) IRT CEO,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두산중공업 윤석원 EPC BG장 등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와 9, 10호기 석탄화력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약 120km 떨어진 자바섬 서부의 칠레곤(Cilegon) 지역에 1000MW급 USC 2기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총 공사
[첨단 헬로티] 음식점에서 나오는 삼겹살 기름이나 폐음식물에서 나오는 기름이 화력발전소에서 중유(벙커-C유)를 대체하는 연료로 사용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10일,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개선과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재 시범보급 중에 있는 바이오중유가 내년부터 전면 보급된다고 밝혔다. 발전용 바이오중유는 동·식물성 유지(油脂), 바이오디젤 공정 부산물 등 미활용자원을 원료로 제조한 연료로 중유를 대체하는 연료다. 정부와 발전사들은 연료로서의 품질, 성능,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하여 2014년부터 발전용 바이오중유 시범보급사업과 실증연구를 추진해 왔다. 시범사업기간 중 5기의 중유발전소에 대하여 실시한 실증연구 결과, 바이오중유를 발전용 연료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발전용 바이오중유를 석유대체연료로 인정 후 전면 보급하기 위하여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9월 10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발전용 바이오중유가 상용화되면 그 동안 발전사별로 지정된 중유발전기 5기에만 바이오중유를 중유대체연료로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발전사가 운영 중
[첨단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는 민족의 고유명절인 추석을 대비해 전기와 가스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9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 안전점검은 추석을 맞아 이용객이 몰리는 전통시장․백화점 등 유통시설, 터미널․역사 등 다중이용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 총 5,702개소의 전기, 가스 사용시설에 대해 실시된다. 산업부는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설개선 조치하고, 관련 규정에 미달하는 사항은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추석 명절시 휴대용 가스레인지, 전열기기 등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공익광고,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전기․가스기기의 안전한 사용방법과 요령, 안전수칙 등에 대해 대국민 안내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추석연휴(9.22~26) 기간 중 전기안전공사와 가스안전공사는 24시간 긴급 대응센터(전기: 1588-7500, 가스: 1544-4500)를 운영하여, 국민들이 전기나 가스시설의 고장 등으로 겪는 불편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첨단 헬로티]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최규하)이 지난 6일, 창원문성고와 구미전자공고 여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여성 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한 ‘K-Girls’ Day’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산업부가 주최하며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K-Girls’ Day는 여학생들이 전국의 연구소·기업·대학 등을 방문해 실제 연구가 진행되는 기술혁신의 현장을 바라보며 기술과 친숙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KERI도 2014년 1회부터 지금까지 5년 연속 K-Girls’ Day를 진행하며 미래 연구자를 꿈꾸는 지역 여학생들을 위한 산업기술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에는 과학특강, 진로상담, 과학교구 만들기, 연구실험실 투어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첫 포문을 연 KERI 최규하 원장의 과학특강은 전기의 다양한 의미 설명과 함께 우리의 삶에 전기가 중심이 되는 ‘전기화(電氣化, electrification)’를 주제로 진행됐다. 거리의 자동차가 점점 전기차로 바뀌고, 가정의 가스레인지가 전기 인덕션으로 교체되는 등 이제
[첨단 헬로티] 덴마크의 글로벌 에너지 효율 솔루션 기업 댄포스(Danfoss)가 ‘댄포스 에너지 효율 서밋 2018(Danfoss Energy Efficiency Summit 2018)’을 성황리 개최했다. 지난 6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 백두홀에서 개최된 댄포스 에너지 효율 서밋은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효율’을 주제로 댄포스가 주관하고 주한 덴마크 대사관,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사)IBS Korea, (사)한국푸드테크협회가 파트너로 함께했다. 댄포스 주요 임직원을 비롯 냉동공조(Cold Chain) 및 상업용 빌딩(Commercial Building) 전문가 200여 명이 함께한 ‘댄포스 에너지 효율 서밋 2018’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각 업계의 주요 미션과 이에 대한 댄포스의 혁신적인 솔루션이 소개됐다. 댄포스 코리아 김성엽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주한 덴마크 대사 토마스 레만(Thomas Lehmann)의 축사로 막을 연 ‘댄포스 에너지 효율 서밋 2018’에는 댄포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렌 크오닝(Soren Kvorning) 대표를 포함한 15명
[첨단 헬로티] ⑤ 탈원전에 대한 잘못된 상식 원전산업 이해하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탈원전 정책이 가속화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40년 후 원전 제로 국가를 목표로 노후화된 원전 폐쇄와 신규 원전 설립 백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렇다면 탈원전이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의미가 맞을까? 탈원전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보았다. Q. 탈원전 정책으로 이제 원전은 볼 수 없을 것이다? 아니다. 탈원전 정책은 앞으로 새로운 원전을 건설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기존 가동 중인 원전은 설계 수명이 종료할 때까지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현재 건설 중인 원전은 신한울 1~2호기, 신고리 4~6호기다. 문 정부는 신규 원전건설을 중단한다는 방침이지만, 건설이 상당 부분 진행된 원전의 경우 예정대로 추진된다. 즉, 현재 24기인 국내 원전은 2022년 28기까지 늘어난다. 이후 수명을 다한 원전이 늘면서 2038년에는 14기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Q. 전력수급 부족은 탈원전 때문이다? 현 시점을 보았을 때 사실이 아니다. 문재인 정부 임기 안에 가동이 중단되는 원전은 월성 1호기(설비용량 63만KW)로, 단 1기에 불과하다. 이 수치만으로 원전
[첨단 헬로티] ④ 에너지 전환에 맞선 원자력산업 대응전략 노동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자력정책연구실장 원전 산업이 변화의 기로에 섰다. 문재인 정부는 40년 후 원전 제로 국가를 지향점으로 삼고, 탈원전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문 정부는 노후화된 원전을 폐쇄하고, 신규 원전 설립은 백지화해 점차 원자력 발전의 비중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폭염이 한반도를 강타한 후 전기요금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탈원전 정책의 옳고 그름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탈원전이 맞느냐 틀리느냐도 논의할 대상이지만, 그다음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에 ‘에너지포럼 2018’에서 원전산업 현황과 향후 전망을 제시한 노동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자력정책연구실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난관 봉착한 원전산업 원전산업이 울상이다. 2010년 95.7% 이용률을 자랑했던 원전은 2018년 1월 58.4% 이용률에 그쳤다. 정상 단가도 계속 하락 중이다. 2016년 kWh당 68.03원이었던 원전 비용은 2017년에는 60.76원에 그쳤다. 여기에 탈원전 정책이 겹쳤다. 신규원전 건설이 중단된다는 소식이 들리고, 안전규제가 강화됐다. 원전 사후처리비 재산정으로 인한
[첨단 헬로티] ③ 이유 있는 탈원전 반대 한국 원전 산업, 이대로면 위험하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위험성 있는 에너지 자원을 서서히 줄이고, 재생에너지 공급량을 높이겠다는 정부의 정책에 물음표를 다는 이들이 많아졌다. 실제로 한국원자력학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원자력 발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국민 70%가 탈원전 정책에 반대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탈원전 정책을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탈원전 반대 의견을 알아보았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 국민은 ‘글쎄...’ 한국원자력학회가 8월 16일, 에너지정책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 과학기술포럼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2018 원자력 발전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리서치가 8월 6~7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71.6%가 전기 생산 수단으로 원전을 이용하는 것에 찬성했다. 향후 원전 비중을 확대(37.7%) 또는 유지(31.6%)해야 한다는 비율도 70%에 육박했다. 축소 의견은 28.9%에 그쳤다. 이
[첨단 헬로티] ② 인류의 숙원 과제, 탈원전 찬성 탈원전 정책, 이래서 필요하다! 핵무기 개발을 반대하는 사람 중 대부분은 방사능을 보유하고 있는 원전에는 유한 편이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원전이 얼마나 위험한 지를 몸소 알게 했다. 원자력 에너지는 국민 생활과 산업 발전에 많은 부분 기여해왔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핵의 위험성을 안고 살 수는 없다. 이에 문재인 정부는 향후 새로운 원전을 건설하지 않으면서, 기존에 가동 중인 원전인 설계 수명이 종료될 때까지 가동시키겠다고 선언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준 교훈 2011년 3월 11일, 일본에 어둠이 찾아왔다.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일본 동북부 지방에는 규모 9.0의 대지진이 발생하며, 지진 해일이 일어났다. 후쿠시마는 일본의 제1 원전이 위치한 지역이다. 대지진 당시 제1 원전의 원자로 6기 중 1, 2, 3호는 가동되고 있었고, 4, 5, 6기는 점검 중이었다. 이 원전에 해일이 덮쳤다. 원전 전원이 중단됐고, 원자로를 식혀주던 긴급 노심냉각장치가 작동을 멈췄다. 그러자 뜨거운 온도를 감당하지 못하던 1호기가 대지진 다음날인 3월 12일, 수소 폭발했다. 이후 이틀
[첨단 헬로티] 멈춰있는 한국 금형산업, 금형人에게 앞으로 갈 길을 묻다 국내 금형산업 분위기가 어둡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1%를 기록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다. 문제는 금형산업 침체가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단 점이다. 무역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및 글로벌 경쟁 심화, 내수경기 침체로 한국 금형산업은 생산·수출·내수 모두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조업의 기반이자 뿌리산업인 금형산업의 추락은 국가 경제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국내 금형산업이 하락세를 벗어날 방법이 있을까? 한국폴리텍대학 김장섭 교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Q. 먼저, 금형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제조업의 가장 근간이 되는 산업이 금형입니다. 금형산업이 죽으면 제조업은 저절로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세계적인 기업들은 절대 금형을 외주로 주지 않습니다. 금형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나 LG전자가 발전할 수 있었던 기반에는 금형의 역할이 컸습니다. 한 가지 말씀드릴 건 지금 삼성 스마트폰이 LG를 앞서고 있는데, 그 이유가 금형에 있다는 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