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계는 최근 AI·로봇·엣지컴퓨팅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스마트 자동화’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공정 개선을 넘어 공장 전체의 데이터 흐름을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 분석을 통한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로 전환하는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인력난과 비용 부담이 커진 산업 현장에서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MATEC 2025(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에서는 제조 디지털 전환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디지털 전환의 경험’을 주제로 150개 기업, 340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공장자동화, 로봇, 스마트센서, 디지털트윈, 3D프린팅 등 다양한 산업 자동화 솔루션이 전시됐다. 현장에서는 기업 간 기술 교류와 실질적 비즈니스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씨피시스템, 폴리아미드6 소재로 무독성·재활용 가능...다양한 난연 등급 지원 씨피시스템은 전선보호용 케이블체인, 플렉시블 튜브, 커넥터 및 로보킷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자동화 설비, 로봇, 공작기계, 물류, 반
어드밴텍이 산업 제어와 시각화를 혁신할 오픈 휴먼-머신 인터페이스(HMI) 소프트웨어 ‘HMINavi’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산업 4.0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높은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춘 개방형 아키텍처를 통해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효율적인 설계와 운영을 지원한다. HMINavi는 모든 x86 기반 Windows 시스템에서 구동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 호환성을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시뮬레이션 모드를 모두 지원해 설계 단계부터 테스트까지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하드웨어 제약 없이 기존 HMI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이종 산업 시스템 간 통합과 표준화를 용이하게 하고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급 시각화와 제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제품은 60개 이상의 사용자 정의 애플리케이션 객체를 제공해 다양한 산업 시나리오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히스토릭 레이더 차트를 비롯한 고급 시각화 도구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동적 대시보드를 구성할 수 있다. 또한 500개 이상의 PLC 프로토콜을 지원하여 엣지 컴퓨팅 기반의 데이터 수집 및 로컬 처리가 가능하며 공정 분석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
'AI x 인더스트리 위크 2025'서 AWS, 에이전틱 AI 비전 제시 '아마존 베드록·에이전트코어'로 산업형 AI 구축 지원 신규 애플리케이션 '퀵 스위트'공개...자동화·데이터 통합 강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 더 플라츠에서 열린 ‘AI x 인더스트리 위크 2025’에서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에이전틱 AI 기술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아마존 퀵 스위트(Amazon Quick Suite)’를 공개했다. 벤 카바나스(Ben Cabanas) AWS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기술 디렉터는 기조연설에서 “자연어가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행동을 유도하는 시대”라며 “이는 단순한 기능 개선이 아니라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말했다. 카바나스 디렉터는 전 세계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가 2024년 54억 달러에서 2034년 236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AI와 로보틱스의 결합이 산업 생산성 향상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에이전트는 자율적으로 사고하고 계획하며 행동하는 시스템으로 인간의 전문가 수준의 판단을 모방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례로
로봇 비전 기술이 제조 현장의 자동화 수준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자율제조 혁신의 열쇠: 픽잇 3D Robot Vision 솔루션’ 웨비나는 3D 비전 기반 로봇 인식 기술이 생산성과 품질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조명한다. 픽잇(Pickit)은 카메라와 알고리즘, 로봇 제어 기술을 통합한 3D 비전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제조업체들의 공정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조영범 픽잇코리아 차장이 발표자로 나서 ‘픽잇과 3D 로봇 비전 개요’, ‘3D 비전이 가져오는 제조 혁신’, ‘글로벌 성공 사례 및 트렌드’를 중심으로 기술의 진화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산업별 자동화 시나리오에 맞춘 실제 적용 사례가 다뤄진다. 로봇 빈 피킹(Bin Picking)을 통한 공정 자동화, 조립 및 가이던스 자동화 사례, 스마트 물류·측정·검사 프로세스 개선 사례 등 다양한 응용이 소개되며 이를 통해 기업이 ROI(투자수익률)와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방법이 제시된다. 특히 픽잇의 3D 비전 솔루션은 기존 2D 기반 시스템 대비 복잡한 형태의 부품 인식과 정밀 위치 추적에 강점을 가지며 공정 오류를 줄이고 로봇의 적응 학습 속도
로봇이 산업 자동화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자율이동로봇(AMR)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MiR 사 AMR 소개 및 Global 사용 사례’ 웨비나는 세계 각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MiR(Mobile Industrial Robots)의 최신 기술과 성공 사례를 통해 자율이동로봇이 만들어가는 스마트 자동화의 미래를 제시한다. 이번 행사는 테라다인 로보틱스의 이주연 이사가 발표를 맡아 MiR의 기술력과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MiR은 물류, 제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AMR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웨비나에서는 AMR의 핵심 기술 구조와 자동 내비게이션, 실시간 장애물 회피 등 자율주행 기반 기능이 소개되며 이를 통해 각 산업이 생산성 향상과 ROI(투자수익률)를 어떻게 극대화했는지 구체적인 사례가 제시된다. 특히 이주연 이사는 한국 시장에서의 AMR 도입 가능성과 적용 전략을 함께 다루며 실제 현장에서 자동화를 추진하는 기업 담당자와 엔지니어를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글로벌 물류 기업의 창고 최적화 사례, 전자부품
몽고DB(MongoDB)가 장정욱 신임 한국 지사장을 선임하며 국내 시장에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AI 혁신을 가속화한다. 장 지사장은 한국오라클, 데이터브릭스, AWS코리아 등 글로벌 IT 및 클라우드 업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아왔다. 이번 선임을 통해 몽고DB는 AI 시대에 발맞춘 데이터 플랫폼 혁신과 고객 중심의 기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정욱 지사장은 한국오라클에서 삼성그룹 사업 리더로 데이터베이스 사업 전략을 이끌었으며 데이터브릭스(Databricks)의 초대 한국 지사장으로 국내 데이터 분석 플랫폼 시장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AWS코리아와 한국IBM GTS에서 대표를 역임하며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주요 성장기를 함께한 인물로 꼽힌다. 그는 이번 역할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AI 환경에서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베이스 현대화와 AI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한다. 특히 '고객 맞춤형 데이터 전략 수립', '주요 산업군과의 협업 강화', '몽고DB의 AI-Ready 데이터 플랫폼 기반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장 지사장은 “AI 시대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최적으로
F5 코리아, ‘에이전틱 AI 시대의 API 보안’ 보고서와 플랫폼 전략 발표 한국 기업, 도입 속도는 빠르지만 API 보안 성숙도는 여전히 부족 MCP 보안 공백 지적, F5는 ADSP 플랫폼으로 다계층 보안 대안 제시 에이전틱 AI가 기업 환경에 빠르게 확산하면서 API 보안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단순히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데 그쳤다면, 에이전틱 AI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실시간으로 연결돼 사용자의 목적을 직접 실행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과정에서 API는 모든 상호작용의 관문이 되지만, 보안 성숙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내부 데이터 유출과 시스템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API 보안을 전략적 자산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이유다.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F5 코리아는 지난 9월 29일 F5코리아 오피스에서 미디어브리핑을 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1000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형욱 F5 코리아 지사장의 환영사와 이진원 F5 코리아 상무의 주요 발표로 이어졌다. 이형욱 지사장은 환영사에서 인공지능의 진화를 짚으며 “AI가 일상화된 지 오래지만 이제는 ‘에이전틱 AI’라는 새로
몽고DB(MongoDB)가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베이스 현대화 전략과 주요 고객 사례를 공개했다.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몽고DB 닷로컬 서울(MongoDB.local Seoul)’ 행사와 함께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에서 몽고DB는 최신 기술 동향과 국내외 도입 사례를 공유하며 기업들의 비즈니스 현대화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1개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몽고DB 연례 기술 교류의 일환으로 서울은 아시아 지역 핵심 무대로 꼽혔다. 기조연설을 맡은 톨스튼 발터(Thorsten Walther) 몽고DB CXO 어드바이저 매니징 디렉터는 AI가 불러올 산업 전반의 변화와 이에 대응한 데이터베이스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AI는 모든 것을 바꾸고 있으며 특히 개발자에게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5만여 고객들이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는 세 가지다. 더 빠른 개발, 복잡성 없는 애플리케이션 구축, 그리고 기술 부채를 청산하는 현대화의 시급성”이라며 “몽고DB는 이러한 과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발터 디렉터는 또한 레거시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하며 “오라클에서 포스트그레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한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다. 글로벌NOW는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이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소개한다. [로보틱스] 축구·복싱·양궁까지...휴머노이드 로봇들, 고대 올림피아에서 ‘가능성·한계’ 동시 구현해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지난 9월 1일(현지시간) 열린 ‘제1회 국제 휴머노이드 올림피아드(International Humanoid Olympiad)’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군집이 축구, 그림자 복싱, 양궁 등 다양한 종목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새로운 기술적 진보에 환호했지만, 로봇들이 여전히 배터리 교체를 위해 멈추거나 부자연스러운 동작을 보이는 모습은 현재 기술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가정 내에서 집안일을 능숙하게 수행하는 단계까지는 앞으로 최소 10년
전자부품 유통 업체 제니스일렉트로닉스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태우 제니스일렉트로닉스 대표에 따르면, 창업 1년 만인 2019년 7억 원, 이듬해 1 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2022년에는 108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매출 100억의 벽을 깼다. 제니스일렉트로닉스은 기존 비즈니스인 단순 부품 유통에 그치지 않고, 각 고객사가 요구하는 부품 조달에 집중했다. 연이어 전자부품 생산·조립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올턴키(All-Turnkey) 원스톱 서비스’ 업체로 성장했다. 또한 공기청정기 관련 부품, 후방 카메라 블랙박스 등 다양한 전자제품의 회로기판(PCB)을 직접 개발·생산하는 맞춤형 서비스는 이미 많은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태우 대표는 “이를 통해 고객사들이 자체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데 드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사가 특정 제품 개발을 의뢰하면, 그에 맞는 부품을 수배하고 PCB를 따로 설계해 완제품 보드까지 생산해 제공한다”며 “이는 관련 조직 체계를 갖추기 어려운 각 중소기업에 커다란 이점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김 대표는 비용 절감의 구체적인
‘산업지식IN’은 급변하는 산업 현장의 실무자들이 겪는 실제적인 질문에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심층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특별 기획 콘텐츠입니다. 각 주제별로 진행된 온라인 세미나(웨비나) 현장에서 발표자와 참관객이 실시간으로 주고받은 핵심 질의응답을 엄선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이는 독자들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복잡한 이론보다 실제 사례와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DX)과 혁신을 위한 로드맵 구축을 지원합니다.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제조 공정의 정밀성과 유연성, 자율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복잡한 설비 구성과 빠른 생산 속도를 동시에 요구하는 자동차·전자·기계 부문에서는 설계부터 시운전, 운영까지 전 공정의 오류를 사전에 예측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반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물리적 설비의 한계를 극복하고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디지털 트윈과 가상시운전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캐디언스시스템, 현대오토에버, 원프레딕트
‘산업지식IN’은 급변하는 산업 현장의 실무자들이 겪는 실제적인 질문에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심층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특별 기획 콘텐츠입니다. 각 주제별로 진행된 온라인 세미나(웨비나) 현장에서 발표자와 참관객이 실시간으로 주고받은 핵심 질의응답을 엄선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이는 독자들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복잡한 이론보다 실제 사례와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DX)과 혁신을 위한 로드맵 구축을 지원합니다.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제조 공정에서의 실시간성, 보안성, 효율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공업·전자·반도체 산업에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기존 클라우드 중심 구조만으로는 지연과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데이터가 생성되는 현장에서 즉각 분석과 판단을 수행할 수 있는 엣지 컴퓨팅과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어드밴텍케이알은 ‘산업 현장을 혁신하는 Edge 컴퓨팅 & Ed
어드밴텍이 NVIDIA Jetson Thor 모듈과 NVIDIA Holoscan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로보틱스 개발 키트 ‘MIC-742-AT’를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차세대 로보틱스 및 물리적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돼 고성능 연산과 초저지연 센서 처리를 통해 로봇이 실시간으로 인지·이해·행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IC-742-AT는 NVIDIA Jetson Thor 모듈을 탑재해 최대 2070 FP4 TFLOPS의 AI 성능과 128GB LPDDR5X 고대역폭 메모리를 지원한다. 산업용 등급으로 설계돼 높은 신뢰성을 보장하며 전력 소비는 150W로 효율성을 확보했다. -10°C에서 60°C까지의 넓은 동작 온도 범위와 소형 폼팩터를 갖춰 공간 제약이 큰 산업 현장에도 적용 가능하다. 이 플랫폼은 8채널 GMSL 2.0을 지원해 초고속·저지연 센서 연결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이동로봇(AMR), 수술용 로보틱스 등 고성능 엣지 AI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어드밴텍은 산업계의 센서 표준화 및 이더넷 패킷 기반 전송 트렌드에 맞춰 NVIDIA GPUDirect RDMA를 활용한 Holoscan 플랫폼을
[세 줄 요약] ISEC 2025, 김연진 과장 “AI·양자 위협 대응 종합계획” 발표 예고 마이크로소프트·포티넷·쿠팡, AI 시대 선제적 보안 전략 공유 정책 비전과 글로벌 기업 실전 사례가 만난 아시아 최대 보안 콘퍼런스 인공지능 활용이 보편화되면서 이에 대한 보안 위협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 국가 인프라와 기업 비즈니스, 개인 일상에까지 확산된 AI 기반 서비스는 새로운 공격 표면을 만들고 있으며 정부와 산업계의 공동 대응 전략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지난 8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ISEC 2025(제19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에서는 ‘AI·SECURITY’를 주제로 사이버보안 현안을 집약적으로 다뤘다. 내일까지 이틀간 18개 트랙, 82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CISO협의회, 더비엔이 공동 주관했으며 정부·기업·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위협 동향과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첫 번째 기조 발표를 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연진 정보보호기획과장은 상반기 주요 보안 이슈와 하반기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AI 시대의 위협 환경을 강조했다. 김연진 과장은 “우리나라의 사이버 보안 역량은 다양한
[세 줄 요약] ·OT 시스템, 해킹 위협 증가…여전히 수동적 대응에 머물러 ·카스퍼스키·포티넷, 보안 격차와 전략적 대응 필요성 지적 ·OT 보안, 기술 이슈 넘어 전사 리스크 관리 과제로 부상 산업 시스템 해킹은 데이터 유출이 아니라 공장 셧다운이다 공장은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철과 기계의 공간이 아니다. 지하철 전동차, 물류 창고의 컨베이어, 정수장 펌프까지 우리 주변의 수많은 설비는 지금 대부분 디지털 시스템으로 제어되며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움직이는 것이 바로 ‘OT(운영 기술, Operational Technology)’다. 쉽게 말해, OT는 기계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뇌’이자 공장의 신경망이다. IT가 사람의 정보를 다룬다면 OT는 현실의 기계를 다룬다고 이해할 수 있다. 가령 IT 시스템이 해킹당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되지만 OT가 공격받으면 기계가 멈춘다. 전력 공급이 끊기고, 공장이 멈추고, 심지어 정수장에 독극물이 투입될 수도 있다. 실제로 2021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정수장 SCADA 시스템이 해킹되어 수산화나트륨 농도를 100배 올리는 시도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해당 OT 해킹은 단순한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