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하이로보틱스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자율 케이스 핸들링 로봇(ACR) 전문기업 하이로보틱스가 프랑스 글로벌 물류 솔루션 업체 Savoye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하이로보틱스의 하이픽(HAIPICK) 로봇은 토트 및 카톤박스를 로봇의 뒤에 달린 트레이에 다단 적재함으로써 여러 박스를 동시에 GTP 스테이션으로 옮길 수 있는 물류 로봇이다. 하이픽 시스템은 창고 글로벌 물류 자동화 부문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 Lidcombe에 위치한 호주 최대 온라인 도서 소매점 Booktopia의 유통센터에 하이픽 솔루션을 공급했다. 이번에 하이로보틱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Savoye는 글로벌 고객으로 구성된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함께 셔틀 기반 X-PTS 보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Savoye 전략 및 솔루션 엔지니어링 부문 이사 Laurent Bollereau는 "하이로보틱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가 지원하는 GTP 처리 방식을 더욱 이상적으로 보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에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하이로보틱스 영업 총괄 책임자 Kane Luo는 "자사 솔루션과 Savoye의 공급망
헬로티 임근난 기자 | 글로벌 산업자동화 계기·솔루션 전문기업 한국엔드레스하우저가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 ‘KORMARINE 2021’에 참가한다. KORMARINE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박람회 중 하나인 것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조선, 해양, 정유 산업 특화 전시회다. 한국엔드레스하우저는 올해 KORMARINE 참가를 통해 최고의 측정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신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침체된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고객과의 대면 미팅 및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고객사가 마주한 여러 챌린지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과거의 전시회에서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데모를 대거 전시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확한 급유량 측정, 연료 소비 제어로 스마트한 선박 운영을 가능케 하는 벙커링 솔루션을 비롯해, 정유&가스 산업에서 프로세스 가스 측정에 최적화된 초음파 유량 솔루션, 효과적인 선박 평형수(ballast water) 모니터링을 가능케하는 전도도 측정 시스템 ‘Smartec CLD18’을 비롯한 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개발(R&D) 사업 기획을 전담할 민간 전문가(Program Manager) 3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28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이들은 디지털사회혁신 PM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백은경 전문위원, ICT 융합 PM에 박문주 인천대학교 교수, 방송·전파위성 PM에 변우진 ETRI 전파위성연구 본부장 등이다. 이들은 기술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정부의 ICT R&D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자문하고 주요 국책 ICT R&D 기획을 주도하는 등 역할을 맡는다. 백은경 디지털사회혁신 PM은 KT융합기술원에서 미래인터넷, 네트워크, 인공지능(AI) 융복합 프로젝트 등을 맡아온 ICT 융합 서비스 전문가로, 탄소중립, 비대면 혁신 등 디지털 전환과 국내 경제·사회 변화를 둘러싼 국가 핵심 난제 해결을 위한 기술을 담당한다. 박문주 ICT융합 PM은 LG전자, IBM 등에서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망라한 기술을 경험한 ICT 융합 전문가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시대 적응에 필요한 ICT 핵심 공급망 소재·부품·장비 기술, 엣지컴퓨팅 등을 담당한다. 변우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부산지역 대학에서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있다. 22일 부산지역 대학에 따르면 동서대는 지난 1일 메타버스 캠퍼스에서 '큐칼리지 1기 입학식'을 열었다. '세상에 없는 대학 안의 대학'을 주제로 열린 큐칼리지 1기 입학식에는 장제국 총장과 곽준식 학장, 졸업생 대표, 60명이 자신의 아바타로 참석해 비대면 미래 교육의 한 모습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큐칼리지 캠퍼스에서 스스로 도전과제를 정하고 벤처기업가, 웹툰작가, 게임개발자, 여행작가 등 자신의 꿈을 키워나간다. 앞서 지난달 31일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공모전'도 메타버스 콘퍼런스홀에서 열렸다. 공모전에 참여한 50명(10팀)이 각자 아바타로 발열 체크 확인용 손목 팔찌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동명대 시각디자인학과는 2학기 4학년 학생들이 수강하는 '디자인프리젠테이션'(3학점)과 3학년 학생이 수강하는 '캡스톤강좌'(3학점)를 메타버스 방식으로 강의하고 있다.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진들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메타버스 수업 적용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실제 수업에는 아바타가 들어가지만, 실제 학생 모습을 볼 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C가 썩지 않는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생분해 LIMEX 소재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착수했다. 생분해 LIMEX는 돌가루(석회석)에 생분해성 수지 PBAT, PLA를 혼합한 친환경 신소재로 다양한 일반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다. SKC는 지난 16일 일본 친환경 소재 기업 TBM과 합작사 ‘SK티비엠지오스톤(SK TBMGEOSTONE)’을 설립했다. SK티비엠지오스톤은 친환경 생분해 LIMEX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2023년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합작사가 개발하는 생분해 LIMEX는 TBM의 기존 LIMEX 기술에 SKC의 생분해 소재 기술력을 결합한 신소재다. LIMEX는 PE, PP 등 일반 플라스틱 수지에 석회석을 50% 이상 혼합해 만든 것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생분해 LIMEX는 일반 플라스틱 수지 대신 자연에서 단기간에 분해되는 생분해 소재 PBAT, PLA 등을 사용해 친환경성을 대폭 높였다. 특히 생분해 LIMEX는 생분해 소재 시장 활성화를 이끌 소재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생분해 소재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긴 하지만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네이버가 글로벌 검색 및 AI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외부 인사를 연이어 영입하며, 자사가 구축한 기술 연구 네트워크인 ‘글로벌 AI 연구벨트’ 협력에 더욱 힘을 싣는다. 네이버는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자연어처리(NLP) 분야 박사학위 획득 후 마이크로소프트(MS) 및 아마존(Amazon) 등 글로벌 대기업을 거치며 풍부한 실무 경험을 보유한 대화형 인공지능(Conversational AI) 분야 전문가 김용범 박사를 책임리더로, 검색품질평가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손꼽히는 일본 와세다 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사카이 테츠야(SAKAI Tetsuya) 교수를 연구총괄자문으로 각각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책임리더는 아마존에서 인공지능 플랫폼인 알렉사(Alexa)의 핵심 컴포넌트인 다이나믹 랭킹(Dynamic Ranking) 사이언스 그룹을 이끌며, 사용자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고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기술을 연구 개발했다. 다양한 디바이스의 수만개 알렉사 스킬(Alexa Skills)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의 일반 및 기업 사용자가 원하는 응답을 제공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어, 함께 영입한 사카이 교수는
헬로티 임근난 기자 | 국내 철강업계가 굴이나 조개 등의 껍데기를 일컫는 ‘패각’ 폐기물을 제철공정 부원료로 재탄생시켰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패각 성분이 ‘소결공정’에서 사용되는 석회석의 성분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전남 여수 패각 가공 전문업체인 여수바이오와 함께 석회석을 패각으로 대체할 방안을 공동 연구해왔으며, 지난 15일 여수바이오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패각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패각을 제철 부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소결공정은 가루 형태의 철광석을 고로에 투입하기 적합한 소결광 형태로 가공하는 과정으로, 석회석은 소결광의 형태를 구성하고 성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패각은 전국적으로 연간 30~35만 톤 정도 발생되나 그동안 활용처 제한으로 어촌 지역에 방치되기 일쑤였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경남 및 전남 어촌에 패각 폐기물 92만 톤이 수년째 방치되어 있으며, 이는 폐수와 분진, 냄새 등을 유발하여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그러나 철강업계가 제철공정에서 패각을 재활용하게 됨으로써 지역 환경문제 해결은 물론 석회석 대체재 활용을 통한 자원 절약과 경제성 확보도 가능해져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신세계아이앤씨가 KTNF, 뉴타닉스코리아, 인텔코리아와 협력해 공공 부문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 지난 16일 서울 중구 소재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이중연 KTNF 대표, 최승철 뉴타닉스 사장, 인텔 권명숙 대표를 비롯해 각 사 임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세계아이앤씨, KTNF, 뉴타닉스, 인텔은 각 사의 전문 역량을 결합, 공공 부문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한 맞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형 서버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신세계아이앤씨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술 역량 및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플랫폼(CMP) 기술력과 KTNF의 HCI 서버 제조 역량, 뉴타닉스의 HCI 솔루션, 인텔의 CPU, GPU, SSD, FPGA 등 컴퓨팅 자원에 대한 기술 지원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공공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용 서버 제품에 신세계아이앤씨의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플랫폼 ‘스파로스 CMP(Spharos CMP)’를 탑재해 더욱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운영체제나 소프트웨어 등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제작해 공공 기관에서도 자체 클라우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한국석유공사와 탄소 문제 해결의 핵심 분야인 CCS(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과 관련하여 정부가 추진하는 다부처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해가스전 CCS 실증모델 개발 및 향후 CCS 분야 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업무협약 체결 직후부터 공동 TF를 구성하여 ▲동해가스전 CCS 실증사업의 최적 모델 도출, ▲CCS 사업 확장을 위한 기술/사업성 검토를 진행한다. 또한 연구결과를 기초로 양사의 협력관계를 점차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매년 1,04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활용/저장한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이 중 640만톤은 이산화탄소 활용, 400만톤은 지중(地中) 저장을 통해 처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천연가스 생산이 곧 종료되는 석유공사 동해가스전을 활용해 오는 2025년부터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을 개시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정부는 이번 실증 사업의 개념 설계를 위한 연구과제를 지원하며, 연구과제에서 한국석유공사는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진과 한국동서발전이 양사가 보유한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신유망 저탄소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울산시 중구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15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한진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태양광과 수소사업을 융합한 친환경 저탄소 신비즈니스를 추진하여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상호 인프라를 활용한 신유망 저탄소사업을 공동개발하고 관련 사업의 기술개발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1단계는 사업기반 구축을 위해 ㈜한진이 보유한 물류창고 지붕 및 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단계로 한국동서발전의 P2G 실증기술을 적용한 그린수소 생산을 통해 수소발전소, 운송트럭 충전, 수소운송·판매 등 비즈니스모델별 각사 자체 및 공동사업의 3단계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우선적으로 사업기반인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위해 ㈜한진 광양물류센터 3개동 지붕 약 1만 5천m²에 시설규모 2.0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9월중 구조안전검토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포스코가 미래차 강판 수요 대응과 시장 선점을 위해 기가스틸(초고강도 경량강판) 100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기가스틸은 인장강도 1GPa 이상의 초고강도 경량강판으로 1mm² 면적당 100kg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 내구성과 안전성이 뛰어나고, 동급의 타 소재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라 ‘꿈의 자동차용 강판’이라고 불린다. 지난 17일 포스코는 광양제철소에서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용 국회의원, 르노삼성 황갑식 구매본부장, 엠에스오토텍 이강섭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기가스틸(초고강도 경량강판) 100만 톤 생산체제 구축’ 행사를 가졌다. 김학동 사장은 인사말에서 “광양제철소는 1987년 4월 첫 쇳물을 생산한 이후 연간 950만 톤의 자동차강판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이자 최고의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로 거듭났다”고 말하며 “이번 기가스틸 100만 톤 생산체제 구축은 포스코가 급성장하는 뉴모빌리티 시장에서 친환경차 소재 전문 공급사로서 글로벌 우위에 확실하게 서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최근 자동차산업은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 위주로 산업구조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약 한 달 뒤 우주로 향한다. 9월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누리호 비행모델(FM)은 발사 점검의 마지막 관문인 WDR(Wet Dress Rehearshal)을 최근 성공적으로 끝내고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10월 21일로 예정된 1차 발사를 대기 중이다. WDR이란 발사체를 발사대에 세우고 극저온 환경에서 발사체가 정상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영하 183℃의 산화제를 충전·배출하는 작업을 말한다. 누리호 시험발사체의 경우 WDR 과정에서 가압계통에 이상이 발견돼 기술적인 보완작업을 했고 예정 발사일보다 약 한 달 정도 늦은 2018년 11월에 발사됐다. 이와 달리 실제 발사에 쓰이는 누리호 비행모델은 단 한 번에 WDR을 통과해 순조롭게 최종 발사 작업을 준비 중이다. 발사관리위원회는 9월 29일 누리호의 정확한 1차 발사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기상 변수 등을 고려해 1차 발사일 이후 일주일간은 예비발사 기간으로 지정된다. 정부는 누리호 1차 발사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2022년 5월 2차 발사도 준비 중이다. 누리호 발사가 성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삼성전자가 3분기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매출을 제외하고도 인텔을 꺾고 글로벌 반도체 1위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9월 20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 점유율이 14.11%를 기록하며 세계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2위인 인텔의 점유율(12.09%)보다 2%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옴디아는 반도체 기업의 매출 조사에서 파운드리 실적을 포함하지 않는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 점유율은 13.12%로 인텔(13.53%)에 근소하게 뒤져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3분기에 D램 등 메모리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인텔의 실적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3위는 SK하이닉스로 3분기 점유율이 2분기(6.37%)보다 늘어난 6.80%로 예상됐다. 이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5.39%), 퀄컴(4.41%), 브로드컴(3.40%), 미디어텍(3.09%)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파운드리 부문의 실적을 포함하는 IC인사이츠 조사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미 2분기에 인텔을 따라잡았다. 삼성전자 매출은 202억9,700만 달러(약 24조원), 인텔은 193억400만 달러(약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조현준 효성 회장이 본격적인 포스트코로나 시기를 대비해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효성은 조 회장이 최근 효성중공업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과 텍사스주 달라스 효성TNS 미국법인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주력 사업들의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현장경영 차원에서 이뤄졌다. 펜데믹 위기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1위 위상을 강화하고, 신시장 확대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먼저 기술과 품질을 인정 받고 경쟁사에 앞서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미국 시장은 바이든 정부가 전력망, 신재생에너지 등 인프라 개선에 약 1조2,0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밝히는 등 SOC와 에너지, 자동차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조 회장은 “미국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급격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의 핵심”이라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고객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미국 시장 지배력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 테네시州 빌 해커티 상원의원과 상호 협력 방안 논의 조 회장은 9월초 중공업부문의 첫 미국 생산기지인 테네시주 멤피스 초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가 정부와 손잡고 미래 수소 생태계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친환경 수소항만’ 조성에 나선다. SK는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부와 ‘탄소중립·친환경 수소항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소항만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소항만은 수소 생태계의 축소판으로, 수소의 생산·수입부터 저장, 공급, 활용까지 모두 아우르는 거점 역할의 항만을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와 해양수산부는 △항만 수소복합 스테이션(충전소) 구축 △항만 모빌리티 및 선박의 수소 연료 전환 추진 △항만 친환경 블루수소 생산기지 구축 등 3가지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K는 전국 주요 항만에 항만 수소복합 스테이션과 블루수소 생산기지 구축 등을 검토하고, 해양수산부는 이를 위해 필요한 정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SK E&S는 해양수산부 및 항만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2023년까지 여수광양항만에 국내 최초 ‘항만 수소복합 스테이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항만 수소복합 스테이션은 수소충전소와 상용차 차고지, 편의시설 등 부대시설로 구성되며, SK가 생산한 액화수소를 항만 및 배후단지에 공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