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골목상권을 침해하는 사업에는 절대로 진출하지 않을 것이고, 만약 그 부분이 좀 관여돼 있다면 반드시 철수하겠다" -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10월 5일 이른바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사과하면서 관여된 사업이 있다면 철수하겠다는 뜻을 재차 확인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의 질의에 "골목상권을 침해하는 사업에는 절대로 진출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그 부분이 좀 관여돼 있다면 반드시 철수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오히려 골목상권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겠다"며 "개인적으로도 회사가 하지 못하는 영역까지 찾아서 일부는 꽤 진행을 했고 좀 더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투자해놓은 회사 중 미래 방향성이나 약간 글로벌향이 아닌 회사는 많이 정리하려고 생각 중"이라며 "카카오가 해야 할 일과 안 해야 할 일에 대해 구분을 해야 한다는 역할에 대한 책임감도 정말로 커졌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가맹 택시 수수료율이 20%나 된다는 지적에 "플랫폼 이용자가 활성화되면 될수록 수수료율이 점차 내려 가야한다"며 "수익이 많아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롯데케미칼과 범한퓨얼셀이 9월 27일 경남 창원 범한퓨얼셀 본사에서 '탄소중립과 친환경 사업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 김연섭 전무와 범한퓨얼셀 정영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수소 벨류체인 확장을 위해 각사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상호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탄소중립 및 친환경 사업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수소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케미칼과 범한퓨얼셀은 이번 협약식으로 친환경 기술공동개발 및 투자를 통해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 ▲수소 연료전지 연관사업 ▲기타 각 사의 인프라를 활용한 추가 사업 검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 김연섭 전무는 “롯데케미칼과 범한퓨얼셀이 우리나라 수소 사업 인프라 확대를 위해 마련한 이번 업무협약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상호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수소 산업 생태계에서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범한퓨얼셀 정영식 대표는 "오늘 협약은 양사간의 협력의 시발점이며 협약의 이행을 통해 양사의 친환경 수소산업이 크게 도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현대건설기계가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파트너사의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을 지원한다. 현대건설기계는 9월 29일, 분당 본사에서 IBK기업은행과 ‘파트너사 스마트 공장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현대건설기계 양경신 구매본부장과 IBK기업은행 박주용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사는 향후 현대건설기계의 파트너사 공장 내 스마트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기술 및 재원을 지원키로 상호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기계는 중소 제조기업 파트너사의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생산관리시스템)' 구축과 고도화 작업에 필요한 기술과 금융을 지원하게 되며, IBK기업은행은 시스템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한 대출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올해 현대건설기계의 파트너사 5개 업체를 대상으로 1곳 당 최대 3억원씩 총 15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으로,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제도가 보다 확대 적용될 수 있도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내 대다수의 제조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부족한 금융지원과 낙후된 생산관리 시스템으로 인해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신속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텍사스 주 북동쪽에 자리한 패닌 카운티(Fannin county)에 168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최근 준공했다. 168MW는 국내 기준 약 23만8,000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쓸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한화큐셀은 지난 2018년 텍사스 내 최대인 23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데 이어 미국에서 100MW 규모 이상의 발전소 준공 실적을 새로 추가하게 됐다. 한화큐셀은 이 발전소를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분야와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에서 높은 위상을 구축하고 있다. 2019년 미국 태양광 분야 유력 매체인 솔라파워월드(Solar Power World)가 선정한 '태양광 EPC 어워드'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뿐만 아니라 한화큐셀은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가 2020년에 진행한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점유율 조사 결과에서 주거용은 3년 연속 1위, 상업용은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대형·상업용·주거용의 전 태양광 분야에서 높은 시장 위상을 달성했다. 한화큐셀이 미국 시장에서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한국나노기술원(KANC)과 5G 통신, 모빌리티 및 광융합 산업용 차세대 반도체 소자·부품 기술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KETI와 KANC는 이번 협약을 통해 ▲5G/6G 통신용 반도체 ▲자율주행차 및 전기차용 전력반도체 ▲광융합 산업 전환을 위한 광반도체 ▲반도체 신뢰성 평가 및 시험·분석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KETI는 산업부 산하 국내 전자·IT 분야의 대표 연구기관으로서 5G, 모빌리티, XR미디어 등 미래 주요 산업에서 활용될 핵심 기반기술을 개발 중이다.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는 고주파 대역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는 저유전·저손실 소재 기술,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패키지용 절연막 소재 기술, 5G 안테나 및 패키지 일체형 공정 기술이 사용된다. 초고속 5G/6G 통신용 반도체 패키지 기술과 실리콘 광융합 반도체, 뉴로모픽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군에 응용 가능한 차세대 반도체 소재·부품·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KANC는 과기정통부 산하 연구개발목적기관으로서 총 200여 대의 장비를 기반으로 나노소자 및 화합물반도체 분야의 연구개발 지원 및 첨단장비 지원을
헬로티 조상록 기자 | ACM리서치가 자사 최초의 300mm싱글 웨이퍼 과산화황 혼합물 시스템(Sulfuric Peroxide Mixture system, SPM) 장비를 출시했다. 이 장비는 첨단 로직, DRAM, 3D-NAND 칩, 기타 집적 회로 제조의 습식 세정 및 식각(etching) 공정에 널리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고용량 이온을 활용한 포토레지스트 제거 공정과 금속 식각 및 스트립 공정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기존 ACM리서치의 SPM 공정 제품을 확장한 것으로 10nm 이하의 첨단 공정에서 고온의 단계를 추가해 더욱 다양하고 세밀한 온도 단계를 지원한다. 이번에 개발한 싱글SPM 장비는 당사의 Ultra C Tahoe 장비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 Ultra C Tahoe 장비는 정상 온도에서 대부분의 SPM 공정단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장비는 거기에 고온 SPM의 공정능력을 추가했다. 오늘날 대부분의 SPM 습식 공정은 145°C 미만의 황산 및 과산화수소를 혼합하며 PR 제거 및 식각 후 세정 공정, 중간 용량의 이온 주입 및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후 세정 공정에 널리 사용된다. 2018년에 소
헬로티 조상록 기자 | KAIST(기계공학과 김형수 교수, 박광석 박사과정)가 소금의 결정화 프로세스를 표면장력 효과로 제어해 나노 및 마이크로 캡슐을 제작하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결정 모세관 오리가미 기술(Crystal Capillary Origami Technology)'이라고 칭한다. 최근 나노물질 자가 조립기술은 기능성 고분자, 바이오 재료 분야 및 반도체 나노 구조체 제조 등에 활용되는 등 바이오기술 및 정보통신기술 분야와 서로 기술적으로 융합 발전되고 있어, 미래 산업에 미칠 경제적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어 그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인 자가 조립기술은 미리 정해진 기본 유닛을 이용하는 상향식(bottom-up approach) 기술 방법이다. 보통 폴리머나 콜로이드 등을 이용해 최종 형태를 구성하게 되고, 이 기술은 분자 수준부터 마이크로미터 수준까지 폭넓은 길이 차원에 적용할 수 있다. 자가 조립기술을 이용하면 나노캡슐을 제작할 수 있는데 공정 특성상 캡슐화를 위해서 경화 과정이 필수적이라 제작공정이 간단하지 않다. 김형수 교수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미네랄이 있을 텐데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특정 소금들과 같이 기본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수소차와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신사업 브랜드를 선보이고 지속가능한 사업 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글로비스는 견고한 물류/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친환경에너지 분야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포괄적인 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현대글로비스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브랜드 ‘ECOH(에코)’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ECOH’는 환경을 의미하는 ‘ECO’와 사람을 뜻하는 ‘HUMAN’의 합성어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소유통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등 친환경 사업에서 ECOH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수소사업은 ECOH에 물류기업의 특징을 나타내는 영단어를 더한 ‘ECOH Logistics’또는 ‘ECOH Station’을,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저장을 뜻하는 영단어를 합쳐 ‘ECOH Storage’를 브랜드 명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공급망관리(SCM) 전문 기업의 특성을 살려 수소의 생산-저장-운송-공급 등 전 영역에서 주요 역할을 하며 수소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유통과 인프라 운영 사업을 지속 확대해 2030년까지 수소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향후 전기차 시장이 실용적인 측면을 중시하는 주류소비자 중심으로 전환되고, 주류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가격 저감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자연에 따르면, 2019년부터 유럽 주요 완성차 브랜드에서 출시한 경형 전기차는 수용 가능한 수준의 주행거리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판매량을 확대 중이다. 폭스바겐 e-up 2019년형, 피아트 500 Electric 2020년형과 르노 Twingo Electric 등을 중심으로 경형 전기차의 판매량은 빠르게 증가하며, 전체 전기차 판매량 중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판매 호조의 배경에는 차량 자체의 상품성 개선 및 정부의 지원 정책 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전에 출시된 경형 전기차는 일반 경형이 아닌 초소형 모델이거나, 주행거리가 짧아 활용도가 제한적이었지만, 최근 출시된 모델은 전통적인 경형 자동차의 크기에 주행거리도 향상돼 소비자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게다가 처음부터 판매가가 낮은 가격 구간에 보조금을 많이 지급하는 역진적 구조 및 코로나19 이후 보조금 상향 등 유럽정부의 시장 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최근 정부와 국회가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해, 감축 당사자인 주요 기업들은 대부분 과도하다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온실가스 배출기업의 68.3%는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탄소중립기본법’에 명시된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이하 2030 NDC)가 과도하다고 응답했다. 2030 NDC가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한 기업도 84.1%에 달했다. 또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에 제시된 산업부문의 감축목표 역시 과도하다는 응답이 80.9%에 달했고, 전기요금도 지금보다 평균 26.1%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탄소중립 정책 추진 과정에서 가장 시급한 정책과제로는 ‘적극적 산업계 의견수렴을 통한 감축목표 수립’(35.3%)이 꼽혔다. 2030 NDC 과도 68.3%, 경영에 악영향 예상 84.1%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 대상 업체 350곳에 대해 2030 NDC와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응답 업체 126개). 조사 결과 탄소중립기본법에 명시된 2030 NDC가 과도하다는 의견이 68.3%로 나타났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신설 법인인 'SK온'이 하이니켈 배터리에 이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을 추진한다. LFP는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의 CATL 등이 생산 중이며, 국내 배터리사들은 그간 채택하지 않던 것이다. 미국을 방문 중인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과 SK온 지동섭 대표는 5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LFP 배터리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SK온은 현재 NCM(니켈·코발트·망간) 계열의 배터리를 생산중이며, 내년부터는 니켈 비중을 약 90%까지 높인 NCM9 배터리를 양산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LFP 배터리를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NCM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 그러나 니켈 등 주 원료의 단가가 비싸고, 최근 이 배터리가 사용된 GM 볼트 화재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자 LFP 배터리 도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LFP는 NCM 배터리에 비해 주행거리가 짧은 단점이 있지만 비용이 저렴하고 열 안정성 면에서는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포드와 폭스바겐 등도 테슬라처럼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주력으로 하는 LFP 배터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두바이 버밍엄 대학교에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버밍엄 대학교의 영국 캠퍼스와 연결된 해당 데이터 센터는 두 캠퍼스 간의 신속한 데이터 교환을 가능하게 하고, 최대 에너지의 15%를 절약할 수 있다. 버밍엄 두바이 대학의 캠퍼스는 혁신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스마트 캠퍼스다. 학생과 교수진은 차세대 무선 연결 기술인 WiFi6를 활용해 본 캠퍼스와 해외에 위치한 영국 캠퍼스와 학습 및 연구를 수행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솔루션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 적용돼 연결된 부하에 대한 전원 관리뿐만 아니라, 전력 사용의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을 위한 Rack PDU를 지원한다.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UPS)는 갑작스러운 전력 손실 시 배터리 백업 전원을 제공하며, Easy Rack 마운트는 데이터 센터의 설계와 유지 관리를 단순화한다. 또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IT(EcoStruxure IT) 소프트웨어는 데이터센터의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는 현장 또는 원격으로 서버, 냉각 및 전기 장비 전반에서 에너지 사용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한다. 소프트웨어에 내장된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1일 ‘철강 공급과잉에 관한 글로벌포럼(GFSEC)’ 장관급 화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 해소 방안과 G20 정상회의에 보고할 장관급 보고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탈리아 루이지 디 마이오 외무장관(의장), 미국 USTR의 캐서린 타이 대표 등 29개 주요 철강생산국 장관급 인사들이 정부 대표로 참여하였으며, 세계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를 비롯한 각국 철강업계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이번 회의는 2부로 구분해, 1부에서는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와 의장국인 이탈리아 철강협회(Federacciai) 등 글로벌 철강업계 협·단체를 초청하여 코로나19 이후 철강산업 동향과 주요 현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정부 대표간 비공개 세션으로 장관급 보고서 문안, 공급과잉 해소를 위한 정책 방향, 철강산업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주영준 실장은 한국은 세계 제6위 철강생산국으로, 현재 코로나19 영향과 공급과잉 등 글로벌 철강산업이 당면한 어려움이 결코 간단치 않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특히 작년 세계경제가 유례없는 위기를 겪는 가운데서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글로벌파운드리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고 CNBC 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이날 SEC에 제출한 주식발행 안내서에서 모회사인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무바달라가 자사를 나스닥에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상장 이후에도 무바달라가 상당한 지분을 소유할 계획이라면서 이에 따라 주요 거래의 결과에 대한 타 주주의 영향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향후 8년에서 10년 안에 반도체 업계 매출이 배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현재의 반도체 수급 불균형은 중기적으로 개선되겠지만 늘어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상당한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주식은 무바달라가 100% 소유하고 있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IPO를 통한 목표 기업가치와 자금조달 금액, 상장 후 무바달라의 소유 지분 규모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글로벌파운드리스가 이번 IPO를 통해 250억 달러(약 30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로이터는 한때 인텔의 인수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글로벌파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SK이노베이션이 5위로 부상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전기버스와 전기트럭은 제외)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136.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삼성SDI를 제치고 5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78.6%라는 시장 평균에 못 미치는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6위로 내려앉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155.1%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CATL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국내 3사의 성장률은 시장 평균과 대비해 혼조세 양상이다. 전체적으로는 점유율이 다소 내려간 모습이다. 이에 비해, CATL과 BYD를 비롯한 중국계 업체들은 200%를 웃도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중국 시장의 팽창에 따라 중국계 업체들은 대부분 점유율이 상승했다.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계 업체들은 시장 평균을 크게 밑도는 성장률에 그쳐 대부분 점유율이 하락했다. 한편, 2021년 8월 글로벌 전기 승용차 배터리 사용량은 23.1GWh로 전년 동기 대비 2.3배 이상 급증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코로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