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전세계 글로벌 산학연들의 거대 규모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기반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에서 AI융합 연구‧교육‧기업지원을 위한 HPC/AI/HPDA 공용인프라 구축을 통해 파일럿 슈퍼컴퓨팅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관하는 HPC-AI(고성능컴퓨팅 기반의 AI) 공용인프라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HPC-AI 공용인프라 구축사업을 공고하고 제안‧심사과정을 거쳐 운영기관을 선정하였다. 이번 사업의 최종 목표는 HPC-AI 기반 공용인프라 구축을 통한 산학연관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다.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에 위치한 인공지능 집적단지 인프라에 관심을 보이는 국내외 산학관연과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스트는 본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AI융합 연구‧교육‧기업지원 목적을 위해 공동활용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DGIST(총장 국양)는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연구소장 이명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21년 대학 나노인프라 혁신사업’ 총괄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남·강원권 총괄주관기관으로 선정된 DGIST는 향후 총 103.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용자 중심의 개방형 나노인프라 플랫폼 구축을 통한 국가 나노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게 된다. ‘대학 나노인프라 혁신사업’은 대학 나노인프라 시설과 장비 고도화를 통해 관련 교육·연구·산업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개방형 서비스 제공하는 사업이다. DGIST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는 DGIST 내 최첨단 나노팹인프라와 관련 우수 연구자들을 포함한 DGIST의 반도체 연구역량을 결집한 연구소로,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연구인프라센터 조직을 지난 6월 개편·신설한 반도체 분야 총괄 조직이다. 이번 사업은 DGIST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의 주도하에 UNIST 연구지원본부(본부장 신태주)와 함께 구성한 ‘IST-FAB 나노인프라 사업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사업단은 4대 핵심전략인 ▲ 첨단 나노인프라 확충 및 고도화 ▲ N-STAR 나노기술 전문가 양성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공장에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테슬라 공장의 연내 가동을 자신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독일 베를린 외곽 그륀하이데의 기가팩토리를 방문해 이르면 11월 또는 12월부터 이 공장에서 모델Y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생산을 시작하는 것은 좋지만 대량 생산은 어려운 작업"이라면서 내년 말까지 매주 5천∼1만 대의 대량 생산 시작을 목표로 제시했다. 테슬라의 독일 공장 가동은 당초 계획보다 몇 달 늦춰진 상태다.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수질 오염과 같은 환경 영향을 우려해 브란덴부르크주 당국에 800건 이상의 민원을 제기하면서 차질이 빚어졌다. 제기된 민원의 온라인 협의 시한인 10월 14일까지는 공장 가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오는 14일 마감 시한 후 주 환경부가 공장 가동을 최종 승인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머스크 CEO는 "테슬라 공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물을 사용할 것"이라며 환경 영향 우려를 진정시키는 데에도 공을 들였다. 자동차 공장 인근에 지을 배터리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지난 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 제조업체인 대만 TSMC의 구마모토(熊本)현 반도체 공장 건설 비용 중 절반을 경제안보 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TSMC가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菊陽町)에 있는 소니 이미지 센서 공장 인근에 지으려는 신공장 투자액은 총 8000억 엔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절반을 부담할 경우 약 4000억 엔(약 4조3000억 원)을 내는 셈이 된다. 일본 정부는 오는 31일의 총선(중의원 선거) 후에 편성할 2021년도 추경 예산안에 TSMC 공장 건설 지원 관련 비용을 넣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TSMC 구마모토 공장 건설 사업은 대만과 밀월관계를 유지해온 일본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키우기 위해 적극적인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TSMC가 이바라키(茨城)현 쓰쿠바시에서 추진하는 반도체 연구개발 거점 조성 사업에 약 190억 엔(약 2000억 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5월 발표하는 등 TSMC 신공장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반도체 산업 전성기인 1980년대 후반에 세계 시장의 50%가량을 차지했던 일본은 관련 산업 육성 정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하이닉스가 중국업체와 3700여억 원을 공동 출자해 자사의 D램 반도체 공장이 있는 중국 장쑤성 우시(無錫) 지역에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9일 중국 우시 시정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관영매체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중국업체 신파(新發)그룹이 공동 출자해 조성하는 '우시 한중 집적회로 산업단지'가 지난 7일 착공됐다. 총 20억 위안(약 37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제조·장비 등 모든 반도체 산업 체인을 포함하는 집적회로 중심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2006년부터 우시 지역에서 D램 반도체 공장(C2F)을 운영하는 SK하이닉스는 현지 기업 및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공급망을 확충하는 차원에서 협력사업에 동참했다. 투자금은 산업단지 내 반도체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용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투자가 우시 C2F 증설에 사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공동 출자금 중 자사가 부담하는 투자 금액을 별도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번 사업은 특히 중국이 미국의 견제에 맞서 반도체 자립을 내세우며 감세와 보조금 등의 혜택을 주고 투자 유치에 주력하는 가운데 공개된 프로젝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총수 자리에 오른 지난 1년간 그룹 시가총액이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4대 그룹 중 사실상 가장 큰 증가율이다. 10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인포맥스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전체 시가총액은 정 회장 취임 하루 전인 지난해 10월 13일 105조8000억 원(종가 기준)에서 지난 8일 136조1000억 원으로 30조3000억 원(28.7%) 증가했다. 그룹 전체 시총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와 우선주 등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해 있는 17개 종목의 시총을 합한 규모다. 증가 폭은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 폭(23.0%, 2,403.15→2,956.30)보다도 크다. 주요 4대 그룹 중에서는 사실상 시총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삼성그룹은 570조3000억 원에서 684조8000억 원으로 20.0% 커졌고, LG그룹은 119조7000억 원에서 137조4000억 원으로 14.9% 불어났다. SK그룹의 경우 140조 원에서 192조4000억 원으로 37.1% 늘어났는데, 이는 SK 아이이테크놀로지와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SK리츠 등이 상장했기 때문이다. 이들 4개 종목
헬로티 서재창 기자 | LG전자가 브렉시트 이후 영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애프터서비스 부품창고를 확장 이전했다. LG전자 영국법인은 런던 북서부의 베드포드셔에 4645㎡ 규모의 서비스 부품창고를 8일(현지시간) 개관했다. LG전자는 브렉시트 이후 영국 시장에서 사업을 키우고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약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를 투자해 새로운 시설을 지었다. 기존 시설과 면적은 비슷하지만 수용 규모가 두 배로 커졌다. LG전자 이범섭 영국법인장은 개관식에서 "브렉시트 이후 유럽통합 창고에서 부품이 오려면 통관, 배송에 시간이 걸리는데 이제 영국 안에 부품을 전진배치함으로써 AS 신속도를 개선하고 고객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영국이 유럽연합(EU)에 속해있을 때는 필요한 부품을 그때그때 폴란드에서 영국 내 소비자에게 직접 보내도 괜찮았지만, 브렉시트 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들여올 때 일일이 서류 통관 작업 등을 거쳐야 하다 보니 신속한 AS를 위해서는 부품을 영국 내에 확보해둘 필요성이 커졌다. 그러나 지은 지 30년이 된 기존 시설은 낡고 좁아서 부품을 대규모로 보관해두기에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브렉시트를 앞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제4대 상임감사로 최도영(崔道榮, 58세) 전(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단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2021년 10월 5일부터 3년이다. 최도영 신임 감사는 교육과학기술부 기초연구지원과장, 미래창조과학부 통신자원정책과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생명기초조정과장, 연구예산총괄과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5월부터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단장으로 역임하며 과학벨트의 과학기반 혁신 성장을 견인했다. 최도영 신임 감사는 30여 년간의 공직 경험에서 쌓은 연구개발 활동 및 제반업무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IBS의 비전 및 목표 달성을 위한 감사업무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IBS 감사는 공개모집 절차, 이사회 선임 과정을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임명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트러스티드 ID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인 HID 글로벌(HID Global)이 올해 RFID 전문업체와 서비스를 인수하면서 RFID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교통카드, 사원증, 학생증, 나아가 고속도로 하이패스까지 모두 우리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RFID의 원리를 활용한 솔루션이다. 나아가 RFID 태그 솔루션을 통해 대형마트의 상품 진열대나 물류 창고에서 AI로봇이 자동으로 재고를 관리할 수 있어 리테일 손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RFID 태그는 단순 바코드 인식 기술과는 달리 데이터를 읽고 쓰는 것이 모두 가능하고, 동시에 여러 개를 판독할 수도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한 기술이다. 실제로 RFID 태그는 리테일이나 호텔 산업뿐만 아니라 동물 ID 등록, 폐기물 관리, 제조업체 및 화물업체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TSL 인수...휴대형 RFID 리더 사업 강화 우선, HID 글로벌은 지난 2월 글로벌 휴대용 RFID 리더기 제공업체인 영국의 테크놀로지솔루션즈(TSL)을 인수했다. TSL은 글로벌 총판, OEM 및 시스템 통합업체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공급망 관리, 재고 관리 및 티켓팅과 같은 다양한 애플리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글로벌 투자 전문기업 넥스트랜스와 손잡고 중견기업 신성장 동력 발굴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중견련은 지난 8일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넥스트랜스와 ‘중견기업 신성장 동력 발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응웬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 홍상민 넥스트랜스 대표, 채승호 상무, 이충열 중견련 기업성장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첫 협력 사업으로 약 100억 원 규모의 베트남 차세대 유니콘 기업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향후 제조 역량이 우수한 국내 중견기업과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매칭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넥스트랜스는 크로스보더 비즈니스 전문 투자유치 컨설팅 기업으로, 2004년 설립 이후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북미, 베트남 등 여러 국가의 혁신 기업 85개 사를 선정, 5,000억 원 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중견련은 지난 4월 ‘중견기업 제1호 성장 펀드’로서 첨단 원천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약 800억 원 규모의 ‘한-이스라엘 중견기업 성장 펀드’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구축, 중견기업의 신사업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은 지난 8일 도심 속에서 뿌리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서울 성동구 소재 대도도금㈜을 찾아 사업 성과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표면처리(도금) 등 뿌리산업은 최종제품에 내재되어 부가가치를 높이는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다. 하지만 환경 이슈 등으로 준공업지역인 성수동에서도 점차 관련 업체를 찾아보기 어려워지고 있다. 대도도금㈜은 도금 분야 대한민국 명장인 정광미 기술대표를 중심으로 스마트 자동화 설비를 자체 개발, 구축하는 등 최근의 탄소중립, 친환경 경영 트렌드에 맞춘 도시형 뿌리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한 건물에 대기정화, 폐수정화 시설을 갖추고, 청년 인력들이 꺼리는 3D공정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는 등 표면처리(도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정광수 대도도금㈜ 경영대표는 “뿌리산업 기업도 정화설비 등 시설투자를 통해서 환경 이슈를 적절히 관리한다면 도심 내에서도 충분히 성장해나갈 수 있다”면서, “설비도입 과정에서 중진공 시설자금 등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실제 대도도금㈜은 서울 성수동에 대기, 폐수 배출시설과 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은 50인 이상 기업 314개사를 대상으로 공동으로 실시한 ‘중대재해처벌법 이행준비 및 애로사항 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7일 발표했다. 중대 산재사망사고 발생 시 사업주 등을 강력히 형사처벌(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은 내년 1월 27일부터, 그리고 50인 미만 기업은 ’24년 1월 27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행령에 규정된 경영책임자의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를 법 시행일(’22.1.27)까지 준수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전체 응답 기업의 66.5%, 50인 이상 100인 미만 기업은 77.3%가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의무내용이 불명확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경영책임자의 의무내용 중 준수하기 가장 어려운 규정에 대해서는 ‘인력, 시설 및 장비의 구비, 유해·위험요인 개선에 필요한 예산 편성 및 집행’(41.7%)과 ‘안전·보건 관계 법령이 요구하는 의무 이행사항 점검 및 개선’(40.8%)을 지적했다. 특히 중소기업은 열악한 인력과 재정여건으로 인해 ‘필요한 예산 편성 및 집행’ 규정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미국 하원에 서한을 보내 외국계 자동차업체를 차별하는 전기차 보조금 입법 추진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협회는 미국 하원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전기차 세제 지원 관련 법률개정(안)'에서 수입산과 미국산, 노조 결성 공장산(産)과 무노조 공장산 전기차 간 차별적 세제 지원 조항을 삭제해달라는 서한을 하원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개정안에는 노조가 결성된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에 대해 4천500달러(약 536만원), 미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 대해 500달러(약 60만원)의 추가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노조가 결성된 미국 '빅3' 자동차 업체인 GM, 포드, 스텔란티스와 달리 미국 공장에 노조가 없는 외국계 업체와 수입사는 추가 세제 지원을 받지 못한다. 정만기 협회 회장은 서한에서 "전기차 판매 확대는 자동차 제조사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각국 정부가 구매자에게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개정안에는 차별 지원 내용이 있어 우려가 된다"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구체적으로 ▲미국 시장의 전기차 모델 수 감소로 인한 전기차 시장 위축 ▲무노조 공장 근로자 차별 ▲한미
헬로티 함수미 기자 | KT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서울 중구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사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어르신 전용 ‘오늘건강’ 앱과 IoT 디바이스의 연동 지원 ▲건강관리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확산 ▲어르신 대상 ‘오늘건강’ 앱 및 KT 케어로봇 사용법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KT는 보유한 AI 기술과 로봇, IT 기술 역량을 한국건강증진원이 추진하는 건강증진 사업에 적용하고, 앞으로의 디지털 전환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KT의 기술지원 및 교육 활동을 통해 기존에 추진하던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과 ‘오늘건강’ 앱 서비스를 안정화시키고, 이를 전국 보건소들로 확산 및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은 보건소에서 직접 가정방문을 통해 진행하던 기존의 건강관리 업무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KT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활용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의 협력을 잘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급증과 미래 산업의 전동화, 무선화로 모든 사물이 배터리로 움직이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배터리는 친환경화라는 트렌드 속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수단이며, 관계부처 합동 ‘2030 K-배터리 발전 전략’에서 밝힌 바와 같이 탄소중립의 열쇠로써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배터리 전극 습식 제조과정에서 용매 건조로 인해 1kWh당 42k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돼 친환경 제조를 위한 공정 혁신이 필요하다. 또한 기존의 배터리 전극 습식 제조 시 건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용매와 소재의 층 분리 현상으로 인해 약 10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두께로 전극을 코팅할 수 없다. 이것은 현재 배터리 에너지밀도가 250Wh/kg 이상으로 향상하는 것을 가로막는 기술적인 문제로 꼽힌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차세대전지연구개발센터 김진수 박사 연구진이 산학연 드림팀을 구성해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 배터리 만들기에 나섰다. 이번 컨소시엄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총괄주관으로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윤성에프앤씨, ㈜한화/기계가 참여하며 경상국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