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대상으로 ‘R&D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4월부터 중소기업협동조합도 중소기업 지위를 인정받아 중소기업 지원시책 참여가 가능해짐에 따라 정부 R&D 지원사업을 활용한 새로운 공동사업 모델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정부 연구비 집행 지침 △기술개발제품 특허전략 수립 △기업부설연구소 설립방법에 대한 안내와 1:1 전문가 상담부스를 별도로 설치하여 개별적인 궁금증이나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정부 R&D 사업 참여를 위해 요구되는 세부 자격사항, 사업주체 구성방식, 연구비 활용범위 등에 대해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으며, 공통적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현실적 특성을 고려하여 일반 기업이나 대학ㆍ연구소 대상의 R&D 지원사업과는 차별화된 사업신설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조진형 중기중앙회 협동조합본부장은 “R&D 공동사업은 업계 공통기술 개발에 필요한 개별 투자부담을 해소하고, 결과물 공유를 통해 업계 전반의 성과 제고와 역량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현대정밀을 방문하였다. 현대정밀은 정부 지원을 받아 스마트공장을 도입하여 제조혁신을 추진하고, 경남도청 등의 지원으로 ESG 경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김 총리에게 보고했다. 특히, 가공‧이송 로봇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하여 생산 속도를 높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작업자 실수를 감소시켜 가공 불량률이 감소하였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로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2만 4천여 개를 보급하여 2021년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생산성, 품질 향상 등 공정개선 성과와 함께 고용창출, 매출증가, 산업재해감소 등 경영개선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ESG 경영에 따른 중소기업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용 자금(융자)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ESG 우수 중소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현대정밀의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혁신 성과를 지역 중소기업에게 적극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9월 자동차 수출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차질과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이 겹치면서 생산과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반면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3만5000대, 금액은 10억4000만 달러, 비중은 23.8%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21년 9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잠정)’을 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수출은 20.7%, 수출금액은 6.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33.1% 감소한 22만9423대에 그쳤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내 차량용반도체 공급병목현상 심화됐으며 추석연휴 주간전체 휴무로 조업일수까지 감소하면서 생산실적이 전반적으로 저조했다. 반면, 르노삼성은 XM3(하이브리드 포함)의 유럽 수출 호조세가 생산 증가를 이끌며 20.4% 늘어 유일한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주요 자동차 생산국가와 비교하면 한국은 지난 8월 누적기준 235만대를 생산해 5위로 한 단계 앞질렀다. 내수도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른 출고 적체 현상이 심화하면서 29.7% 감소한 11만3932대를 기록했다. 베스트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슈퍼사이클이 조기에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반도체 코리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당장 D램 가격이 올해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에 본격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에 세계 D램 시장을 이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달리 업계 일각에서는 최근 커지는 우려는 과도하다는 엇갈린 주장도 나온다. 17일 증권가와 시장조사기관 등에 따르면 D램 가격에 대해서는 비관적 전망이 우세하다. 대만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초 시작된 D램 가격 상승세가 4분기에 끝나면서 가격이 전 분기보다 3∼8%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에는 본격적인 하락 국면에 진입해 올해보다 15∼20% 하락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예상했다. 증권가에서도 올해 들어 시작된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4분기에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이미 7월부터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보합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과거 추이를 보면 메모리 반도체 시장 슈퍼사이클은 5∼7년 주기로 찾아와 2년간 이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올해 초만 해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IT 수요 증가
헬로티 함수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전 세계 46개국 61개 기관과 함께, 각국의 사이버보안 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사이버보안 협력망(이하 캠프)’ 제6차 연례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코로나19 후 전 세계적으로 생활‧사회 전반에 정보통신기술 융합이 본격화되는 ‘디지털 대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사이버공격의 양상도 보다 지능화되고, 국경을 초월하여 발생하고 있다. 회원국들은 어느 때보다 사이버보안 관련 국제적인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올해 연례 총회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사이버보안 정책방향’을 심도 있게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총회에서는 사이버보안 분야 신진 창업가의 기조연설과 각국의 사이버보안 정책 및 기술개발 현황 공유와 더불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제품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한국의 대표적인 화이트해커인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의 ‘최근 해킹 위협과 사이버보안 인력양성’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코소보, 스리랑카, 아랍정보통신기술기구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사이버보안 정책 및 기술개발’ 방향에 대해
헬로티 함수미 기자 | Soomvi(숨비)는 오는 19일부터 5일간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이하 서울 ADEX)’에 참가해 자체 기술이 집약된 개인용비행체(PAV)의 실물 기체를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한 서울 ADEX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 전시회다. 숨비의 PAV는 국내 최초로 개발 완료 단계에 와 있는 기체로 인천테크노파크관 중 PAV관의 핵심 전시품으로 배치된다. 숨비는 PAV와 주요 부품을 함께 공개해 앞으로 PAV 시장을 선도할 숨비만의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PAV는 축간거리 4m, 높이 2.5m에 약 60분 이상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해당 기체는 숨비가 수년간 연구개발한 ‘FCM 비행제어 시스템’과 ‘LCM 통신 모듈’이 적용됐다. 기술은 PAV 제어와 운용에 핵심적인 기술이다. FCM 비행제어 시스템은 비행체의 모든 시스템에 대한 통합 운용을 담당하며, 자체 고장진단 및 비상 백업 시스템 등을 갖춘 고신뢰 제어 시스템이다. PAV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고려해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에스투더블유(S2W)는 오는 10월 21일부터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4회 국제 시큐리티 컨퍼런스 ‘ISEC 202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2W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플랫폼 ‘자비스(S2-XARVIS)’와 함께, AI 기반 이상거래 데이터 탐지 제품 ‘트루즈(S2-TRUZ)’, 암호화폐 거래 모니터링 솔루션인 ‘아이즈(S2-EYEZ)’를 소개한다. S2W는 ISEC2021과 함께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10월 22일(금)에 온오프라인 동시 중계로 진행되는 강연 세션에서 ‘다크웹/딥웹 내 사이버 범죄 분석’이라는 주제로, 다크웹 내 해킹 콘텐츠들을 분석하고, 침해 사례들을 참고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들을 소개한다. S2W는 지난 8월에 사명을 기존 S2W Lab에서 새롭게 S2W로 바꾼 바 있다. 새 사명에는 고객 경험을 중시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와 함께 S2W는 최근 글로벌 비즈니스 그룹을 새롭게 설립하여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S2W는 지난 2018년에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이 주축으로 설립된 국내 유일 다크웹, 암호화폐 자체 분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자 인터폴(INTE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앤씨앤은 차량용 반도체 자회사 넥스트칩이 SK(주)의 자회사인 시그넷이브이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를 받는다고 밝혔다. 앤씨앤은 앤씨앤이 보유한 넥스트칩 주식 98.6만 주를 80억 원에 시그넷이브이로 매각하고, 넥스트칩은 보통주 신주 약 24.6만 주 발행을 통해 시그넷이브이로부터 20억 원을 조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가격과 신주발행가격은 주당 8111원이다. 총 100억 원을 투자하는 시그넷이브이의 지분율은 8.4%가 된다. 넥스트칩은 이로써 지난 8월과 9월에 205억 원을 투자유지한데 이어 이번에 신주 발행을 통해 20억 원을 추가로 조달해 올해 총 225억 원을 투자 유치했다. 2016년에 설립된 시그넷이브이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국내 1위 기업이다. 350kW급 초급속 충전기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세계적으로도 기술을 선도하는 유망 기업으로 코넥스 시장에 상장돼 있다. 한편, SK(주)는 전기차 시장이 향후 자율주행 차량의 증가와 더불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시그넷이브이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올해 8월에 인수해 자회사에 편입한 바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엔켐이 다음 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지난 15일, 엔켐은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엔켐은 2차전지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세계 최초 2세대 전기차용 전해액 사업에 성공했고, 미국, 유럽, 한국, 중국에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며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엔켐은 전 세계 전해액 회사 중 매출 증가율(2013년~2020년 기준 연평균 83.2%)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CATL이 엔켐의 고객사다. 오정강 엔켐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엔켐은 글로벌 미래 에너지 토털 솔루션 제공자로서 국내외 모든 고객이 만족하는 글로벌 최고의 전해액 제조사로 성장하겠다"며, "한국의 전지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엔켐이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226만2625주로, 공모가는 3만~3만5000원, 총 공모금액은 678억~792억 원이다. 이날부터 18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21~2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11월 초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한편, 대표 상장주관은 대신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제철이 지난 달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지식 공유 플랫폼'을 오픈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제철의 '기술지식 공유 플랫폼'은 사내에 산재해 있는 기술지식과 기술정보를 임직원 누구나 손쉽게 습득하고 업무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축되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전사 임직원이 기술 관련 자료를 찾기 위해 소비하던 시간을 줄이는 한편 이를 통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나아가 집단지성을 통한 창의적 성과창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기술지식 공유 플랫폼'은 크게 네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임직원 각 개인의 PC에 보관된 기술자료 중 본인의 노하우로 작성한 양질의 자료를 공유하는 '지식창고(Organized Information)', 외부에서 입수한 자료를 공유하는 '정보창고(Keeping Information)', 기초적인 기술 용어부터 전문적인 기술 분야까지 전문 연구원들의 지식을 기반으로 해답을 제공하는 질의응답(Ask&Answer), 업무 추진 과정에서 기술적 개선이나 솔루션이 필요한 부분을 과제로 제안할 수 있는 과제제안(whY) 등 총 4가지 기능으로 구성되며, 이를 줄여 'O
헬로티 김진희 기자 |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고무 관련 최대 국제 학술 단체인 IRCO (International Rubber Conference Organisation)와 한국고무학회가 주관하는 국제 고무 컨퍼런스 ‘RubberCon 2021’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는 ‘RubberCon’은 매년 영국, 중국, 인도, 파리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돼 왔으며, 한국에서는 최초로 열리게 된다. 특히 올해 컨퍼런스는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진행돼 국내는 물론, 해외 연구자들의 비 대면 참석도 가능하다. 이번 ‘RubberCon 2021'의 주요 토픽은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고무 과학 기술을 위한 혁신적 선구자(Innovative pioneers for smart and sustainable rubber technology)’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스마트 타이어, 지속 가능한 고무 부품, 고무 신기술 등에 대해 구두 발표 및 포스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 우창수 한국고무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고무 산업체 및 연구 기관과 교육 기관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최근 고무 기술 발전과 연구 동향, 차세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업계 개발자들의 축제인 ‘HMG 개발자 콘퍼런스(HMG Developer Conference)’를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15일부터 콘퍼런스 사전 등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발자 콘퍼런스는 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기술 프로젝트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HMG 개발자 콘퍼런스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의 여정(Journey for Smart Mobility Solution)’을 주제로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이 연구하고 개발하며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국내 개발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개발자 발표 세션, 키노트 세션, 외부 연사 발표 세션 등 총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개발자 발표 세션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개발자들과 함께 현대차그룹과 협력하고 있는 스타트업 5개 팀(MOBINN, 메쉬코리아, 슈퍼무브, 모빌테크, 메이아이) 등 약 70명의 개발자가 참가한다. 이 개발자들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친환경차 △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화시스템이 지난 15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날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1명, 전무 3명, 상무 6명 등 총 10명의 승진자 명단을 발표했다. 한화시스템은 기술 기반 솔루션 기업으로의 체질 변화를 위해 기술 인력을 중용하고, 성과와 전문성이 검증된 인재를 최적 배치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 승진자는 아래와 같다. △부사장 승진: 김영호 △전무 승진: 권내현, 김정호, 김현영 △상무 승진: 강성철, 김윤수, 김태경, 박성균, 조상제, 조형원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우주 인터넷 기업 원웹(OneWeb)이 태극기가 새겨진 로켓을 발사했다. 원웹은 14일 오후 6시 40분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로켓에 위성 36기를 실어 쏘아 올렸고, 4시간 뒤 교신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원웹의 로켓 발사는 올해만 7번째다. 8월 한화시스템이 3억달 러(약 3450억원) 투자와 원웹 이사회에 합류를 발표한 뒤로 매달 한 번씩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이번 발사로 원웹의 위성 358기가 궤도에 자리를 잡았다. 내년까지 위성 648기로 저궤도 우주 인터넷망을 만들어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글로벌 우주 인터넷 서비스 계획의 약 55%를 달성했다. 원웹은 이사회에 합류한 기업들의 소속 국기를 로켓에 차례대로 새겨 넣는다. ▲영국 정부, 세계 3대 이동통신사 바르티(Bharti Global·인도) ▲세계 3대 통신위성 기업 유텔샛(Eutelsat·프랑스) ▲소프트뱅크(SoftBank·일본)에 이어 한화시스템이 합류해, 로켓에 태극기가 그려졌다. 원웹은 각 분야 세계 최고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위성은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 기업 에어버스와 합작해 만든 ‘에어버스 원웹 새틀라이츠’가 만든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화에너지가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에너지는 14일 첫 ESG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앞으로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화에너지의 최근 경영활동에 대한 보고와 함께 향후 투자 전략과 ESG 경영 원칙 준수에 대한 회사 측의 입장을 설명했다. 한화에너지 ESG 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로 ▲환경 ▲안전 ▲사회적 책임(공정·복지) ▲고객 및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분기별 정기 회의와 필요한 시 수시 회의를 열어 회사의 사업과 투자가 ESG 경영 원칙에 부합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ESG 위원회는 ▲탄소 절감 등 친환경 정책 ▲성평등 보장 등 근로환경 개선 정책 ▲공정경쟁·공정거래를 위한 정책 등에 대한 독립적 심의·검토 권한을 갖는다. 또한 한화에너지의 투자 전략 등에 대해서도 심의 과정을 거쳐 투명성을 강화한다. ESG 위원으로는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공정거래전문가인 이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