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자사의 주력 차량 '스탠다드' 모델의 배터리를 중국 업체들이 주도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교체키로 하면서 배터리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최근 들어 전기차 업체들의 LFP 배터리 선호 추세가 갈수록 뚜렷해지면서 지금까지 LFP에 소극적이었던 한국 배터리 업체들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어 중국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2위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은 LFP 배터리 개발을 검토해 왔으며, 25일 열리는 LG화학 3분기 실적발표에서 이를 공식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SK온 지동섭 사장은 최근 LFP 배터리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SDI는 "LFP 배터리 개발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공식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내부에서는 고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한국 업체들은 니켈 함량이 높은 NCM(니켈·코발트·망간) 등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에 치중하며 LFP 배터리를 채택하지 않았다. 삼원계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 거리가 길고 부피가 작은 장점으로 전기차 업체들이 선호해 왔다. 다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단점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개최를 공고하고, 11월 14일까지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회는 오는 10월 중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국내 소재 대학팀은 참가 가능하다. 대회 우승팀은 국무총리상(상금 5천만원), 준우승팀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3천만원), 3위팀은 대구광역시장상(1천만원), 4위 및 5위팀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장상(각 500만 원)을 상금으로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Lv. 4 수준의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차량에 탑재하여 주어진 자율주행 미션을 통해 대학(원)생들의 실력을 경쟁하게 된다. 먼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자율주행시험장에서 Lv.3 수준의 시나리오를 반영하여 예선 대회를 진행하고, 이를 통과하는 팀만이 본선 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 대회는 V2X 통신을 이용하여 교차로 자율주행 미션과 관제센터와 차량 간 정보 송수신 미션,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는 로보택시 미션 등 Lv. 4 수준의 다양한 자율주행 미션을 수행하여, 최종 점수가 가장 높은 팀이 우승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재영 제조산업국장은 “자율주행 L
헬로티 이동재 기자 | LED 조명 전문기업 아이스파이프가 방열 성능이 강화된 신제품 LED 투광등 ‘RCT 시리즈’를 출시했다. 출시된 신제품 ‘RCT 시리즈’는 이전 CD, CT 시리즈에서 방열 성능을 한층 강화시킨 제품으로, 아이스파이프가 독자개발하고 특허기술 등록된 “진동세관형 히트싱크 가압결합기술”을 적용했다. 광효율 140lm/W이라는 에너지 효율성을 바탕으로 400W에서 1350W까지 다양한 출력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방수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IP67등급을 획득해, 특히 실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메탈하우징 적용으로 내구성을 강화했고, 10° 협각 렌즈 적용으로 기존 제품과 비교해 조사 거리가 연장됐다. 이석호 아이스파이프 대표는 “신제품 ‘RCT 시리즈’는 그간 실내/외 경기장에 설치를 희망하는 고객들의 요청사항을 총망라한 제품”이라며 “최대출력 1350W, 광효율 140lm/W를 구현해 전통 조명 4kW급을 대체하고, 항만/조선소 등 초대형 야외시설에도 설치가 가능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아이스파이프는 뛰어난 방열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실시하는 126억원 규모의 에
헬로티 이동재 기자 | 21일 발표된 ‘ANA 아바타 엑스프라이즈(ANA Avatar XPRIZE)’ 결승 진출 팀 명단에 UNIST기계공학과 배준범 교수가 이끄는 UNIST 팀(Team UNIST)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 엑스프라이즈 재단은 아바타 로봇 기술 경연대회 결승에 진출한 최종 15개 팀을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UNIST와 서울대학교, 2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승은 오는 2022년 가을에 개최된다. 대회 총상금은 천만 달러(약 120억원)이며 최종 우승팀의 상금은 오백만 달러에 달한다. 결승 진출팀 전원에게는 약 1억 5천만 원의 중간 상금이 주어진다. 배준범 교수는 “대회 초기부터 약 3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아바타 로봇의 성능을 향상시켜왔는데 결승 진출로 그 성과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우리 팀 모두 최선을 다해온 만큼 남은 결승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ANA 아바타 엑스프라이즈’는 지난 2018년 시작된 로봇 기술 경연대회다. 우주나 재난 지역과 같은 위험한 곳에서 전문가의 임무를 대신할 원격 조종 아바타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로봇과 시연자의 교감을 통해 복잡하고 정교한 임무를 수행하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수소 산업 가속화에 대비한 선진 기술 선점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에 약 1,400억원(약 1억유로)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Clean H2 Infrastructure Fund’는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발족한 수소 경제 관련 글로벌 기업 협의체인 Hydrogen Council(수소위원회)의 공동 의장사인 에어 리퀴드사와 회원사인 토탈 사가 공동 주도로 만들어 지는 글로벌 수소 투자 펀드이다. 약 2조원(약 15억 유로) 규모로 전 세계의 수소 저장, 유통 인프라 및 수소 차량 등의 활용과 신재생 에너지를 연계한 수소 생산 등의 프로젝트에 전략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8개사가 참여하는 핵심투자자로서, 아시아 화학회사중에 유일하게 설립 초기부터 함께하여 글로벌 수소 기술 동향 파악과 함께 관련 산업 신규 투자 기회 모색 및 국내 수소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그룹 계열사들의 수소 역량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롯데그룹의 각 계열사들은 환경(Green)과 사회(Soci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7일 청라국제도시 첨단산업단지에서 수소연료전지스택(수소와 공기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핵심부품) 생산을 위한 신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현대모비스는 9천227억원을 들여 10만㎡ 부지에 스택 제조시설을 짓는다. 이 시설은 2023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1천6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생명공학기업 제넥신의 자회사인 에스엘포젠은 2023년까지 송도국제도시 5공구 1만㎡ 부지에 DNA 백신 연구개발·생산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에스엘포젠은 지난 8월 말 인천경제청과 토지매매 계약을 했고, 전체 사업비 480억원 가운데 미화 1천만달러(약 110억원)가량은 외자로 유치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최근 송도국제도시 산업·연구시설 용지 입주기업 공모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인천경제청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 인천테크노파크 확대조성 단지 3만㎡에 본사와 연구소를 건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다양한 감염성 질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자동차 부품업계가 현행 내연기관차의 엔진 핵심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인 '이퓨얼'(e-fuel) 연구와 투자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KAP)은 21일 열린 '2021년 추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및 부품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됐다고 22일 밝혔다. 오원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부품 수가 내연기관차 3만개에서 전기차 2만개로 줄어들면서 대부분의 부품 기업이 위기에 직면함과 동시에 생태계 전반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며 "엔진 핵심 기술을 계속 유지·발전하면서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이려면 이퓨얼에 대한 연구와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퓨얼은 전기분해로 얻어진 수소에 이산화탄소·질소 등을 합성해 생산하는 친환경 연료로, 기존 내연기관차에 사용하면서도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연소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만 연료 제조시 이산화탄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내연기관차로도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고, 또 완전 연소 비율이 높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량이 기존 경유차의 20∼40% 수준이라는 것이 부품업계의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충청남도는 22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서산시,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과 ‘수소연료 기반 시험비행체 시험연구 환경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차는 서산에서 수소연료 기반 시험비행체 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하는 동시에, 지역 내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미래 혁신 사업 중 하나인 UAM은 지상의 교통 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혁신 교통수단으로, 기술 발전과 함께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UAM은 2040년 세계 시장 규모가 1700조 원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며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자동차나 ICT, 플랫폼 등 다양한 업계가 진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등 개발 계획 수립, 인허가, 기반시설계획 수립·조성 등을 협력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기반 모빌리티에 적합한 수소 공급망 구축·운영, 수소 공급기술 개발 등에 협력키로 했다. 도는 수소 기반 모빌리티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 규제 특례, 법과 제도 정비, 정부 및 유관기관 협의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펴기로 했다. 서산시는 기업 지원 방안 마련과 연구개발 지원
헬로티 임근난 기자 | 두산퓨얼셀은 22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한국서부발전,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생활형 바이오가스(청정수소) 활용 연료전지 공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서부발전 김성균 성장사업본부장, 한국전력기술 김동규 에너지신사업본부 본부장, 두산퓨얼셀 이승준 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두산퓨얼셀은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과 청정수소의무화제도(CHPS)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서 생활 오폐수, 음식물, 가축분뇨 등에서 나오는 미활용 바이오가스와 같이 버려지고 있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현재 연간 생산되는 바이오가스 중에서 발전, 자체이용 등으로 활용되는 양은 80% 수준이며 나머지 20%는 활용되지 않고 있다. 3사는 미활용되고 있는 바이오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순수 바이오가스를 수소연료전지에 직접 투입하는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두산퓨얼셀은 순바이오가스 전용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하고 주기기를 공급할 계획이며 한국서부발전, 한국전력기술은 각각 사업총괄과 전처리설비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한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바이오가스에 있는 메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사람 손이 닿지 않는, 5m 이상 높이 천장에 설치된 크레인 레일을 청소하는 ‘클리닝 로봇’을 개발, 생산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작업자가 이동식 고소작업대를 타고 올라가 직접 해왔던 청소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함으로써 위험 작업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업무 효율은 높였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도입한 ‘클리닝 로봇’은 레일 트랙을 따라 전진 또는 후진하며 레일에 쌓인 먼지를 빨아들이는 자동 청소 로봇으로, 작업자는 지상에서 원격으로 로봇을 조정하며 청소 작업을 대신하고 있다. OLED 주요 공정에는 무거운 설비를 조작할 때 필요한 크레인 레일 트랙이 라인을 따라 길게 설치돼 있다. 제품 생산에 꼭 필요한 설비이지만 주기적으로 청소하지 않을 경우 이물질이 쌓이고, 이는 패널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워낙 높이 설치돼 있기 때문에 관리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크레인 클리닝 로봇 도입으로 작업 시간을 4분의 1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며 “무엇보다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 생길 수 있는 떨어짐이나 넘어짐 등의 안전 사고 리스크를 해소하고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22일 분당발전본부에서 전력그룹사 최초로 '로봇(Robot)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자재관리 자동화시스템을 시범적으로 구축하고 업무에 적용했다. 발전회사는 보통 사업소별로 1,200에서 7,000 품목에 이르는 예비품을 자재창고에서 보관, 관리하고 있는데, 소규모 인원으로 많은 종류의 예비품을 입출고해 재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전력그룹사로 최초로 사물인터넷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자재관리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자재 창고 선반에 보관하는 자재를 수직·수평 이동할 수 있는 자동화시스템을 갖추고 이송하도록 해 공간활용도를 2배 이상 높였다. 또한 화면 조작만으로도 전체 자재의 품목, 위치, 수량 파악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언 한국남동발전 조달계약 처장은 "자재관리 자동화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KT는 이 회사의 산학연 인공지능(AI) 연구 협력체 'AI 원팀'에 ㈜한진이 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서울 광화문 KT 이스트빌딩에서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체결식에는 KT 구현모 대표이사와 ㈜한진의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진은 이번 협력으로 AI를 활용한 '신(新)물류 서비스'와 '디지털 트윈 물류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AI를 적용해 관제시스템을 강화하고 탄소 배출량도 줄일 계획이다. AI원팀은 KT 주도로 지난해 2월에 출범한 AI 연구 협력체다. KT와 현대중공업그룹,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우리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KT 구현모 대표이사는 "물류 분야에서 오랜 사업 경험과 핵심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한진이 합류해 AI원팀의 생태계 확장과 사업 협력이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1일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과 ‘고체산화물형 연료전지 및 수전해기술 국산화’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남동발전 배영진 부사장과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권오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발전용 고체산화물형 연료전지 및 수전해 기술의 성공적인 국산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에 뜻을 같이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남동발전 배영진 부사장은 “최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으로 기존 26.3% 대비 대폭 상향되었으며, 이는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표명으로 양사의 협력을 통해 ‘연료전지와 수전해 분야 주요 부품의 성공적인 국산화를 통해 수소경제활성화정책에 부응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자”라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기술에 의존하던 고체산화물형 연료전지 및 수전해 기술 국산화에 이바지함은 물론 수소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앞으로 국가 소프트웨어(SW)사업에 대기업의 참여가 지금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공공SW사업 수·발주자 협의회’를 열고 백신예약 시스템처럼 국가적으로 긴급발주가 필요한 SW사업에 대해서는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 심의 기간을 줄이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평균 45일이 걸리던 심의 기간이 약 15일로 줄어들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12월 관련 고시를 개정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공공SW사업은 사전에 수주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신규사업 정보를 2~3년 전 미리 공개하는 중기단위 수요예보제를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공공SW사업 규모의 사업금액도 공개한다. 현재는 참여 예외분야와 기관명, 사업명, 인정범위 정보만 공개하는데 여기에 사업규모 정보를 추가로 제공해 기업이 인력과 기술 등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4년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의 공공SW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중소SW기업 참여지원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후 2015년 신기술 분야에 대한 대기업 참여를 허용하고 지난해 말에는 긴급 장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소기업이 보상금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하고 신속하게 지급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시스템을 구축, 27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손실보상 시스템은 지자체의 방역조치와 관련한 사업장 정보와 국세청의 과세자료를 바탕으로 집합금지 및 영업시간 제한에 따른 손실규모에 비례한 업체별 맞춤형 보상금을 사전에 산정한다. 이에 따라 해당 시스템에서 사업자번호를 입력하고 본인인증을 한 소상공인·소기업은 별도 증빙서류 없는 간편 신청을 통해 2일 이내에 산정된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행정자료 부족 등으로 사전에 보상금이 산정되지 못한 소상공인·소기업은 사업자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지자체와 국세청의 확인을 거쳐 산정된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신속보상 금액에 동의하지 않는 사업체는 증빙서류를 제출해 보상금을 다시 산정하는 ‘확인보상’ 절차를 거칠 수 있다. 확인보상도 해당 시스템을 통해 신청 및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확인보상’을 통해 산정된 보상금액에도 동의하지 않는 소상공인·소기업 등은 ‘이의신청’을 통해 한번 더 손실보상금을 산정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