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AVEVA(아비바)가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협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업계 최고의 엔지니어링 디자인 소프트웨어 아비바 E3D 디자인에 AI 기반의 신규 기능들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설계, 시뮬레이션, 교육 및 운영의 프로세스 엔지니어링 라이프사이클을 포괄하는 통합 플랫폼인 아비바 프로세스 시뮬레이션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신규 기능들도 포함됐다. 아비바 E3D 디자인 및 아비바 프로세스 시뮬레이션의 최신 기능들은 화학, 석유가스, 전력, 조선·해양 및 광산 등의 업계 전반에서 요구하는 속도로 지속가능한 프로세스와 플랜트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아비바 E3D 디자인의 새로운 기능은 신속하고 간소화된 설계 프로세스를 통해 엔지니어링의 품질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아비바 프로세스 시뮬레이션은 기업의 단일적이고 비효율적인 워크플로우를 순환적이고 지속가능한 프로세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비바 E3D 디자인의 첫 번째 추가 기능인 아비바 E3D 화이트스페이스 옵티마이저는 자동으로 도면을 완성하여 인력과 프로젝트 설계 비용을 대폭 절감한다. 두 번째 추가 기능인 아비바 모델 심플리피케이션 및 아비바 네이티브 모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클라우데라가 국내 최대 규모 하이브리드 데이터 클라우드 컨퍼런스인 ‘클라우데라 세션 코리아 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가속화되는 디지털 혁신에서 변화를 통한 기회를 포착하는 사람과 조직을 위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비즈니스 민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임재범 클라우데라코리아 신임 지사장은 “데이터의 미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귀결된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있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민첩성’은 큰 역할을 한다. 최근 플랙세라의 2021 클라우드 리포트에 의하면 82%의 기업이 민첩성과 효율성, 비용 절감을 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믹 홀리슨(Mick Hollison) 클라우데라 대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무한확장’’이라는 주제로 “하이브리드가 주류가 됨에 따라 기업은 디지털 혁신을 완성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데이터 클라우드를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믹 홀리슨 대표는 “하이브리드 데이터 클라우드는 두 세계의 장점을 모두 제공한다. 이는 보안과 편의성, 고성능과 저비용 사이에서 양자택일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DGIST 에너지융합연구부 최용찬 박사팀이 차세대 태양광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안티모니 칼코아이오다이드(Antimony chalcoiodide)의 조성을 제어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향후 납을 포함하지 않는 차세대 비납계 태양전지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들어, 실리콘에 버금가는 높은 성능과 제작의 편리성을 갖는 납(Pb)을 기반으로 한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이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로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납(Pb)의 유해성은 상용화에 있어 큰 걸림돌이다. 따라서 비(非)납계 태양광 소재인 안티모니 칼코아이오다이드 소재가 대표적인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지만, 관련 연구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DGIST 에너지융합연구부 최용찬 박사팀은 2단계로 나눠진 용액공정을 통해 안티모니 칼코아이오다이드의 조성을 제어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최 박사팀은 첫 번째 단계에서 안티모니 칼코게나이드(Sb2(S,Se)3)를 제조, 2단계에서 이를 삼아이오딘화안티모니(SbI3)와 반응시켜 안티모니 칼코아이오다이드로 변환시켰다. 추가적으로 연구팀은 해당 공정을 통해 소재의 단순한 조성을 넘어서 소재의 결정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 대한상의와 함께 ‘중소기업 ESG 준비 민‧관 협의회’(이하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중소기업의 ESG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중소기업 지원기관, 정부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현장의 목소리 청취 및 정보공유, ESG 지원사업 발굴·연계 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ESG 촉진방안’ 발표와 더불어 중소기업 ESG 체크리스트 자가진단 시연,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 등이 진행됐다. ‘중소기업 ESG 촉진방안’ 발표 국내‧외 ESG 확산에 따라 우리나라 중소기업도 공급망 내에서 재생 원료 사용, 노동여건 등 ESG 참여를 요구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중소기업은 아직 ESG에 대한 개념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고, 알고 있다 하더라도 규제 등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어 자체적으로 대응하기는 어렵다. 이에 더해, 시중에서 사용되는 ESG 평가지표도 제각각이라 중소기업의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중기부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ESG 이해력 제고, 중소기업에 적합한 가이드라인, 손에 잡히는 사례 제공 등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비브스튜디오스(VIVESTUDIOS)가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와 콘텐츠 및 기술 개발 제휴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전했다.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ROZY)’를 제작한 업체다. 비브스튜디오스는 국내 최초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ROZY)와 함께 새로운 수준의 메타버스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비브스튜디오스는 로지가 등장하는 광고 및 영상 공간을 독자적인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VIT(ViveStudios Immersive Technology)’를 활용해 촬영할 계획이다. VIT는 버추얼 프로덕션 작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카메라의 움직임에 따른 실시간 그래픽을 대형 LED 월에 투사해 마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장면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비브스튜디오스는 ‘VIT’를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으로 로지와 같은 가상 캐릭터를 단순히 버추얼 스튜디오에 구현하는 것을 넘어 실제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장면까지 카메라에 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비브스튜디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HP가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2와 협력한 차세대 프린터 혁신 솔루션 ‘HP xR서비스’를 공개했다. HP xR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2 헤드셋을 착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가상현실 세계의 HP 엔지니어에게 프린팅 관련 문의를 하거나 필요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가상의 코치와 직접 소통하는 듯한 지원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서비스 대기 시간 없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해 다운타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본 서비스는 HP의 모든 산업용 프린터 하드웨어에 적용되며, 사용자의 디지털 친숙도와 상관없이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바로 작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해당 서비스 내 가상의 HP 엔지니어가 제공하는 단계별 가이드를 따라가면 문제가 되는 지점이나 부품에 쉽게 도달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관리자는 HP의 ‘프린트 OSx’를 활용해 업무 수행 과정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트랜잭션 데이터와 결합해 향후 인쇄 작업 최적화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 할 수 있다. HP xR서비스는 현재 일부 고객 대상 베타 프로그램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국내에서도 ▲대면 미팅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모벤시스가 자사의 소프트모션 컨트롤러인 ‘WMX’에 최적화된 컴팩트형 산업용 PC ‘MCX-CM210’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벤시스는 세계 최초로 순수하게 소프트웨어만으로 공장의 장비를 제어하는 모션 컨트롤 솔루션을 개발해서 국내외 유수의 반도체 기업 및 반도체 관련 기업 등에 기술과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WMX는 PLC와 모션 제어 보드를 대체하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제어 솔루션이다. 윈도우 PC에 설치된 소프트웨어만으로 다양한 제조장치의 고속 다축 모션 컨트롤을 실현하는 PC 기반 소프트모션 컨트롤러 제품으로, 국내외 최고의 반도체 관련 기업에 공급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9년에는 약 1300라이선스, 2020년 약 2600라이선스를 공급했고, 2021년에는 약 4500라이선스를 반도체 관련 시장에 공급되며 매년 빠르게 공급량을 늘려가고 있다. 모벤시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산업용 PC인 ‘MCX-CM210'는 WMX를 도입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WMX에 최적화된 시스템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적화된 PC다. MCX-CM210은 WMX를 사용 중인 수많은 기업과 향후 도입할 기업을 위해 모벤시스가 직접 제작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젤리스페이스(대표 권부상)가 플랫폼·콘텐츠·글로벌·프로젝트기획을 4대 성장엔진으로 삼고 각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소식을 밝히며 본격적으로 비즈니스와 커뮤니티 확장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그 시작으로 11월 25일, 젤리스페이스의 권부상 대표는 코리아씨이오써밋이 주최하고 더마블스가 주관하는 컨퍼런스인 ‘NFT 메타 서울 2021’에 스피커로 참여하여 가상과 현실 세계의 경계를 허무는 요소인 NFT와 블록체인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젤리스페이스는 또한 11월 25일부터 11월 28일까지 나흘간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캐릭터 라이선싱 행사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1’에도 참여한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1’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이번 콘퍼런스 참여로 젤리스페이스 자체 제작 캐릭터의 대중화와 IP라이선싱을 통한 콜라보레이션을 계획하고 있다. 젤리스페이스는 지속적으로 일러스트레이터와 신진작가들과의 협업과 교류를 통해 캐릭터 산업에 관심이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IP라이선싱 전문가 영입과 함께 디자인랩(젤리스팩토리)을 신설하며 적극적으로 콘텐츠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건설 기술공모전인 ‘2021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 시상식을 열고 최종 8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스마트건설과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하고자 지난 9월부터 모집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임윤철 기술과가치 대표이사, 진경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건설 분야에서 총 88개의 기술이 접수됐다. SK에코플랜트는 접수된 기술을 기술의 우수성, 사업성, 공동개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류 심사 및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거쳐 우수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세부 기술로는 ▲친환경 5개 ▲신재생에너지 1개 ▲스마트건설 1개 ▲공법개선 1개 등 총 8개다. 친환경 분야 선정 기업 중 ‘케이씨엠티’는 친환경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아카에이아이(AKA AI, 이하 아카)가 국내에서 인공지능 학습 로봇 ‘뮤지오(Musio)’와 인공지능 엔진 뮤즈(Muse) 기반의 페퍼를 도입한 교육 기관이 100곳을 돌파했다고 24일 전했다. 국내 사업을 시작한 지난해 3월 이후 약 1년 반만에 이뤄낸 성과다. 아카는 2020년 3월 제주도 무릉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국내 전역의 초등·중학교에서 뮤지오·페퍼를 빠른 속도로 보급하고 있다. 아카는 2020년 10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초·중·고 교육분야 사업에서 ‘에듀테크 멘토링’ 부문 최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되며 탄력을 받아, 이후 학교뿐만 아니라, 학원 및 일반 교육 기관도 뮤지오를 도입할 수 있게 됐고, 이것이 오늘의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초등학교, 중학교의 뮤지오 도입은 새로운 외국어 교육 환경 구축 및 혁신적 교육 보조 도구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 각 교육 기관의 혁신 노력의 하나로 진행된 뮤지오 도입은 수도권과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인공지능·데이터에 기반한 미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는 게 도입 기관 교장·기관장들의 공통적 의견이다. 뮤지오는 아카가 개발한 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영림원소프트랩이 '2021 ICT 기금사업 성과보고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는 ICT 기금사업 성과보고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하 KCA)이 주관하는 행사다. 정부 재정 지원을 통해 창출된 사업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시상, 격려하는 자리로 국내 50개사 ICT 기업의 기술 개발 및 사업 성과를 공유한다. 시상은 콘텐츠, loT, 네트워크,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SW, 블록체인, 3D 프린팅 9개 산업분야와 디지털 뉴딜, 사회적 가치, 글로벌 진출 3개 특집 분야에서 진행되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번 행사에서 해외 시장 진출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진출’ 분야 과기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영림원소프트랩은 2017년부터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도쿄를 비롯해 오사카, 후쿠오카, 북해도 등 일본의 주요 도시에 현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다국어·다통화 지원이 가능하고 일본의 상관습에 맞는 ERP 시스템을 개발해 일본 시장을 공략해 왔다. 그 결과 대기업 그룹사를 비롯해 10여 개 회사와 계약을 성사시키며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경남도는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의 핵심 시설인 데이터 혁신지원공간인 MDCG를 23일 창원 태림산업에서 개소했다. MDCG는 'Manufacturing Data Community Ground'(제조 데이터 커뮤니티 현장)의 약자다. 태림산업 내부 공장의 실제 생산라인과 연계해 제조데이터 수집·가공·분석 등 제조데이터 활용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국 최초 공간이다. MDCG는 총 2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태림산업의 실제 생산라인이 가동되고, 2층에는 제조데이터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관제실을 비롯해 상담·회의 등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제조데이터와 관련한 컨설팅, 교육, 홍보 등의 활동을 한다. 경남도는 MDCG를 활용해 도내 스마트공장 수요·공급기업들의 제조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이해도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동시에 아직 스마트공장을 도입하지 않은 국내외 전통 제조업체들을 위한 제조혁신 투어를 진행해 제조데이터 생태계 저변을 확산할 계획이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창원국가산단 내 기업들의 제조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정 개선과 같은 스마트공장 고도화 서비스를 개발·거래하는 등
헬로티 서재창 기자 | KMH하이텍이 최대주주인 KMH의 자사 지분 확대를 기반으로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한다. 지난 23일 KMH는 KMH하이텍의 35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보유주식으로 전환했다. 이번 전환사채 전환을 통해 자사 최대주주인 KMH의 주식 수는 특별관계자를 포함해 총 1494만3269주, 지분율은 28.94%로 KMH하이텍의 경영 안정성은 더욱 강화됐다. KMH하이텍은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베트남 신규 생산거점 투자 등으로 자금 유동성을 보강하고자 전환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올해 KMH하이텍은 베트남 생산거점 구축과 기존 거래처인 하이텍신소재를 통해 원자재 수급을 안정화하는 등 국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KMH하이텍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누계 매출 676억 원과 영업이익 61억 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상국 KMH하이텍 대표는 “이번 전환사채 전환을 통해 최대주주 변동 등의 위협 요소를 해소하고, 그룹사간의 단결을 통해 책임경영이 강화됐다”며,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속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현재 주력제품의 해외거점 안정화가 마무리돼 내년 원가개선을 통한 수익성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포스코ICT가 역량 등급을 세분화한 새 인사제도를 도입하면서 경영진과 노동조합 사이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모든 직원이 기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직급 및 승진제도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포스코ICT는 기존 6단계(P1∼P6)였던 직급을 9단계 역량레벨(CL1∼CL9)로 전환한다. 임원을 제외한 기존 최상위 직급인 P6 위에 3개 단계를 신설해 추가 승진과 보상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직급단계에서는 리더로 발탁되지 못하면 P4까지만 올라갈 수 있었지만 새로운 제도에서는 직책 없이도 CL9까지 올라갈 수 있다. 포스코ICT는 승진 가점을 확대해 기존 4∼5년이 소요되던 승진 연수도 단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ICT는 "정년 60세 시대에 직원들이 지속적인 자기 계발을 통해 관리자가 되지 않더라도 기술 전문가로 성장하게 하고자 9단계 역량 레벨을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기존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직급 호칭은 폐지하고 일반직원과 직책자 모두 '프로'라는 단일 호칭을 쓰기로 했다. 포스코ICT 노동조합(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포스코ICT지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바닷물로 수소를 저장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수소를 고압에서 압축하거나 저온 액화시키는 기존 방법과 달리 상온·상압에서 수소를 저장하고 추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연구진들이 해수전지 기반 수소 저장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수의 염분 성분인 나트륨과 물을 반응시켜 수소를 뽑아내는 시스템이다. 기존 알칼리금속 수소 저장 기술은 한 번 반응한 금속의 재사용이 어려운 반면, 이 시스템은 해수전지가 지속적으로 나트륨을 ‘재생’시켜 사용 가능하다. 수소를 생산·저장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상용화 가능성도 입증했다. 실제 시스템 작동 환경처럼 산소에 노출된 환경에서 99.1%의 패러데이 효율을 보였으며, 해수전지 크기를 실험실 수준의 약 40배 이상 (70㎠)으로 키운 시스템에서도 94.7%의 패러데이 효율을 기록했다. 장지욱 교수는 “무한한 자원인 바닷물을 이용하는 해수전지 시스템을 활용해 에너지 저장·수송과 수소 저장·생산이 동시에 가능한 신개념 수소 저장 기술을 선보였다.” 며 “이 시스템은 수소 생산과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스마트 스테이션 등 수소 생산·저장·운송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