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소부장 강소기업100+'프로젝트 유망기업 20개사 추가 선정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http://www.hellot.net/data/photos/20211148/art_16381454271394_22e404.jpg)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넘어 세계 가치사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부장 강소기업100+ 프로젝트’ 유망기업을 20개사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소부장 강소기업들은 신속하게 기술혁신 및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대 5년 동안 기술혁신 단계별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그동안 선정된 강소기업 100개 사에는 융자・보증, 연구개발, 투자 등 총 6,024억 원이 지원됐으며 이에 힘입어 강소기업들은 핵심소재・부품의 수입대체 및 국산화 기술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소부장 국산화를 넘어 세계 가치사슬 변화에 선제 대응하도록 프로젝트명을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서 ‘소부장 강소기업 100+’로 변경하고, 선정 분야도 기존 6대에서 바이오, 환경・에너지, 소프트웨어‧통신(비대면디지털) 등을 추가한 9대로 개편했다.
이 같은 내용으로 지난 7월에 모집 공고를 실시한 결과 총 237개 중소기업이 신청해 약 12:1의 경쟁률을 기록해 강소기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열기가 여전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은 기술 분야별로 반도체 10개, 전기・전자 4개, 환경・에너지 3개, 기초화학 1개, 기계・금속 1개, 자동차 1개, 바이오 1개가 선정됐다.
![출처 : 중기부](http://www.hellot.net/data/photos/20211148/art_16381450744844_d2cf97.jpg)
소부장 강소기업 출범 배경과 반도체 특별법 등의 정책 지원 기조에 따라 반도체 분야의 선정 비율이 가장 높은 것과 최근 화두가 되는 차세대 전지산업(이차전지・연료전지) 기업이 환경・에너지 분야로 신청해 세 번째로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역소재 강소기업 비율이 1차 선정 때보다 상당폭 늘어났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율이 60%로 역대 최고 비율을 보였으며 전년도 소부장 강소기업 선정 결과에 비해 충남, 충북지역의 선정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17.4%→ 35%)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20개사를 비롯하여 강소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소부장 분야에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을 확대한다.
내년에도 강소기업 전용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당 최대 20억 원을 지원하고, 출연연・대학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소부장 전략협력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당 최대 12억 원을 지원한다.
또 투자형 연구개발도 본격 확대(최대 2배수, 30억 원 한도)해 혁신적이고 모험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도 강소기업을 적극 추천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소부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도 뒷받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