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스마트 혁명] 선진국에서도 스마트 산업혁명 가속화

2015.05.27 10:28:55

독일 인더스트리 4.0 등 제조업·IT 융합 확산


인터넷 세상에 국한되었던 IT가 생산, 제품 등 제조업과 결합되면서 스마트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있다. 생산 방식, 제품·서비스 성격, 비즈니스 형태 등에 근본적 변화가 생기고, 창의적 융합신제품과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제조업과 IT 간의 전통적인 영역 경계가 파괴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인식, 통신, 제어 등에 대한 핵심 IT를 생산현장에 적용하여 제조방식을 혁신하는 한편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하고 있다. 센서, 빅데이터, 로봇 등 스마트 기술을 생산시스템과 결합한 최첨단 ‘스마트공장’이 선진기업을 중심으로 서서히 확산되고 있고, 실시간 시장소통을 통한 개인맞춤형 제품·서비스 출시, 제품·서비스 플랫폼 선점 등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융합·맞춤 생산과 신속한 시장출시의 핵심역량인 시제품 제작기간·비용 절감 노력이 강화되고 있다. 


미국·독일 등 선진국도 국가 아젠다 차원에서 스마트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부터 디지털 디자인과 3D프린팅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시제품 제작기간·비용을 줄이고 혁신형 창업을 촉진하는 ‘메이킹 인 아메리카’(Making in America)를 추진 중이다. 3D프린팅 혁신연구소를 벤치마킹한 제조혁신허브를 15개 설립하고, 350개 현장 사무소와 1,400여명의 전문가를 활용한 제조업 혁신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하고 있다. 


독일의 경우는 사물인터넷 기반 가상·현실 통합 시스템(CPS) 플랫폼 구현으로 전 제조 공정을 스마트화하는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개발을 위해 보쉬·지멘스 등 산업계와 협력체계를 발족, 연방 정부 지원 하에 4개의 R&D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 제조업·IT 융합을 통해 제조업의 스마트 혁명 추진


국내 핵심 스마트 기술, 선진국 대비 취약

스마트 산업혁명은 이제 시작단계로, 우리나라는 세계 일류 수준의 제조업 생태계와 IT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 생산 스마트화와 신산업 발전이 용이하다.  


그러나 스마트 산업혁명의 촉매 역할을 하는 핵심 스마트 기술과 기획·개념설계 등 시제품 제작역량은 선진국에 비해 취약한 상황이다. 스마트공장 고도화와 융합신제품 생산에 필요한 센서, 빅데이터, IoT 등 핵심 스마트 기반기술은 선진국 대비 약 70~80% 수준이다. 시제품 제작역량의 결정요소인 제조업 소프트파워도 조립·가공 등 공정기술에 비해 많이 낙후된 상황이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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