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Smart Energy Week 2018] 에디테크 유대선 차장_전력품질관리 필요성에 대한 풍토 조성과 법제화 기대

2018.04.06 09:38:42

전력산업의 품질 책임지다!


에디테크는 ‘한국 전력산업의 품질을 높이겠다’는 캐치프레이로 전압기록계를 필두로 전력품질 관리 시장에 뛰어들었다. 고객맞춤형 기술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앞세워 10조 원에 달하는 일본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Q. 에디테크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1998년 10월, 전기 계측 분야에서 오랜 업력을 갖고 있던 사장님이 한국 전력산업의 품질을 높이겠다는 철학으로 전압기록계를 필두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상 검출 시스템, 활선 CT 등의 계측기를 kepco의 협력 과제 사업을 통해 개발하게 됐습니다. 특히 한전과의 트러스트 파트너가 맺어져서 한전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제품을 고객맞춤의 형태로 제작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전과의 파트너십도 맺게 됐습니다. 


국내 시장은 한전을 통한 납품과 그에 따른 교정 업무를 수행하며 영업 활동을 해왔습니다. 무엇보다 2011년 스위스 제네바 발명특허대회에서 상 검출 시스템으로 금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제품을 알리게 됐고, 나아가 수출로도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전력품질을 관리하고 최대한 전력손실을 줄이는 데 주력해 왔고 앞으로는 누설전류계측기라고 해서 손실되는 전력을 탐지하는 부분도 하고 있는 중입니다. 


Q. ‌World Smart Energy Week 2018(스마트 에너지 위크) 전시회에 참가한 목적은 무엇인지요.

무엇보다 일본 시장에 진입한 목적은 충분히 레드오션으로서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전력 시장은 고급화, IT를 통해서 정밀하게 전력을 관리하는 나라 중 하나인데,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도쿄전력을 포함한 3개 지부의 전력품질이 불안정하고 정전이 자주 일어나는 사태로 인해 제품의 질이 떨어지는 상황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전력에 대한 정확한 상을 검출하고 그에 대한 전력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전력계측기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관련 시장은 극과 극입니다. 저가의 제품을 사용할 거라면 중국산을 사용하지만 그 외의 목적이라면 한국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Q. 제품의 특장점 및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요. 

고객맞춤의 사양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것이 큰 장점이자 차별화 전략입니다. 별도의 연구소가 있어 고객이 정확히 원하는 바를 수용해, 연구과제를 통해 철저하게 제품을 개발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품 목적을 갖고 개발하는 것보다는 제품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생산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겠지요. 또 하나는 성능 대비 가격이 좋습니다. 현재 일본 제품의 가격 대비 3분의 1에서 5분의 1 정도 저렴합니다. 



Q. ‌전시회를 통해 특히 어떤 점에 주력을 두고 홍보 활동을 계획하고 있나요. 

제품에 대한 거래선 발굴도 중요하지만 에디테크의 제품 자체가 세계 최초의 제품이 많습니다. 상 검출 시스템이나 활선 CT 테스트 세트 등은 세계에서 최초인 만큼 제품이 작동되는 원리라든가 어떻게 해서 검출이 되고 또한 어떻게 해서 유도될 수 있는지 시연을 통해서 고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Q. 일본 시장에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2030년까지 일본은 신재생에너지의 활용 비율을 22~24%까지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그 작업에 들어가게 되면 상을 분별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방대한 손실을 끼칩니다. 거기서 필요한 에디테크의 상검출시스템이나 활선CT 제품을 적극 알려, 일본의 10조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원활하게 신재생에너지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에 부합하고자 합니다.

 

특히 일본은 IoT,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원전 사태로 인해 원전은 끝나고 50% 이상을 화석연료로 뽑아내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상을 관리하는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으며, 이 부분을 적극 알리고 싶습니다. 


Q. 향후 계획이 있다면요.

에디테크는 누설전류시스템을 포함해서 활선CT 제품을 국내 영업에서는 향후 57억 원, 내년에는 157억 원을 필두로 한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이 제품 또한 한전의 협력 과제를 통해 개발한 것으로, 이 제품이 향후 국내 영업에 적용된다면 우리 제품이 독보적인 제품이기 때문에 국내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예상되며, 또 그러한 제품들을 가지고 해외의 영업에서의 포지션도 순차 넓힐 생각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는지요.

상검출이라는 것은 국내 송배전사뿐 아니라 일반 기업체, 공장에서도 상 관리를 통한 제품 관리를 해야 하는 중요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간과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국내사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상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나 풍토가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더불어 전기품질유지관리법에 따라 1년에 1회 또는 2회 전압을 측정하고 보관, 관리함으로써 전체적인 품질 관리를 하게끔 돼 있습니다. 하지만 각 기업이나 공장에 이르기까지 법제화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전력품질이 점점 좋아지고 있기는 하나, 앞으로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산업으로 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로 봐서는 철저하고 상세한 전력품질 관리가 되어야 합니다. 

김혜숙 기자 eltred@hellot.net
Copyright ⓒ 첨단 & automationasia.net



상호명(명칭) : ㈜첨단 | 등록번호 : 서울,아54000 | 등록일자 : 2021년 11월 1일 | 제호 : 오토메이션월드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임근난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21년 00월00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오토메이션월드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