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정부의 스마트공장 정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스마트공장 구축과 운용의 용이성을 강화하는 표준화 세부 전략을 마련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를 위해 스마트공장 개념과 핵심가치를 구체화하는 국가 표준을 개발하고 표준용어와 스마트공장 구축 참고 모델을 제공해 스마트공장 수요자․공급자 간 부조화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기·시스템·공장간 상호호환성을 확보하는 표준을 제조현장에 제시하고, 표준화 이행안을 개발해 국제표준 선점 방안도 마련했다.
특히, 민간 표준전문가를 ‘스마트공장 국가표준코디네이터’로 선정해 종합적으로 표준논점을 조정·대응하고, 다양한 스마트공장 주체의 표준화 역량을 결집하고자 ‘스마트공장 표준화 포럼(가칭)’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표준화 추진 전략은 산·학·연·관 관련주체들에게 공통된 스마트공장개념 이해를 증진시키고 공장 내·외부간 정보교류 기술방안을 제시하므로, 민간 자발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러한 전략으로 국내 표준화 체계가 확립됨에 따라, 독일·미국 등 제조강국이 주도하는 국제표준화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스마트혁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제조기업을 중점대상으로 하는 표준 개발·활용 정책을 지속적으로 수립·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